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한테 이별통보 해본 사람 조언 좀 해줘요

오오밋201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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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cc고 사귄지는 1년 정도 됬습니다.
최근 권태긴지 여친만나도 즐겁지 않네요. 지금까지 이런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그동안 사랑이란 이름하에서 참아왔던 그 애의 단점들이 너무나 부각되보여서 너무 힘드네요.
얼마전 헤어지자고 말했는데 너무 서럽게 울면서 메달리는 그 친구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약해져서
헤어지지 못하고 다시 잘해보자고 했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도 제 감정은 돌아올 생각을 안하네요. 
전 이제 아무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데 절보며 사랑을 가득 담아 쳐다보는 여친을 보면 정말 마음이 아파요
매번 헤어지자 말해야지 하다가 그 친구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차마 말하지 못하고 돌아온게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몇번 사귄적이 있었지만 그래도 남자라고 먼저 헤어지자 해본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헤어지자 
말하는 것도 정말 쉬운 일이 아니네요. 왜 자기가 먼저 헤어지자 해놓고 여자들이 우는지 이해가 가요.
예전엔 함께 즐겁고 함께 행복해했는데 지금은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도저히 그럴 수 없으니 스스로도 
힘들고, 제 이런 마음도 모르고 마냥 웃고만 있는 그 친구 모습 보는 것도 너무 힘든 일이네요.

전 좋은 헤어짐, 상처없는 헤어짐이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헤어지자 말하는 자체가 상대에겐 
충분히 나쁜 짓이니까요. 
어떤 방법이든 좋습니다. 용기내서 헤어질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p.s 저도 제 나름대로 정말 힘들어하면서 쓴 글이니까 지금 여친이나 아끼란 소리는 안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