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달콤설렜던 키스 + 여러분들은? ★★

딸꾹질2012.09.29
조회89,214

 

 

 

 

 

 

 

 

 

 

안녕하세요!

 

항상 지금은 연애중 게시판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올려보는 딸꾹질입니다:)

매번 풋풋하고 알콩달콩한 다른분들 이야기 보면서 설레이다가

나도 자랑해보자!! 라고 생각하고 쓰게되었습니다~부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저는 키가 없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습니다.

처음 쓰는 거라 어색해도 넘어가 주시길 바래요윙크

 

 

 

 

 

 

 

 

 

 

 

 

 

 

 

 

 

 

그럼

시작하겠음~gogo

 

 

 

 

 

 

 

 

 

 

 

 

 

 

 

 

 

 

간단한 자기 소개를 하자면,

 

현재 글쓴이와 남치니는 삼백일 가까이 사귀고 있고,

그 짧은 시간에 부끄럼 많이 타던 남친은

이젠 애정표현 없으면 시체인 남자가 되어버렸음.

 

원인은 바로 글쓴이의 애정행각 때문임.

글쓴이는 막내 늦둥이로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서

청소년이 되고 다 컸을 때에도 어색하지 않고 부모님과 뽀뽀뽀를 즐겨하던 처자였음.

게다가 겉보기와 다르게 글쓴이는 천상 소녀취향이라서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고 키스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었음

어머니 아버지하고도 뽀뽀가 당연해서 키스는 글쓴이에게 로망 비슷한 것임.

 

(맹세코 가벼운 행동을 하는 여자는 아니니 혹시 그런 생각을 하셨다면

오해하지 마시고 이 글을 보면서 눈살 찌뿌리지 않았으면 합니다안녕)

 

 

 

 

 

 

 

 

 

 

 

 

 

 

 

 

 

 

 

 

 

 

 

 

 

 

 

 

 

 

 

 

이쯤에서 각설하고

첫 키...키스부터 얘기 해볼까 함.

 

(참고로,

글쓴이는 뽀뽀는 한국어, 키스는 외국어

그냥 둘다 모두 입맞춤이라고 여김.

여기서도 구분 없이 전부 키스라고 쓰겠습니다:D)

 

 

 

 

 

 

 

 

 

 

1. 첫키스

 

나와 남친이는 위에서 말했듯이 삼백일 가까이 되었고

우리 둘다 연애는 처음 해보는 남자여자였음.

남친이의 고백에 시작된 연애,

그리고 연애할줄을 꿈에도 생각 못했던 나는

뜻밖에도.. 첫 입맞춤을 내쪽에서 시도하게 되었음당황

 

사연은 이랬음.

 

글쓴이는 땅꼬마로

좋게 쳐줘서 153cm 이고 남자친구는 180.1 이었음.

한달 전 쟀을 땐 또 커버려서 181.7 이 되어버린데다가

요새 내 고개가 뻐근해지는 걸로 보아 더 자란것 같지만..통곡

(고만 좀 커라..뒷목 아프다ㅜㅜ)

 

그래서 남자친구는 의자에 안고

나는 서있어야지 눈 높이가 맞음.

그 날도 나는 대화하기가 불편해서 굳이굳이 일어서 있겠다고 했음.

그러자 남자친구가 글쓴이를 확! 끌어당기더니

무릎위에 글쓴이를 앉혀버렸음 ㄷㄷ

 

남자친구 무릎에 얼떨결에 앉아버린 나는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몰라 어버버거리다가

남친의 얼굴을 보게 됬음.

남자친구 얼굴을 그렇게 가까이서 보는 것은 처음이었음.

 

남자친구는 눈이 참 예쁨.

속눈썹도 길고..부끄

남자친구 얼굴을 빤히 바라보는데

두근두근 하면서 순간 내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이 있었음.

 

“아..키스는 어떤 느낌일까..? ”

 

그리곤 나도 모르게

남자친구의 두 볼을 잡고 입술을 가져가게 됨.

 

느낌?

아무 느낌 없었음. 정말 없었음.

환상을 가지고 있던 나로서는 충격적인 결과였기 때문에

한 번 더하고 두 번 하고 총 네 번 입을 맞추었음.

그치만... 느낌 없었음.

 

오히려 남자친구는 눈을 질끈 감고 부들부들 떨고 있었음.

아직도 그 모습이 눈에 선함..

아이구 귀여워라ㅋㅋ

 

그리고 그 후 더 산책하다가

집에 돌아왔음.

그리고 잘려고 이불을 덮는 순간

그제서야 글쓴이한테 후폭풍이 덮쳐왔음!!!

 

이불을 발로 팡팡 차고

소리없는 비명을 지르고 으악ㅋ악악악악ㅋ

내가 왜 그랬을까 꺄아아아아아

무지무지 부끄러웠음......///////

 

 

 

 

 

 

 

 

여기까지가 첫 키스 이야기임.

 

첫키스(여러분들이 보시기에는 뽀뽀)를 한 다음

며칠 뒤에 (진짜)키스를 했고

그 키스조차 내가 먼저 했다고 함......

 

왜 한게 아니라 했다고 하냐고?

내 기억엔 남자친구가 먼저 .....ㅎ..혀를 썼는데...

남자친구 말이 내가 먼저 해서 자기가 적극적으로 했다고 함당황

남자친구가 그렇게 말하는데 어쩌겠음? 믿어야지

 

아무튼 분명한 것은

첫키스를 계기로 우리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졌음.

이후에도 애정표현도 많이 하고 사랑한다는 말도 많이 하고부끄ㅎㅎ

 

 

 

 

 

 

 

 

 

 

 

 

 

 

 

 

 

 

 

두번째부터는

가장 설레였던 두근두근했던 순간들임.

 

 

 

 

 

2. 조그만 기차 안

 

첫키스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임.

덕수궁으로 데이트를 하러 갔음

사진도 찍고 궁 구경도 하고~

 

데이트 코스는 덕수궁 → 서울국립과학관 → 청계천 순이었음.

과학관에 도착을 하고 둘러보면서

우리는 서로 어렸을 때 과학관 갔을 적 이야기를 하며

“과학관이 옛날보다 볼게 없어졌네”

“뒤쪽 건물에도 전시가 있었는데.. ”

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음.

 

글쓴이의 남자친구는 정말 순수함

부끄럼 많이 타는 것도 그렇고

어린아이처럼 기차를 굉~장히 좋아함.

지하철 기차 매니아여서

지하철 노선을 다 꿰고 있을 정도임.

 

남자친구는 그 때 그 당시

과학관 뒤쪽에는 기차와 옛날 기차와 비행기 모형들이

잔뜩 전시되어 있었다고 옛 추억을 말했음.

나 역시 응응! 기억나! 있었어!! 라고 맞장구를 치며

뒤쪽으로 올라가봄.

 

그.러.나. 그 많던 기차들은 없었음.

기차 하나와 비행기 하나 뿐이었음.

남친은 귀엽게 너무 아쉬워 함...ㅜㅜ

우리는 아쉬운대로 하나 뿐인 노란 모형 기차 안에 들어가 보았음.

 

모형이라서 입구까지만 뚫려 있고

더 안쪽까지는 난간 같은 걸로 막혀있었음.

내부를 쭈욱 구경하고

“아 쉽다 그치? ”

라며 남자친구 얼굴을 올려다 보는데....

 

부끄부끄부끄

 

왜 로맨스 영화를 보면

뙇!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이 키스를 하는..

그런 분위기, 기류가 흐르지 않슴?

뙇! 그런 분위기였고

나도 모르게 까치발을 들고..

 

꺅!!! (...여러분 죄송합니다..)

 

그치만 정말정말 설렜음.

여태까지 중에 가장 설레였던 순간들 중 하나임.

내 심장소리가 다 들렸음.

시간은 느리게 가고..

남자친구한테 다 들릴까 걱정이 될정도로 쿵쾅쿵쾅했음..

 

그리고 다시 밖으로 나와서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손을 잡고

데이트를 계속했음ㅎ

 

 

 

 

 

 

 

 

 

 

 

 

 

 

 

 

 

 

 

 

 

--

으아아...

이거 끝맺음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처음 나도 글써봐야지 했을때는

나름 자랑이라고 썼는데

쓰면서 ‘이런걸 왜 쓰지’ ‘이상하다’라고 생각하실까봐

머뭇머뭇하다가 결국 다 쓰고 말았네요

 

이야기가 이상하셨다면

여러분의 시간 낭비하게 해서 죄송하구요..ㅜㅜ

글쓴이는 소심한 A형이니 악플은 다시한번 생각해주세요슬픔

 

 

 

 

+

여러분들의 가장 설레였던 입맞춤! 키스! 어떤가요?

나에게도 이런 순간 있었다!! 라면 댓글을~

있었는데.. 아 이런-- 꿈...이어도 댓글을~

 

지금은 연애중 읽으시는 모든 분들

예쁘고 아름다운 사랑하시고

애인이 없으신 분들도

미래의 사랑스런 여친/남친을 생각하며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래요:)

 

 

 

 

 

 

 

 

 

 

 

 

 

 

이 다음 탄을 원하시든 안 원하시든

마침 추석이고 시간이 남아도니

저는 꾸역꾸역 쓸 겁니다.

 

다음 탄에는 제 닉네임이 왜 딸꾹질인지와

드라마에서도 영화에서도 절대 볼 수 없었던

특별한 ㅋ..ㅋ..키스 연애담 쓰겠습니다

 

 

 

남친 있다면 추천!

여친 있다면 추천!

예쁜 사랑하고 싶다면 추천!

대명절 보내시는 모든 분들 추천!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