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추석에 자기집에 가자는 남친

날데려가지마2012.09.30
조회22,704

톡커님들 안녕하세요! 26세 직딩녀입니다~

 

 

제가 너무 고민스러운 일이있어서ㅠㅠㅠ

 

 

톡커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ㅠㅠ 도와주세요ㅠㅠㅠ

 

 

저에게는 2년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30세구요, 결혼얘기는 아직 오간게 없습니다

 

 

근대 남친쪽에서 빨리 결혼했으면 하는 바램이시던데...전 아직 그럴생각이 없습니다...

 

 

어쨌든... 본론으로 들어가서...

 

 

일주일 전부터 자꾸 추석때 자기집에가자는 남친때문에 미치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일주일전부터 농담안하고 그 얘기만 수백번은 들은거 같습니다ㅜㅜㅜㅜ

 

 

"자기야~ 내 친구들 여친들은 추석에 친구네집가서 인사도 드리고 그런다는데 자기도 그럴꺼지?"

 

 

"자기야~ 어차피 우리 결혼할거잖아~ 이번추석때 가서 확실히 하고 인사도 드리고 그러자!"

 

 

"자기야~ 엄마가 너 추석때 와서 얼굴 보여주고 갔음 좋겠대~ 우리 누나랑 동생도 너 보고싶대구"

 

 

"자기야~ 신부수업받는다 치고 추석때 가서 이쁜짓좀 해~ 그래야 어른들이 더 좋아하시지!"

 

 

아오 진짜 자꾸 저런식으로 얘기해서 사람을 화나게 합니다...그래서 제가

 

 

"ㅎㅎ 오빠 왜 나를 오빠친구 여친이랑 비교를 해~ 그분들은 그분들이고 나는 나고~"

 

 

"오빠~ 어차피 결혼이라니~ 그건 오빠만의 생각이잖아~ 난 아직 생각 없는데?"

 

 

" 어머님은 추석때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뵐수 있잖아~ 나중에 따로 어머님 뵐께ㅎㅎ"

 

 

" 신부수업을 왜 어머님한테 받아~ 엄마한테 받아야지~ 우리 아직 결혼할것도 아닌데 가서 전부치라고?

 

 

내가 왜? 그게 무슨 신부수업이야~"

 

 

제가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계속 안간다 그랬습니다. 제가 자꾸 저러니까 남친이 화를 내더라구요

 

 

여기서부터 저와 남친의 대화내용입니다. 토씨하나 틀리지않고 다 적었습니다.

 

 

남친 -너 나 안사랑해? 우리 결혼 안할꺼야? 가서 어른들도 뵙고 인사도 드리고 점수도 따자는건데. 다 너한테 좋은거 아냐? 우리 어차피 결혼할건데 그런것 하나못해? 우리 엄마 혼자 하시기에 힘드실까봐 내가 너 점수따라고 생각해서 말해준건데 내가 왜라니? 너무한거 아냐?

 

 

저 - 이건 사랑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잖아. 왜 자꾸 어차피 결혼할거라고 그래? 그건 오빠 혼자만의 계획이고 생각이잖아. 그리고 오빠랑 결혼도 안했는데 가서 전부치라고? 그럼 우리집은? 우리집은 누가 전부치고 음식해? 우리집도 엄마 혼자해?

 

 

남친 - 너네집은 형수있잖아. 너 여동생도 있고. 그럼 충분하지않아? 우리 결혼할건데 우리집가서 그정도해야되는거아냐?

 

 

저 - 오빠 너무 이기적이네. 그렇게 따지면 오빠집도 누나분이랑 오빠 여동생있잖아. 그럼 충분하네. 내가 구지 일 안해도 되겠네. 그리고 왜 자꾸 결혼얘기로 넘어가는데? 왜 멋대로 자꾸 그러냐고

 

 

남친 - 우리집하고 너네집하고 틀리지. 그리고 내가 결혼얘기하는건 하루빨리 너랑 같이 살고싶어서 그런거잖아

 

 

하 진짜 말이 안통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 그럼 오빠네집하고 똑같은 집 여자 찾아서 데리고 가 난 안갈꺼니까"

 

 

이러고 그냥 와버렸어요ㅋ

 

 

지금도 자꾸 문자로 내일 아침에 데릴러 갈테니까 나오라고 보내고ㅋㅋㅋㅋㅋ 

 

 

안나오면 우리 이대로 끝이라고, 너 진짜 이기적인년이라고 결혼할 사이에 그것도 못해주냐고

 

 

내일 안나오면 너 억지로 끌고 간다고. 준비하고 있으라고 보냈네요.

 

 

그래서 제가

 

 

그래 나 이기적이년이니까 우리 이대로 끝하자고 내가 미쳤다고 너랑 결혼하냐고 앞으로 미래가 보이는데

 

 

억지로 끌고갈수 있으면 가보라고 그랬는데 사실 좀 무섭네요

 

 

저 남자 진짜 억지로 끌고갈사람이라서

 

 

제가 자취하는데 비밀번호를 저남자한테 알려줘서 일단 다른비밀번호로 바꾸긴 했는데

 

 

지금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저도 내일 집에 가봐야하는데ㅠㅠㅠ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ㅜㅠㅠㅠ

 

 

톡커님들 제발 절 좀 도와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