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4살 여자입니다. 이렇게 쓴다고 뭐가 달라지는건 없겠지만 아무에게도 말하지못해 한풀이라도 해볼려구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지금 제가 사는집을 남자친구에게 보여주기 너무 창피해요.. 초등학생때 부모님이 처음 이혼하셨다가 다시 재결합하셨다가 결국 최종적으로 헤어지신게 중학생때네요 그때까지 아빠한테 저도 맞았고 엄마도 맞는 모습보고 자라 티비에서 보이는 아빠의 사랑 이란게 뭔지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성인이 되서 연애할때에는 나이차이가 많이나는 사람만 눈에 차더라구요 줄곧 그래왔던것 같습니다. 대화도 잘통하고 잘맞고 그랬는데 헤어진 이유가 거의 결혼문제였어요 나이도 어리고 그때까진 결혼생각을 안했었거든요 지금 남자친구와는 1년이 넘게 만나오고 있어요 나이는 10살 차이나구요 성격부터해서 모든면이 정말 놓치기 싫은 남자랍니다 그래서 이 남자랑 결혼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문제는 저희 집안 형편이예요 .. 결혼할때 집에서 돈 보태주고 이런거 저는 한번도 상상해본적 없어요 물론 당연히 제가 벌어서 시집가려고 했거든요 그래서 적은 월급에 꾸준히 모아서 2천만원정도 모았습니다. 아직도 모자라지요 남자친구쪽에서 나이때문에 급해하는것같고 저도 하루 빨리 결혼하고 싶고 ... 내년말~내후년초쯤에 결혼하려 막연히 생각중인데 그때까지 악착같이 벌어서 남들에게 떵떵거리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수준의 혼수는 해가고싶습니다. 남자친구도 제가 나이도 어리고 받는월급 뻔히 아니까 도와준다 했구요 .. 저희집은요 전세 1500에 지하입니다. 반지하이긴한데 창문이 50cm정도 밖에 안나있는 곳이예요 화장실 밖에 계단위 1층에 따로있구요 한낮에도 불안키면 어두침침한 그런곳이예요 엄마 혼자벌어서 저희 두남매 다 키우시고 아직도 세식구 같이 잠을 자는 곳입니다. 저는 사는데 아무런 지장없거든요 다소 불편함은 있어도 화장실이나 어두운것 습한것 이런건 다 적응됐구요 이제 6년정도 살아온 집인데 정붙이고 살아야했죠 가끔 친구들이 제 집에 놀러오는 꿈을 꾸는데 제겐 그게 악몽이예요 저는 살기 괜찮은데 다른사람들에겐 정말 감추고싶은 곳... 6년정도 살아오면서 이집에 다른손님이 온적 한번도 없어요 엄마도 그렇고 동생도 그렇고 아무도 데리고 온적이 없었죠 엄마에게 처음으로 남자친구얘기를 했습니다. 결혼하고 싶은 남자 생겼다구요 나이, 직업, 성격 다말해주고 한번보여준다했습니다. 마음에 들어하시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나서 몇일후에 그래도 결혼은 20대 후반되서 하는게 어떠냐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때쯤되야 그나마 1~2층에 번듯하진못해도 사람살만한 집으로 이사하지않겠냐구요 제가 결혼한다고 하니까 엄마도 집이 걱정이셨나봐요 저도 속상하고 엄마도 속상하고 .. 속상하네요 진짜 남자친구는 엄마혼자 저 키우셨다는거 알고있어요 그런데 집이 지하고 그런건 모르거든요 .. 이런 사정 안다고 해서 변할사람은 아닌데... 엄마말대로 20대 후반에 하면 남자친구는 30대 후반인데... 아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결혼하기까지 여자집에 남자가 한번도 안올수도 있나요 ? 지금 집은 절대로 보여주기 싫은데 .... 걱정입니다.ㅜㅜ 62
제 집을 보여주기 부끄럽습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24살 여자입니다.
이렇게 쓴다고 뭐가 달라지는건 없겠지만
아무에게도 말하지못해 한풀이라도 해볼려구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지금 제가 사는집을 남자친구에게 보여주기 너무 창피해요..
초등학생때 부모님이 처음 이혼하셨다가 다시 재결합하셨다가
결국 최종적으로 헤어지신게 중학생때네요
그때까지 아빠한테 저도 맞았고 엄마도 맞는 모습보고 자라
티비에서 보이는 아빠의 사랑 이란게 뭔지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성인이 되서 연애할때에는 나이차이가 많이나는 사람만 눈에 차더라구요
줄곧 그래왔던것 같습니다.
대화도 잘통하고 잘맞고 그랬는데 헤어진 이유가 거의 결혼문제였어요
나이도 어리고 그때까진 결혼생각을 안했었거든요
지금 남자친구와는 1년이 넘게 만나오고 있어요
나이는 10살 차이나구요
성격부터해서 모든면이 정말 놓치기 싫은 남자랍니다
그래서 이 남자랑 결혼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문제는 저희 집안 형편이예요 ..
결혼할때 집에서 돈 보태주고 이런거 저는 한번도 상상해본적 없어요
물론 당연히 제가 벌어서 시집가려고 했거든요
그래서 적은 월급에 꾸준히 모아서 2천만원정도 모았습니다.
아직도 모자라지요
남자친구쪽에서 나이때문에 급해하는것같고
저도 하루 빨리 결혼하고 싶고 ... 내년말~내후년초쯤에 결혼하려 막연히 생각중인데
그때까지 악착같이 벌어서 남들에게 떵떵거리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수준의 혼수는 해가고싶습니다. 남자친구도 제가 나이도 어리고 받는월급 뻔히 아니까 도와준다 했구요 ..
저희집은요
전세 1500에 지하입니다.
반지하이긴한데 창문이 50cm정도 밖에 안나있는 곳이예요
화장실 밖에 계단위 1층에 따로있구요
한낮에도 불안키면 어두침침한 그런곳이예요
엄마 혼자벌어서 저희 두남매 다 키우시고
아직도 세식구 같이 잠을 자는 곳입니다.
저는 사는데 아무런 지장없거든요
다소 불편함은 있어도 화장실이나 어두운것 습한것 이런건 다 적응됐구요
이제 6년정도 살아온 집인데 정붙이고 살아야했죠
가끔 친구들이 제 집에 놀러오는 꿈을 꾸는데 제겐 그게 악몽이예요
저는 살기 괜찮은데 다른사람들에겐 정말 감추고싶은 곳...
6년정도 살아오면서 이집에 다른손님이 온적 한번도 없어요
엄마도 그렇고 동생도 그렇고 아무도 데리고 온적이 없었죠
엄마에게 처음으로 남자친구얘기를 했습니다.
결혼하고 싶은 남자 생겼다구요
나이, 직업, 성격 다말해주고 한번보여준다했습니다.
마음에 들어하시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나서 몇일후에
그래도 결혼은 20대 후반되서 하는게 어떠냐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때쯤되야 그나마 1~2층에 번듯하진못해도 사람살만한 집으로 이사하지않겠냐구요
제가 결혼한다고 하니까 엄마도 집이 걱정이셨나봐요
저도 속상하고 엄마도 속상하고 .. 속상하네요 진짜
남자친구는 엄마혼자 저 키우셨다는거 알고있어요
그런데 집이 지하고 그런건 모르거든요 ..
이런 사정 안다고 해서 변할사람은 아닌데...
엄마말대로 20대 후반에 하면 남자친구는 30대 후반인데...
아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결혼하기까지 여자집에 남자가 한번도 안올수도 있나요 ?
지금 집은 절대로 보여주기 싫은데 ....
걱정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