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딸들은 무시하고 입양한 아들한테만 재산 퍼주는게 옳은가요?

궁금한201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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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 얘기는 아니고 조금 먼 친척 얘긴데 그 집이 딸만 네 명이었어요. 그래서 다른 친척한테서 아들을 받아서(?) 입양을 했데요. 그 딸들과 아들은 어른이 될때까지 그 사실을 몰랐구요.

그 때가 조금 옛날이다 보니 아들을 위해서 딸들이 희생하는게 당연시 되었기 때문에 딸들은 대학도 못가고 아들만 대학을 나왔다고 하네요. 사소하게 아들에게만 잘해주는건 셀 수도 없었죠.

그리고 대학 졸업하고 나서 아들이 다른 친척집에서 입양한 애라는걸 다들 알게 됐지만 지금까지 같이 살았으니 그냥 이대로 친누나 동생처럼 계속 살기로 했데요.

 

그런데 문제는 아들이 결혼 적령기가 되면서 생겼어요. 부모님이 딸들 결혼할 때는 땡전 한 푼 쥐어주지 않았는데 아들은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도 40평이 넘는 아파트를 사주셨다고 하네요.

이걸 안 딸들은 부모님한테 서운하다고 대들었지만 부모님께서는 니네는 출가외인이고 걔는 아들이니까 이렇게 해주는게 당연하다는 말만 계속 하셨데요. 그리고 딸들에게는 유산도 안 줄 생각이래요.

참고로 말하자면 여기에 나오는 딸들과 아들의 나이는 30대 후반~20대 후반이예요. 그리고 다들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 상태예요.

 

저는 요즘 세상에도 저럴 수가 있나 싶어서 멘붕상태였는데 다른 친척 어른께서는 기집애들이 욕심이 가득차서 남의 것을 탐내는 거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다른 친척집 애를 데려왔으니 잘해주는게 당연하지 않냐는 식으로요.

 

제가 어려서 그런지 제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거든요.

저렇게 입양한 아들한테만 막 퍼주는게 옳은 일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