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예쁘지 않습니다.(글이 엄청길어요)

2012.09.30
조회1,053

글이 깁니다. 잡소리이기도 하구요...

악플다실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저의 생각입니다만.. 판에는 처음 글쓰는것이니 ㅠㅠ

양해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글이 엄청 뒤죽박죽이에요

문단이 뭐가 안 맞는..그래도 봐주세요ㅠㅠ죄송합니다

 

 

 

 

얼마전에 판에서 엄청난 댓글이 달리던

 

외모지상주의 사회에서 못생긴 여자로 살아가기 힘들다는 글이 있었죠

아직도 메인에 있는걸로 아는데요..

베플도 하나하나 읽어보고 전부는 아니지만 댓글도 많이 읽었습니다.

 

위로를 받기도 하고 이해가 안가기도 하고 감사하고 고맙고 그랬죠

저는 눈팅만했는데 ㅋ

 

그리고 제 의견을 쓰기위해 이렇게 또 글로도 썼습니다.

저 나름의 극복기? ㅎㅎ 시작할게요

 

제목 말마따마 저도 예쁘지 않습니다. 요즘같이 평균외모?가 올라간 시대에는

차라리 못생겼다는 단어가 어울리죠

 

그래도 전 긍정적으로 살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예쁘지 않다는 표현을 쓰겠습니다!!

 

부모님의 넘치는 사랑으로 활발한 성격에 친구들이 많고 일상생활에 불편없이

인생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득 찾아오는 내 외모에 대한 불만 슬픔 열등감

 

저는요 돈이 있어도 성형을 못해요. 성형을 할 수 없는 상태거든요 얼굴이 막 안 좋다는게 아니라

얼굴 근육이라던지 조직이라던지 약해서 칼을 대면 좋지 않다고 합니다.

물론 제가 성형수술 부작용에 공포감도 크고 그래서 안하는것도 있죠.

 

고칠수도 없는 내 얼굴.. 평생 안고 가야하겠죠? 전 이제 겨우 이십대초반인데

지금이 가장 이쁠나이인데 지금이 내 얼굴의 최상의 시기라니...

 

마치 조울증인 사람처럼 애들이랑 웃고 떠들고 놀고 살다가

갑자기 집에서 방에 혼자 틀어박혀 울기도했어요

난 왜 성형도 못하지? 그 흔한 쌍커풀수술도 못해? 왜 언니는 예쁘고 나는 못생겼지?

난 왜 이렇게 태어났어? 엄마아빠의 안예쁜 부분만 왜 물려받았지? 누가 날 좋아하겠어?

끝도 없는 자기비하.. 무너진 자존감 회복되지 않는 당당함.

 

그리고 나서 다시 아무렇지 않은듯 일상생활을 했어요

이래저래 살다가 문득 생각을 해봤어요

언제까지 이렇게 살까..

 

저보다 어려운 사람이 많고 힘든 사람이 많아요 저는 사지멀쩡하고

가족이 전부 건강하고 집이 가난하지 않다는것. 정말 감사해야할부분이 많은데

제 인생 한탄만 하고있었어요 그냥 그저 제가 예쁘지않다는 이유로

제가 앞으로 외모가 예뻐질수없다는 이유만으로요.

 

문제는 이렇게 기운을 한번 냈다가 일주일 지나면 다시 돌아와요

그만큼

사람의 무너진 '자존감'은 한번 세우기 힘들더라고요..

 

길가다 남자들 3,4명만 몰려다니는거 지나칠땐 핸드폰 보는척하고 고개를 못들었어요

안예쁜 내 얼굴 보일까봐..그 사람들이 내 얼굴 볼까봐

친구랑 같이 있으면 그나마 자신감이 있었지만

 

혼자 다닐때는 고개를 숙이고 다녔어요

 

중학생때부터 한 작년까지 계속 이러고 다녔죠.

하지만 이제 대학에 들어오면서 정말 힘내기로했어요

(전 중고등학교의 주입식교육이 특히나 힘들었고 꽉막힌

교실과 분위기가 정말 힘들어서 빨리 대학가고싶었어요)

 

난 그 힘든 대입도 이겨냈고 원하는 과에 들어왔고 원하는 공부할수있어

(전 원하는 공부 할 수있는게 제일 기뻤어요 지금도 제 행복중 하나에요)

친구들이랑 여행도 갈꺼고 다이어트도 해서 몸매라도 예뻐지자.

난 엄마아빠의 소중한 딸이고 우리 언니의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이고

 

지구상에 나는 나 하나니까 힘내자고 계속 위로했어요

그리고

심리상담까지 받기는 부담스러워서

인터넷검색을 해가면서 '나를 사랑하기'나 '자존감' '내면의아름다움'등등

키워드를 찾았어요 관련 책을 찾으려고요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성공스토리 자기계발서도

100권 넘게 읽었어요 무교지만 법정스님책도 읽고 그랬어요

 

이런 책들을 읽고나면요 가난하고 가진것 없는 사람들도 이렇게 열심히 살아

성공했구나. 나도 이렇게 해야지 이렇게 살아야지 나도 30대엔 부모님을 보살피고

멋진 알파걸이 되고싶어 이렇게 생각하게되요

 

동시에 운동도 열심히했어요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내 건강을 위해서 그리고 사람이 운동을하면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덕분에 아프던 허리도 좋아지고 체지방이 빠져서 몸매 라인도 잡히고

옷살때도 기분이 좋고요

 

이렇게 계속 긍정적인 책만 보고 긍정적인 생각만 하고 긍정적인 말만하도록 노력하고

친구를 사귈때도 이 아이는  예의바르고 성실할까 착할까 꿈이 뭘까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쓰고있을까

뭘 배울수 있을까 생각하려고 노력했어요

 

아직 진행과정에 있지만

 

저 정말 ... 많이 나아졌어요^^*

고1이후로 외모때문에 슬픈적은 있어도 방에서 혼자 운적은 없고요

자기비하 할라치면 바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 꺼내서 읽었어요

 

동호회도 가입해서 자꾸 새로운 사람 만나서 집에 고립되지 않으려고하고요

대학동아리도 들어갔어요. 인맥도 넓히고 나도 술자리도 가고싶으니까요 ,,,^^

 

전 예쁘지않기 때문에 미인들이 하지않는 이러한 노력을 10배 100배는 들여서 해야해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제가 못살거같거든요

내가 내 자신이 당당해지고 싶어서요 옛날처럼 두얼굴로 살기싫었어요

 

친구들과 있을땐 활발하고 생기있는 나 혼자있을땐 다죽은사람처럼 있는게 싫었어요

 

제 내면을 가꾸고있어요 그와 동시에 머리도 이쁘게 염색하고 옷도 어울리는 색깔,

모양 그리고 구두도 신고요 화장은 진하게 하진 않지만 제 능력껏하고요

 

전 대학와서 깨달았어요.

 

우리는 본능적으로 여자,남자를볼때 이쁘고 잘생긴걸 좋아해요 이건 당연하고

진리에요. 어쩔수없어요 특히 10대~20대 초반이 절정이죠

 

하지만

 

여자는 남자를 볼때 남자 자신이 콤플렉스를 두려워하지않고 당당하고 자신감에 넘칠때

 

남자는 여자를 볼때 자신이 못생겼다고 주눅들어있지않고 항상 웃고 밝고 열심히 살때

 

매력을 느끼죠. 공감하시나요? 매력을 못느낀다해도 적어도 나쁘게 보진 않을거에요

 

전 이부분에 포인트를 두고 정말 노력많이 했어요

 

미인과 제가 함께 있을때 미인은 3초면 호감을 얻지만 제가 호감을 얻으려면 ,제 첫인상을 뒤집으려면

짧게 3일에서 길게는 일주일이상 걸리겠죠 아마도 한달이상 걸릴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건 어쩔수없는거고 슬프지만 힘들지만 제가 감내해야겠죠^^

 

굳이 남녀관계에서만 생각하지 않고 이 힘든 사회에서 멋진 사람이 될거에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전 제 자신을 사랑하고 앞으로 더 사랑할거에요

그리고 다른 사람 볼때 외모로 모든걸 판단하지 않고 내면을 볼거에요

 

어제보다 내일 더 행복하고 싶어요!! 그리고 더 행복해질거에요 더 멋진 여자가 되고싶고

될거에요!! 저같이 우울한 학창시절을 보내셨던 여자분들도 동생친구언니들도

제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공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글이 엄청나게 뒤죽박죽이네요

하지만 제자신을 위로하고싶고 또 저같은 여성분들을 위해 글을 썼어요

 

글을 마무리 지으면서 제가 읽으면서 도움됐던 책들 써볼게요

(홍보아닙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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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그건,사랑이었네

(한비야님 여행시리즈 다 읽으시면 좋아요~)

 

법정스님-아름다운 마무리, 무소유

 

이무석-자존감(강추!!!!!!!!!!!)

 

이지성-여자라면 힐러리처럼

          스무살 절대지지않기를

          20대, 자기계발에 미쳐라

 

이영석-총각네 야채가게

          인생에 변명하지마라(강추!)

(이영석씨 책은 여자도 그렇지만 남자분들도 읽으면 참 좋아요~)

 

이태석신부-친구가 되어주실래요?

 

최윤희-딸들아,일곱번 넘어지면 여덟번 일어나라

 

딕 호이트-나는 아버지입니다

 

 

엉성하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연휴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