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커플 권태기 어떻게 극복하나요?

25남2012.09.24
조회1,337
25살 남자입니다.
약 900일 사귄 3살 연하 여자친구가 있는데요. 처음 대전에 있는 대학교에서 선후배로 만나 사귀게 되고
여자친구는 대전에서 학교를 계속 다니고 있고 저는 진로를 바꾸면서 학교를 자퇴하고 서울에서 취업공부중입니다. 그래서 장거리라고하기엔 서울 대전 2시간 거리이긴 하지만 나름 장거리 커플이네요
요새 고민이 있는데 저희는 한달에 두어번? 정도 주말에 봅니다. 매주 보는건 아니고 둘다 가능한 주말에요
근데 이번 토요일에 만나서 이런저런 얘길 하다가 싸움?이라기 보다는 조금 서로 속에 있는 얘길 하다보니 이런저런 얘길 다 하게되었고 여자친구가 권태기를 느끼는것 같더라고요
저는 여자친구를 처음 만났던 마음만큼 사랑하는데 넌 나에 대해서 별로 신경도 안써주는것 같다고 제 서운함을 얘기하니까 여자친구는 솔직히 사랑인지 모르겠다고합니다. 그냥 편하고 예전같은 설레임이 없다고요
말그대로 권태기가 온것 같은데 만나도 별로 재미가 없고 익숙하다보니 편하게만 느껴져서 사랑인지 모르겠고 그냥 정인것 같다고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자기는 자기의 일상에서 저를 찾고싶다고하는데 제가 서울에 있었고, 또 작년엔 8개월정도 미국에 있어서 떨어져잇었는데 그럴때 너무 외로웠다고 하면서 펑펑 울더라고요
연애 초만 하더라도 캠퍼스 커플이다보니 거의 매일 보다싶이해서 그땐 뭔가 열정적인 사랑을 했었는데 지금은 그러질 못하니 추억도 없고 자기도 자기 감정을 모르겠다고하네요
그말을 들으니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더라고요. 일단은 서로 주어진 조건내에서 최대한 연락도 자주하고 되도록 둘이 가능한 시간엔 자주 보기로했는데 이렇게 하더라도 왠지 똑같을것 같아서요.. 사실 여자친구가 권태기였던적이 7월 초쯤에도 있어서 그때도 이런 얘길 주고받고 그때 7월 중순에 같이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조금은 극복했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그때처럼 방학도 아니라서 함께 여행이라든지 같이 보낼만한 시간이 많은것도 아니고 여자친구도 이제 학교수업도 듣고 저도 본격적인 취업준비 수업시즌이라 더 바빠져서요
여자친구를 아직 많이 사랑하는데 여자친구는 사랑의 감정을 잘 모르겠다고하니 씁쓸하면서도 고민이 많습니다. 이런 경험을 가지신 커플분들 또는 남, 여분들..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