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제발2012.10.03
조회159

안녕하세요.

 

무슨말부터 시작해야할지 너무 막막하네요..

 

부모님 문제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정신적으로 좀 혼란스러워서 두서없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맞벌이로 음식점을 하시는데,

 

아빠라는 인간이 가게 홀서빙하는 이혼녀랑 바람을 핍니다.

 

밤마다 이핑계 저핑계로 나가서는 집에 잘 들어오지도 않구요

 

그여자를 만나는 거겠죠. 집에 있다가 아빠가 카톡하다 나가는걸 여러번 봤었으니까.

 

 

몇시간 전 학교 기숙사에 있다가 동생에게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아빠랑 그여자랑 카톡한걸 우연히 봤는데 우리현미, 그러면서 생난리를 쳐놨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크게 놀라거나 하진 않았어요, 이전에도 몇번 비슷한 일이 있었거든요..

 

 

1달하고 한주쯤 전에는 가게에서 둘이 껴안고 있다가 cctv에 찍힌걸 엄마가 보셨어서

 

엄마가 정말 많이 우셨습니다.. 가게도 한바탕 난리가 났었고요.

 

그날 저와 동생이 가게에 찾아가서 한소리 했습니다..

 

안에 들어가니까 그여자가 정수기에 물통 물받고 있길래 웃으면서 집에 안가세요? 했더니

 

피식 웃으면서 안그래도 곧 갈거라고 하더군요.

 

같잖고 화가 나기도 하고 하는 마음에

 

니네 애ㅅㄲ들도 데려오라고, 걔들도 지네 엄마가 창ㄴ인건 알아야지 않겠냐면서 한소리 했었어요..

 

그날 엄마는 호흡곤란 증세로 응급실까지 가셨었어요.

 

그런데 아빠가 술이 덜깨서 실수한거다 이런식으로 무마해서 어찌어찌 그걸 넘어가더라고요..

 

그 전에도 그여자 때문에 저희에게 했던 이런저런 거짓말 때문에 아빠랑 트러블이 있었고해서

 

믿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 난리가 났었는데 둘다 양심이란게 있으면 안그러리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가 너무 사람을 좋은쪽으로만 생각했나봐요.

 

엄마가 그렇게 되는걸 보고도 또 그러고 있다는게.. 소름끼치네요 진심으로.

 

 

당연히 이혼하는게 맞는건데, 엄마가 많이 힘들어 하실게 눈에 훤히 보여서 걱정됩니다.

 

아빠를 너무 사랑하시고, 외로움도 많이 타시고, 너무 여린 분이셔요.

 

3년전 유방암으로 수술 하셨어서 몸관리도 신경쓰셔야 하고 더이상 스트레스 받아선 안되는데

 

아빠가 집에 안들어오니까 제대로 잠도 못주무시고.. 아빠 행동 하나하나에 스트레스 받아하셔요.

 

저도 동생도 학교 기숙사 생활중이라 엄마 곁에 있어줄 사람도 없고 그인간은 집에 안들어오고요...

 

 

막막하네요. 일단 그여자 번호를 적어놨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요.

 

가장 확실한 방법이 그여자 자식에게 모든걸 말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여자 딸 아들 연락처를 알 방도도 없고요.

 

아직은 그여자 딸의 학교, 성씨를 제외한 이름밖에 모릅니다..

 

어떻게든 찾아서 그애들에게 말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살고싶지 않네요.

 

어떻게 해야 이 일의 끝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