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쭉빵, 뉴쭉, 여성시대 등등 수많은 여초 싸이트를 돌아다니며 눈팅하고, 댓글을 달고, 글을 쓰고.. 하며 느낀 점들이다. 솔직히 무슨 글이 될지 모르겠다. 원래 본인이 글이나 메모를 하며 생각을 정리하는 타입이라, 아마 이 글도 생각 정리에 약간 일조한다는 점 빼고는 그닥 화려한 글은 못되겠지. 그래도 어느 정도 독자(여자)들을 되돌아보게 할 수 있는 글이 되지는 않을까, 내심 기대하며 타이핑을 이어간다.
얼마 전에 영화 캡쳐 장면을 봤는데, 여자가 남자에게 이렇게 물어. "어떻게 여성을 그렇게 잘 알 수가 있죠?" 남자는 이렇게 대답해. "남자를 생각해. 거기서 이성과 책임감만 빼면 돼." 이런 걸 돌직구라 해야하나. 지금 살짝 발끈한 여자들도 있겠지?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지금 우리나라 여자들에 관해서는 아주 틀린 말도 아닌 것 같다. 어제였지?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가 '한국 여자들만 생리하냐' 식으로 생리 휴가 혜택을 받는 여성들을 꼬집고 비판했잖아. 우선 생리, 생리통에 대해 전혀 부정적인 생각은 안해. 펌하하지 않아. 전문의 말로는,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의 생리통을 겪는 여자는 극미하다고 해. 한국 여성이 조사 대상이 아니었고, '여자'를 대상으로 해서. 다시 말해, 생리 휴가를 쓰면서까지 생리통이 심한 여성은 거의 없다는 소리지. 이런 이유로 일본, 인도네시아를 제외하고는 생리 휴가를 주는 국가는 거의 없다고 해. 여기서 '책임감'이 결여된 모습이 보인다고 할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여자들 반박이 거의 비슷하더라고. 예를 들면 나의 경우는 허리가 끊어질 것 같고.. 일주일 내내 그러고.. 아니면 생리나 해보고 그런 소리 지껄여라.. 여자들아. 생리는 왜 하는 걸까?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을 나누고, 아이를 잉태하는, 그 아름다운 일을 하기위한, 아름다운, 행복한 고통, 내지는 책무 아니야? 근데 금요일만 되면 생리휴가를 쓰는 여성이 많아지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 난 책임을 버리고 안락을 원하는 유치한 아이 정도로 밖에 안보인다. 살짝 기분 나쁘지? 그냥 개소리하는 놈이라 생각하고, 위에서 언급한 반박은 자제해주길 바래. 더 나아가서 같은 일을 해도 급여에 차이가 난다는 점에 관해 좀 쓰고 싶긴한데. 뒤에 언급될 것 같아서 넘어가자.
음 다음으로 더치페이, 혼수 부담, 등등의 자잘한(?) 문제를 좀 생각해볼까. 세간에 이런 글이 있더라고. 데이트 비용 10 : 0혼수 부담 8 : 2이혼 시 재산 분배 5:5 자, 이제 준비해. '모든 여자가 그런 건 아닌데?''니 주변엔 그런 여자만 있나봐?''너 엄마도 여자다' 뭘로 할래?
쓰다 보니 내가 너무 기분 나쁘게 쓰는 것 같네. 사실 이런 글 쓰면 반박이 주로 저런 것들 이더라고. 얼마 전에 여성의 50%정도가 소개팅 할 때 였나? 그 때 데이트 비용 부담을 남자가 부담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기관 조사 결과, 실제 혼수 비용 부담이 8:2 였다고 해. 난 어쩌다가 우리나라 남자들이 단체로 국민 호구가 되었을까.. 고민했다.
애초에 영장류는 남자가 여자를 보호하고. 음식을 구해오고, 사회적 역할을 책임지는 식이었어. 그건 능력에 따른 차이에서 비롯된 결과였지. 그런데 그런 차이에 대한 인식이 조선시대까지 이어지고.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여자들은 "우린 남자들 보다 못하지 않아. 우리도 똑같은 기회를 줘. 권리를 달라고" 했고, 나라는 옳은 소리라 여겨 기회를 줬어. (생리휴가 같은 자잘한 것에서부터, 취업 시장 확대, 넓게로는 군가산점 폐지까지) 그런데 여자들은 그 기회를 모두 당연한 권리라 생각했나봐. 원래 의무를 다하지 않은 권리란게 참 꿀같은 거거든. 마치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아는 것과 닮았어. 그런 잘못된 사고가 계속되면서도 안타까운 여성들의 모습이 뭐냐면, "우린 남자보다 못하지 않아. 똑같은 기회를 줘!" 하던 여성들이 정작 다른 부분에서는 "우린 여자잖아! 약하니깐 당연한 거지" 식으로 반응한다는 거야. 이건 아마 너희들이 반박하는 모습 속에서도 보여질 것 같아. 그만큼 그 이중적인 면모를 인식하지 못하면서도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거겠지.
아 글이 길어지니 두서가 없어지는게 확확 느껴진다.
다음으로 국방의 의무.. 부분을 이야기 해볼까. 민감하다고 생각하는데 여자들은 그닥 민감하지 않지? 당연히 여자랑은 상관없다고 생각할테니까. 대체복무 사안을 알려줘도, 여성 공익 복무 의무화 사안을 알려줘도 "여자니깐 당연히 안되죠!" 할테니까. 사실 상, 공익 근무 같은 건 신체적 능력이 중요하지 않은데도 말이야. 내가 예전에 예산 문제까지해서 조금 치밀하게 조사를 해서 이거 어떠냐고 물었더니 이런 반응도 보이더라고. "누가 찬성하겠어요?" 반박을 못하겠더라.. 이미 여자라는 이유로 누리고 있는 병역의 의무 선택을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잖아.
"여성 직업군인 더 늘려주세요!! 남자보다 더 잘할 수 있어요!" "ㅇㅋ, 까짓 사병입대도 의무화하자. 남자보다 더 잘한다며?" "어머머머 미쳤어요? 어떻게 그 힘든 일을 여자가 해요?" 하...... 이중성에, 모순에...
슬슬 나와야지? 우린 임신을 하잖아요!!!!! 임신... 임신은 선택이고, 군대는 의무란다. 애초에 비교 대상이 아니야. 그리고 임신처럼 아름다운, 여성만의 특권을 군대라는 조직 사회와 비교하고 싶니.
아 쓰다보니 나 살짝........ 답답해지려고 한다. 예상되는 답변들이 눈에 그려지면서 거기에 일일이 댓댓글을 달아주며 그 생각을 고치려고 발악하는 내가 보여져.
예전과 똑같겠지. 착각하고 있는 점을 지적해도, 논리를 가르쳐도, 나만 더 화날 뿐이겠지. 난 이 책무아닌 책무를,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에게 돌리며 여초 싸이트를 떠날란다. 솔직히 내 여자친구도 다소 잘못된 사고관을 가지고 있을까 두려워. 민감해서 더 이야기를 못꺼내겠고, 그렇게 오냐오냐 받아주다보면, 이런 사고관이나 풍조는 바뀌지 않겠지?
난 그런 연유로ㅡ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를 참 좋아해. 마치 좁은 다리에서 수만적을 상대하는 관우가 연상된다고나 할까.
여초 싸이트 돌아다니며 느낀 점. (난 남자)
수많은 여초 싸이트를 돌아다니며 눈팅하고, 댓글을 달고, 글을 쓰고.. 하며 느낀 점들이다.
솔직히 무슨 글이 될지 모르겠다.
원래 본인이 글이나 메모를 하며 생각을 정리하는 타입이라, 아마 이 글도 생각 정리에 약간 일조한다는 점 빼고는
그닥 화려한 글은 못되겠지.
그래도 어느 정도 독자(여자)들을 되돌아보게 할 수 있는 글이 되지는 않을까, 내심 기대하며 타이핑을 이어간다.
얼마 전에 영화 캡쳐 장면을 봤는데, 여자가 남자에게 이렇게 물어.
"어떻게 여성을 그렇게 잘 알 수가 있죠?"
남자는 이렇게 대답해.
"남자를 생각해. 거기서 이성과 책임감만 빼면 돼."
이런 걸 돌직구라 해야하나.
지금 살짝 발끈한 여자들도 있겠지?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지금 우리나라 여자들에 관해서는 아주 틀린 말도 아닌 것 같다.
어제였지?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가 '한국 여자들만 생리하냐' 식으로
생리 휴가 혜택을 받는 여성들을 꼬집고 비판했잖아.
우선 생리, 생리통에 대해 전혀 부정적인 생각은 안해. 펌하하지 않아.
전문의 말로는,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의 생리통을 겪는 여자는 극미하다고 해.
한국 여성이 조사 대상이 아니었고, '여자'를 대상으로 해서.
다시 말해, 생리 휴가를 쓰면서까지 생리통이 심한 여성은 거의 없다는 소리지.
이런 이유로 일본, 인도네시아를 제외하고는 생리 휴가를 주는 국가는 거의 없다고 해.
여기서 '책임감'이 결여된 모습이 보인다고 할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여자들 반박이 거의 비슷하더라고.
예를 들면
나의 경우는 허리가 끊어질 것 같고.. 일주일 내내 그러고..
아니면
생리나 해보고 그런 소리 지껄여라..
여자들아.
생리는 왜 하는 걸까?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을 나누고, 아이를 잉태하는,
그 아름다운 일을 하기위한,
아름다운, 행복한 고통, 내지는 책무 아니야?
근데 금요일만 되면 생리휴가를 쓰는 여성이 많아지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
난 책임을 버리고 안락을 원하는 유치한 아이 정도로 밖에 안보인다.
살짝 기분 나쁘지?
그냥 개소리하는 놈이라 생각하고, 위에서 언급한 반박은 자제해주길 바래.
더 나아가서 같은 일을 해도 급여에 차이가 난다는 점에 관해 좀 쓰고 싶긴한데.
뒤에 언급될 것 같아서 넘어가자.
음 다음으로 더치페이, 혼수 부담, 등등의 자잘한(?) 문제를 좀 생각해볼까.
세간에 이런 글이 있더라고.
데이트 비용 10 : 0혼수 부담 8 : 2이혼 시 재산 분배 5:5
자, 이제 준비해.
'모든 여자가 그런 건 아닌데?''니 주변엔 그런 여자만 있나봐?''너 엄마도 여자다'
뭘로 할래?
쓰다 보니 내가 너무 기분 나쁘게 쓰는 것 같네.
사실 이런 글 쓰면 반박이 주로 저런 것들 이더라고.
얼마 전에 여성의 50%정도가 소개팅 할 때 였나?
그 때 데이트 비용 부담을 남자가 부담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기관 조사 결과, 실제 혼수 비용 부담이 8:2 였다고 해.
난 어쩌다가 우리나라 남자들이 단체로 국민 호구가 되었을까.. 고민했다.
애초에 영장류는 남자가 여자를 보호하고. 음식을 구해오고, 사회적 역할을 책임지는 식이었어.
그건 능력에 따른 차이에서 비롯된 결과였지.
그런데 그런 차이에 대한 인식이 조선시대까지 이어지고.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여자들은 "우린 남자들 보다 못하지 않아. 우리도 똑같은 기회를 줘. 권리를 달라고"
했고, 나라는 옳은 소리라 여겨 기회를 줬어. (생리휴가 같은 자잘한 것에서부터, 취업 시장 확대, 넓게로는 군가산점 폐지까지)
그런데 여자들은 그 기회를 모두 당연한 권리라 생각했나봐.
원래 의무를 다하지 않은 권리란게 참 꿀같은 거거든.
마치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아는 것과 닮았어.
그런 잘못된 사고가 계속되면서도 안타까운 여성들의 모습이 뭐냐면,
"우린 남자보다 못하지 않아. 똑같은 기회를 줘!"
하던 여성들이
정작 다른 부분에서는
"우린 여자잖아! 약하니깐 당연한 거지"
식으로 반응한다는 거야.
이건 아마 너희들이 반박하는 모습 속에서도 보여질 것 같아.
그만큼 그 이중적인 면모를 인식하지 못하면서도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거겠지.
아 글이 길어지니 두서가 없어지는게 확확 느껴진다.
다음으로 국방의 의무.. 부분을 이야기 해볼까.
민감하다고 생각하는데 여자들은 그닥 민감하지 않지?
당연히 여자랑은 상관없다고 생각할테니까.
대체복무 사안을 알려줘도, 여성 공익 복무 의무화 사안을 알려줘도
"여자니깐 당연히 안되죠!" 할테니까. 사실 상, 공익 근무 같은 건 신체적 능력이 중요하지 않은데도 말이야.
내가 예전에 예산 문제까지해서 조금 치밀하게 조사를 해서 이거 어떠냐고 물었더니
이런 반응도 보이더라고.
"누가 찬성하겠어요?"
반박을 못하겠더라.. 이미 여자라는 이유로 누리고 있는 병역의 의무 선택을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잖아.
"여성 직업군인 더 늘려주세요!! 남자보다 더 잘할 수 있어요!"
"ㅇㅋ, 까짓 사병입대도 의무화하자. 남자보다 더 잘한다며?"
"어머머머 미쳤어요? 어떻게 그 힘든 일을 여자가 해요?"
하......
이중성에, 모순에...
슬슬 나와야지? 우린 임신을 하잖아요!!!!!
임신...
임신은 선택이고, 군대는 의무란다.
애초에 비교 대상이 아니야.
그리고 임신처럼 아름다운, 여성만의 특권을
군대라는 조직 사회와 비교하고 싶니.
아 쓰다보니 나 살짝........ 답답해지려고 한다.
예상되는 답변들이 눈에 그려지면서
거기에 일일이 댓댓글을 달아주며 그 생각을 고치려고 발악하는 내가 보여져.
예전과 똑같겠지.
착각하고 있는 점을 지적해도, 논리를 가르쳐도, 나만 더 화날 뿐이겠지.
난 이 책무아닌 책무를,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에게 돌리며
여초 싸이트를 떠날란다.
솔직히 내 여자친구도 다소 잘못된 사고관을 가지고 있을까 두려워.
민감해서 더 이야기를 못꺼내겠고,
그렇게 오냐오냐 받아주다보면,
이런 사고관이나 풍조는 바뀌지 않겠지?
난 그런 연유로ㅡ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를 참 좋아해.
마치 좁은 다리에서 수만적을 상대하는 관우가 연상된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