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또한 10여년간 일을 한시도 쉰적이 없어서 일에 지쳐 있을 때라 쉬고 싶어서 신랑말을 따랐습니다.
물론 그만 둘 때 혹여 내가 일적인 면에서 경력을 더 쌓을수도 있는데 이렇게 그만두면
도태되어 버리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도 했구요.
신랑이 전업을 원한 이유는 혼자 벌어도 충분하고 자기도 시간적 여유가 없는데
저까지 일을 하면 아이한테 충분한 애정을 주지 못할거 같다는 걱정에서였습니다.
무상보육정책이 시작되었을 때 우리 아기는 100일이 지났을 때네요.
TV에선 정부가 무상보육 정책 시행한다고 나왔지만 전 그냥 저와의 관련없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아기를 보내기엔 너무 어렸구요.
아기 보기가 힘들어(잠투정이 정말 심한 아이라 2시간이상 연달아 자본적이 없었습니다.) 베이비시터나 어린이집을 보낼까 싶어 알아보다가도 산후도우미 했을 때 너무 어색하고 힘들었고 어린이집은 학대받거나 돌연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몇번이나 시도했다가 그만두고 다시 시도하고 그러길 반복했네요.
그러다 여기서 맞벌이주부와 전업주부가 무상보육 혜택으로 인한 충돌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다른 지방에 사는 친구 1은 복직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어린이집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더군요.
어쩔수 없이 친정으로 보내져 당분간 떨어져 지낸다고 했습니다.
차로 거리가 3시간이지만 아기가 눈에 밟혀 주말에 쉴 휴식을 반납한채 지금 몇 달째 3시간 거리를 왔다갔다 하고 있다며 피곤에 지친 친구를 보니 안쓰럽더군요.
자기 집 근처의 어린이 집에 맞벌이 주부 아기보다 전업주부 아기들이 더 많다며
전업주부를 향해 원망아닌 원망을 했구요.
그리고 또 다른 친구2는 갑상선 항진증인가 하는 병이 있어서
체력이 많이 좋질 못해요. 자주 피곤해하고 하루종일 누워 있기만 하더군요.
집안일조차 힘들어 남편이 해준다고 하구요.
그나마 아기 등하원 할때만 좀 움직이는 편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그 친구가 아기 등원시키러 갔다가 맞벌이 주부 엄마들이 어린이집에 아기 맡기는 전업주부에 대해 험담하는 걸 들었다고 하네요. 친구가 보았을 땐 친구 들으라고 하는 소리같았다고
일부러 들리게금 크게 얘기하더라고..
친구는 상처받아했고 안그래도 아기랑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가득했는데
그 소릴 들으니 자긴 천하에 비정한 엄마처럼 느껴진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희 아가씨는 맞벌이인데 조카를 어린이집에 맡기세요.
일을하시면서 대학원 공부도 병행 중이시라 시어머님께서 조카 등하원을 담당하고 계십니다.
어머님과 대화중에 제가 어린이집에는 보내기 싫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어머님이 조카가 어린이집에 보냈더니 샘많고 욕심많던 조카가 양보도 할 줄알고 질서도 지킬줄 알더라 하시며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혼자 끼고만 도는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라고 말씀하시네요.
저랑 같은 시기에 아기를 낳은 친구도 아기를 어린이집에 보내놨더니 이름부르면 손도 들고
동요 부르면 춤도 추고 한다고...
그래서 전 문화센터라도 보내봤는데 시간이 짧고 수업 진행하기에 급급해
오히려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의 상호작용같은 건 없고
그냥 엄마랑 같이 노는거에 교구와 선생님이란 존재가 늘었단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물론 아직까진 어린이집 보낼 생각은 없습니다.
저도일을 해봐서 아는데 일은 너무 힘듭니다.
하지만 집안일도 힘듭니다.
어느 것이 더 힘들고 덜 힘들고 나누기가 어려운 영역이구요.
주변에선 전업이라고 명절때 시댁가면 일하는 며느리보다 더 많은 명절일을 도맡아 하기도 합니다.
내가 힘드네 아니 내가 더 힘드네.. 이렇게 하는건 남자들이 군대가 더 힘들다와 여자들의 출산이 더 힘들다로 싸우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제가 안타까운건....
출산율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시행했던 정부 정책이
뒤에 벌어질 이같은 문제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채 너무 성급하게 실시했다는 점입니다.
정부의 이러한 정책은 다 우리 세금으로 하는 것입니다.
외벌이라고 세금을 안내나요??
맞벌이라고 세금을 안내나요??
정부가 무상보육을 맞벌이에게만 국한되어 시행한것 역시 아닙니다.
물론 맞벌이 주부들은 어린이집의 정원이 차버리면 맡길 곳이 없습니다.
벼랑에 몰리게 되는 것이지요.
그에 반해 전업주부들은 각각의 사정이 있다하더라도 당장 어린이집의 정원이 차버린다고 해도
벼랑에 몰리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맞벌이 주부들의 입장을 이해하여 도움이 되는 차원에서 맞벌이 주부 자녀들이 우선시되면 좋겠죠.
하지만 똑같은 이나라의 국민이고 세금도 내고 똑같은 권리를 부여받았는데
어린이 집에 보냈다고 해서 맞벌이 주부들이 전업주부들을 비난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전업주부들도 자신의 의무를 다하고 권리를 누리는 것일테니까요.
이건 주부들끼리 싸워야할 문제가 아닌거죠.
이런 정책을 시행한 정부의 성급함을 탓해야 합니다.
이 정책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결국에 맞벌이 주부는 어린이집 보낼데가 없어 발을 동동 구르시고
전업주부는 보내 놓고도 눈치 봐야 하고
정부의 예산은 급감하여 폐지될지 모른다 하고...
반면 보육기관은 전업주부가 아일 맡기면 한 두시간 맡기는 경우가 많으니
전업주부 아일 보는게 더 편할거고 그럼 아무래도 전업주부 아이를 더 선호하겠죠.
정부 지원금은 받고 맞벌이 아기 돌볼때보다 수고로움은 덜하고...
정부는 애초부터 무모한 정책을 펼친겁니다.
처음엔 맞벌이 주부들을 위해 이 정책을 시행한것일지 모릅니다.
전업주부들이 더 많이 아일 맡길거라고 예상 못했겠죠.
처음부터 보육지원금 편성을 해서 보육기관에 지원하는게 아니라
아일 키우는 가정에 지원을 했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선택하게 해야 하는거죠.
한달에 30만원을 지원한다고 가정했을 때 그 지원금을 받아 문화센터나 교외활동이나 홈스쿨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 어린이집에 편중된 인원을 분산시킬수도 있고 부모 자신이 아이의 성향에 맞추어 보육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지원금을 보육기관에 해버리니 세금 냈는데 안보내면 손해라는 생각이 들거란 말이죠.
얘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아무튼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긴건 우리는 어찌되었건 맞벌이건 전업이건
천사같은 아이의 거울이 될 엄마라는 대단한 존재입니다.
그런 엄마들이 보이지 않는 넷 상에서 서로 입에는 담지 못할 나쁘고 상처주는 말들을 내 뱉는 거 보니
전 너무 이 상황이 안타까웠습니다.
내 자녀가 나중에 혹시라도 그런 엄마의 모습을본다면
어떻게 느껴질까요?
우린 강한 엄마입니다.
아이의 본보기가되어야 하고 아일 바르게 키워줄 울타리란 말입니다.
맞벌이 주부, 전업 주부 여러분 우린 서로 결혼도 했고 아이도 낳았으면 집안일도 하지 않습니까.
서로의 힘듬을 누구보다 잘 알지 않습니까.
우리가 서로를 이해해줘야지 누가 우릴 이해해주겠습니까.
그냥 하루 빨리 정부 정책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헐뜯는 정책이 아니라 세상 모든 엄마들이 웃으면서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이 세워졌음 하네요.
무상보육 혜택으로 인해 싸우는 엄마들...보세요
우선 전 전업주부입니다.
친정형편이 어려워 혼자 힘으로 대학을 마쳐야 해서 장학금에 알바에 미친듯이
10년간의 시간을 일과 공부와 함께 보내고 결혼을 했습니다.
신랑은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으며 벌이는 좋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는 편입니다.
그래서 신랑은 임신과 동시에 전업주부하길 원했구요.
저 또한 10여년간 일을 한시도 쉰적이 없어서 일에 지쳐 있을 때라 쉬고 싶어서 신랑말을 따랐습니다.
물론 그만 둘 때 혹여 내가 일적인 면에서 경력을 더 쌓을수도 있는데 이렇게 그만두면
도태되어 버리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도 했구요.
신랑이 전업을 원한 이유는 혼자 벌어도 충분하고 자기도 시간적 여유가 없는데
저까지 일을 하면 아이한테 충분한 애정을 주지 못할거 같다는 걱정에서였습니다.
무상보육정책이 시작되었을 때 우리 아기는 100일이 지났을 때네요.
TV에선 정부가 무상보육 정책 시행한다고 나왔지만 전 그냥 저와의 관련없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아기를 보내기엔 너무 어렸구요.
아기 보기가 힘들어(잠투정이 정말 심한 아이라 2시간이상 연달아 자본적이 없었습니다.) 베이비시터나 어린이집을 보낼까 싶어 알아보다가도 산후도우미 했을 때 너무 어색하고 힘들었고 어린이집은 학대받거나 돌연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몇번이나 시도했다가 그만두고 다시 시도하고 그러길 반복했네요.
그러다 여기서 맞벌이주부와 전업주부가 무상보육 혜택으로 인한 충돌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다른 지방에 사는 친구 1은 복직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어린이집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더군요.
어쩔수 없이 친정으로 보내져 당분간 떨어져 지낸다고 했습니다.
차로 거리가 3시간이지만 아기가 눈에 밟혀 주말에 쉴 휴식을 반납한채 지금 몇 달째 3시간 거리를 왔다갔다 하고 있다며 피곤에 지친 친구를 보니 안쓰럽더군요.
자기 집 근처의 어린이 집에 맞벌이 주부 아기보다 전업주부 아기들이 더 많다며
전업주부를 향해 원망아닌 원망을 했구요.
그리고 또 다른 친구2는 갑상선 항진증인가 하는 병이 있어서
체력이 많이 좋질 못해요. 자주 피곤해하고 하루종일 누워 있기만 하더군요.
집안일조차 힘들어 남편이 해준다고 하구요.
그나마 아기 등하원 할때만 좀 움직이는 편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그 친구가 아기 등원시키러 갔다가 맞벌이 주부 엄마들이 어린이집에 아기 맡기는 전업주부에 대해 험담하는 걸 들었다고 하네요. 친구가 보았을 땐 친구 들으라고 하는 소리같았다고
일부러 들리게금 크게 얘기하더라고..
친구는 상처받아했고 안그래도 아기랑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가득했는데
그 소릴 들으니 자긴 천하에 비정한 엄마처럼 느껴진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희 아가씨는 맞벌이인데 조카를 어린이집에 맡기세요.
일을하시면서 대학원 공부도 병행 중이시라 시어머님께서 조카 등하원을 담당하고 계십니다.
어머님과 대화중에 제가 어린이집에는 보내기 싫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어머님이 조카가 어린이집에 보냈더니 샘많고 욕심많던 조카가 양보도 할 줄알고 질서도 지킬줄 알더라 하시며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혼자 끼고만 도는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라고 말씀하시네요.
저랑 같은 시기에 아기를 낳은 친구도 아기를 어린이집에 보내놨더니 이름부르면 손도 들고
동요 부르면 춤도 추고 한다고...
그래서 전 문화센터라도 보내봤는데 시간이 짧고 수업 진행하기에 급급해
오히려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의 상호작용같은 건 없고
그냥 엄마랑 같이 노는거에 교구와 선생님이란 존재가 늘었단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물론 아직까진 어린이집 보낼 생각은 없습니다.
저도일을 해봐서 아는데 일은 너무 힘듭니다.
하지만 집안일도 힘듭니다.
어느 것이 더 힘들고 덜 힘들고 나누기가 어려운 영역이구요.
주변에선 전업이라고 명절때 시댁가면 일하는 며느리보다 더 많은 명절일을 도맡아 하기도 합니다.
내가 힘드네 아니 내가 더 힘드네.. 이렇게 하는건 남자들이 군대가 더 힘들다와 여자들의 출산이 더 힘들다로 싸우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제가 안타까운건....
출산율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시행했던 정부 정책이
뒤에 벌어질 이같은 문제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채 너무 성급하게 실시했다는 점입니다.
정부의 이러한 정책은 다 우리 세금으로 하는 것입니다.
외벌이라고 세금을 안내나요??
맞벌이라고 세금을 안내나요??
정부가 무상보육을 맞벌이에게만 국한되어 시행한것 역시 아닙니다.
물론 맞벌이 주부들은 어린이집의 정원이 차버리면 맡길 곳이 없습니다.
벼랑에 몰리게 되는 것이지요.
그에 반해 전업주부들은 각각의 사정이 있다하더라도 당장 어린이집의 정원이 차버린다고 해도
벼랑에 몰리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맞벌이 주부들의 입장을 이해하여 도움이 되는 차원에서 맞벌이 주부 자녀들이 우선시되면 좋겠죠.
하지만 똑같은 이나라의 국민이고 세금도 내고 똑같은 권리를 부여받았는데
어린이 집에 보냈다고 해서 맞벌이 주부들이 전업주부들을 비난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전업주부들도 자신의 의무를 다하고 권리를 누리는 것일테니까요.
이건 주부들끼리 싸워야할 문제가 아닌거죠.
이런 정책을 시행한 정부의 성급함을 탓해야 합니다.
이 정책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결국에 맞벌이 주부는 어린이집 보낼데가 없어 발을 동동 구르시고
전업주부는 보내 놓고도 눈치 봐야 하고
정부의 예산은 급감하여 폐지될지 모른다 하고...
반면 보육기관은 전업주부가 아일 맡기면 한 두시간 맡기는 경우가 많으니
전업주부 아일 보는게 더 편할거고 그럼 아무래도 전업주부 아이를 더 선호하겠죠.
정부 지원금은 받고 맞벌이 아기 돌볼때보다 수고로움은 덜하고...
정부는 애초부터 무모한 정책을 펼친겁니다.
처음엔 맞벌이 주부들을 위해 이 정책을 시행한것일지 모릅니다.
전업주부들이 더 많이 아일 맡길거라고 예상 못했겠죠.
처음부터 보육지원금 편성을 해서 보육기관에 지원하는게 아니라
아일 키우는 가정에 지원을 했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선택하게 해야 하는거죠.
한달에 30만원을 지원한다고 가정했을 때 그 지원금을 받아 문화센터나 교외활동이나 홈스쿨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 어린이집에 편중된 인원을 분산시킬수도 있고 부모 자신이 아이의 성향에 맞추어 보육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지원금을 보육기관에 해버리니 세금 냈는데 안보내면 손해라는 생각이 들거란 말이죠.
얘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아무튼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긴건 우리는 어찌되었건 맞벌이건 전업이건
천사같은 아이의 거울이 될 엄마라는 대단한 존재입니다.
그런 엄마들이 보이지 않는 넷 상에서 서로 입에는 담지 못할 나쁘고 상처주는 말들을 내 뱉는 거 보니
전 너무 이 상황이 안타까웠습니다.
내 자녀가 나중에 혹시라도 그런 엄마의 모습을본다면
어떻게 느껴질까요?
우린 강한 엄마입니다.
아이의 본보기가되어야 하고 아일 바르게 키워줄 울타리란 말입니다.
맞벌이 주부, 전업 주부 여러분 우린 서로 결혼도 했고 아이도 낳았으면 집안일도 하지 않습니까.
서로의 힘듬을 누구보다 잘 알지 않습니까.
우리가 서로를 이해해줘야지 누가 우릴 이해해주겠습니까.
그냥 하루 빨리 정부 정책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헐뜯는 정책이 아니라 세상 모든 엄마들이 웃으면서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이 세워졌음 하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