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나 오래간만에 왔어요 와도 되나하고 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이 너무 정직하잖아 언니들 근데 어떤언니가 정주행한다길래 에라 모르겠어 그냥 나도 과거를 회상하며 써보고 싶단말이야 내마음 알지요 언니들 자자 거두절미하고 다시 시작할게요잉 궁금해요?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 나름 바쁘기도 했어(그짓말~) 자 다시 스토리 모드 스타뚜!! 커피남 – 약국이한테 아깝다고 만두 -야야, 너도 안돼안돼 우리 글쓴이가 아까워 얘는 남친 한번도 안사겨봤어 커피남 – 정말? 나 정말 많이 당황했음 아마 약국이도 처음듣는 말일 거임 약국이 얼굴을 쳐다봤는데 쟤는 아까부터 표정이 없더니 이젠 쟤도 놀란것도 같음 그래 너랑 통화할때도, 만났을때도 티안내려고 노력했다 왜 우씨 이씨 우씨 나는 만두를 백만배 커진 눈과 우씨 하는 표정과 함께 쳐다봐줌 만두 – 정말 뭐, 뭐, 됐어 내 친구들도 글쓴이 소개시켜달라고 많이 했는데 내가 고이고이 보살핀거야 커피남 – 그래? 잘했네 우씨, 그래 맘대로 갖고 놀아라 이것들아, 만두 – 웃기네, 근데 너도 참 운없다, 늘씬이 참 괜찮은데 다음에 다시 약속잡아야지뭐 커피남 – 나도 원래는 내가 나오는게 아닌데 갑자기 중간에 바뀐거야. 약국남 – 야, 그 새끼 여친이랑 화해했데, 만두 – 뭐야, 여자친구 있었어? 죽을래? 약국남 – 헤어졌다고 소개시켜달라고 했는데 걔네는 맨날 헤어졌다가 만나냐 그 새끼 그럴줄 알았어 나도 적잖히 당황함, 아니 화남 오늘따라 자꾸 나오는 박명수 아저씨 만두 – 야, 그런애를 소개시켜준다그럼 어떻게해 늘씬이 그런애 아니란말이야 야 됐다 너 친구들이랑은 이제 절대 소개팅안해줄거야 글쓴이야 우리도 얘네랑 놀지 말자 글쓴이 – 그럼 그 친구가 소개팅해달라고 조르던거였어? 약국남 – 응 계속 해달라고 조르길래 이번엔 진짜 헤어진줄 알았지 미안해 그래서 중간에 소개팅 약속 깰수가 없어서 안나온다는 커피남 힘들게 데리고 온거야 아,,, 그랬구나 사실 소개팅 해달라고 조르는 남자 (약국아 미안 절대 너를 욕하는게 아니야 ㅋㅋㅋ) 그렇게해서 나왔다고 하니까 조금 뭔가 무언가 깨는듯한 느뀜도 있긴했음 음, 아니었구나 커피남 – 소개팅이라고 말하는거 자체가 어색해, 소개팅이라고 알고 나오긴 했지만, 근데, 오늘 같으면 나쁘지는 않네, 그리곤 나를 바라보는 커피남이 만두 – 소개팅? 누구? 너? 약국남 – 응 그냥 갑자기 니친구가 안된다고 해서 너 소개시켜줄려고ㅋㅋ 만두 – 야, 됐거든 ,니네 애들이랑은 안놀거거든 글고 너 내타입아니야 너도 그렇지? 그치 글쓴이야, (언니들 만두는 좀 나랑 눈이 많이 다른거 같아 나는 요즘 연예인으로 치자면 방용국 같은 스탈이 좋거든 WOW 방용국님 팬분들 ㅈㅅ 물론 방용국같이 잘생기지 못했어 ㅋㅋㅋㅋ 잘생기지 않은게 아니고 잘생기지 못했어 ㅋㅋㅋ 근데 왜 귀여우면서도 남자다운 스탈있잖아 시크하기도 하고 다정하기도하고 그게 딱 내스탈이거든 ㅈㅅ (들려온다~들려온다 니가 왜 남자친구 못사겼었는지 알겠다는 핀잔의 소리 들려온다) 허경환 돋음 ㅋㅋㅋ 오빤 딱 내 스탈!ㅋ 근데 만두는 좀 뭐랄까 선이 날렵한 애들을 좋아하는 것 같았어 것도 오빠들 동갑은 남자로 보이지도 않는데,) 암튼 나 이때도 당황함 뭐라해야할지 모르겠었음 일단 만두는 아무생각없다는거 아님 오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만두야 나 니말에 대답 못하겠다 ㅋㅋㅋㅋ 나 사실 커피남 딱 맘에 들었었그등 ㅋㅋㅋㅋ 나 끝까지 대답안함ㅋㅋㅋ 그냥 뭉뚱그려서 괜히 나도 웃기다는듯 만두를 쳐다보며 그만해 장난좀 ㅎㅎㅎ하고 말함 또 음료수컵을 들이밀며 이거나 마셔 이랬음 ㅋㅋㅋ 만두말에 커피남이 어떤표정인가 너무 궁금한거임 그래서 쳐다보는데 웃기다는듯이 입꼬리 한쪽만 올리고 웃는거임 ㅋㅋㅋ지도 웃기긴 했나봄 음료수 빨대따윈 없애고 마시는 마초남 별로 개의치 않아하는 저 표정 ㅋㅋㅋ 나 그때 이모습도 정말 멋있는거임 하트하트하트 ㅋㅋ (그래요 언니들, 나 그때 콩깍지 씌었었어요 단단히ㅋㅋㅋㅋㅋ) 커피남이 웃기단 그 표정으로 웃으며 나가자고 하는거임ㅋㅋ 나가자고 하고서도 어디갈지 얘기하다 뭐먹을지 얘기하다 오랫동안 또 나가지 못했음 근데, 그거 있잖아 언니들 아무런 영양가 없는 대화들에서도 오고가는 눈빛은 참으로 정확해 커피남은 이보다 더 따뜻할수 없는 눈빛으로 나에게 집중해주는거야 나도 정확히 계속 바라보지는 못했지만 (부끄러운걸 어떻게 하라구요 언니들ㅋㅋㅋ) 가끔씩 마주치는 눈빛에 너무 따뜻한 행복함같은거 느껴지는거야 그래, 알겠어 알겠어 니 마음 알겠으니까 너~무 알겠으니까 눈빛 좀 그만 보내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제일 좋았지 ㅋㅋ 급 늙은이 말투ㅋㅋㅋ 그런 설렘 다시 느껴보자 남친아, 응? 안되겠니?ㅋㅋㅋㅋ) 참 나는 그때 그런느낌이 처음이었지만 이런 마음이 짧은 순간에도 느껴질수 있구나 신기해했었음 사실 이때는 약국이 표정은 하나도 기억이 안남 (미안해 약국아) 하지만 언니들 나 그렇게 티내지 않음 절대 티안냈음 약국이도 절대 내마음 몰랐을거임 암튼우리는 오랫동안 쓸떼없는 얘기를 하다가 어찌 결정을 하고 밖으로 나감 끝난줄 알았지요 오늘은 길게 쓰려구요 저는 오래 길게 썼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읽어보면 아 정말 장난치나 쓰는거야 마는거야 나도 이말나옴 ㅋㅋㅋㅋㅋㅋ 암튼 밖으로 나오는데 날씨가 정말 추운거임 그래서 쇼핑백에 들어있던 약국이 장갑을 줘야 할 것 같긴 한데 어떻게 된게 약국이가 장갑을 찾지 않는거임 괜히 이 시점에서 쇼핑백에 있는거 꺼내면 약국이가 목도리 하라고 할 것 같은거임 그런 이상한 시츄에이션 만들기 싫었음 다행이 약국이도 목도리 얘기는 꺼내지 않음 그렇게 나는 쇼핑백을 내 가방뒤로 숨겨서 잘들고 감 나오니 생각보다 깜깜하고 추움 (아! 아까 말했지 ㅋㅋㅋㅋㅋ 이노무 날씨 드립 언니들한테도 쓰고 있는 나 ㅋㅋ) 만두랑 나랑 꼭 팔짱끼고 꼭 붙어서 바람에 맞고 있었음 격렬히 머리가 산발이 되어감 만두 - 아씨 어디가 빨리 빨리 추워 배고파 어디갈지 정한다더니 헛소리만 하다 나왔어 머리는 점점 ㅁ ㅊ ㄴ 포스로 변신하고 있었음 아 싫다, 창피하다 ㅋㅋ 암튼 그래서 스파게티를 먹으러감 만두가 나를 꼭 끌어안은것처럼 하고 둘이 걸어가고 남자둘이 뒤에서 따라옴 뒤에서 내 머리보고 웃겼을거임 차라리 약국이가 준 목도리라도 둘러서 머리를 누르고 싶었음 다리도 시리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패셔니스타 언니들 갑이요 뒤에서 바람이 불었는데 갑자기 좀 덜한 것 같음 좋은 향수 냄새도 나고 커피남이 지 겉옷을 벗어서 우리 둘어깨에 걸쳐준거임 끼악 언니들 나 이때 심장 멈출뻔했어 근데 언니들 웃긴건 뭔지 알음? 우리들 어깨는 그리 협소하지 않아 그것도 두리 합체했을 때는 더더욱 ㅋㅋㅋㅋㅋ 그래서 한명 어깨에 걸치면 한명은 등쪽으로 땡겨져서 자꾸 떨어지는거임 그럼 커피남이 들어서 다시 덮어주고 근데 그래도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는거야 ㅋㅋㅋㅋㅋ 우리가 잘 잡아서 떨어지지 않아도 작은건 어쩔수 없어 (내 남자 그리 어깨 좁지 않지만 말이야ㅋㅋ) 그니까 만두가 에이씨 이게 더 귀찮고 잡고가는게 더 손시리다며 벗어서 내어깨에 딱 덮어주는거임 나는 갑자기 나혼자 덮기도 뭐하고 입기도 뭐하고 나 쫌 남자들옷 팔안끼고 걸치고 가는거 쫌 뭔가 혼자 유난스러워 보이는 것 같기도하고 사람들이 막 이상하게 쳐다보는 것 같기도 하고 해서 벗으려고 하는데 그때 바로 그때 커피남이 손으로 어깨를 따~악 잡는거임 남자애들이 나름 바람 막아준다고 뒤에 바짝 붙어 따라 오고 있었음 그래서 나 놀란듯 오른쪽으로 고개 돌려서 커피남이 쳐다보는데 속삭이듯 입모양으로 “입고있어” 이러는 거임 으, 떨려 지금생각해도 ㅋㅋ 그래서 나 그냥 아예 입고 감 근데 이래도 되는건지 모르겠었음 나 사실 약국이랑 아무사이도 아닌데 자꾸 약국이 신경쓰이고 그래서 그런지 부자연스럽고 쳐다보지도 못하겠는거임 드뎌 스파게티집 도착 어설프게 옷을 벗어서 얼른 커피남 손에 얹어주고 남자들은 들여보내고 우리는 화장실로 감 뚜둥 거울 속 내 모습 누구임?ㅋㅋㅋㅋㅋ 으악 나 이러고 온거임 그리고는 그아이 얼굴을 본거임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머리를 묶으려고 하는데 나 그렇게 준비성많은 뇨자는 아님 머리끈이 없어서 카운터에가서 노란 고무줄 물어보니 있다는거임 두개를 얻어서 걍 막 묶어버림 다 필요없고 그냥 깔끔함 ㅋㅋㅋ 말그대로 머리가 깔끔하기만 함 그렇게 대충 정리하고 나가는데 확실히 머리로 어깨를 덮을때랑은 뭔가 좀 휑함 입술라인 니트를 입었는데 많이 파인건 아니고 그냥 살짝 쇄골이 살짝 보일랑 말랑 언니들 19살 여자소녀에게 그정도 노출은 나에겐 컸어 언니꺼 입은거 티나? ㅋㅋㅋ 언니들 설마 팍파인 그런 옷 상상하는건 아니지 그냥 살짝 입술라인 나 그렇게 대범하지 못해 언니들이 더 잘 알자나 ㅋㅋ 그리곤 우리 자리로 돌아가는데 이것들이 뭐하는거야 니네 양쪽으로 나눠 앉아 있는거야 뭐야 니네들 같이 앉아야지 우리 보고 어딜 어떻게 앉으라고 나는 어디에 앉아야되 약국이? 커피남? 나는 커피남옆에 앉기도 뭐한 사이란말이야 지금같아선 약국이 옆에 앉는게 맞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머리속에 슈퍼컴퓨터가 돌고 있었어 하지만 나쁜 머리에 들은 슈퍼컴퓨터라고 성능 좋겠냐고 언니들 나 진짜 고민 많이 함 언니들 나 나름 많이 쓰려고 했어 근데 세월이 세월인지라 잘 기억이 안나니까 나도 답답해 하지만 내가 기억하고 싶은것만 또렷이 기억나는 이 몹쓸이기주의 반응을 좀 주세요 반응 추천 안해도되 그냥 반응을 좀 보여줘요 나의 활력소 돌아오세요~^^ 이따 또 돌아올게요잉^^ 3
ㅁ 동시에 내 앞에 나타난 너희 두명 난 어찌해야함- 일곱음 ㅁ
언니들, 나 오래간만에 왔어요
와도 되나하고 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이 너무 정직하잖아 언니들
근데 어떤언니가 정주행한다길래
에라 모르겠어
그냥 나도 과거를 회상하며 써보고 싶단말이야
내마음 알지요 언니들
자자 거두절미하고 다시 시작할게요잉
궁금해요?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
나름 바쁘기도 했어(그짓말~)
자 다시 스토리 모드 스타뚜!!
커피남 – 약국이한테 아깝다고
만두 -야야, 너도 안돼안돼
우리 글쓴이가 아까워
얘는 남친 한번도 안사겨봤어
커피남 – 정말?
나 정말 많이 당황했음
아마 약국이도 처음듣는 말일 거임
약국이 얼굴을 쳐다봤는데
쟤는 아까부터 표정이 없더니
이젠 쟤도 놀란것도 같음
그래 너랑 통화할때도,
만났을때도 티안내려고 노력했다 왜
우씨 이씨 우씨
나는 만두를 백만배 커진 눈과
우씨 하는 표정과 함께 쳐다봐줌
만두 – 정말 뭐, 뭐, 됐어
내 친구들도
글쓴이 소개시켜달라고 많이 했는데
내가 고이고이 보살핀거야
커피남 – 그래? 잘했네
우씨, 그래 맘대로 갖고 놀아라 이것들아,
만두 – 웃기네,
근데 너도 참 운없다, 늘씬이 참 괜찮은데
다음에 다시 약속잡아야지뭐
커피남 – 나도 원래는 내가 나오는게 아닌데
갑자기 중간에 바뀐거야.
약국남 – 야, 그 새끼 여친이랑 화해했데,
만두 – 뭐야, 여자친구 있었어?
죽을래?
약국남 – 헤어졌다고 소개시켜달라고 했는데
걔네는 맨날 헤어졌다가 만나냐
그 새끼 그럴줄 알았어
나도 적잖히 당황함, 아니 화남
오늘따라 자꾸 나오는 박명수 아저씨
만두 – 야, 그런애를 소개시켜준다그럼 어떻게해
늘씬이 그런애 아니란말이야
야 됐다
너 친구들이랑은 이제 절대 소개팅안해줄거야
글쓴이야 우리도 얘네랑 놀지 말자
글쓴이 – 그럼 그 친구가
소개팅해달라고 조르던거였어?
약국남 – 응 계속 해달라고 조르길래
이번엔 진짜 헤어진줄 알았지
미안해
그래서 중간에 소개팅 약속 깰수가 없어서
안나온다는 커피남 힘들게 데리고 온거야
아,,, 그랬구나
사실 소개팅 해달라고 조르는 남자
(약국아 미안 절대 너를 욕하는게 아니야 ㅋㅋㅋ)
그렇게해서 나왔다고 하니까
조금 뭔가 무언가 깨는듯한 느뀜도 있긴했음
음, 아니었구나
커피남 – 소개팅이라고 말하는거 자체가 어색해,
소개팅이라고 알고 나오긴 했지만,
근데, 오늘 같으면 나쁘지는 않네,
그리곤 나를 바라보는 커피남이
만두 – 소개팅? 누구? 너?
약국남 –
응 그냥 갑자기 니친구가 안된다고 해서
너 소개시켜줄려고ㅋㅋ
만두 – 야, 됐거든 ,니네 애들이랑은 안놀거거든
글고 너 내타입아니야 너도 그렇지?
그치 글쓴이야,
(언니들 만두는 좀 나랑 눈이 많이 다른거 같아
나는 요즘 연예인으로 치자면 방용국 같은 스탈이 좋거든
WOW 방용국님 팬분들 ㅈㅅ
물론 방용국같이 잘생기지 못했어 ㅋㅋㅋㅋ
잘생기지 않은게 아니고 잘생기지 못했어 ㅋㅋㅋ
근데 왜 귀여우면서도 남자다운 스탈있잖아
시크하기도 하고 다정하기도하고
그게 딱 내스탈이거든 ㅈㅅ
(들려온다~들려온다
니가 왜 남자친구 못사겼었는지 알겠다는
핀잔의 소리 들려온다)
허경환 돋음 ㅋㅋㅋ
오빤 딱 내 스탈!ㅋ
근데 만두는 좀 뭐랄까
선이 날렵한 애들을 좋아하는 것 같았어
것도 오빠들 동갑은 남자로 보이지도 않는데,)
암튼 나 이때도 당황함 뭐라해야할지 모르겠었음
일단 만두는 아무생각없다는거 아님 오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만두야 나 니말에 대답 못하겠다 ㅋㅋㅋㅋ
나 사실 커피남 딱 맘에 들었었그등 ㅋㅋㅋㅋ
나 끝까지 대답안함ㅋㅋㅋ
그냥 뭉뚱그려서
괜히 나도 웃기다는듯 만두를 쳐다보며
그만해 장난좀 ㅎㅎㅎ하고 말함
또 음료수컵을 들이밀며
이거나 마셔 이랬음 ㅋㅋㅋ
만두말에 커피남이 어떤표정인가
너무 궁금한거임
그래서 쳐다보는데 웃기다는듯이
입꼬리 한쪽만 올리고 웃는거임
ㅋㅋㅋ지도 웃기긴 했나봄
음료수 빨대따윈 없애고 마시는 마초남
별로 개의치 않아하는 저 표정 ㅋㅋㅋ
나 그때 이모습도 정말 멋있는거임
하트하트하트 ㅋㅋ
(그래요 언니들,
나 그때 콩깍지 씌었었어요
단단히ㅋㅋㅋㅋㅋ)
커피남이 웃기단 그 표정으로
웃으며 나가자고 하는거임ㅋㅋ
나가자고 하고서도
어디갈지 얘기하다 뭐먹을지 얘기하다
오랫동안 또 나가지 못했음
근데, 그거 있잖아 언니들
아무런 영양가 없는 대화들에서도
오고가는 눈빛은 참으로
정확해
커피남은 이보다 더 따뜻할수 없는 눈빛으로
나에게 집중해주는거야
나도 정확히 계속 바라보지는 못했지만
(부끄러운걸 어떻게 하라구요 언니들ㅋㅋㅋ)
가끔씩 마주치는 눈빛에
너무 따뜻한 행복함같은거 느껴지는거야
그래, 알겠어 알겠어
니 마음 알겠으니까 너~무 알겠으니까
눈빛 좀 그만 보내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제일 좋았지 ㅋㅋ
급 늙은이 말투ㅋㅋㅋ
그런 설렘 다시 느껴보자 남친아, 응? 안되겠니?ㅋㅋㅋㅋ)
참 나는 그때 그런느낌이 처음이었지만
이런 마음이 짧은 순간에도 느껴질수 있구나 신기해했었음
사실 이때는 약국이 표정은 하나도 기억이 안남
(미안해 약국아)
하지만 언니들 나 그렇게 티내지 않음 절대 티안냈음
약국이도 절대 내마음 몰랐을거임
암튼우리는
오랫동안 쓸떼없는 얘기를 하다가
어찌 결정을 하고 밖으로 나감
끝난줄 알았지요
오늘은 길게 쓰려구요
저는 오래 길게 썼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읽어보면
아 정말 장난치나 쓰는거야 마는거야
나도 이말나옴
ㅋㅋㅋㅋㅋㅋ
암튼 밖으로 나오는데
날씨가 정말 추운거임
그래서 쇼핑백에 들어있던
약국이 장갑을 줘야 할 것 같긴 한데
어떻게 된게 약국이가 장갑을 찾지 않는거임
괜히 이 시점에서 쇼핑백에 있는거 꺼내면
약국이가 목도리 하라고 할 것 같은거임
그런 이상한 시츄에이션 만들기 싫었음
다행이 약국이도 목도리 얘기는 꺼내지 않음
그렇게 나는 쇼핑백을 내 가방뒤로 숨겨서 잘들고 감
나오니 생각보다 깜깜하고 추움
(아! 아까 말했지 ㅋㅋㅋㅋㅋ
이노무 날씨 드립 언니들한테도 쓰고 있는 나 ㅋㅋ)
만두랑 나랑 꼭 팔짱끼고 꼭 붙어서
바람에 맞고 있었음 격렬히
머리가 산발이 되어감
만두 - 아씨 어디가 빨리 빨리 추워
배고파
어디갈지 정한다더니
헛소리만 하다 나왔어
머리는 점점 ㅁ ㅊ ㄴ 포스로 변신하고 있었음
아 싫다, 창피하다 ㅋㅋ
암튼 그래서 스파게티를 먹으러감
만두가 나를 꼭 끌어안은것처럼 하고
둘이 걸어가고
남자둘이 뒤에서 따라옴
뒤에서 내 머리보고 웃겼을거임
차라리 약국이가 준 목도리라도
둘러서 머리를 누르고 싶었음
다리도 시리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패셔니스타 언니들 갑이요
뒤에서 바람이 불었는데
갑자기 좀 덜한 것 같음
좋은 향수 냄새도 나고
커피남이 지 겉옷을 벗어서
우리 둘어깨에 걸쳐준거임
끼악
언니들 나 이때 심장 멈출뻔했어
근데 언니들 웃긴건 뭔지 알음?
우리들 어깨는 그리 협소하지 않아
그것도 두리 합체했을 때는 더더욱 ㅋㅋㅋㅋㅋ
그래서 한명 어깨에 걸치면
한명은 등쪽으로 땡겨져서 자꾸 떨어지는거임
그럼 커피남이 들어서 다시 덮어주고
근데 그래도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는거야
ㅋㅋㅋㅋㅋ
우리가 잘 잡아서 떨어지지 않아도
작은건 어쩔수 없어
(내 남자 그리 어깨 좁지 않지만 말이야ㅋㅋ)
그니까 만두가 에이씨 이게 더 귀찮고 잡고가는게
더 손시리다며
벗어서 내어깨에 딱 덮어주는거임
나는 갑자기 나혼자 덮기도 뭐하고 입기도 뭐하고
나 쫌 남자들옷 팔안끼고 걸치고 가는거 쫌
뭔가 혼자 유난스러워 보이는 것 같기도하고
사람들이 막 이상하게 쳐다보는 것 같기도 하고 해서
벗으려고 하는데 그때 바로 그때
커피남이 손으로 어깨를 따~악
잡는거임
남자애들이 나름 바람 막아준다고
뒤에 바짝 붙어 따라 오고 있었음
그래서 나 놀란듯 오른쪽으로 고개 돌려서
커피남이 쳐다보는데
속삭이듯 입모양으로 “입고있어” 이러는 거임
으, 떨려 지금생각해도 ㅋㅋ
그래서 나 그냥
아예 입고 감
근데 이래도 되는건지 모르겠었음
나 사실 약국이랑 아무사이도 아닌데
자꾸 약국이 신경쓰이고
그래서 그런지 부자연스럽고
쳐다보지도 못하겠는거임
드뎌 스파게티집 도착
어설프게 옷을 벗어서
얼른 커피남 손에 얹어주고
남자들은 들여보내고
우리는 화장실로 감
뚜둥
거울 속 내 모습 누구임?ㅋㅋㅋㅋㅋ
으악 나 이러고 온거임
그리고는 그아이 얼굴을 본거임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머리를 묶으려고 하는데
나 그렇게 준비성많은 뇨자는 아님
머리끈이 없어서 카운터에가서
노란 고무줄 물어보니
있다는거임
두개를 얻어서 걍 막 묶어버림
다 필요없고
그냥 깔끔함 ㅋㅋㅋ
말그대로 머리가 깔끔하기만 함
그렇게 대충 정리하고 나가는데
확실히 머리로 어깨를 덮을때랑은
뭔가 좀 휑함
입술라인 니트를 입었는데
많이 파인건 아니고 그냥 살짝
쇄골이 살짝 보일랑 말랑
언니들 19살 여자소녀에게
그정도 노출은 나에겐 컸어
언니꺼 입은거 티나? ㅋㅋㅋ
언니들 설마 팍파인
그런 옷 상상하는건 아니지
그냥 살짝 입술라인
나 그렇게 대범하지 못해
언니들이 더 잘 알자나 ㅋㅋ
그리곤 우리 자리로 돌아가는데
이것들이
뭐하는거야 니네
양쪽으로 나눠 앉아 있는거야
뭐야 니네들 같이 앉아야지
우리 보고 어딜 어떻게 앉으라고
나는 어디에 앉아야되
약국이? 커피남?
나는 커피남옆에 앉기도 뭐한 사이란말이야
지금같아선
약국이 옆에 앉는게 맞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머리속에 슈퍼컴퓨터가 돌고 있었어
하지만 나쁜 머리에 들은
슈퍼컴퓨터라고 성능 좋겠냐고 언니들
나 진짜 고민 많이 함
언니들 나 나름 많이 쓰려고 했어
근데 세월이 세월인지라 잘 기억이 안나니까
나도 답답해 하지만 내가 기억하고 싶은것만
또렷이 기억나는 이 몹쓸이기주의
반응을 좀 주세요
반응 추천 안해도되
그냥 반응을 좀 보여줘요
나의 활력소 돌아오세요~^^
이따 또 돌아올게요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