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랑 추석 집가는 문제로 싸웠어요.

ㅅㅂㅂㅂ2012.09.28
조회30,747

 

본론으로ㄱㄱ...

 

아까 추석때 집 가는 문제로 얘기하다가 말다툼했네요

시댁은 시누이 3명에 아주버님들, 아기들까지 모이면 대식구 됩니다.

친정은 아빠 돌아가시고 엄마랑 여동생 둘이서만 보내요. 아빠 납골당에만 갔다가 아무데도 안가거든요.

 

 

대화내용 생각나는대로 적어볼테니 봐주실래요?

 

 

 

 

 

 

 

 

 

나- 내일 가서 음식하고 하루자고 추석 당일 아침 차례지내고, 늦어도 점심먹고 울집 가자~

 

신랑-낮에 처가 갔다가 저녁엔 누나 매형 모여서 울집에서 술한잔하고 집에서자야지.

 

나-??????? (흥분시작) 뭔소린데? 그럼 우리집은 언제가고? 울엄마는 추석저녁에 혼자있잖아?

 

신랑- 하루자고 담날 가야지. 저번 추석때도 그랬잖아(처음 맞는 명절, 작년추석 때 멋도모르고 자기 누나들 오는거 보고 다음날 울집 가자 그래서 알겠다 하고 시댁서 하루 더있었음. 지금생각해보니 내가 병.신)

 

나- 그땐 멋도 몰랐고, 지금 생각해보니 아닌것같은데? 하루 시댁 있었음 우리집에서 하루 자야지

 

신랑 - (말바뀜)그래ㅡㅡ 그럼 누나들하고 술한잔하고 너희집가서 자면되잖아.

 

나 - 아니 왜 그래야되냐고 나도 친정에서 엄마랑 편하게 쉬고싶은데? 아님 혼자갔다가 오던가

 

신랑 - 말이되나? 애기도 보여줘야되고......

 

나 - 나 솔직히 그때까지 있음 술상 잔신부름 내가 다해야되잖아. 나도 쉬고싶다고

 

신랑 - 니 우리집에서 일하기싫나?ㅡㅡ 일하기 싫어서 친정에 간다는거가?

 

나 - 그럼 일하고싶은 사람이 어딨는데????????????? 쉬고싶지? 그리고 당연히 우리집 가야되는거아니가? 형님들도 친정 다 모이는거잖아. 그럼 나도 친정가야지ㅡㅡ 누나들 다 흩어져서 명절 아니면 볼 기회 없는거 알겠는데, 너무 이기적인거 아니가? 너희집은 대가족이지만 우리집은 엄마랑 동생뿐인데 당연히 우리집 가야되는거 아니가? 차례도 지냈는데?

 

신랑 - 하루만이잖아ㅡㅡ  니 너무 니생각만 하는거 아니가?

 

 

 

 

그리곤 열받아서 필름 끊길뻔했거든요 지금도 얼굴이 불그락 한데

이거 신랑 주소 보내줄꺼거든요

 

저보고는 톡톡에 올라오는 글 너무봐서 내가 지랄 하는거라네요.

제가 피해의식에 꽁꽁묶인 미친,년인가요?

 

그러다가 신랑이

이제 명절땐 내가 하자는대로 한다네요. 말 하면 싸움나니까 니가 알아서 해라.

 

이러고는 지금 밖에 나갔는데 뭐라고 해줘야 이 사상을 뜯어고칠수있을지.

 

난 내신랑은 이런 생각 안할줄알았는데 똑같네요

 

어느 집에서 몇밤을 더자던 그게 무슨상관이냐고,

울집서 이틀자기 싫으면 너희집에서 이틀 자던가 ㅡㅡ 그러네요.

 

어째야합니까 도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