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구요. 제가 이렇게 판에까지 글을 올리게 될 줄은 몰랐네요... 지금 중학교 1학년인 제 동생이 공부를 전혀 하지 않는게 너무 고민이라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 동생이 중학교 올라와서 갈팡질팡 많이 하고 적응을 못했었는데 그래도 이건 좀 너무하다 싶고 어떻게 할 줄을 몰라서 판 보시는 분들한테 여쭈어 보고 싶어서요... 솔직히 저도 초등학교때는 공부 하나도 안했어요, 엄마 아빠 앞에서 착한척 했지만 성적은 평균 70 간신히 넘을 정도로 놀았고 ... 그런데 중 1 2학기 기말고사 때 평균이 12점이 떨어지면서 80등까지 내려간 이후로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하기도 하고 제가 너무 후회가 되서 진짜 제 나름대로 열심히 했거든요? 그래서 등수 오르더니 2학년 되서는 30등 이하로 내려가본 적 없고, 지금 있는 고등학교는 전교 7등 안으로 들어가는 성적까지 올렸어요. 그래서 처음엔 '아, 나도 그랬으니까.'라는 생각으로 이해를 했었어요. 나도 초등학교 때는 놀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이 정도까지 할 수 있었으니까 쟤도 할 수 있겠지 ... 뭐, 이런 생각이었어요. 아니, 어쩌면 방관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 어쨌든 그 생각이 결국 이런 상황까지 초래해 버렸네요. 제 동생 말그대로 ... 날라리 같이밖에 안 보여요. 초등학교 6학년 때 이미 여친도 사귀어봤고, 하루종일 컴퓨터 게임만 하고 도서관 간다고 하면서 애들이랑 놀다가 걸리고, 저녁 늦게까지 전화 안 받다가 들어오고 ... 낙천적이셨던 부모님도 이제서야 잘못 된걸 알았는지 제게 제발 동생 좀 잡아달라고 그러시는데요. 사실 제가 제 동생 막나가는거 초기에 알았을때 공부 하라고 엄청 혼냈던 적 되게 많아요. 집안 형편 그다지 좋은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면서 혼내고, 그때마다 동생은 울면서 공부 하겠다고 다짐해놓고 또 안하고 ... 그게 반복될때마다, 부모님은 왜 항상 애한테 그러냐고 오히려 절 혼내셨어요. 하나뿐인 동생한테 왜 그러냐면서, 어련히 다 할거라면서 ..... ( 저희 부모님은 그래도 성적에 관대하세요, 오늘 못봤으면 다음에 잘보면 되지 이런 주의 ... ) 제 나름대로 동생에게 한 꾸중은 나름의 애정이었거든요 물론 성적은 올랐지만, 저는 중학교 올라와서 성적 올리려고 공부 하는게 너무 힘들었거든요 시험기간 30일 넘는동안 내내 도서관에서 9시~ 10시까지 공부하고 가끔씩 2일 정도 밤 새고 ... 밤 새다가 계획한 공부 다 못하고 책상에서 자고 일어나면 제가 너무 한심해서 아침부터 울고 ... 그러면서 진짜 힘들게 올린 성적이다 보니 제 동생은 이런 과정 진작에 안 겪게 하려고 혼냈던거였거든요. ( 저는 지금도 제가 초등학교 때 공부 안했던걸 후회하고 있으니까요. ) 그런데 그때마다 제 마음도 모르고 오히려 저를 꾸중하시던 부모님께서 이제 와서야 제게 제발 신경 좀 써달라고 하나뿐인 동생인데 니가 책임 져야 되지 않겠냐고 그러는데.... 솔직히 말해서 저 정말 그때마다 죽고 싶을 정도로 부모님이 밉고 동생이 너무 싫어요 ... 왜 고등학생인 내가 중학생짜리 동생 하나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건지도 모르겠구요. 동물처럼 일어나서 학교에 가서 놀다가 하교하고 놀다가 집에와서 컴퓨터 하다가 다시 잠드는 제 동생 생활 보면 그저 한숨만 나와요. 아빠, 엄마는 잘못 되었다는 걸 알면서도 그 순간에만 불같이 화를 내시면서 ..... (공부도 안 시켜요.) 아빠는 술먹고 오시면 항상 동생 관리 못한다고 제게 뭐라 하시고 ....... 자식에 대해 방관 지경인 태도이시면서 실업계는 죽어도 안 보내겠다고, 인문계 고등학교 대학 가서 공무원 되라고만 강요하는 부모님 덕택에... 제가 이 아이를 관리해야 하는데... 대학과 내신만으로 충분히 불안한 저로서는 제 동생 케어할 용기도 자신도 의지도 안 생깁니다 ... 공부 안하는 제 동생.... 정말 어쩌면 좋을까요? * 저도 일부러 공부 강요하고 싶지는 않지만요.고등학교 가면서 느낀건, 진짜 공부 안한걸 언젠가는 후회하게 된다는 거였어요.억압이라면 억압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 동생을 너무 갈군다는 등의 비난은 안 날려주셨으면 좋겠어요. 아, 물론 동생도요. 공부 관련 문제만 빼면 부모님한텐 소중한 아들이고, 저한테는 하나뿐인, 제가 너무 아끼고 사랑하는 제 남동생이에요 ... 제발 도움이 될만한 진지한 조언 부탁드려요 1
공부 안하는 중 1 남동생... 어쩌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구요.
제가 이렇게 판에까지 글을 올리게 될 줄은 몰랐네요...
지금 중학교 1학년인 제 동생이 공부를 전혀 하지 않는게 너무 고민이라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 동생이 중학교 올라와서 갈팡질팡 많이 하고 적응을 못했었는데 그래도 이건 좀 너무하다 싶고
어떻게 할 줄을 몰라서 판 보시는 분들한테 여쭈어 보고 싶어서요...
솔직히 저도 초등학교때는 공부 하나도 안했어요,
엄마 아빠 앞에서 착한척 했지만 성적은 평균 70 간신히 넘을 정도로 놀았고 ...
그런데 중 1 2학기 기말고사 때 평균이 12점이 떨어지면서 80등까지 내려간 이후로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하기도 하고 제가 너무 후회가 되서 진짜 제 나름대로 열심히 했거든요?
그래서 등수 오르더니 2학년 되서는 30등 이하로 내려가본 적 없고,
지금 있는 고등학교는 전교 7등 안으로 들어가는 성적까지 올렸어요.
그래서 처음엔
'아, 나도 그랬으니까.'라는 생각으로 이해를 했었어요.
나도 초등학교 때는 놀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이 정도까지 할 수 있었으니까 쟤도 할 수 있겠지 ...
뭐, 이런 생각이었어요. 아니, 어쩌면 방관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
어쨌든 그 생각이 결국 이런 상황까지 초래해 버렸네요.
제 동생 말그대로 ... 날라리 같이밖에 안 보여요.
초등학교 6학년 때 이미 여친도 사귀어봤고, 하루종일 컴퓨터 게임만 하고
도서관 간다고 하면서 애들이랑 놀다가 걸리고, 저녁 늦게까지 전화 안 받다가 들어오고 ...
낙천적이셨던 부모님도 이제서야 잘못 된걸 알았는지 제게 제발 동생 좀 잡아달라고 그러시는데요.
사실 제가 제 동생 막나가는거 초기에 알았을때 공부 하라고 엄청 혼냈던 적 되게 많아요.
집안 형편 그다지 좋은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면서 혼내고,
그때마다 동생은 울면서 공부 하겠다고 다짐해놓고 또 안하고 ...
그게 반복될때마다, 부모님은 왜 항상 애한테 그러냐고 오히려 절 혼내셨어요.
하나뿐인 동생한테 왜 그러냐면서, 어련히 다 할거라면서 .....
( 저희 부모님은 그래도 성적에 관대하세요, 오늘 못봤으면 다음에 잘보면 되지 이런 주의 ... )
제 나름대로 동생에게 한 꾸중은 나름의 애정이었거든요
물론 성적은 올랐지만,
저는 중학교 올라와서 성적 올리려고 공부 하는게 너무 힘들었거든요
시험기간 30일 넘는동안 내내 도서관에서 9시~ 10시까지 공부하고 가끔씩 2일 정도 밤 새고 ...
밤 새다가 계획한 공부 다 못하고 책상에서 자고 일어나면 제가 너무 한심해서 아침부터 울고 ...
그러면서 진짜 힘들게 올린 성적이다 보니 제 동생은 이런 과정 진작에 안 겪게 하려고 혼냈던거였거든요.
( 저는 지금도 제가 초등학교 때 공부 안했던걸 후회하고 있으니까요. )
그런데 그때마다 제 마음도 모르고 오히려 저를 꾸중하시던 부모님께서
이제 와서야 제게 제발 신경 좀 써달라고 하나뿐인 동생인데 니가 책임 져야 되지 않겠냐고 그러는데....
솔직히 말해서 저 정말 그때마다 죽고 싶을 정도로 부모님이 밉고 동생이 너무 싫어요 ...
왜 고등학생인 내가 중학생짜리 동생 하나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건지도 모르겠구요.
동물처럼 일어나서 학교에 가서 놀다가 하교하고 놀다가 집에와서 컴퓨터 하다가 다시 잠드는
제 동생 생활 보면 그저 한숨만 나와요.
아빠, 엄마는 잘못 되었다는 걸 알면서도 그 순간에만 불같이 화를 내시면서 ..... (공부도 안 시켜요.)
아빠는 술먹고 오시면 항상 동생 관리 못한다고 제게 뭐라 하시고 .......
자식에 대해 방관 지경인 태도이시면서 실업계는 죽어도 안 보내겠다고,
인문계 고등학교 대학 가서 공무원 되라고만 강요하는 부모님 덕택에... 제가 이 아이를 관리해야 하는데...
대학과 내신만으로 충분히 불안한 저로서는 제 동생 케어할 용기도 자신도 의지도 안 생깁니다 ...
공부 안하는 제 동생.... 정말 어쩌면 좋을까요?
*
저도 일부러 공부 강요하고 싶지는 않지만요.
고등학교 가면서 느낀건, 진짜 공부 안한걸 언젠가는 후회하게 된다는 거였어요.
억압이라면 억압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 동생을 너무 갈군다는 등의 비난은 안 날려주셨으면 좋겠어요. 아, 물론 동생도요.
공부 관련 문제만 빼면
부모님한텐 소중한 아들이고, 저한테는 하나뿐인, 제가 너무 아끼고 사랑하는 제 남동생이에요 ...
제발 도움이 될만한 진지한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