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바보들만 외교하고 기사쓰고 댓글 답니까?

제발201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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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에 사는 20살 대학생입니다.

 

비록 지금은 미국 시민이 됐지만 저도 한국인이니까 한마디 하겠습니다.

 

솔직히, 일본 욕하고 손가락질 하기 전에 우리 스스로를 돌아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뻔하고 기본적인 말인 거 아는데, 그것조차 모르는 것 같아서 씁니다.

 

 

한국 장난합니까? 

 

일본 거지근성으로 땅 달라고 나라마다 다니며 구걸에 애원 하는 거 하루 이틀입니까?

비상식적으로 무조건 우기고, 조르고, 난동 부리는 거 처음입니까?

미국이랑 국제사회에서 한국 비난하는 말하게 일본에서 수 쓰는 거 지극히 이례적인 일입니까?    

 

자존심 상하고 분하고 억울하지만, 저 위에 있는 모든 것들을 벌써 몇 년 전에 이 나라, 우리 땅에서 우리 가족들이 몸소 겪고 당하지 않았습니까?   

 

일본 정부의 비열함, 야비함, 치졸함, 뻔뻔함, 비인간적이고 이기적인 사상들. 다 알고 겪고 증오하는 부분들 아닙니까.

 

전세계의 그 어느 나라보다 일본이란 나라에 대해서 끔찍할 만큼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근데 도대체 왜,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만 상종하지 말면 된다는 걸 한국만 빼고 모든 나라들이 다 압니까?

 

일본에서 무슨 말만하면, 정부는 즉각 “무시할겁니다” 라고 아주 친절하게 경고까지 해드리는 입장을 밝히고, 기자들은 수십 수백 건의 똑같은 기사들을 찍어내고, 국민들은 네티즌이라는 이름아래 하나같이, 한결같이, 끝임 없이, 모든 기사마다 찾아가서 악성 댓글들을 달고…

 

이렇게도 뜨겁게 온갖 관심들을 아예 퍼부어주니 제 3자로써 이 사태를 보는 사람/나라들은 한국을 얼마나 비웃겠습니까?

생각은 “무시하자 상대하지 말자 상종하지 말자 그럴만한 가치도 없다”라고 하면서 정작 본인들은 손가락으로 타자를 치고 있지 않습니까… 그게 무시하는 겁니까? “이봐요~ 우리 모두 함께 저 새끼들 무시합시다~” 라고 하는 게 무시하는 거냐고요.

 

일본에 관한 글이나 기사가 올라오면 밑에 쓰여지고 보여지는 댓글들은 다 똑같습니다.

모두가 다 “병신이다, 원숭이 새끼다, 꺼지라 그래라, 인간도 아니다, 동물들은 욕하지도 상종하지도 말자, 무시하자 그게 상책이다, 관심 받을 가치도 없다” 라는 식의 댓글들 만 있습니다. 

 

일본측에서도 얼마나 편리하겠어요? 무슨 말만 하면 바로 바로 반응 보여주지, 순식간에 너무나도 많은 호응과 관심을 온 국민이 열정을 담아 보여주지, 그러면 일본정부 차원에서는 애국심을 이용해서 일본 국민들에게 독도 우리가 뺏어야 한다고 설득하기 훨~씬 수월해지고 아예 공식적인 명분까지 생기게 됐지.

 

어떻게 한번도 빠짐없이 매번 똑 같은 수법을 써도 똑 같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게 되니, 한국은 항상 일본 손바닥 안에서 놀아나는 꼴이 되는 거죠.

 

이런 상황에서 미국에게는 당연하고 세계국가들에게 한국이 어떻게 보이겠습니까?

 

바보같이 매번 똑같이 당하고, 일본이랑 외교문제에 있어서는 이미 국제바보같이 알려져 있고, 국회의원들이나 국민들이나 막상 한다는 건 무식한 욕뿐이고, 한국 도와주다가는 우리까지 바보취급 당할 거 같고…

 

특히 미국같이 지네 나라 이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한테… 저 같아도 한국 편 안 듭니다. 아니, 들고 싶어도 망신살 뻗쳐서 못 듭니다.

 

전 세계 사람들, 한국이랑 일본이랑 싸우는 거 신경 안 씁니다. 왜인 줄 아십니까? 한국이 일방적으로 아직도 후진국같이 옛날 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과거에만 목매고 있고, 혼자서만 일본을 싫어하고 이유도 없이 증오한다고, 비상식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자세히 공부했거나 주위에 한국친구들이 많아서 제대로 아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간혹.

 

하지만 대부분의 미국사람들이나 세계사람들은 우리가 겪은 고통, 현재 일본이 하는 행동들, 전혀 모릅니다. 별 관심도 없고요.

 

일본이 세계를 상대로 한국을 놓고 언론 플레이 할 동안, 지네가 유리한 이미지 쌓아 올릴 동안, 우리 휘두르는 방법을 알아낼 동안, 한국은 도대체 뭐했습니까?

 

같은 한국인으로써 정말 이해가 안가고 답답하고, 한국인이라고 말하면 “아~그 일본 엄청 싫어하는 나라?” 라는 말 들을 때마다 기분 더러워서 미치겠습니다.  

 

제발 말로만, 생각으로만 ‘상대하지 말자’ 하지 말고, 행동으로만 하세요.

 

말로도 ‘무시하자’ 하지 말고 제발 글로도 ‘무시하자’ 쓰지 마세요.

 

일본에서 지랄하면, 일본인데 뭐. 라고 그냥 생각하고 관심을 표현하지 말아요.

 

아예 일절 단 하나의 댓글에 반응도 표하지 말아요.

 

무관심이 뭔지 그냥 보여줘요.

 

무시하는 게 당연한 거라메요… 장애인에 동물 드립까지 치면서 왜 정작 계속 밥을 걔네 입으로 고이 떠서 넣어줘요 무슨 좋은 일이라고…  

 

그냥 정부던 언론이던 국민이던 다 일본의 존재가치를 잊어버리고 미친 소리 짖어댈 때마다 못 들은척하고 웃으며 혼자 지랄 하는 거처럼 일본 병신 만들면 세계사회에서 당당해질 수 있잖아요.

 

그냥 한국에서 말하듯이 쌩 까면 되잖아요. 뭐 하러 일일이 한심하고 할일 없는 사람들인 것처럼 열렬히 대응해줘요.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라는 말 있잖아요. 한국사람이 아니고 한국을 벗어나 멀리서 넓게 보면 둘이 똑같은 찌질이짓 하는 걸로 밖에 안보여요. 그리고 다른 나라들한테 편들어 달라고 하면 지네 나라 문제도 혼자서 해결 못하는 약국으로 밖에 안보여요.. 이 모든 것 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여론에는 그렇게 보여요. 여론에서 사실과 진실이 중요하지 않아진 지 오래잖아요. 더럽고 엿 같아도 어쩔 수 없어요.

 

나라가 가지고 있는 힘, 돈, 인재들이 곧 그 나라의 자존심이고 강국이라면 필요한 조건이에요.

 

솔직히 미국같이 지네 나라 꼴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다 남의 나라 어떻게 운영하나에 오지랖 넓고 주제파악 못하며 참견하는 것도 꼴불견이고, 미국 사람들도 다른 나라 간섭할 시간이랑 돈 있으면 미국에 일자리 하나라도 더 만들라고 짜증내요. 하지만, 온갖 욕 다 쳐먹고도 그렇게 할 수 있는 건, 그만한 힘, 돈, 인재들이 있기 때문이잖아요. 한 나라가 자기 국민들 말고 다른 어떤걸 믿고 감히 까불 수 있겠습니까?

 

언제까지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성은 바닥을 기다 못해 땅굴을 파고 들어갈 겁니까?

매일같이 문화적, 경제적, 기술적으로 발전하고 인정받고 최고가 되어가고 있는데, 한 나라의 가장 중요한 국민들의 본질적인 근본의 문제는 언제까지 최악을 보여줄 겁니까?

 

 

우리 제발 그만합시다.. 제발 바보같이 열 좀 그만 냅시다… 일본이 이랫다 저랫다 뉴스에서 매일같이 보고받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지겹고 충분하지 않습니까..

 

도대체 언제까지 일본이 우리나라의 최대 관심대상이며 경쟁상대여야 합니까…

 

벗어납시다. 뿌리가 썩은 나무는 곧 죽게 되 있습니다… 우리가 상대 안 해줘도 걔네 입 막을 나라들 충분히 많습니다.

 

물론 그리 쉽게 잊혀지지 않는 역사고, 분통해서 갈아 마셔도 시원찮을 사상들이지만,

계속 이렇게 발끈해 주는 건 모든 사람들한테 우리가 아직도 피해자이고 약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 밖에 안됩니다.

 

자존심이 상해서라도, 지키기 위해서라도, 더욱더 칼같이 행동해야 합니다.

 

사과를 하고 안하고는 그 나라의 사정이고, 문제이고, 사상이며, 국민성 입니다.

 

굳이 절대 사과 안 하겠다는 나라에다가 대고 해라해라해라 라며 보채는 건 진심으로 인정 하지도 않는 나라에게서 거짓 위선의 말이라도 듣겠다는 지조 없고 가치 없는 행동이며, 만약에 일본이 사과를 한다고 해도 엎드려 절 받는 꼴입니다.   

      

절대 일본은 진심으로 사과할 위대한 나라가 못됩니다. 그리고 진심이 담긴 용서를 구한다 해도 죄 없이 안타깝게 돌아가신, 목숨을 바쳐 희생하신 그분들과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그 어떠한 위로도 안정도 되지 않습니다.

 

사과를 애걸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 그 사건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떨어트리는 것이며 그 사과를 굳이 받기 원한다는 말은 우리 자국의 가치와 명예를 스스로 떨어트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역사가, 분단국가의 아픔이, 수많은 이들의 무고한 희생들이 그깟 사과로 되겠습니까?

 

그저 자기 자신들의 잘못을 세계 앞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기 바란다고요?

 

이미 우리가 그것을 일깨워 주는 것부터 진심이 아닙니다.

 

일본은 공식적으로 인정을 해도 안 해도 잃을 것이 없습니다. 사과를 한다 해도 어차피 신경 쓰는 곳은 한국뿐이며 안 하면 한국 혼자만 병신 취급 당하는 거니깐요.  

 

우리가 사과해라 하고 요청하는걸 일본이 무시하듯, 우리도 일본의 그 모든 영토주장들을 무시하면 됩니다. 그럼 결국 이길 수 있는 패는 우리가 훨씬 더 많이 쥘 수 있게 됩니다.

주장하는 어필 자체를 인정 안 하는데 무슨 대화가 있고 합의가 있고 재판이 있겠습니까. 그렇다고 전쟁을 선포할 배짱도 힘도 명분도 자격도 없는데. 맘먹고 한국 중국 북한 이렇게 셋만 손잡으면 중동 미국 유럽 다 따라오게 돼 있습니다. 그럼 무슨 전쟁 있기도 전에 발악 한번 못하고 끝입니다.

 

 

어쨌든 갑자기 얘기가 다른 데로 흘렀는데..

 

요점은 이겁니다: ‘무시하자’라고 말 좀 하지 말고 진짜 무시하자고요. 옆 동네 수작에 말려서 지조 없이 우리들 입만 더럽히지 말고, 그만한 가치를 되려 인정해주지 말고요. 싸악 식은 반응, 무관심이 가장 무서운 거 라는 건 다 아는 사실이잖아요. 외교 문제야 정부가 하니깐 어떻게 하지 못한다고 해도, 적어도 우리 국민들이라도 자존심 지킵시다. 진짜 자존심은 욕하고 손가락질 하는 게 아니잖아요. 그런다고 지켜 지는 게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