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저도 티내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남자친구 사진 해놨다가 바꾸면 헤어졌냐 어쨌냐 그런류의 말 듣기도 싫고 .. 제가 막 아기자기한 스타일이아니라 그런거를 잘 못해요 . 흔히들 하는 '여부 사랑해~~'이런거 잘 못합니다.. 최대한 간단히 설명할게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남자친구도 저랑 비슷합니다. 카톡 사진 같은거 제 사진 해놓은적 없고 절대 애인있는거 티내지 않습니다. 저도 사람이다보니 가끔은 서운하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저도 그런타입아니고, 이해할 수 있으니 넘어갔습니다. 제 남자친구 페북 안합니다. 카카오스토리만 합니다. 제가 남자친구 사진에 몇 번 댓글 달고 그랬었는데.. 어느 날 , 다른사람 댓글은 그대로 있고 제 댓글만 싹 지웠더라구요. 누가봐도 분명한 상황 아닙니까? 연락하는 여자가 생겼다거나, 그것이 아니라면 다른 여자와 연락할 여지를 남겨두는것이겠지요. 제가 화를 냈더니 하는 말이, '그냥'지웠답니다. '그냥' . 그러면서 도리어 저한테 화를 냅니다. 그런것 까지 일일히 보고해야 하느냐. 그냥 지웠다는데 왜 그러냐. 자기를 그렇게 못 믿냐.. 여자분 남자분 통틀어서 질문하겠습니다. 본인의 애인이 저런 행동을 했을때, '아~ 그냥 지웠구나~' 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분 계십니까? 제가 말했습니다. 길 가는 사람 누구라도 잡고 물어봐라. 아니면 친한 직장동료한테라도 지금당장 물어봐라. 이 상황을 어느 누가 납득 할 수 있는지. 그렇게 대판 싸우고 얼마지나 다시 화해하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미련곰퉁이같죠? 그 상황에서 왜 헤어지지 않았는지.. 답답하실 겁니다. 하지만 사람 마음이라는게 무처럼 단칼에 베어지는게 아니더군요. 끝이 안날 것 같은 싸움. 나는 그저 그 사람의 설명을 듣고 이해하고 싶었던건데, 끝까지 그런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 설명은 커녕 화만 내는 남자친구... 제 남자친구 평소에 화 잘 안냅니다. 저한테 다른 이유로 화낸적 없습니다. 자신이 불리한 상황에 처할때만, 말도 안되는 이유로 화를 냅니다. 저는 말이 통하지 않는 싸움에 지쳐버리고.. 차라리 그렇게 끝냈으면 좋았을테지만, 정말 미련스럽고 멍청하게도 그 사람과의 관계가 끝나는것이 무섭습니다. 그렇게 몇달이 흐르고, 제가 지난주에 술 먹고 남자친구 카카오스토리에 댓글을 달아놨습니다. 장난처럼 가볍게요. 그 당시에는 그냥 지나가더라구요. 그 순간 저는 또 이 사람에게 기대를 하게됐습니다. '이젠 예전처럼 그러지 않는구나..믿어도 되겠구나..' 그런데 일주일쯤 지난 어제, 갑자기 카톡이 오더라구요. "카카오스토리 사진 싹 바꿨어~" 예전에 카카오스토리에 있었던 사진들 (제가 댓글 달았던 사진 포함)을 다 지웠더군요. 그런데 이 남자, 철두철미하지 못한것이.. 새로운 사진 몇 장을 올려놨습니다. 순간 또 서운함이 밀려오는걸 느꼈지만 그 순간 내가 어떤 행동을 하는것이 현명한 일일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 상황은 저번 상황과 조금 다르다보니, 제가 무조건적으로 물어보는건 바보같은 짓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사진 몇장에 댓글 달아놨습니다. 아무런 소리없이 넘어가더라구요. 참 바보같이 또 믿음이 생겨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이네요. 친구공개, 전체공개 구분하는것도 모르던 사람이 사진을 싹 다 친구공개로 바꿔놨습니다. 카카오스토리를 사용하지 않는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카카오톡 프로필 위에 뜨는 여러장의 사진이 카스에 등록되어 있는 사진이고, 친구공개로 돌려놓으면 프로필위에 그 사진이 뜨지 않습니다. 물론 그 사람 카스에 들어가도 친구가 아닌이상 보이지 않구요. 저는 지금 단 한가지 생각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카톡에 등록은 되어있지만 카스친구는 아닌, 누군가와 연락할 여지를 남겨놓았구나' ... 남자친구한테 대놓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또 화를내기 시작합니다. 연인사이에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구요. 도대체 그 선이라는것의 기준이 어딥니까? 제가 남자친구를 믿지 못하는것도 잘못된 일이라는걸 알지만, 애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은 바보같은 짓이라는것도 압니다. 그렇다고 제가 남자친구 핸드폰 뒤지고, 문자, 통화기록 본 적 없습니다. 집착하는 여자가 되기 싫어서, 마음은 수백번도 더 그 사람의 핸드폰을 열어봤지만 그 사람에게 그런 이상한 여자로 보이기가 싫어서.. 그런 행동 하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진전없는 싸움에 그냥 나중에 얘기하자고 해버렸습니다. 답답함에, 화낼 여력도 남아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지금 제 상황입니다. 제가 첫번째로 여쭙고 싶은것은, 제가 잘못한 점이 어떤것인가- 입니다. 사람이란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관대해질 수 밖에 없겠지요. 저도 저 모르게 제 자신에게 관대해져서 제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제가 잘못한 부분 짚어 주시면 충분히 생각하고 반성하겠습니다. 두번째로 여쭙고 싶은 것입니다. 이런 남자와는 헤어지는게 맞는걸까요? 아니 어쩌면 그래야 한다는것은 제 자신도 알고 있겠지요. 하지만 그 사람과 헤어지는것이 너무나 두렵고,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그와 헤어지는 생각을 하면 심장이 철렁하기만 합니다. 도와주세요. 정말 바보같다고 욕하셔도 좋습니다. 그런데 저는... 제가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제발.. 26429
페북이나 카스에 여자친구있는거 티내지 않는남자
물론 저도 티내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남자친구 사진 해놨다가 바꾸면
헤어졌냐 어쨌냐 그런류의 말 듣기도 싫고 ..
제가 막 아기자기한 스타일이아니라
그런거를 잘 못해요 .
흔히들 하는
'여부 사랑해~~'이런거 잘 못합니다..
최대한 간단히 설명할게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남자친구도 저랑 비슷합니다.
카톡 사진 같은거 제 사진 해놓은적 없고 절대 애인있는거 티내지 않습니다.
저도 사람이다보니 가끔은 서운하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저도 그런타입아니고, 이해할 수 있으니 넘어갔습니다.
제 남자친구 페북 안합니다.
카카오스토리만 합니다.
제가 남자친구 사진에 몇 번 댓글 달고 그랬었는데..
어느 날 , 다른사람 댓글은 그대로 있고 제 댓글만 싹 지웠더라구요.
누가봐도 분명한 상황 아닙니까?
연락하는 여자가 생겼다거나,
그것이 아니라면
다른 여자와 연락할 여지를 남겨두는것이겠지요.
제가 화를 냈더니 하는 말이,
'그냥'지웠답니다.
'그냥' .
그러면서 도리어 저한테 화를 냅니다.
그런것 까지 일일히 보고해야 하느냐.
그냥 지웠다는데 왜 그러냐.
자기를 그렇게 못 믿냐..
여자분 남자분 통틀어서 질문하겠습니다.
본인의 애인이 저런 행동을 했을때,
'아~ 그냥 지웠구나~' 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분 계십니까?
제가 말했습니다.
길 가는 사람 누구라도 잡고 물어봐라.
아니면 친한 직장동료한테라도 지금당장 물어봐라.
이 상황을 어느 누가 납득 할 수 있는지.
그렇게 대판 싸우고 얼마지나 다시 화해하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미련곰퉁이같죠?
그 상황에서 왜 헤어지지 않았는지.. 답답하실 겁니다.
하지만 사람 마음이라는게
무처럼 단칼에 베어지는게 아니더군요.
끝이 안날 것 같은 싸움.
나는 그저 그 사람의 설명을 듣고 이해하고 싶었던건데,
끝까지 그런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
설명은 커녕 화만 내는 남자친구...
제 남자친구 평소에 화 잘 안냅니다.
저한테 다른 이유로 화낸적 없습니다.
자신이 불리한 상황에 처할때만,
말도 안되는 이유로 화를 냅니다.
저는 말이 통하지 않는 싸움에 지쳐버리고..
차라리 그렇게 끝냈으면 좋았을테지만,
정말 미련스럽고 멍청하게도 그 사람과의 관계가 끝나는것이 무섭습니다.
그렇게 몇달이 흐르고,
제가 지난주에 술 먹고 남자친구 카카오스토리에 댓글을 달아놨습니다.
장난처럼 가볍게요.
그 당시에는 그냥 지나가더라구요.
그 순간 저는 또 이 사람에게 기대를 하게됐습니다.
'이젠 예전처럼 그러지 않는구나..믿어도 되겠구나..'
그런데 일주일쯤 지난 어제,
갑자기 카톡이 오더라구요.
"카카오스토리 사진 싹 바꿨어~"
예전에 카카오스토리에 있었던 사진들 (제가 댓글 달았던 사진 포함)을
다 지웠더군요.
그런데 이 남자, 철두철미하지 못한것이..
새로운 사진 몇 장을 올려놨습니다.
순간 또 서운함이 밀려오는걸 느꼈지만
그 순간 내가 어떤 행동을 하는것이 현명한 일일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 상황은 저번 상황과 조금 다르다보니,
제가 무조건적으로 물어보는건 바보같은 짓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사진 몇장에 댓글 달아놨습니다.
아무런 소리없이 넘어가더라구요.
참 바보같이
또 믿음이 생겨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이네요.
친구공개, 전체공개 구분하는것도 모르던 사람이
사진을 싹 다 친구공개로 바꿔놨습니다.
카카오스토리를 사용하지 않는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카카오톡 프로필 위에 뜨는 여러장의 사진이 카스에 등록되어 있는 사진이고,
친구공개로 돌려놓으면 프로필위에 그 사진이 뜨지 않습니다.
물론 그 사람 카스에 들어가도 친구가 아닌이상 보이지 않구요.
저는 지금 단 한가지 생각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카톡에 등록은 되어있지만 카스친구는 아닌, 누군가와 연락할 여지를 남겨놓았구나'
...
남자친구한테 대놓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또 화를내기 시작합니다.
연인사이에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구요.
도대체 그 선이라는것의 기준이 어딥니까?
제가 남자친구를 믿지 못하는것도 잘못된 일이라는걸 알지만,
애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은 바보같은 짓이라는것도 압니다.
그렇다고 제가 남자친구 핸드폰 뒤지고, 문자, 통화기록 본 적 없습니다.
집착하는 여자가 되기 싫어서,
마음은 수백번도 더 그 사람의 핸드폰을 열어봤지만
그 사람에게 그런 이상한 여자로 보이기가 싫어서..
그런 행동 하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진전없는 싸움에
그냥 나중에 얘기하자고 해버렸습니다.
답답함에, 화낼 여력도 남아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지금 제 상황입니다.
제가 첫번째로 여쭙고 싶은것은,
제가 잘못한 점이 어떤것인가- 입니다.
사람이란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관대해질 수 밖에 없겠지요.
저도 저 모르게 제 자신에게 관대해져서
제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제가 잘못한 부분 짚어 주시면
충분히 생각하고 반성하겠습니다.
두번째로 여쭙고 싶은 것입니다.
이런 남자와는 헤어지는게 맞는걸까요?
아니 어쩌면 그래야 한다는것은 제 자신도 알고 있겠지요.
하지만 그 사람과 헤어지는것이 너무나 두렵고,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그와 헤어지는 생각을 하면 심장이 철렁하기만 합니다.
도와주세요.
정말 바보같다고 욕하셔도 좋습니다.
그런데 저는...
제가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