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나들이강추]가을산은 계족산 황토길(산림욕!짱)

대전녀2012.10.04
조회6,605

 

안녕하세요

드디어 하늘이 맑고 한 없이 높은 가을이 왔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이제 선선하다 못해 쌀쌀해졌는데요. 선선한 가을에는 뭐니뭐니해도 공기 좋은 산을 오르는 것이 최고죠^^

 

아마 조만간 등산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대전 8경 중 하나인 아름다운 산, 계족산과 황토길 체험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먼저 계족산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드릴께요. 여러분, 혹시 산의 이름을 들으시고 눈치를 채셨나요? ^^

 

네, 계족산은 다음과 같이 계족(鷄足) : ‘닭의 다리’ 라는 한자를 쓰고 있습니다.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는 이런저런 이야기 중

가장 유력한 것이 풍수지리에서 산의 형세가 닭의 다리를 닮은 데서 유래했다는 것입니다.

[세종실록지리지]의 회덕현조와 [고려사]에도 계족산이라는 표현이 있다고 하니

아마 오래 전부터 계족산이라는 지명이 쓰였음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계족산은 높이 429m로 대전광역시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산세가 거칠지 않고 완만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오르내릴 수 있고, 대덕을 에워싼 금강, 갑천과 어울려 빼어난 자연미를 자랑합니다.

 

또한 가을이 되면 단풍 또한 매우 아름다워 대전 8경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상에는 팔각정인 봉황정과 전망대가 세워져 있고,

능선을 따라 3km 거리의 계족산성이 축조되어 있습니다.

 

계족산을 제대로 구경하려면 황토길 체험 코스 말고도

계족 산성 및 봉황정, 용화사 등을 모두 구경해야 하는데, 총 네 다섯 시간이 걸리는 긴 등산 코스이지만, 오늘은 황토길 체험 코스 만 을 가보려 합니다.

 

계족산 순환숲길 100리 조성도

 

오늘 소개드릴 계족산 초입부에 위치하고 있는 장동 산림욕장은 1995년 7월에 개장해

많은 사람들이 편하고 여유있는 근교의 산림욕장으로 많이 찾고 있는데요.

100리길을 황토로 조성해 맨발 걷기 등 많은 편의시설을 갖춰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넓은 삼림욕장, 등산순환도로, 체육, 모험놀이시설, 숲속의 문고, 잔디광장, 편의시설, 화장실, 주차장,

운동기구, 음수대 등의 이용시설이 두루 갖춰져 있습니다.

 

그럼 기분 좋은 황토길 여행, 시작해 볼까요? ^^

 

날씨가 유난히 좋았던 토요일 저는 74번 버스를 타고 계족산, 장동 산림욕장으로 갔습니다.

버스에 내리면 바로 장동 산림욕장 입구를 가르쳐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특히나 좋았던 가을 날씨와 함께 산림욕장이 저를 반기는 듯 했습니다^^

 

장동 산림욕장 들어가는 중

 

 

장동 삼림욕장 입구

 

입구에 들어서면 일반 등산로는 왼쪽으로, 황토 길은 오른쪽으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몇몇 분들은 황토의 부드러움을 느끼기 위해 입구부터 맨발로 오르는 등산객들도 있었습니다.

 

입구 근처에는 황토 길에도 조금씩 돌들이 있어서 저는 일반 등산로로 올라갔는데,

조금 등산을 하니 정말 자갈 하나 없는 깨끗한 황토길이 펼쳐졌습니다.

 

저도 잠시 신발을 벋고 맨발로 황토 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황토를 맨발로 밟으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정말 기분이 좋아 졌습니다.

 

처음에는 잠깐만 맨발로 걸으려 했지만, 황토를 맨발로 밟을 때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약간 간지럽기도 하면서 부드러운 느낌,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이 느낌이

황토길이 끝나는 곳까지 저를 맨발로 걷게 하였습니다.

 

나중에는 황토길이 좀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갖게 했습니다.

 

장동산 산림 욕장 황토길

 

황토 길을 오르는 중간 중간에는 한 쪽에 황토 길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을 찍은 사진들과

각종 미술 조각품들을 전시해 놓아 등산객들이 구경할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해 맨발 도장 찍기 무료 체험 놀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맨발에 황토 물을 발라 주면, 깔아 놓은 도화지에 올라가 발자국을 찍고 햇볕에 잠시 말리면

황토 발자국이 도화지에 그대로 남게 되는 간단한 체험 놀이지만, 어린 아이들은 무척 재미있어 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하나씩 발자국을 찍은 도화지를 가지고 신이나 하는데

저도 하고 싶었지만 약간 창피해서 참기로 했습니다. ^^

 

장동산 산림 욕장 황토길 풍경

 

장동산 산림욕장은 황토 길 체험 말고도 자연 경치도 참 좋았습니다.

등산길을 따라 서로 경쟁하듯 키 큰 나무들이 서 있었고, 등산 길 옆으로는 계곡 물이 흘러

산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에게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황토길 중간쯤에는 물이 갑작스럽게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으로 보이는

다목적 댐 사방댐이 있었습니다.

 

등산객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해준 사방댐

 

황토길의 중간에는 다목적 광장이 있었는데, 잔디밭에 놀이 기구 및 체육 시설 등이 구비 되어 있어

여러 모임 장소 및 운동 하기에 적합한 곳 이였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마침 유치원 체육 대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푸른 잔디 밭에서 아기들이 뛰어 노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한 참을 바라 보고 있었습니다.

다목적 광장에는 여러 발 지압로도 있었습니다. 맨발로 걸기엔 너무 아파서 신발을 신고 걸어 보았는데, 신발을 신고 걸어도 등산에 지친 발의 피로가 시원하게 풀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황토길 끝에 위치한 다목적 광장

 

그리고 좋은 정보 하나 더 ~! 계족산에서는 숲 속 음악회가 4월 14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상설공연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로 저는 시간이 맞지 않아 공연장 준비해가는 과정만 보고 내려오긴 했지만

계족산 가실 분들은 이점 참고해서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숲 속 음악회 공연장

 

장동산 산림욕장 체험 후, 산을 내려 오면서 느꼈던 또 다른 점은

다른 산들에 비해 편의 시설이 굉장히 잘 되어 있었다는 점 입니다.

 

화장실도 외부는 별장처럼 아름답게 만들어져 있고 내부도 무척 깨끗했습니다.

또 맨발로 황토길을 체험하는 사람들을 위해 손 발을 씻고 말릴 수 있는 시설이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계족산 편의 시설

 

여유있게 도시락을 싸들고 가서 피크닉 하기도 좋고, 1~2시간 정도의 등산로를 따라가면

계족산성을 볼 수도 있답니다.

 

등산의 계절인 가을, 우리 계족산 장동 산림욕장에서 만나요 ^^

 

그리고 대전소개하는 김에 뽀너스로 ㅎㅎ >>대전대표음식인, 오씨손칼국수 도 소개 할께요

보실분들은 클릭.. ㅎㅎ 부끄 http://www.insightofgscaltex.com/wp-trackback.php?p=22787

 

 

 

 

 

 

 

 

대전 산다 추천 사랑

대전 가봤다 추천무지개

단풍구경 가고 싶다 추..천

등산 조아하시는 분들도 추! 천 !

 

 

부탘..드려요 부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