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 남자친구 #08 (완벽한 이상형을 내남자로 만든 경험담)

소로시2012.10.02
조회6,384

추석연휴 잘 보내셨나용

전 방금 데이트하고 집에 왔슴돠ㅎㅎ


그래서 바로 따끈따끈한 데이트 후기를 적으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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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데이트 후부터 추석 연휴라서 오빠랑 서로 연락을 잘 못했음 ㅜㅜ

오빠가 7년동안 외국에서 학교 다니구, 2년은 군대에 있느라 대략 10년동안 추석을 가족들과 보낸적이 없었음
저번엔 나보고 추석 때 가족들이랑 있으면 뭐하냐고 ㅋㅋㅋㅋㅋ 추석 때 머하는거야? 이랬음ㅋㅋㅋㅋ


근데 10년만에 가족들이랑 추석을 보내는데 여기저기 갈곳도 많고 할것도 많으신 오빠는ㅋㅋ 연휴 첫날부터 연락 잘 안될지도 모른다고 미안하다더니 정말 연락이 야무지게도 안됐음 ^_^...


그리고 나도 바빠서 ㅋㅋㅋㅋ 연락을 못하고 하루에도 몇번카톡하는게 다였음 ㅜㅜ

 

어제 오빠가 연휴 끝나고 드디어 집에 왔다면서 6시 쯤에 만날까? 라길래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 그럴까? 했는데

 


답이 음슴.

 

 

읭?당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분도 안돼는 몇 초사이에 잠이 드신모양^*^


한두시간 기다리다 보니 이거이... 좀 피곤한게 아닌거같더니만 ㅋㅋㅋㅋㅋㅋㅋ 딥슬립하는거 같았음

오빠 만나는건 일찌감치 포기하고 ㅋㅋㅋㅋㅋ 티비보고 뒹굴뒹굴 거리고 있었음

 


잘까 하고 새벽 2시쯤에 누웠는데 오빠가 헉 이럴수가 잤어 ㅋㅋㅋㅋㅋ이러고 카톡을 했음ㅋㅋㅋ
둘다 겁나 웃다가 오빠랑 오늘 만나자고 얘기하고 카톡하다 자고 일어났는데 11시였음


10시 쯤에 만날까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또 아침잠이 많아졌는지 ㅜㅜ 깨보니 11시인거

 

사실 어제 자겠다고 해노코 야매토끼....를 봐씀.....아 정다정님의 드립을 반만이라도 따라가고 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
자기전에 배터지게 웃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선지 늦잠을 잣음 ㅎㅎㅎ

 

부랴부랴 일어나서 씻고 초스피드로 40분만에 준비하고 나왔음ㅎ_ㅎ


갈수록 준비시간이 짧아지는건 기분탓이겠죠ㅇㅇ

 

 

약속장소에 도착하고 오빠를 만났는데 괜히 잠든게 머쓱했나봄파안

이 늦잠쟁이야 하고 날 놀리는 거임 ^_^.....아나.....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오빠한테 그런소리 듣고싶지 않다면서 ㅋㅋㅋ 서로 잠탱이라고 놀리고 장난침
이럴 때보면 어디가 슴다섯이지ㅋㅋㅋㅋ싶음

 


그리고 밥을 먹으러 갔는데 사실 내가 추석때부터 입맛이 계속 없었음 ㅜㅜ

어제는 점심빼곤 아무것도 먹지도 않고.. 속도 별로 안좋고 ㅠㅠ


정말 2012년에 지구 멸망하는게 맞다면서 어떻게 니가 입맛이 없냐고 친구들이 놀려댔음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여자들은 다들 알만한 한달에 한번 걸리는 마법에 제대로 걸린거였음 ㅠㅠ

원래도 생휘통이ㅋㅋㅋ 완전 심한 편인데 오늘 따라 장난아닌거임 ㅜㅜ


나오고 밥먹으러 가는동안에는 하나도 안아팠는데 음식주문하고나니 점점 배가 아파오기 시작했음
그래도 괜찮겠지하고 참으면서 밥을 먹는데 밥도 잘 안들어가고 해서 깨작깨작 먹고 말았음 ㅠㅠ

오빠도 괜찮냐면서 걱정하고...


원래는 산책이 하고 싶어서 공원가자고 내가 먼저그랬는데 막상 공원에 오니 배가 너무 아파서 걷질못하겠음 ㅜㅜ
그래서 벤치에 앉아서 얘기나 할까 했는데 결국엔 너무 아파져서 약국으로 감 ㅠㅠㅠㅠ


근데 오빠 있는데 생리통약주세여  이걸 못하겠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빠가 눈치채길 바라는 맘으로 ㅋㅋㅋㅋㅋ 문쪽에서 기다리라고 말하고 나서 약달라고 말하려고 갔음

근데 오빠도 누나가 있어서 어느정도 아는듯했음 ㅋㅋㅋㅋ


약 받고 나서 옆에 정수기에서 약을 먹는데 정말 얌전히 내가 갈 때 까지 문쪽에 서서 날보고만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말 잘듣는 유치원생마냥...파안

 

약먹고 나왔는데 오빠 일하러 갈 시간까지 1시간 반 정도 여유가 있었음
어디갈까 하다가 노래방을 갔음

우린 노래방을 너무 좋아함ㅎ.ㅎ 서로 노래하는거 좋아하고 무엇보다 오빠가 특히 좋아함ㅋㅋ

노래방 가기전에 내가 배아파서 노래방 가도 어차피 노래하기 힘들텐데 카페나 가서 쉴까 하고 오빠가 물어봤음
근데 그냥 오빠노래가 듣고 싶어서 ㅎㅎ 노래방 가자고 했는데 약효가 잘 안나서 계속 등허리가 아팠음 ㅜㅜ


오빠가 나보고 괜찮냐면서 걱정해주.................는데 왜 뽀뽀를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정도 아픈게 나을 때 쯤 노래를 하는데 서로 노래가 끝날 때 쯤 서로 눈이 맞아서 ㅋㅋㅋㅋ 키스하고 ㅋㅋㅋ


그리고 내가 노래를 하는데 오빠가 옆에서 날 쳐다보는게 느껴졌음
그냥 가만히 신경안쓰고 노래하면 되는데 그게 자꾸 신경이 쓰여서 내가 오빠 눈치를 보고있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왜 눈치봐 ㅋㅋㅋ이러면서 알았어 알았어 안보면 되잖아 ㅋㅋㅋㅋㅋ 이러면서 그냥 내 앞에 벽쪽을 보는데 왜 그것도 웃긴짘ㅋㅋㅋㅋㅋㅋㅋ또 웃고 서로 장난치고 ..... 정작노래는 뒷전

 

노래 다하고 나갈 때쯤에 연도별로 히트곡 보여주는 기능이 있길래 오빠랑 90년대 노래를 봤는데 오빠가 이노래 알아? 이거 알아? 물어봄

내가 다 모를 줄 알았나봄 ㅋㅋㅋㅋ

근데 아는 노래가 생각보다 많아서 나도 놀람 ㅋㅋㅋ


노래방에 나와서 역으로 가는데 옷가게에서 아름다운밤이야 노래가 나오길래 따라 불렀더니 아이돌노래도 안다고 나보고 어리다고 그러길래 나 원래 어리다면서 장난치고 ㅋㅋ


그리고 나서 역에서 헤어지고 왔움ㅜㅜ 머이제는 다섯살차이고 뭐고 장난칠거 다치고 서로 놀리면서 ㅋㅋㅋㅋ 잘 지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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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헤헤헤헿헤 첫키스후기도 있지롱 ^_^

 

이게...동물원에 갔다온 날이었는데.. 언제였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할 기억력 ㅠㅠ 기억은 안나지만 ㅋㅋㅋㅋ 만난지 글케 오래되진 않았.....급한 우리 오빠...ㅋㅋㅋㅋㅋ


우린 내가 학교다니고 오빤 알바하러 다니고 하는 탓에 서로 바빠서 평일엔 잘 만나지를 못하는 편임 ㅜㅜ
그래서 주말에 만나면 이른 점심부터 늦은 저녁까지 ㅋㅋㅋ 늘 같이 있으면서 뽕을 뽑는 편인데 ㅋㅋㅋㅋ 이날은 일찍 만나서 동물원을 가기로 했었음ㅎ


동물원을 갔는데 애기들이 어찌나 많은지 ㅋㅋㅋㅋㅋ 애기들 구경을 더 많이 한듯 ㅎ

 

동물원을 갔다가 같이 저녁먹으러 갔는데 그 날 고기를 먹으면서 술도 쫌 마셨음
오빤 소주 한병을 혼자 ... ㄷㄷ
난 술을 너무 못해서 ㅜㅜ 막사 3사발? 정도를 마셨음

난 분명 막사따위를 마셨지만 알딸딸했고ㅋㅋㅋㅋㅋ 오빠도 기분이 업되있었음

둘다 기분이 좋아져서 ㅋㅋ 말도 많아지고 서로 평소엔 못했던 닭살돋는 말도 했었는데 잘 기억이 안난다는게 함ㅋ정ㅋ

 

꼬기를 다 먹고 나와서 어딜갈까 했는데 삘이... 아... 진도를 나가려고 하는구만 싶었음

근데 그게 또 좋아서 ㅋㅋㅋㅋㅋ 아니 난 뭐 다좋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랑 막상 나와서 갈 곳을 찾다보니 둘만 있을 수 있는 곳이 디비디방, 멀티방이런데 뿐인거임 ㅜㅜ
근데 난 그런 곳을 가본 적이 음슴ㅎㅎ

그리고 친구들한테도 왠만하면 남자랑 둘이 가지 말라고 들었던 곳이라 ㅋㅋㅋㅋㅋㅋ

거부감도 좀 들고 ㅜㅠㅜ

 

그러다 룸카페? 를 가게 됐는데 사실 룸카페나 멀티방이나 거기서거기이긴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

가서 자리에 앉는데 내가 맞은 편에 앉으려고 하니까 오빠가 날 옆에 딱 끌어 앉혔음ㅋㅋㅋ


앉아서 얘길하는데 오빠가 볼이랑 이마에 뽀뽀를 하면서 내가 자꾸 천천히 천천히 하니까 언제 해야될지 모르겠어서 자꾸 볼이랑 이마에 뽀뽀하게 된다고 ㅋㅋㅋㅋㅋ

오빠가 입에 하려고 하면 내가 자꾸 피하니까 그럼 니가 하고 싶을 때 하라면서 ㅇㅇ이(글쓴이)가 하고 싶을 때 오빠한테 먼저해~? 이러는 거임ㅋㅋㅋ 근데 내가 또 그건 싫어서 움..싫은데 이랬음


오빠가 그럼 나보고 어떻게 하라구~ 하면서 하소연을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게 귀엽기도 해서 살짝 입에 뽀뽀를 해줬음부끄

 


그래 그게 시발점이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내가 첫키스고 천천히 하라는 내 말을 기억해서인지 ㅋㅋㅋㅋㅋㅋㅋㅋ

키스를 하는데 첨에는 쪽쪽 하고 떼고.. 짧게 뽀뽀하다가 점점 자세가 바뀌면서 버드키스? 로 바뀜 ㅋㅋㅋ

근데 수위가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


시간도 길어지고 혀....가 ^_^...........아 나는 왜 이걸 쓰면서 혼자 부끄러워하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점점 꽉 끌어안기 시작했는데 이놈의 손이 또 아래로 내려가는거 ㅋㅋㅋㅋㅋ


손등을 약하게 ㅋㅋ 이게 중요함 난 약하게 때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
찰싹찰싹치면서 손손! 이랬음

오빤 내 손이 맵다면서 ㅋㅋㅋㅋㅋ (는 내가 과제로 망치질을 좀 했더니 어느새 팔힘이 세진듯....ㅜㅜ)


그리고 입은 살짝 붙은 채로 오빠가 무릎위에 앉을래?하고 물어봄
난 내 몸무게를 심하게 걱정하며 ㅜㅜ 무릎에 앉았음


천천히하라고 했던 애 어디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다보니 이런 다중이가 없네 ㅋㅋㅋ

 

앉아서 또 키스를 하는데 이번엔 전보다 혀....가 천천히ㅋㅋㅋㅋㅋㅋ 아..........창피함

 

근데ㅋㅋㅋㅋㅋㅋ

우리 바로 뒤에 어떤 가족들이 왔음
나도 몰랐는데 위에 천장쪽은 뚫려있어서 소리가 정화하게 잘 들림ㅋㅋㅋ

둘 다 놀라서 읭? 하고 있는데 뒤에 앉은 사람들이 이런데 커플끼리 오면 분위기 좋겠네~ 라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오빤 소리없이 박장대소ㅋㅋㅋ

 

괜히 귓속말로 서로 찔린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귓속말 좀 좋은듯^^^*** 왜인지는 묻지마여. 나도 모르겠으니까 ㅋㅋㅋㅋ


뒤에 사람들이 있는데 키스를 하니 그게 또 스릴있고 재밌는 거...ㅎㅎ.ㅎ.ㅎ.....좋다고 쪽쪽 ㅎㅎ
그리고 내가 웃을 뻔 하니까 딱 마춰서 오빠가 키스하면서 입을 막음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몰래하는 맛에 둘 다 꼭 껴안고있었는데 뒤에 애기가 있었나봄

근데 애기 이름이 내 이름이 같았음ㅋㅋㅋㅋㅋㅋ
나랑 오빠랑 둘다 놀람 ㅋㅋ


그리고 너무 뒤가 시끄러워져서 결국은 나오게 됐는데 일어다가 모르고 내가 음료수를 쏟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

급 뒤에 있던 사람들이 조용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우리의 첫키스ㅋㅋㅋㅋㅋ인데 왜 시트콤같을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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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쓰느라 오래걸렸어요.........

이젠 과제하느라 오빠만나는것도 쫌 힘들거같고 ㅜㅜ 톡도 쫌 뜸할지몰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미리알려드립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그리고 악플다시는 분들 있는ㄷ ㅔㅋㅋㅋ 부러워서 열폭한다고 생각하고 반대누를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여러분 안녕히....ㅎ.ㅎ ㅎㅎㅎㅎㅎ

 

 

 

 

덧)

 

이분 베플되셨어요 어디갔나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