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 인육 안먹는다.

되는데요201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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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중국인들이 인육을 먹으러 한국에 온다는 황당무개한 이야기들이 있길래.. 정확히는 근거도 불분명한 그런 말들을 진짜로 믿는 바보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좀 끄적여 보자.

 

떠도는 동영상을 보니까 중국인들은 과거부터 인육을 먹었다..라면서  중국을 비하하는 식으로 비꼬시던데 정확히 카니발리즘은 중국의 역사가 아니라 인류의 역사라고 해야 옳은거지..

과거부터 사람이 사람을 먹었다는 기록은 전세계에 수도 없이 많아요.

인터넷만 조금 뒤져봐도 고대부터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호주 솔로몬 제도 등 모든 지구상에서 미신과 종교 등과 얽힌 사회적인 허용 하에 있었던 보편적인 식인 행위에 대해서 쉽게 검색 해 볼 수 있엉. 아시아에서는 공자가 대략 기원전 5세기 정도 시대를 살았던 인물인데 그 비슷한 시기인 일본 전국시대나 한국 삼국시대에도 사람을 먹었다는 기록은 존재하고 그만큼 그 시대에 식인 문화는 그냥 흔했다는거고.. 그리고 전쟁이나 기근, 기아, 조난 등의 극한 상황에서 사람을 잡아 먹었던 일은 최근까지도 전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벌어졌던 일이니 딱히 특별할 것도 없을테고..

 

문제는 이후 사회적으로 식인이 금지가 되고 먹을 것이 부족하지 않은 상황에서 벌어지는 식인행위들인데.. 이것도 전세계에서 똑같이 벌어지는 일들이야. 이것도 인터넷만 조그 뒤져봐도 미국, 러시아, 독일, 일본, 홍콩, 중국 등등에서 벌어졌던 사건들 수두룩하게 나온다. 끝없이 나와서 딱히 어느 한 나라에만 국한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참고로 한국에서도 조선왕조실록에 인육을 약으로 사용했던 기록이나 사람 생간을 꺼내 팔았다는 기록도 있거니와 혹시 늬들도 나병 환자들이 사람 간을 먹으면 낫는다는 이야기 들어본 적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거 실제로 일제시대때까지 한반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던 일이었다니까..  

뭐 그밖에 러시아의 안드레이로마노비치라고 52명을 살해해서 잡아드신 놈도 있고 당장 2012년 올해에만도 러시아, 캐나다, 미국등에서도 여러차례 식인 사건도 있었으니 궁금한 사람은 한번 찾아보시게나.

 

그리고 동양인 아저씨가 아이를 냠냠쩝쩝하시는 사진이나 여러가지 사진들 있던데..

그거 10년전에 인터넷에서 스너프필름이니 시체사진이니 한참 유행할때 한번 진위여부가 논란이 됐던 사진들이야.. 아마 20대 중후반 정도라면 한번씩은 봤을정도로 꽤 유명한 사진인데 오랜만에 보니 새롭더구만..

 

실제로 작년에 중국에서 인육캡슐이 밀수 되다가 한국 세관에 적발된 사건이 있기는 해.

그런게 한국에 유입이 됐다는건 한국에도 그것에 대한 수요층이 있다는 뜻이겠지. 하지만 세계 어디를 가나 그렇게 상식에서 벗어난 변태같은 놈들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야. 그런 이례적인 사건을 그 동네에서는 흔한 일인냥 일반화 시켜서는 안되는거지. 

만일 그 사건을 가지고 외국의 모자란 것들이 한국은 인육을 수입하는 나라다 라고 떠들어대면 좋겠어?

 

뭐 그밖에도 동영상에 이것저것 나왔던 것 같은데 잘 기억도 안난다.

근거라고 내놓는 것들이 무슨 중2짜리가 혼자 방구석에서 짜집기 한 것처럼 하도 어처구니 없는 내용들 뿐이라서..

 

결론적으로 이제 카니발리즘은 엽기적인 살인사건으로 치부 되고 혐오의 대상이 되는건 전세계 어디에서나 똑같아. 중국놈들은 옛부터 사람을 잡아먹던 민족이고 그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족속이다..

라는건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편견일 뿐이야.

내가 2년전에 일 때문에 중국에서 몇개월 잠깐 머문적이 있었는데 중국도 한국하고 별 다른거 없어.

한국보다 나은 것도 있고 못한 것도 있고 약간씩 차이점이 있긴 하지만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비슷하기 마련이더라.

 

이번 중국 중추절 연휴에 중국이 일본하고 외교문제가 심각해진 덕분에 한국 여행,관광 업계하고 의료업계 등이 잔뜩 기대하고 있다. 일본으로 갈 관광객들이 다 한국으로 발길을 돌리면 그 경제적 효과가 만만치 않거덩..  그러니 이상한 괴담에 휘둘려 괜히 국가 이미지 망가뜨리지 말고 길에서 중국인이라도 마주치면 도망가지 말고 미소로 맞이해서 외화 벌이에 앞장 서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