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남친 글 잘 읽었어요..왠지 내 이야기 같기도 하고 ...그 분 심정도 이해 되기도 하고.. 일단 제 인생사..야그를 하자면... 저에겐 아무 이유 없이 좋아하던 여친이 있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어느 공고를 졸업하고 취직 못하고 그냥 여기 저기 알바 당기다가 쬐그만한 공장당기믄서 월급 90만원 받고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저는 2살 어린 남동생과 지하 월세방에서 전 돈을 벌고 동생은 고3 .... 가정형편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그런건 신경쓰지 않았습니다...부모님의 부부싸움을 더이상은 안볼 수 있어서 그게 좋았죠...아침은 빵과 우유...점심은 공장에서 저녁은 동생과 간단히 그냥 아무 생각없이 살아가던중...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사귀자고 말하지도 않았고 이차저차해서 사귀게 되었지만 그리 큰 존재는 아니였어요.. 그리고 3개월 뒤 전 군대를 가게 되었고 ...아주 기분 좋게 입대를 했습니다... 그때 생활에 너무 지쳤었기에...웃으면서 입대를 했고...여친은 안기다린다고 했지만.. 2년 2개월 후에도 여친은 제 옆에 있었습니다... 전역후 배운것도 제대로 없고 할줄 아는것도 없는 전 3개월동안 게임에 미쳐 밖에도 안나가고 .. 온라인 게임만 하다가 정신 차리고 .....다시 공장에 들어갔습니다... 월급은 110만원...동생은 군대갔고...혼자 생활하며....50만원 적금 넣고 생활비 하고 남은 돈 여친과의 데이트 비용으로 썻는데...많이 부족하더라구요... 돈없으면 일부로 만나러 가지도 않고... 여친은 그걸 맘에 안들어 하더군요... 돈없으면 못만나냐고....네...남자는 그래요...돈 없으면...만나기 꺼리더라구요.. 쨋던.....짧게 야그 하자면...여친은 저에게 미래가 안보인다고 했습니다.. 평생 공장에서 일할꺼냐고...여친의 맘도 이해가 되지만....그 말 들을때 마다 .. 너무 힘들었어요...패배자 같고...무능력자 같고....하긴....그렇죠...저도 제 미래가 안보였어요.. 여친한테는....나중에 경력 쌓이면 ..월급 150만원 받는다고.... 여친이 그러더군요...난..너 보다 더 좋은 남자 생기면 그쪽으로 갈테니.. 너도 좋은 여자 만나면 떠나라고 ...안붙잡을 꺼라고.... 참 솔직한 여친이였죠....그렇게 1년이 지나고...전 열심히 공장에서 120만원 받으면서 일했죠.. 중간에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기도 했고... 그러다가 친구가 S전자에서 일하자 해서 따라갔는데... 협력사더군요.. 전에 일하던 곳보다 열배는 힘든디....월급은 더 적었다는... 그래도 S전자 밥먹고 기숙사 생활하는데...자부심은 있었어요... 하지만 여친은 언제까지 알바할꺼냐고...24살에 잘하는 짓이라고 ...못마땅해 하더군요.. 나 몰래 다른남자랑 데이트도 하다가 걸리기도 하고.. 가슴에서는 눈물이 나는데 ...헤어지자고도 못하고...가슴에 못 박히는 말만 하는데도.. 묵묵히 ...다 받아내야만 했어요...능력도 없고...배운것도 없고...미래도 없고.... 저도 저 자신을 잘 알기에....모은 돈이라곤 겨우 1500만원...누구한테 도움 요청할 곳도 없고.. 아버지는 다른 여자랑 그 여자 자식이랑 살고...어머닌...어차피 새어머니 였고.... 새어머니는 친자식 만나서 살고....친엄마는 10살때 헤어졌고... 막막하기만 했죠...그렇다고...막상 다른걸 할 수도 없었고....겁이 많아서 다른 도전을 할 용기가 안났죠.... 그러다가 정직원을 뽑는데요...경력자 우대로.... 1년 협력사 경력으로 지원하게 되었고....25살의 나이에 S전자 정직원이 되었어요.. 연봉 따져보니...협력사에서 일할때 보다 2배가 되었어요.... 여자친구가 결혼하자고 하네요...정직원이 되었다고.... 저도 결혼 하고 싶었는데....가슴에 박힌 못이 너무 많았어요... 정직원으로 1년을 일하다가 같은 곳에서 일하던 4살 연하 동생이 내가 좋대요... 그래서 여친과 헤어졌어요....일방적으로 .....좋은 여자 생기면 떠나라고 했던말..... 좋은 여자가 생긴 것 같아서 .....여친은 울며 불며 매달렸지만... 결국은 헤어지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연하 여자랑 결혼까지 하고 지금까지 알콩달콩 잘 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 인생이야기구요... 가난한 남친 글 쓰신분이 제 글도 읽어 주시길 바래요... 지금 당장 이것 저것 따지지 말고...상처주는 말도 하지 마세요... 남친이 대학생이면 저보다도 더 좋은 직장 구할 수도 있고...더 높은 길을 걸을 수도 있자나요.. 제가 고졸이라...대학생 부러워요...대졸 사원은 연봉이 더 높거든요...직급도 높고 ... 지금 힘들다고 투덜대지 마시고 미래를 한번 기대해 보심이.... 83
가난한 남친 글 읽고 나도 써보는.....
가난한 남친 글 잘 읽었어요..왠지 내 이야기 같기도 하고 ...그 분 심정도 이해 되기도 하고..
일단 제 인생사..야그를 하자면...
저에겐 아무 이유 없이 좋아하던 여친이 있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어느 공고를 졸업하고 취직 못하고 그냥 여기 저기 알바 당기다가
쬐그만한 공장당기믄서 월급 90만원 받고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저는 2살 어린 남동생과 지하 월세방에서 전 돈을 벌고 동생은 고3 ....
가정형편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그런건 신경쓰지 않았습니다...부모님의 부부싸움을
더이상은 안볼 수 있어서 그게 좋았죠...아침은 빵과 우유...점심은 공장에서 저녁은 동생과
간단히 그냥 아무 생각없이 살아가던중...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사귀자고 말하지도 않았고 이차저차해서 사귀게 되었지만 그리 큰 존재는 아니였어요..
그리고 3개월 뒤 전 군대를 가게 되었고 ...아주 기분 좋게 입대를 했습니다...
그때 생활에 너무 지쳤었기에...웃으면서 입대를 했고...여친은 안기다린다고 했지만..
2년 2개월 후에도 여친은 제 옆에 있었습니다...
전역후 배운것도 제대로 없고 할줄 아는것도 없는 전 3개월동안 게임에 미쳐 밖에도 안나가고 ..
온라인 게임만 하다가 정신 차리고 .....다시 공장에 들어갔습니다...
월급은 110만원...동생은 군대갔고...혼자 생활하며....50만원 적금 넣고 생활비 하고
남은 돈 여친과의 데이트 비용으로 썻는데...많이 부족하더라구요...
돈없으면 일부로 만나러 가지도 않고... 여친은 그걸 맘에 안들어 하더군요...
돈없으면 못만나냐고....네...남자는 그래요...돈 없으면...만나기 꺼리더라구요..
쨋던.....짧게 야그 하자면...여친은 저에게 미래가 안보인다고 했습니다..
평생 공장에서 일할꺼냐고...여친의 맘도 이해가 되지만....그 말 들을때 마다 ..
너무 힘들었어요...패배자 같고...무능력자 같고....하긴....그렇죠...저도 제 미래가 안보였어요..
여친한테는....나중에 경력 쌓이면 ..월급 150만원 받는다고....
여친이 그러더군요...난..너 보다 더 좋은 남자 생기면 그쪽으로 갈테니..
너도 좋은 여자 만나면 떠나라고 ...안붙잡을 꺼라고....
참 솔직한 여친이였죠....그렇게 1년이 지나고...전 열심히 공장에서 120만원 받으면서 일했죠..
중간에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기도 했고...
그러다가 친구가 S전자에서 일하자 해서 따라갔는데...
협력사더군요.. 전에 일하던 곳보다 열배는 힘든디....월급은 더 적었다는...
그래도 S전자 밥먹고 기숙사 생활하는데...자부심은 있었어요...
하지만 여친은 언제까지 알바할꺼냐고...24살에 잘하는 짓이라고 ...못마땅해 하더군요..
나 몰래 다른남자랑 데이트도 하다가 걸리기도 하고..
가슴에서는 눈물이 나는데 ...헤어지자고도 못하고...가슴에 못 박히는 말만 하는데도..
묵묵히 ...다 받아내야만 했어요...능력도 없고...배운것도 없고...미래도 없고....
저도 저 자신을 잘 알기에....모은 돈이라곤 겨우 1500만원...누구한테 도움 요청할 곳도 없고..
아버지는 다른 여자랑 그 여자 자식이랑 살고...어머닌...어차피 새어머니 였고....
새어머니는 친자식 만나서 살고....친엄마는 10살때 헤어졌고...
막막하기만 했죠...그렇다고...막상 다른걸 할 수도 없었고....겁이 많아서 다른 도전을
할 용기가 안났죠....
그러다가 정직원을 뽑는데요...경력자 우대로....
1년 협력사 경력으로 지원하게 되었고....25살의 나이에 S전자 정직원이 되었어요..
연봉 따져보니...협력사에서 일할때 보다 2배가 되었어요....
여자친구가 결혼하자고 하네요...정직원이 되었다고....
저도 결혼 하고 싶었는데....가슴에 박힌 못이 너무 많았어요...
정직원으로 1년을 일하다가 같은 곳에서 일하던 4살 연하 동생이 내가 좋대요...
그래서 여친과 헤어졌어요....일방적으로 .....좋은 여자 생기면 떠나라고 했던말.....
좋은 여자가 생긴 것 같아서 .....여친은 울며 불며 매달렸지만...
결국은 헤어지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연하 여자랑 결혼까지 하고 지금까지 알콩달콩 잘 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 인생이야기구요...
가난한 남친 글 쓰신분이 제 글도 읽어 주시길 바래요...
지금 당장 이것 저것 따지지 말고...상처주는 말도 하지 마세요...
남친이 대학생이면 저보다도 더 좋은 직장 구할 수도 있고...더 높은 길을 걸을 수도 있자나요..
제가 고졸이라...대학생 부러워요...대졸 사원은 연봉이 더 높거든요...직급도 높고 ...
지금 힘들다고 투덜대지 마시고 미래를 한번 기대해 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