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염색가격 안알려주고 염색약부터 투척하고 돈받기 (수정)

adddd2012.09.23
조회31,135

 

 

 1~2년전 이야기인데, 아직도 읽고 같이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하네요.

지금 그 실장이라는 분은 마X헤어에서 나간 상태이고,

서현역 어느 건물의 2층에 미용실을 차리셨습니다.

요즘도 어린애들 상대로 그렇게 장사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분에게 제 사례가 기억이 나실런지도 모르겟구요.. 전 상처받아서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부디 정직하게 장사하시길 바랍니다.

관심 가져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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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2살 그냥 평범~하게 살고있는 여학생입니다.

 

오늘 미용실에 가서 염색을 하는데, 분명 염색가격이 40000원부터 라고 써있었습니다.

염색을 하기로 결심하고 미용실에 들어갔더니 나이든 남자분이 한 분 계시더라구요.

제 기장에 염색 4만원 맞냐고 물었더니, 계속 대답은 회피하고 무슨색할꺼냐, 지금 상태면 왁싱이 낫다

등등의 이야기만 하시고 가운을 손수 입혀주셨습니다. 세번이나 가격이 어떻게 되냐고 더 물었는데

대답을 안해주시더라구요. 저는 바빠서, 못들어서 그런줄 알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제가 원래 레드계열염색이 되어있는 상태인데 얼룩이있고 톤 정리 차 염색을 다시 한번 더 하고싶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염색으로는 톤업이 안된다. 선명하지 못하다. 왁싱을 하라구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왁싱을 했다가 삼주도 못가고 머리에 뭐 낀것 처럼 허옇게 변색되고, 엄청 머릿결이 상한적이 있어서 왁싱은 싫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염색약은 가져오시지도 않고 왁싱만 권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러나 나는 염색을 하고싶다"고 강하게 몇번이고 말했습니다.

 

하...... 그랬더니 그 남자분 원하는방향으로 시술이 진행되지 않을 것이 싫으셨나봅니다. 갑자기 홱 돌아서 다른곳으로 가시더니 스쳐지나가는말로 '염색이 그렇게 두번 씩이나 하고싶으세요?'이러시는 겁니다. 저는 대답을 안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였습니다. 그 분에 제 머리에 염색약을 바르시더니, '가격은 6만원이에요'이러시는겁니다. 문 앞,뒤에 떡하니 염색은 4만원부터라고 써있는데 말입니다. 제 머리 기장은 일반 시중에서 사는 염색약을 사도 한통도 채 못비울 만큼 짧은 머리입니다. 그런 머리에 기장 추가라도 들어갔다는 말인지.. 저는 심지어 영양도 없이 염색만 요구한 상태기 때문에, 왜 2만원이나 추가요금이 붙었는지 이해가안갔습니다. 그것도 처음에는 가격을 물어봐도 대꾸도 안하시더니, 이제와서 머리에 염색약을 덕지덕지 바르고나서 '6만원'을 청구하시다뇨. 저를 만만하게 보고 금액을 더 청구한건지 뭔지 몰라도. 너무 화가 났습니다.

 

'왜 6만원이죠?' 라고 했더니 그러시더군요. '4만원은 뿌리염색하시는 분만 해당이구요. 이건 전체염색이니깐 6만원이에요.' 그런데 왜 미리 말 안해주고 염색약부터 머리에 발라놓고 말하는걸까요..

그리고 왜 문앞뒤에 써붙여있는 염색가격표에는 4만원은뿌리염색이라는 말이 안써있는걸까요.

정말 어이가없었습니다. 그때 어떤 아줌마한분이 미용실에 들어오셨습니다. 그분이 염색가격표를 보고 카운터 여자분에게 염색 얼마에요? 하고 물었더니 '4만원이요'하고 대답해주더라구요. 그 아줌마는 머리가 어깨까지 오는 기장이었습니다. 저보다 훨씬 머리가 깁니다.

 

 

제 머리를 하고있던 그 문제의 남자분이 '실장'이라는 분이더군요. 그런데 그분은 왠지 더 따져봐도 제대로 대답도 안해줄 것 같고, 워낙 그전부터 그분에게 감정이 상해버려서 그 분 말고 다른 여자분께 염색 청구금액이 이상하다고 따져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 여자분 당황하더군요. '에? 육만원이요?'하시면서. '실장님!? 왜 이분은 육만원이에요!?'이러고 되려 그 남자실장분께 물어보더군요. 그랬더니 그 실장이라는 분. 이번엔 대답하는게 더 가관이었습니다. '그거 염색 칼라 차이 때문이야.'

처음엔 뭔소린지 저도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런데 듣고보니 이런 얘기더군요.

일반 4만원 염색 가격은 아줌마들이나 쓰는 검은색 염색약, 새치염색을 뜻하는거고, 저는 멋내기 염색이기 때문에 추가금액을 받는다는 겁니다. 레드계열의 염색약은 웰라,로레알 같은 브랜드제품만을 쓰기 때문에 2만원이나 추가금액이붙었다는 겁니다.

 

ㅋ................어이가없지않나요? 아니 처음에 제가 따졌을때는 뿌리염색과, 전체염색의 차이라고 하더니.

제가 다시한번 따지니깐 '염색약의 종류와 염색의 종류'때문이라고 이유가 변한겁니다.

그리고 저 실장이라는 사람의 말에 의하면 아줌마들 4만원씩이나 주고 염색해주는 새치 염색약은

로레알,웰라 같은 브랜드도 아닌 싸구려 염모제를 쓴다는 말입니까? ....

 

 

 

염색을 끝내고 머리를 말리고 보니, 원래 머리색에서 변한게 하나도 없더군요.

제 머리가 원래 레드염색이 되있었기 때문에 그것까진 제 선택이니까 참으려고 했습니다.

계산을 마치고 나오는데, 6만원을 모두 현금으로 결제하는데도 현금영수증을 안해주는겁니다.

그런데 바보같게도, 저는 그때 너무 기분이 상해서 빨리 자리를 뜨고싶었고, 그냥 나왔습니다.

 

 

그런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그 '실장'이라는 사람의 행동이 너무나도 가관이라서 다시 따져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카운터에서는 염색가격을 알려주지 않다가 머리에 염색약을 바르고나서 청구하는 행동도 너무 사악하게 보였고, 계속해서 저를 무시하는 말투, 빈정대는 말투로 일관하는 것도 너무 기분이나빴습니다.(제가 휴학생인데, 몇학년이냐고 하길래 대학교3학년 다니다 휴학했다고 했더니, 사람 휴학한 사정도 잘 모르는 주제에 '대학교3학년씩이나 됐으면 취업준비하고 공부를 해야지 아직까지 이러고 놀면서 방황하고 다녀? 고딩도아니고 ㅋ'이러는겁니다. 제가 하지말라는 식으로 딱잘라 말해도 두번이나 이말을 더 반복하더군요. '고딩도아니고ㅋ' 거의 노골적으로 비웃길래 '저도 제 목표가 있고 알아서 하고있습니다.'라고 딱잘라 말했더니 대답도 안하고 무시하더군요.)

 

그래서 엄마에게 이 일을 말씀드렸더니, 엄청나게 화내시면서 같이 가서 한마디라도 해야겠다고, 니가 학생이라고하고 어려보이니깐 무시를 한거 같은데 무시도 정도껏이지. 거기다가 가격도 니가 만만해보여서 더 책정해놓고 말도안되는 핑계를 대는것 같다고 따지러 가셔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엄마랑 그 미용실에 따지러 가서, 그 실장 남자를 불러왔습니다.

그런데 이남자가 거짓말을 하는겁니다.........................ㅡㅡ

 

실장:"제가 처음부터 계속 6만원든다고 말했는데... 계속계속말했는데 얘가 잘못알아 들은것 같던데요.

 

엄마:"아니 우리애가 분명 처음 카운터 들어설때부터 계속 가격을 물어봤다는데, 대답도 안했다면서요. 애가 가격을 알아야 염색을 할지말지 고민도 하고 결정도 할텐데 앉히고 염색약부터 다짜고짜 바르고 나서 가격을 말씀해주셨다면서요. 그게 말이되요? 그게 어리버리한 학생대리고 할짓입니까?"

 

실장:"그러니까요.전계속 육만원이라고말을했는데요"

나:(제가 저 실장 말 짜르고)"염색약 머리에 다 바르고 중간에 갑자기 가격 말씀하셨죠."

 

엄마:"중간에말씀하셨다잖아요."

 

실장:"..........."

 

엄마:"가격이 4만원으로 되어있는데 왜 6만원으로 바꼈는지 설명해주시겠어요?"

 

실장:"당연히 4만원은 뿌리염색,새치염색이죠. 딱봐도 알잖아요. 당연히 멋내기염색은 6만원이죠. 당연한거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여기서부터 어이가없더군요. 어디 써붙여놓기라도 하고 당연하다고 우기던가....가격표엔 4만원 뿌리염색, 6만원부터 전체염색이라는 그 비슷한 말도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정말 어이가없었습니다.

 

엄마:"아니 그러면 가격표에 써놓으시던가요. 아니 가격표에 써놓기싫으면 애한테 염색약 바르기 전에 설명을 해주셨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왜 카운터에서 가격 대답 회피하다가 염색약 다 바르고 말씀을 하십니까. 딸애가 얼마나 당황해했는지 집에와서도 얼떨떨 해 하더군요."

 

실장:"당연한거니까요. 아니 당연하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우리 딸애가 나한테 받는 용돈으로 머리 하러간건데 아니 어른으로써 학생한테 그렇게 행동하면 됩니까? 그리고 학생도 손님인데 이렇게 제대로 설명 안해주고 바가지 씌우는게 말이됩니까? 우리 딸애 용돈 쪼개서 미용실 간건데 쌩돈 날리고 이게 뭐에요."

 

실장:(자기도 어이없다는듯이 코웃음치면서)"아 그럼 어머님, 애한테 용돈 2만원 더 주세요. 됐죠?"

 

엄마:(어이상실)"됐고. 아까 그 육만원 현금영수증 해주세요. 여기 못다니겠네이제."

 

실장:"네그러세요 ^^"

 

아니.. 죄송하단 말도 없고.. 다 제가 못알아들은 탓이라는겁니다... 거기다가 저희엄마가 속상해서

우리 딸애가 용돈탄걸로 간건데 어떻게 어른으로써 그렇게 행동하냐고 따졌더니,

어이없게웃으면서 절 째려보더니 "ㅋ대학생이라면서요? 용돈을받아요?"이러고 또 비웃는겁니다...

정말 엄마까지 모시고가서 따져본것도 처음이고, 이렇게까지 있는 돈 다내고 무시를 당해보기도 처음이네요..

미용실은 분당 서현동에 있는 마X헤어 이구요. 정말..

전 아직도 치가 떨리고 화가 나는데.. 저랑 엄마가 너무 저희의 피해만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미용사입장에서 저럴수도있는건지.... 판단좀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