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랑 헤어졌어요. . 속시원함..

어이상실2012.10.02
조회482

올해초에 첨만난 그 인간..

나이차이도 많이 났고 직업도 맘에 안들고 성격도 잘 안맞는 거 같았지만

워낙 적극적인 대쉬에 사귀게 됐죠..

첨부터 자주 싸웠습니다.. 일단 너무 허풍과 거짓말이 심했습니다..

사귄지 얼마 안되었을때 제가발렌타인 데이라 직접 상자각을 만들어 초콜렛 선물을 해주었어요..

근데 그 상자각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안했으면 가게에다 처박아 둬서 누가 가져갔더군요..

그 때 한번 난리 났었습니다. 그때는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무릅꿇고 미안하다 하더군요..

툭하면 거짓말입니다..

사소한건 너무 많아서 기억조차 안나고 한번은 그런적이 있죠..

저희 동네 헬스장에 헬스를 끊었다는 겁니다.. 그런가보다 했죠.. 근데 어느날 문득 일 마치고 저녁

이나 같이 먹으려고 헬스장 근처로 갔었습니다. 전화했더니 헬스장이 라더군여..

끈나고 나오라고 저녁먹자니까 당황하는 겁니다.. 알고 봤더니 우리 동네가 아니라 다른데다가 끊었더군요.. 나참  그동안은 우리동네 헬스장 다니는 것처럼 행세하더니 왜 그걸 거밋말이라고 하는지..

그렇게 일상자체가 툭하면 거짓말 둘러치기..

한번은 우연히 그 인간 핸폰을 보다가 어떤 여자랑 문자주고 받은게 있더군요..

근데 나도 보고싶어요.. oo가 제일이쁘니까 이런 문자 있더군요.. 그거 보고 빡치지 않은 여자 있나요?

일적으로 여자상대하는 일이라 이해하려해도 이건 아니자나요..

그때도 난리 났었습니다..그랬더니 지가 더흥분해서 자기 의심한다고 차안에서 소리지르고 네비부시고

저한테 손찌검까지 하려고 했습니다.

제가 헤어지자고 했고 집앞까지 쫏아와 한번만 용서 해달라고 한번만 더 욕하고 그럼 자기가 두말안코

헤어지겠다더군요.. 한번 용서 해줬습니다..

그게 실수 였네요..그뒤로는 잘하는 듯했지만 툭하면 거짓말 술먹고 집에 간다했다가 다시 술집가고

멀쩡한 사람도 열받고 의심병 생길수밖에 없더군요..

그럼서 저보고 자기좀 의심하지 말라고 왤케 의심하냐고.. 나참..

몇주전이었네요.. 저희가 평상시에 만나 데이트 할 시간이 없어서 2주에 한번 제대로 데이트했는데요..

그날도 일요일날 오후에 간만에 만나 놀기로 했죠..

근데 일요일 아침에 문자로 헤어지자 하더군요.. 완전 빡쳐서 전화했더니 전화도 안받고

와 저 그날 아무것도 못하고 흥분해서 꺨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미칠것 같아서 집앞에 기다렸습니다..

참고로 저 만날때는 혼자 살다가 중간에 부모님 집으로 들어 간상태였습니다.

부모님이랑 같이 있으니 집에는 못들어가고 집앞에 있었는데 오후에 전화연결이 됐습니다..

나오라고 얘기좀 하쟀더니 집이 아니랍니다. 그럼 어디냐 했더니 아는동생네서 잤다더군요..

그럼서 하는말이 그만만나자고 우린 아니라는 겁니다..

너무 기가막혀서 지가 먼저 그것도 아무준비도 안되있는 상태에서 말하니 피가 거꾸로 솟더군요.

이대로 헤어지긴 너무 억울해서 제가 먼저 수그려서 만났습니다..

그 인간은 자기가 강하게 나가니 제가 수그리는 모습에 쾌감을 느꼇나 보더군요..

하지만 이미 전 그 순간부터 맘 떠났습니다.

그 뒤로 잘지내 는듯 했지만 일주일 뒤 제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연락 두절하고요

그랬더니 저 일하는데 찾아왔더군요..

절대 못헤어진다고.. 그래 이렇게 까지 나 좋아하고 노력하는데 좀 더 봐보자.. 이렇게 생각했던가 봅니다.

미련스럽게..

그러고 어제 일이 터졌네요.

명절때 전 그인간이 월화 같이 놀러가자 해서 원래 토일월 쉬는데 힘들게 말해서 일월화 쉬겠다고 했고

집에 갔다가 월요일 저녁때 부모님이 밥먹고 가라하는데도 그 인간이랑 약속해서 그냥 간다고 했습니다.

오후 6시에 만나기로 했고 5시에 전화해달라고 했습니다..

5시부터 전화를 하는데 안받는 겁니다.. 이미 놀러갈 생각에 전 부풀어 계획도 다 짜고 워낙 데이트할시간

이 없어서 마니 기대했었습니다.

6시 넘어도 전화안받더군요..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그러다 문득 드는 생각이 왠지 집이 아닐꺼 같아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저는 다 준비하고 집앞에 갔습니다.. 7시 다되서 전화받더군요.. 일단 삭히면서 나오라고 집앞이니까

그랬더니 갑자기 꺼지라는 겁니다. 자기 집아니라고 왜 집앞까지 왔냐고.

기가 막혀 어디냐니까 아는 동생네서 잤다는 겁니다.. 분명 통화하자마자 내가 어디냐니까 집이라 해놓고..

그럼서 그냥 오늘 만나지 말자고 꺼지라는 겁니다. 하하

완전 빡쳐서 동생네 집에 갔습니다. 동생네 집은 첨 가는 였는데 진짜 저도 왠만해서 그렇게 안하는데

완전 저 도 돌았었나 보네요.//

문열고 들어가니 집은 완전 쓰레기장에 침대위에 누워 있더군요.

제가 들어왔는데 일어나보지도 않고 왜 왔냐고 꺼지라고 가라고

완전 어이없어 쌍욕했습니다.. 더이상 대화할 가치를 못느끼겠더라구요..

온갖쌍욕 첨으로 했습니다.. 남자한테..

듣고만있더니 됏다고 가라고 내가 너 첨부터 집에 들어간거 아니였지 여기서 계속 살았냐니까

그렇답니다.. 완전 멘붕... 몇개월을 속인거예요..

그러고 나와서 분이 안풀려서 온갖 욕설 담신 문자 보냈습니다.. 대충 내용은

넌 첨부터 다 거짓인생이고 나이처먹고 평생 그렇게 살아라 니 수준에 맞는 여자 만나서 살아라

다신 나 찾아오거나 눈에 띄면 죽여버린다고

알았다고 다신 연락안한다네요.. 하하

차라리 감사합니다.. 저런 쓰레기 더 이상 안만나게 된거.. 나만 맨날 의심병환자 취급당하고.

그걸 끝까지 믿어보겠다고 한 내가 바보 같고 한심합니다..

오히려 맘도 안아프고 웃음만 나네요.. 저런걸 결혼하고 부모님한테 소개시켜주겠다고 생각한 나..

미쳤죠..

저 잘했다고 제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