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살 흔남입니다 어쩌다보니 판에 이런글을 쓰게됬네요. 저는 참고로 개나 고양이를 키워본적이 없습니다 어머니께서 개털날리는 거 개똥냄새나는걸 싫어하시기도 하고 개 자체를 무서워하시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사건은 엊그제였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겪으신 아주아주 황당한 사건이었습니다 경찰까지 오고 ... 어머니는 공연을 보러 인천예술회관에 가셨습니다. 7시 55분쯤요. 친구분이 미리 기다리고 있고, 공연이 8시 반인가쯤에 시작해서 늦을까봐 허겁지겁 가고 계셨습니다 공연이 소공연장에서 있는데 거기가 어딘지 몰라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고있던 찰나 갑자기 엄청 큰 개 두마리가 어머니를 둘러쌓습니다. 어머니께서는 개를 무서워 하셨기 때문에 큰 개가 그렇게 달려드는걸 보고 덜덜덜 떠시고 소리지르시다가 그대로 앞으로 대자로 엎어지고 말았습니다. 타박상을 입으셨죠. 무릎에 피멍이 들었습니다. 어머니께선 당시 심장이 멎는줄 알았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큰 개 두마리가 달려드니까 너무 무서워서 온몸이 부르르떨리고 숨이 안쉬어졌다고 .. 그렇게 대자로 엎어지니까 갑자기 개 주인인듯한 젊은 남자가 와서 미안하다고 다치신데 없냐고 물어보더랍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지금 자기가 약속이 있고 급하니까 나중에 다친거에 대해서 연락드릴테니까 전화번호를 달라 고 하셨습니다. 그남자가 전화번호를 찍고 있던중 갑자기 저 뒤에서 "뭐야!! 뭔데그래? ~" 라고 어떤 덩치있는 분이 소리쳤습니다. "뭐야!! 뭔대그래? 내가 해결할게!! 너 이리와" 우리어머니를 가르키면서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엄마한테 번호를 주고 있던 남자가 그 덩치있는남자쪽으로 가면서 대표님이라고 하더군요. 개주인은 그 대표인거 같았습니다. 어머니가 그쪽에 개가 있는데 어떻게 가냐고 하셨습니다. 무서워서 못간다고. 오려면 그쪽이 오라고. 그랬더니 그 덩치있는 대표라는 남자가 "니가 와!!" 이러더라구요. 우리 어머니는 참고로 49세. 내년이면 50입니다. 어머니는 너무 황당해서 덩치있는 남자 주변에 갔습니다. 그랬더니 가자마자 하는말이 개가 당신 이뻐서 달려든걸 가지고 뭘 그렇게 호들갑이냐고. 당신은 동물사랑도 모르냐고. 지금 당신은 동물학 대한거라고 그러는 거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정말 어이가없었습니다. 이뻐도 개키우는 그쪽들이 이뻐하는거지 우리같이 개를 무서워 하는 사람한테는 작은개도 무서운데 심지어 큰 개 두마리가 달려드는데 그게 이쁘겠냐구요. 그리고 동물학대라니. 무슨 저희 어머니가 그 큰개를 때리기를 했습니까. 괴롭히길 했습니까. 무서워서 소리지 르다 엎어져 다친건데 이게 학대입니까? 오히려 어머니가 상해를 입은거죠. 그래서 어머니는 자기는 잘못한거 하나없다고 하셨습니다. 개가 이쁜거는 그쪽이나 이쁜거지 난 기겁한다고. 그랬더니 갑자기 덩치큰 남자가 어머니한테 "너 돈 뜯어내려고 이러는거지? 멱따버리기 전에 꺼져라" 얼굴을 드리밀면서 어머니한테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멱따버린다 너. 죽여버린다고" 이게 어떻게 할말입니까? 개 목줄 묶지도 않고 그 큰개를 공공장소에 풀어놔서 사람 다치게 해놓고 하는말이 참. 어머니는 가뜩이나 그 남자 옆에 개 때문에 벌벌 떨고 있는데 그렇게 덩치큰 남자가 위협하니까 순간 무서움에 공황이 와서 그만 펑펑 울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주변사람들한테 "나는 잘못한거 하나 없는데 이사람들이 나한테 왜이래요? 누가 말좀해줘요. 도와주세요!ㅠㅠ"하면서 엉엉 우셨답니다. 그랬더니 다 지켜본 커플들과 주변사람들이 아줌마 하나도 잘못한거 없다고 울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한커플들이 엄마 안아주면서 경찰서에 신고했으니까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엄마는 그 때 너무 정신이 하나도 없고 무서워서 112에 신고할 생각도 나지 않았다고 하셨어요. 근데 다행이 주변에서 엄마 다독여주고 신고까지 해줘서 아직 세상에 따뜻한사람들이 많구나라고 생각하셨대요. 또 어떤 총각이 112가 계속안오니까 빨랑오라고 다시 전화하고. 그사이 그 남자들은 금새 사라졌더라구요. 경찰은 항상 일이 끝난다음에 오죠. 경찰이 한 5분뒤에 와서 주변을 수색하더니 아무도 없는데요? 이러고.. 그래서 주변에 있던 커플하고 총각이 자기네들 연락처 알려주면서 아줌마 잘못한거 하나도 없으니까 혹시 그 놈들 잡혀서 증인필요하면 꼭 연락하시라고 연락처를 남겨줬대요. 정말 고마웠대요. 근데 어머니는 다시는 그놈들 만나기 싫어하셔요. 너무 너무 무섭다고. 조폭같이 생겼는데 혹시나 보복하면 어 떡하냐고. 제가 이걸 듣고 어찌나 화가나던지. 어떻게 공공장소에서 그 큰개를 목줄도 안하고 풀어놓을 수 있죠? 그리고 돈을 뜯어내다니요. 개때문에 사람이 다쳤으면 그 주인이 당연히 보상해줘야하는게 아닌가요? 우리가 치료하는걸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돈을 뜯어낸다고 하나요. 그리고 그렇게 피해를 줬으면 미안하다고 하지는 못할망정 멱을 따버리겠다고 협박을 하다니. 그것도 나약한 자기 어머니뻘 되는 여자를. 너무너무 황당합니다. 개키우는 분들 제발 이러지 맙시다. 개 키우고 예뻐하는건 좋은데, 공공장소에서 예의와 그걸 못 지킨 것에 대 한 책임은 지자구요. 1
개한테 목줄 안한사람한테 멱따일뻔한 우리엄마!!
안녕하세요.
25살 흔남입니다
어쩌다보니 판에 이런글을 쓰게됬네요.
저는 참고로 개나 고양이를 키워본적이 없습니다
어머니께서 개털날리는 거 개똥냄새나는걸 싫어하시기도 하고 개 자체를 무서워하시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사건은 엊그제였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겪으신 아주아주 황당한 사건이었습니다 경찰까지 오고 ...
어머니는 공연을 보러 인천예술회관에 가셨습니다. 7시 55분쯤요.
친구분이 미리 기다리고 있고, 공연이 8시 반인가쯤에 시작해서 늦을까봐 허겁지겁 가고 계셨습니다
공연이 소공연장에서 있는데 거기가 어딘지 몰라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고있던 찰나
갑자기 엄청 큰 개 두마리가 어머니를 둘러쌓습니다.
어머니께서는 개를 무서워 하셨기 때문에 큰 개가 그렇게 달려드는걸 보고 덜덜덜 떠시고 소리지르시다가
그대로 앞으로 대자로 엎어지고 말았습니다. 타박상을 입으셨죠. 무릎에 피멍이 들었습니다.
어머니께선 당시 심장이 멎는줄 알았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큰 개 두마리가 달려드니까 너무 무서워서 온몸이
부르르떨리고 숨이 안쉬어졌다고 ..
그렇게 대자로 엎어지니까 갑자기 개 주인인듯한 젊은 남자가 와서 미안하다고 다치신데 없냐고 물어보더랍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지금 자기가 약속이 있고 급하니까 나중에 다친거에 대해서 연락드릴테니까 전화번호를 달라
고 하셨습니다.
그남자가 전화번호를 찍고 있던중
갑자기 저 뒤에서 "뭐야!! 뭔데그래? ~"
라고 어떤 덩치있는 분이 소리쳤습니다.
"뭐야!! 뭔대그래? 내가 해결할게!! 너 이리와"
우리어머니를 가르키면서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엄마한테 번호를 주고 있던 남자가 그 덩치있는남자쪽으로 가면서 대표님이라고 하더군요. 개주인은
그 대표인거 같았습니다.
어머니가 그쪽에 개가 있는데 어떻게 가냐고 하셨습니다. 무서워서 못간다고. 오려면 그쪽이 오라고.
그랬더니 그 덩치있는 대표라는 남자가 "니가 와!!" 이러더라구요.
우리 어머니는 참고로 49세. 내년이면 50입니다.
어머니는 너무 황당해서 덩치있는 남자 주변에 갔습니다.
그랬더니 가자마자 하는말이
개가 당신 이뻐서 달려든걸 가지고 뭘 그렇게 호들갑이냐고. 당신은 동물사랑도 모르냐고. 지금 당신은 동물학
대한거라고 그러는 거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정말 어이가없었습니다. 이뻐도 개키우는 그쪽들이 이뻐하는거지 우리같이 개를 무서워 하는
사람한테는 작은개도 무서운데 심지어 큰 개 두마리가 달려드는데 그게 이쁘겠냐구요.
그리고 동물학대라니. 무슨 저희 어머니가 그 큰개를 때리기를 했습니까. 괴롭히길 했습니까. 무서워서 소리지
르다 엎어져 다친건데 이게 학대입니까? 오히려 어머니가 상해를 입은거죠.
그래서 어머니는 자기는 잘못한거 하나없다고 하셨습니다. 개가 이쁜거는 그쪽이나 이쁜거지 난 기겁한다고.
그랬더니 갑자기 덩치큰 남자가 어머니한테
"너 돈 뜯어내려고 이러는거지? 멱따버리기 전에 꺼져라"
얼굴을 드리밀면서 어머니한테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멱따버린다 너. 죽여버린다고"
이게 어떻게 할말입니까? 개 목줄 묶지도 않고 그 큰개를 공공장소에 풀어놔서 사람 다치게 해놓고 하는말이
참.
어머니는 가뜩이나 그 남자 옆에 개 때문에 벌벌 떨고 있는데 그렇게 덩치큰 남자가 위협하니까 순간
무서움에 공황이 와서 그만 펑펑 울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주변사람들한테 "나는 잘못한거 하나 없는데 이사람들이 나한테 왜이래요? 누가 말좀해줘요. 도와주세요!ㅠㅠ"하면서 엉엉 우셨답니다.
그랬더니 다 지켜본 커플들과 주변사람들이 아줌마 하나도 잘못한거 없다고 울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한커플들이 엄마 안아주면서 경찰서에 신고했으니까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엄마는 그 때 너무 정신이 하나도 없고 무서워서 112에 신고할 생각도 나지 않았다고 하셨어요.
근데 다행이 주변에서 엄마 다독여주고 신고까지 해줘서 아직 세상에 따뜻한사람들이 많구나라고 생각하셨대요.
또 어떤 총각이 112가 계속안오니까 빨랑오라고 다시 전화하고. 그사이 그 남자들은 금새 사라졌더라구요.
경찰은 항상 일이 끝난다음에 오죠.
경찰이 한 5분뒤에 와서 주변을 수색하더니 아무도 없는데요? 이러고..
그래서 주변에 있던 커플하고 총각이 자기네들 연락처 알려주면서 아줌마 잘못한거 하나도 없으니까 혹시 그
놈들 잡혀서 증인필요하면 꼭 연락하시라고 연락처를 남겨줬대요.
정말 고마웠대요.
근데 어머니는 다시는 그놈들 만나기 싫어하셔요. 너무 너무 무섭다고. 조폭같이 생겼는데 혹시나 보복하면 어
떡하냐고.
제가 이걸 듣고 어찌나 화가나던지. 어떻게 공공장소에서 그 큰개를 목줄도 안하고 풀어놓을 수 있죠?
그리고 돈을 뜯어내다니요. 개때문에 사람이 다쳤으면 그 주인이 당연히 보상해줘야하는게 아닌가요?
우리가 치료하는걸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돈을 뜯어낸다고 하나요.
그리고 그렇게 피해를 줬으면 미안하다고 하지는 못할망정 멱을 따버리겠다고 협박을 하다니. 그것도 나약한
자기 어머니뻘 되는 여자를. 너무너무 황당합니다.
개키우는 분들 제발 이러지 맙시다. 개 키우고 예뻐하는건 좋은데, 공공장소에서 예의와 그걸 못 지킨 것에 대
한 책임은 지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