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한테서 온갖욕을 들었습니다

피한방울2008.08.15
조회574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한달전 있었던 일을 적을려고 합니다..

너무나 답답하고 짜증나서 어디에다 말해도

속이 풀리지 않아서 여기에다가 글을 적습니다..

 

작년 가을쯤에 친구의 소개로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아직 서로 얼굴도 안본상태에서 연락주고 받으면서

정을 키워나갔습니다

그러고 한달뒤에 여자친구를 첨만나서 고백을 했습니다.

그녀도 제맘을 받아들였죠...

그러고 담날부터 우리의 사랑은 계속 이어져나갔죠...

정말 100일동안은 서로 싸우는일 없이 서로가 배려해주고 이해해주며

저는 여자친구에게 정말 있는 돈 없는 돈 하며 잘해주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제가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돈없어도 약한 모습 보이지 않으면서

해주고 싶은건 다 해줬습니다..여자친구도 저에게 많이 잘해주었구요

그러던 어느날 사소한 일로 한번 싸우게 됐습니다.

처음으로 싸워서 그런지 아직 여자친구 기분을 어케 풀어줄지 몰라서

하루동안 연락안하다가 결국은 제가 먼저 연락을 하곤 했습니다.

남자가 먼저 저나하는게 당연한거다 싶어서 저나해서 내가 잘못했다고 말하고

결국은 서로 화해를 하였습니다...

다시는 싸우지 말자고 다짐 하면서 이렇게 또 다시 사랑을 키워나갔습니다.

솔직히 여자친구는 저희집에서 좀 멀리 떨어져 살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멀기도 하고 어케보면 가깝기도 한 30분 거리였습니다.

여자친구도 퇴근을 저녁9시에 하는터라 자주 만나진 못하였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면서 만날때마다 잘해주었습니다

MT비는 물론 밥먹으러 가던지 영화를 보러 가던지

항상 제가 돈을 쓰곤 했죠...여자친구도 가끔 돈을 쓰기도 하였지만

거의 대부분 데이트 할때마다 제가 돈을 많이 썻습니다..

100일기념일때도 여성화장품이랑 향수랑 사주고 귀걸이 목걸이 등등...

비싼것들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거의 만원이상 하는 악세사리를 사주기도 하고

작년 크리스마스때는 해운대에 널러가서 비싼스테이크도 사주고 아쿠아리움도 구경가고

하였습니다.

크리스마스때만해도 거의 50만원 이상 쏟아부었습니다.

제가 아직 차가 없는터라 버스타고 널러자주 다니곤 했었죠.

여자친구 생일날에도 퇴근 시간 맞춰서 미리 MT에 가서 생일케잌이랑 와인을 준비해두고

그러고 여자친구의 친구들 만나서 인사하고 같이 놀고나서야 MT로 가서

여자친구의 깜짝생일파티를 해주었죠...

생일선물로 여자친구의 속옷을 아래뒤 세트로 선물해주었구요....(지금껏 여자만나면서 속옷선물 첨입니다)

많이 기뻐하더군요....저도 기뻐하는 여자친구를 보니까 많이 행복했구요..

 

그동안에 사랑을 확인하면서도 우리는 싸우는 일도 많았습니다.

별 사소한 내용까지 트집잡으면서도 싸우곤 했죠..

싸울때 마다 여자친구 저한테 매일같이 쌍스러운욕을 합니다...

첨에 싸웠을때는 그냥 내가 참고 참았죠...

두번째 싸울때도 참고 세번째 네번째...다 참았습니다...

그러다 또 싸웠을때 그때 제 성격 욱했습니다...

지금까지 내욕하는건 다 참아왔지만 저희집 욕까지 하더군요...

심지어는 부모님 욕까지...정말 태어나서 여자를 때리고 싶은 충동까지 느꼈습니다.

이건 정말 아니다 싶어서 끝내자고 했더니 계속해서 쌍욕을 해댑니다 -_-;;;

여자친구가 첨부터 그럴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이건 정말 해도해도 미친X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끝내자고 하니까 지금껏 지가 사준것들 다 내놓으랍니다 -_-;;

여자친구가 저한테 사준거라곤 제 생일때 4만원짜리 가방하나 사준게 전부입니다.

여자친구랑 저랑 사귀고 끝낼때까지 정확히 272일 됐습니다.

어찌보면 오래사귄게 아니라고 하겠지만 저는 여자친구랑 이렇게 오래사귄거 첨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제가 여자친구에게 더욱더 잘해준거였구요

 

끝내고 나니 하루에 20통 이상씩은 욕문자 계속 합니다 -_-;;

가방달라면서...안주면 계속 문자로 욕하겠다고;;;

정말 유치합니다...내가 지한테 사준것들이 얼만데 고작 가방하나 사준것 가지고

끝내자니까 다시 달라고 하다니...;;;

솔직히 줘도 아깝지 않습니다...가방만 돌려주면 다신 욕문자 안보내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결국 가방만 주고 왔습니다...

그런데 이여자...가방줘도 계속 욕문자 해댑니다 ㅡㅡ;;;

어떤날은 가방안주면 우리집에 불질러버린다는 말까지 하더군요...

그러면서 계속 욕문자 날라옵니다

개XX 시XX 쌍X 이런 욕은 기본이며 또 어떤날은 니는 여자를 따먹을려고 만나냐는등

그리고 동호회 누나들 만나서 많이 따먹어라 등등...아주 머 같은 문자들만 날립니다;;

 

이런 문자를 하루이틀 멀다하고 계속 오니까 머리가 막 짜증이 나더군요...

제가 솔직히 여자만나서 따먹을려고 했다면 그만큼의 돈을 쏟아 붓지 않았을겁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고 사랑했으니까 그만큼의 돈을 쏟아부었던 거구요

 

지금은 제폰에 여자친구 폰번호를 스팸메일로 저장해놔서 신경을 안쓰고 있지만

가끔 확인해보면 수도없이 욕문자를 보내놨더군요 ㅡㅡ;;;

자기 문자를 씹으니까 이제는 싸이홈피에다가 방명록에 욕을 써놓더군요

그래서 전 스팸으로 차단 시켰습니다...

 

폰번호 바꾸고 싶지만 중요한 인맥이 있는지라 다시 바꾸지도 못하겠구요;;

 

이 여자 정말 싸이코 같습니다;;; 톡커님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말 가서 죽도록 때리고 싶지만 남자가 또 여자를 어떻게 때리겠습니까;;

미치고 답답합니다...;;;

 

이렇게도 못하고 저렇게도 못하니 답답할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