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너무힘들어서..죽고싶어요..친구가없어요

87972012.10.04
조회5,116

안녕하세요. 평범한 중학교에다니고있는 15살 여학생입니다.

 

이런곳에나마 요즘 제 고민을 털어놓을 곳이있어서 다행이에요..

 

제가 지금 중2 인데, 작년, 중학교1학년 올라왔을때 새로 만나서 정말 친하게 지낸 친구가있어요.

 

1학년때부터 친하게 지낸 여자아이 이름을 A라고 할께요.

 

 A 랑 저는 정말 잘맞았어요. 그래서 중학교1학년때는 A가 너무 좋아서 서로 우린 평생 친구하자고.. 약속도 했었구요, 그냥 A 에 관련된 모든게 너무 잘맞는것같구, 좋았어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A 가 좀 공부에는 손놓고 애들 때리고.. 이런애들이랑 같이 어울리게 된거에요..

 

원래 A가 얼굴도 이쁘고 성격도 좋아서 선배들도 일부러 A 보러 우리교실까지 찾아오고 그랬거든요..

 

그러다가 이런 무리랑 A랑 조금 섞이게 되었지만 A 와 저의 사이는 크게 달라진게 없이 사이좋게 지냈었어요.

 

저는 그냥 A 가 그런 친구들이랑 놀다가 안좋은 물이 들면 어떡할까.. 하는 생각뿐이었지만, A 부모님도 되게 엄격하시구, 무엇보다도 A 가 그런애들과 함께 같이 무리지어서 놀 그런 성격이 아니었기때문에 전 별 걱정없이   A 를 믿었어요.

 

그렇게 한해가 지나고 2012년 이되고, 정말 다행이게도 A 와 저는 2학년이 되어서 같은 반이 되었어요.

 

 

그런데 2학년 올라가면서 A 가 점점 제가 우려했던 바처럼 변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런 나쁜 무리들이랑 같이놀고, 같이애들때리고, 선생님한테 반항하고..

 

A가 그러면 그럴수록 A  와 저 사이의 관계는 점점 나빠져만 갔어요.

 

 

근데솔직히 전 저희 중학교에 A  말고 그렇게 친한애도 없었을뿐더러,1학년때도 A하고 저만 너무 친하게 지냈기때문에 다른 친구들이랑 별로 보낼 시간이 없었어요.

 

그래서 2학년 되서는 제가  A를 따라다니다시피? 다녔어요,.. 그래도 A 는 저한테 되게 잘해주더라구요..1학년때처럼 친절하게.. 하지만 A가  나쁜 그 무리애들하고 다닐때마다 정말..좋은친구하나 잃은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런데..애들심리가그렇잖아요. 좀 인기많고 되게 쎄보인다 하는애한테 잘보이고싶고 친구삼고싶고,,그래서 다른애들이 A 를 보는 시선도 달라졌어요. 어떤애들은 A 한테 딱봐도 고가인 화장품세트를 아무이유없이 선물하고, 먹을껏도 가져다주고.. 그랬어요.

 

그래도 A 와 저사이는 예전같지는 않아도 여전히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였어요.

 

 

그러다가..  저희 반에 예쁘장하게생기고 말도 별로없고. 뭐랄까 되게 여성스러운 오로라를 풍기는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A와 저는 학기초부터 이 여자아이 분위기가 되게 좋다면서 친해지고싶어했어요.

 

그런데 이 여자아이가 풍기는 그런 분위기가 너무 차가워서 말도 못걸고 그냥 친해지고싶다..이생각만 하고있었어요.

 

그런데  6월 초? 쯤에 어쩌다가 이 여자아이 ( 앞으로 B 라고 할께요.) 랑 A와 저랑 학교축제를 계기로 많이 친해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후로 밥도같이먹고, 셋이서 항상 같이다녔어요.

 

근데 뭔가 한 일주일??정도같이다니다보니까 뭔가 이상한 낌새가 드는거에요. 제가 굉장히 많이 소외되는듯한기분이라고해야되나..

 

그래도 아무쪼록 3명이서 다니는거니까 한명은 소외감 느끼는게 당연하겠지.. 라고 생각하면 할수록 점점 저는 제가 소외되고있다는 느낌을 들었어요.

 

 

예를들어서 3명이서 같이 있을때 제가아닌 A 와 B만아는 얘기를 하구, 급식실에서 앉을때조차 자리가 두자리밖에 없으면  A와  B 가앉고 저는 어떨때는 혼자서 구석진곳에 따로 떨어져앉아야할때도 있었어요.

그리구 주말에  저 빼고 A 와 B  단둘이서만 영화 보러가구.. 제가 왜 나는 안불렀냐, 고 물어봤더니  " 너 우리 전화 맨날 씹잖아; 그게우리잘못이니.." 이러면서 얼렁뚱땅 넘어가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모습이 학교 다른 친구들한테도 보였나봐요.. 저와 다른반 친구들이 그때부터 저를 되게 잘챙겨주고, 친하게지내자고 하구 그러더라구요..  근데 뭐랄까 그런기분이 되게 저를 동정하는 느낌이 든거에요.. 그 친구들입장에서는 저랑 친하게 지내구 싶어서 그런거겠지만 제 상황이 그렇다보니까..

 

 

그래도 제가 소외든다는 느낌이 든때부터 저는 다른반 친구들하고 좋은 사이를 유지했어요.

 

 

이게 싸움의 원인이었나봐요.. 제가 다른반 친구들하고 좋은사이 유지한다는것..

 

 

아침에 제가 학교에갔는데 A 와 B가 잠시 화장실에 와보라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무생각없이 따라갔죠.. 그런데 그 둘이 갑자기 정색하면서  저보고

 

" 너 우리랑 놀기싫어? 싫지? 싫으면 그냥 표현을 해;; ㅈㄴ띠껍게굴지좀마제발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둘이 진짜 기분나쁘게 비꼬면서 절보고 웃는거에요..

 

와진짜..이때 A 표정이... 1학년때랑 겹쳐졌는데.. 눈물이나더라구요.. 정말 1학년때 A는 안이랬는데.. 만약 지금이 1학년이었으면 A  는 날 위로해줬을텐데.. 이런생각도나고.. 그런데 제가 이런상황에서 펑펑울어버리면 제자존심에 너무 상처가 클것같아서 A 하고 B한테

 

"너네랑 놀기싫은건아닌데 솔직히 소외감드는건맞아.. 내느낌엔 너네둘(A와 B) 이 정말 친해보여서 다른친구들이랑도 논건데.."

 

라고했더니 제말 끝나지도않았는데 그 둘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ㅈ-ㄴ기분나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화장실 나가더라구요..

 

이때는 그냥 눈물도 안났어요.. 너무 얼떨떨해서.. 왜내가 이런취급받고이런욕듣고있지? 하는마음에..

 

저는 A 뿐만아니라 B한테도 놀란게, 정말 저는정말처음에 이런앤지도모르고 친해지고싶어했던거잖아요..

 

그냥모든걸 되돌려놓고싶었어요.. 이걸 다른반에 친한애한테 말하니까 B가 A가 선배들이랑 놀고, 애들때리고다니고, 화장하고다니고,, 그래서 B가 A를 더 좋아하는것같다고. B가 초등학교때 애들한테 성격차때문에 왕따? 비슷하게 혼자다녔다고했는데 그것때문에 B가 더 관심받고싶어해서  A  를 더 챙기는걸꺼라구 말하더라구요..

 

 

그런데 .. 이이후로  체육시간이든 과학실습시간이든 영화보는시간이든.. 저는 혼자였어요.  반에서 A 말고는 친하게 지낸애가 없었기때문에 항상혼자였어요. 체육시간에는 배아프다고하고 화장실에서 혼자 있고.. 그런식이었어요.

 

그러다보니까 몇몇애들이 대놓고 저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니찐따됫다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다니더라구요.. 그리구 저 혼자앉을때보면  " 어쩌다그렇게됫니..." 이러고..

 

정말 자존심상해서죽어버릴것같아요.

 

오늘도 그랬고 어제도그랬고, 이제 내일도그럴꺼구요, 월요일도,... 쭉그럴꺼에요.

 

저는이제어떡하죠? 이런게 진짜 서러운거구나..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냥 이대로면 정말 죽어버리고싶어요. 이제 A랑은 전혀 말도하지않구요, B는 제가 하는행동이 모두 가식이라면서 A한테 계속 말하고다녀요. A에대한 제 마음은 정말 친ㄹ\구로써 진심이었는데 ..

 

그냥정말 죽고싶다는생각밖에안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