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시댁 가면 낮잠 같은거 안 자나요?

에구201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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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남동생 올케, 여동생둘 제부둘, 그렇게 있습니다.(저만 아직도 결혼을..흑흑..ㅠㅠ)남동생이 제일 먼저 했고 우리집에서 보면 외며느리가 있지요.맞벌이고 하다보니 가끔씩 올때마다 다들 피곤하다는게 느껴집니다.그래서 시간되면 서로 시간대 피해서 자곤하거든요 뭐 낮잠이지요.남동생이랑 올케가 자면 부모님이나 저나 깨어있는 사람이 조카 봐주고요.저도 일하는 사람이니까 제가 자면 남동생 내외가 알아서 놀아주던가 근처 공원이나 놀러나가곤 합니다.(자는데 시끄러울까봐..^^)그런데 요번 명절때 제가 보기엔 좀 황당한 말을 들었습니다.올케가 명절 전날에 음식하다가 애들이랑 집에가서 자고 차례 드릴때 일찍 오거든요.(뭐 그만큼 가까운데 사니까요.걸어서는 아니지만 차타고 20-30분이면 올정도되서.)제가 없으면 모를까 아직 결혼 안 한 딸도 하나 있으니 별로 다들 상관 안하는 분위기입니다.올케는 걸혼한지 몇년되었고 제부들은 다 일년 내외인데.이번에 올케가 저에게 묻더군요." 형님. 혹시 제가 자는게 잘못 됐나요?"" 응?? 왜?? 피곤하면 자는거고..나도 자는데 갑자기 왜 물어???"- 우리집에선 몇년동안 한적이 없는 말이라..;;"아니요..아주버님이(제 제부이야기 하는거지요..) 제가 자고 있으니까 시댁에 와서 잔다고 ..어떻게 시댁와서 자냐고 신기하다고 하던데요?""제부가 그래??왜?? 참 나..엄마도 뭐라 안하고 나도 뭐라고 안하는데 제부가 그래...뭐라 해야겠네??""형님 나쁘게 얘기한거 아니예요.그냥 정말 신기한듯이 이야기하더라구요.호호호..(올케 웃음소리가 정말 이럽니다.호호호....아무리 들어도 신기해..ㅎㅎㅎㅎ)""신경쓰지마 올케.아무도 뭐라 안해..ㅋㅋㅋㅋㅋ"
이러고 넘겼는데..새삼 궁금하더라구요.여동생한테 물어보긴 할건데..판을 읽다보니.우리집이 아니라 다른집은 어떤가 궁금해서 물어봅니다.다들 시댁에 가서 낮잠 자는게 부담스러운가 하고요..
올케하고 저하고는 딱히 아주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저도 좀 무뚝뚝하고 올케도 좀 그런 편이라..엄마도 그렇고요..) 사이인데..
다들 시댁에 가면 한번도 낮잠 안 자나요??
그럴수가 없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