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하기로 결심했어

J2012.10.01
조회10,721

내가 바보같아서 아직도 솔직히 조금 떨려

그래서 니가 이제 생일이 다가오니까..

그 핑계로 대화를 시도해보려고..

솔직히 많이 고민된다.

생일날 당일 00:00 뜨자마자 축하한다고 날릴지..

근데 우린 그런 사이가 아니라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쩌지?

아니면 뜬금없이 아침에? 아니면 생일 다 지나가는 밤에?

이렇게 먼저 연락하는 게 익숙하지 않아, 그동안 겁쟁이로 니 연락만 기다려서.

그래서인지 이런 사소한 고민도 해본다.

그런데 나 지금 조금.. 아니, 되게 많이 설렌다?

어떻게 될진 몰라도 너랑 몇개월만에 다시 대화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 자체가 행복해서.

너가 어떤 반응을 보일 지 무섭지만, 나 조금 용기내보려고.

차갑게 받아치지만 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