<원본 살렸다> 연애와 결혼은 정말 다르네요.

곽샘2012.09.21
조회17,992

원본 살렸다......새창으로 열어 놓은거 아직 있네...

 

다시 말하지만, 남자 경제적 환경이 걱정이면 걍 헤어지라구.

뭔 대답을 바라는지 모르겠어.

못된 것만 배워서 글 올리고 욕먹으니 싹 지우는 원글녀...재수엄슴.

 

 

원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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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흔한 여자입니다.
만난지 1년이 다 되어가는 27살 남자친구가 있어요.
착하고 저랑 잘 통하는 부분이 많은 좋은사람이에요.
요즘 남자들 같지 않게 순수하고 착한모습이 좋아서 큰 싸움 한번 없이 잘 사귀고 있어요.
솔직히 둘 다 아직 어려서 결혼을 생각하면서 만난건 아니었는데,
남자친구가 저라면 평생 잘살수 있을 것 같다면서 29살쯤되면 결혼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들은 후로는 많은 갈등이 됩니다.
제 남자친구 다른 면에서 문제가 너무 많거든요.
 
일단 학력은 고졸입니다. 저는 그냥 들어봤을 4년제 대학 나왔고요.
남친은 전문대를 갔다가 한학기도 다 마치지 않고 자퇴해서 고졸이에요.
지금은 친척어른이랑 사업을 하지만 친척어른이 사업자금을 훨씬 더 많이내서
말이 동업이지 그냥 직원이에요.
저는 걍 평범하게 조금한 회사 다니는 월급쟁이고요.
저 주5일 일하고 남친 주6일 일하면서 같은 월급 받네요......
 
두번 째는 집안입니다. 남친부모님은 이혼하셔서 따로 사세요.
아버지가 무능력해서 생활비도 잘안주고 어머니 속을 많이 썩여서 이혼했다고해요.
근데 부모님만이 아니라 아버지 형님 부부도 이혼을 했다네요.
저는 4촌에 6촌까지 통으로 이혼한 분이 한분도 안계셔서 이것도 무서워요.
 
게다가 집안이 굉장히 가난합니다.
오빠의 여동생도 고졸이라서 일찍부터 돈을 벌었고 어머니가 아직도 일을 하시는데
들어보니까 노후준비가 하나도 안되어있어요.
집이 전세라서 어릴 적부터 이사를 6번인가 다녔데요.
어머니 아직 일하시고 오빠랑 동생이 생활비도 다달이 낸다는데
집은 전세고 노후대책이 하나도 없다니 정말 무섭습니다.
집에 놀러가본적 있는데 오래된 작은빌라인데도 전세입니다.
저희집은 작은빌라지만 우리집이고요.
부모님이 노후대비를 잘 해두셔서 다달이 연금이 나옵니다.
자식한테 손벌리고 싶지 않으셔서 아버지랑 어머니가 오랫동안 일하셔서 일구셨어요.
 
오빠만 보고 가볼까도 생각했는데.
저는 작년 1월에 취직해서 꾸준히 적금 넣어서 2천만원 모아놨는데
오빠는 군대를 제하고도 고졸로 사회생활이 몇년째인데 천만원있다네요.
오히려 저 다달이 60~70만원 적금 넣는거 칭찬합니다. ㅠㅠ
 
 
진짜 연애할때는 힘들게 살아온것 같아서 데이트비용도 돌아가면서 내고
만나는 횟수도 일부로 줄여서 일주일에 1~2번 봅니다.
열심히 잘 챙겨주고 했었는데 결혼을 하자니까 무섭고 깝깝합니다.
이혼한 부모님이 재혼이라도 하시면 시어른댁은 어떻게 되는거며
<아버지가 만나고 있는 분이 계시데요>
무능력하셨다는 아버지가 나중에 돈이라도 요구할까봐 불안하고요
오빠한테 돈 빌려가신적도 몇 번 있었다고 했습니다
홀어머니는 나중에 어떻게 해야하며 여동생도 있는데.......
 
오빠가 결혼 생각을 한 마당에 제가 결혼의사가 없으면 헤어져야하는거겠죠?
오빠도 오빠지만 오빠 주변 환경이 너무 무서워서 진짜 결혼은 못하겠어요.
저희 엄마가 오빠 환경 알면 진짜 우실거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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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에 남겼던 댓글.

 

 

 

 

 

 

이래놓고 첫 원글 싹 지움....

그리고 추가글을 아래와 같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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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욕을 하시는건 상관없는데 여기 남자분들 이상하네요
 
그럼 아버지가 맨날 돈 빌려가고
가진거라고는 하나도 없으며
홀어머니는 생활비를 줘도 노후대책도 안해두고
집안이 이혼에 빚에 벌어도 벌어도 모이는 돈이 없는
미래가 보이지도 않는 가난한 남자가 결혼해 달라고하면
감사합니다하고 결혼해 줘야합니까?
그것도 나랑 살아온 환경이 완전히 다른데?
 
 
제가 언제 남친한테 데이트비용을 더 내라고 했습니까?
아니면 뭘 사달라고 했습니까?
 
 
제가 보기엔 님들이 더 이상하네요
여자가 돈없으면 욕을 그렇게 하면서
남자가 돈없으면 결혼하자고 하면 결혼해 줘야하나보네요?
 
저는 저 보다 더 많은거 가진 사람을 원하는게 아니라
적어도 이 정도의 가난이 되풀이되는 집안과 결혼하고 싶지 않다는 겁니다.
 
제가 언제 돈이 최고라고 했습니까?
여기 남자분들 가난한 여자랑은 연애 결혼하지 말라면서요?
가난은 되풀이 된다면서요
그래서 제가 그 꼴 날까봐 무섭습니다
왜 남자는 가난한 여자 결혼안해줘도되고
여자는 가난한 남자가 결혼하자고하면 결혼해 줘야합니까?
그것도 최악으로 가난한데 어쩌라고요 ㅡㅡ
오히려 제가 돈도 더 벌고 모은돈도 더 많아요
처음부터 돈같은거 보고 연애했으면 만나지도 않았겠죠
 
여기 남자분들 자기들 사정밖에 모르는 분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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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은 캡춰 못했음.

 

첫 원글 싹 지우고 잠수탈 때부터 두번째 글도 지울 줄 예상하고 따로 남겨둔거 덧붙임.

이 글쓴이는 자기가 돈 때문에 결혼 망설인다는 사실 자체가 부정하고 싶은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