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 응칠커플 패션 따라잡기~[응답하라 1997 여운]

윤윤제러버2012.09.21
조회6,668

“대망의 21세기가 시작되었고,

우리들의 90년대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렇게 나의 90년대는 영원히 끝난 줄 알았다.”

-<응답하라 1997> 12회, 시원의 독백 中-

 

그렇게 끝난 줄 알았던 90년대를

2012년에 뜨겁게 부활 시킨 <응답하라> 열풍!!!!

90년대에 학창 시절을 보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 200%!!!

아련 돋는 추억과 함께 응답폐인이 돼지 않았을까 함!

 

<응답하라> 덕분에 ‘복고’ 트랜드도 일파만파~

슬슬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고 있는 현재,

F/W 패션계에서도 복고와 아날로그 열풍에 응답하듯

레트로 빈티지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데~ㅎ

 

 

90년대 Feel~ 충만했던 드라마 속,

응칠 커플의 레트로 빈티지 패션 따라잡기로

훈훈히 종영된 <응답하라>를 향한 폭풍 여운도 달랠 겸,

2012년 가을 복고 패션을 미리 접수해 보기로 했음!!!

 

 

 

 

 

 

 

사투리 훈남 1호 윤윤제

 

 

 

캐릭터 분석

 

자신을 ‘개새’라 칭하는 깡패 같은

소꿉친구 시원을 일편단심 사랑하는 남자.

그와 찢어진 눈이 똑 닮은 강아지를 시원에게 주며

오랜 짝사랑에 종지부를 찍고자 했던 순수함을 지녔고,

험한 골목길을 걷고 있는 그녀를 향해

나뒹굴고 철철 피를 흘리면서도

전력 질주해 단숨에 달려간 순정파!

 

더불어 감언이설 느끼한 말로 속삭이는 대신

‘내 니 억수로 좋아하거든? 친구? 지랄하네!”

무뚝뚝하지만 진솔하게 고백할 줄 아는 경상도 사나이!

 

그러나 시원과 과속으로 달려……;;;;

혼전 임신에~ 동거에~ 형의 결혼식을 새치기한

항상 도덕적(?)이지만은 않은 은근 응큼한 늑대!

 

 

 

 

 

패션 따라잡기

 

 

현재 판사가 된 윤제는 섹끈한 수트빨을 빛내며

서울중앙지검을 출퇴근 하고 있음!

 

그러나 90년대 전교 1등 범생이 시절에는

면바지와 티셔츠, 체크무늬 난방이나,

야상 등으로 크게 멋 부리지 않고도

깔끔하지만 댄디한 느낌을 한껏 냈음!

 

 

 

사투리 댄디가이 윤제 느낌 살린,

2012년 레트로 빈티지 패션으로 요런 스타일은 어떨지?

짙은 바탕의 줄무늬 면티 위에

옅은 하늘색 난방과 롤업 시킨 브라운 면바지에

약간의 광택이 도는 스니커즈로

아련~아련~한 분위기 뚝뚝 묻어나는 가을 남자 돼보기!

 

스니커즈 대신 엔틱한 브라운 컬러의

호킨스 워커로 포인트를 줘도 굿~!

 

 

 

 

 

역대 최강 빠순이 성시원

 

 

 

캐릭터 분석

 

손가락 혈서를 써서 부산 HOT 팬클럽 부회장이 되고,

바닥을 기던 성적 대신,

19금 수위의 팬픽을 쓰던 필체로 대학을 간 열혈 빠순이!

이단 옆차기, 정강이 까기, 머리채 잡기 등으로

윤제를 단숨에 제압하는 깡패 같은 여고생이자,

윤제가 ‘확인!’이라고 기습 키스를 해도

전혀 맘을 눈치 채지 못하는 둔탱이.

 

성적도 성격도 품행도 개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

쏘~털털하고 묘하게 귀여운 구석이 있어

우애 좋은 한 집안 형제한테

동시에 콩깍지를 씌운 대단한 (초)능력자!

 

 

패션 따라잡기

 

 

쏘~털털 왈가닥한 성격답게 예나 지금이나

 블라우스, 스커트 같은 여성적인 아이템보다는

박시한 티셔츠나 난방, 야상 베스트 같은

살짝 보이시한 아이템들을 주로 입고 다님!

 

 

 

편안하고 내추럴하면서도

귀여움이 묻어나는 시원이 패션 따라잡기로

컬러가 포인트인 ABC 가을 화보 속,

요런 레트로 빈티지 스타일은 어떨까 함!

 

단풍이 물든 듯 주홍빛이 돋보이는 니트와

그레이 색의 반바지에,

시선을 집중 시키는 퍼플 컬러 삭스로

가을 배색 효과 톡톡히 살린 복고풍 스똬일!!

 

 

 

혹, 신발에 더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땐

호킨스 우먼 스니커즈처럼

선명한 빨간색 등 비비드한 컬러의 신발도 좋음!

(단, 이땐 삭스를 흰색이나 무채색 계열로 신도록~~

양발과 신발이 둘 다 형형색색 빛날 땐

보는 이의 눈이 몹시 피로해진다는 걸 고려~)

 

 

 

 

 

응칠 커플 패션을 보고 있자니…

윤제와 시원, 이 사랑스런 응칠 커플과

여섯 친구들이 있어 행복했던 지난 두달이

미친듯이 새록새록 떠오름~~

 

이젠 <응답하라>도 끝났고 앞으로 뭐 보나...ㅠ.ㅠ

끝으로 가슴에 와 닿았던

윤제의 마지막 나레이션 중

 일부를 투척하고 감~

 

“저마다의 첫사랑이 아름다운 이유는

첫사랑의 그가 아름다웠기 때문만은 아니다.

첫사랑의 그 시절엔 영악하지 못한 젊음이 있었고,

지독한 만큼 순수한 내가 있었으며,

주체할 수 없이 뜨거운 당신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다시는, 다시는

그 젊고 순수한 열정의 시절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굿바이 <응답하라~>

그리고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나의 90년대도…….Goodbye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