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과연 무엇을 해야 될까? 라는 자괴감과 함께 오랜만에 올라온 서울의 공기가 너무 나에게는 낮설게만 느껴졌다.
그날 나는 오랜친구인 윤영이를 저녁에 만나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날 저녁....
우리는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지만, 실상은 서로간의 고충을 들어주는 정도였다...
[은영: 야, 너 왜이렇게 얼굴 보기가 힘들어? 정말 니가 재일 바쁜거 같아. 이번에 모임때 나올꺼지?]
[을: 그래, 나갈께, 그런대 영은이는 어떻게 지낸대?]
[은영: 영은이 결국은 유학 가기로 결정을 했어, 다음달에 켈리포니아로 출국해.]
[을: 결국 그렇게 결정 되는구나.]
[은영: 너, 후회 않해?]
[을: 무슨 후회? 나는 후회 따위 남길려고 사랑을 시작했던 것도 아니고, 그리고 내가 끝낸것도 아니야... 정말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 된거지.]
[은영: 그래, 정말 놀랐다... 우리는 너네 결혼할걸로 생각을 했는대... 어떻게 된거였지?]
[을: 그냥 이번에 둘이서 일본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영은이 핸드폰을 보게 되었는대, 거기 문자나 카톡등이 그냥 심란하게 써있더군... 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모르는척 하다가, 술을 마시면서도 조절이 않되어서 물어봤지, 그 친구는 모냐고... 그냥 그렇게 물어보고도 내가 좀 한심하기는 하드라...]
[은영: 그렇군.. 설마 너네 8년이나 사귀면서 그럴줄은 상상도 못했네....]
[을: 어차피 끝난 이야기고 그냥 관심 버렸어... 이제 이 이야기 그만하자. 우리 이제 모할까? 나 정말 심심해;;;; ㅡㅜ]
[은영: 미친쉐끼... 나 쫌있다가 들가서 빨래 해야되.... 않그럼 우리 어마마마가 노발대발. 시간이 대충 지금 7시 니까, 우리 그럼 노래방이나 갈까? ]
[을: 그래 좋아...]
잠원동 동네의 xx 노래방을 가면서 문득 생각이 나게 되는군.... 그녀와 여기도 많이 왔었는대....
그 옆의 공원이라던가...
우리가 함께 걸어갔던 한강 잠원지구.... 왜 갑자기 이렇게 허전하지? 문득 꽃집에서 그녀가 좋아하던 노래가 흘러나온다....
나에게 그대만이....
더이상 나에게, 다른사랑은 없다는 걸, 이젠 나는 알아요....
나에게 사랑은 항상 하나뿐이였다고, 나의 사랑은 그대 단 한사람.
나에게 오직 한 사람, 세상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 널 사랑해 널 사랑해, 이말 너에게만 하고 싶어.....
[을: 은영아 미안... 나 그냥 혼자 있고 싶어... 미안해 다음에 보자...]
[은영: 왜? 아 저 노래? ,,,,,,,, 시발... 알겠어... 그럼 나 집에 들어간다... 너 오늘 나에게 하나 빛졌다? 다음에 술사.]
[을: 알겠어. 이해해줘서 고마워.]
그렇게 헤어지고 하염없이 걸었다. 그럴수록 머리속에서는 더욱더 잊혀지지가 않는다.
정말 모가 정답일까, 내가 그녀를 잡아야 하나? 정말 머리가 뒤죽박죽이네.....
그냥 맥주나 혼자 마시다가 집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에 나는 그냥 한강을 걸어가면서 맥주를 사서 강변에서 먹기시작했다. 그래도 속이 않풀리내. 집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에 그냥 다시 집으로 걸어들어갔다.
2day
[경남: 을, 오늘 7시30분까지 강남구청역에 '까뻬뻔해'로 나와, 잘 차려입고, 알았지?]
[을: 알겠어]
그냥 그렇게 전화를 받고 멍하니 리모컨을 만지면서 몰할까 몰할까 하다가 어느덧 시간이 임박했다. 내가 뭘 잘 차려입고 나갈필요가 있나? 그냥 대충 입고 나가지....
그런생각으로 나는 2005년 였나? 아베크롬비가 처음 우리나라에 알려지기 시작할때였나? 그때 당시의 샀던 '똥채엔거봐바' 청바지를 입고, 위에는 '빈곤'에서 나온 pk티를 입고 그냥 택시타고 나가게 되었다....
운전하기도 귀찮고 그냥 정신이 산만했기도 했고...
강남구청에 '까빼뻔해'에 도착을 하여서 친구가 앉아있는 자리로 가는 순간....
난 그녀를 보았다. 사람이 이렇게 갈대처럼 변하는 구나. 그녀가 솔직히 이쁘거나 성격이 좋거나 그런거는 아니다. 그렇다고 모델처럼 큰 키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런거를 따지는 내 자신이 학벌이 좋거나 직장이 좋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집안에 돈을 쌓아놓구 사는 그런 졸부 아들도 아니기는 하다.
그런대 그녀의 사과향기에 막연히 좋아졌다? 이런 표현이 맞을려나? 아마도 정말 살아가면서 이렇게 마냥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구, 심장을 뛰게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30평생 생각을 못해봤다.......
갑과 을 1.
2011년 6월...... 이때 까지만 해도 나는 그런 반전이 있을줄은 생각을 못했다.
[경남: 오늘 어떻게 그냥 마실까?]
[나(이하 을): 응? 일단 우리 서울 가서 상황보고 저녁에 보던지 하지 뭐...]
[경남: 그래, 알겠어. ]
그렇게 우리는 서울로 갔다.......
우리는 서울에서 헤어져서 다음날 약속을 잡은 후 각자의 생각을 가지며, 집으로 들어갔다.
나는 과연 무엇을 해야 될까? 라는 자괴감과 함께 오랜만에 올라온 서울의 공기가 너무 나에게는 낮설게만 느껴졌다.
그날 나는 오랜친구인 윤영이를 저녁에 만나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날 저녁....
우리는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지만, 실상은 서로간의 고충을 들어주는 정도였다...
[은영: 야, 너 왜이렇게 얼굴 보기가 힘들어? 정말 니가 재일 바쁜거 같아. 이번에 모임때 나올꺼지?]
[을: 그래, 나갈께, 그런대 영은이는 어떻게 지낸대?]
[은영: 영은이 결국은 유학 가기로 결정을 했어, 다음달에 켈리포니아로 출국해.]
[을: 결국 그렇게 결정 되는구나.]
[은영: 너, 후회 않해?]
[을: 무슨 후회? 나는 후회 따위 남길려고 사랑을 시작했던 것도 아니고, 그리고 내가 끝낸것도 아니야... 정말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 된거지.]
[은영: 그래, 정말 놀랐다... 우리는 너네 결혼할걸로 생각을 했는대... 어떻게 된거였지?]
[을: 그냥 이번에 둘이서 일본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영은이 핸드폰을 보게 되었는대, 거기 문자나 카톡등이 그냥 심란하게 써있더군... 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모르는척 하다가, 술을 마시면서도 조절이 않되어서 물어봤지, 그 친구는 모냐고... 그냥 그렇게 물어보고도 내가 좀 한심하기는 하드라...]
[은영: 그렇군.. 설마 너네 8년이나 사귀면서 그럴줄은 상상도 못했네....]
[을: 어차피 끝난 이야기고 그냥 관심 버렸어... 이제 이 이야기 그만하자. 우리 이제 모할까? 나 정말 심심해;;;; ㅡㅜ]
[은영: 미친쉐끼... 나 쫌있다가 들가서 빨래 해야되.... 않그럼 우리 어마마마가 노발대발. 시간이 대충 지금 7시 니까, 우리 그럼 노래방이나 갈까? ]
[을: 그래 좋아...]
잠원동 동네의 xx 노래방을 가면서 문득 생각이 나게 되는군.... 그녀와 여기도 많이 왔었는대....
그 옆의 공원이라던가...
우리가 함께 걸어갔던 한강 잠원지구.... 왜 갑자기 이렇게 허전하지? 문득 꽃집에서 그녀가 좋아하던 노래가 흘러나온다....
나에게 그대만이....
더이상 나에게, 다른사랑은 없다는 걸, 이젠 나는 알아요....
나에게 사랑은 항상 하나뿐이였다고, 나의 사랑은 그대 단 한사람.
나에게 오직 한 사람, 세상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 널 사랑해 널 사랑해, 이말 너에게만 하고 싶어.....
[을: 은영아 미안... 나 그냥 혼자 있고 싶어... 미안해 다음에 보자...]
[은영: 왜? 아 저 노래? ,,,,,,,, 시발... 알겠어... 그럼 나 집에 들어간다... 너 오늘 나에게 하나 빛졌다? 다음에 술사.]
[을: 알겠어. 이해해줘서 고마워.]
그렇게 헤어지고 하염없이 걸었다. 그럴수록 머리속에서는 더욱더 잊혀지지가 않는다.
정말 모가 정답일까, 내가 그녀를 잡아야 하나? 정말 머리가 뒤죽박죽이네.....
그냥 맥주나 혼자 마시다가 집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에 나는 그냥 한강을 걸어가면서 맥주를 사서 강변에서 먹기시작했다. 그래도 속이 않풀리내. 집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에 그냥 다시 집으로 걸어들어갔다.
2day
[경남: 을, 오늘 7시30분까지 강남구청역에 '까뻬뻔해'로 나와, 잘 차려입고, 알았지?]
[을: 알겠어]
그냥 그렇게 전화를 받고 멍하니 리모컨을 만지면서 몰할까 몰할까 하다가 어느덧 시간이 임박했다. 내가 뭘 잘 차려입고 나갈필요가 있나? 그냥 대충 입고 나가지....
그런생각으로 나는 2005년 였나? 아베크롬비가 처음 우리나라에 알려지기 시작할때였나? 그때 당시의 샀던 '똥채엔거봐바' 청바지를 입고, 위에는 '빈곤'에서 나온 pk티를 입고 그냥 택시타고 나가게 되었다....
운전하기도 귀찮고 그냥 정신이 산만했기도 했고...
강남구청에 '까빼뻔해'에 도착을 하여서 친구가 앉아있는 자리로 가는 순간....
난 그녀를 보았다. 사람이 이렇게 갈대처럼 변하는 구나. 그녀가 솔직히 이쁘거나 성격이 좋거나 그런거는 아니다. 그렇다고 모델처럼 큰 키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런거를 따지는 내 자신이 학벌이 좋거나 직장이 좋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집안에 돈을 쌓아놓구 사는 그런 졸부 아들도 아니기는 하다.
그런대 그녀의 사과향기에 막연히 좋아졌다? 이런 표현이 맞을려나? 아마도 정말 살아가면서 이렇게 마냥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구, 심장을 뛰게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30평생 생각을 못해봤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