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걸레라고 소문났는데요..

휴..2012.10.07
조회19,704

안녕하세요 저는 18살 조용한 한 학생입니다..

저가 이렇게 글을 적는 이유는 제가 학교를 다니다가 저도 모르게 난 한 소문때문이에요..

 

저도 얼마전에 들은 이야기인데 제 친구의 친구가 페이스북에서 제 사진을 우연히 봣나봐요.

근데 그 친구가 제 친구에게 저여자애 어떤애랑 잤다고 쟤 더럽다고 저런애랑 왜 친구냐고..,

처음엔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오더라고요..

저는 저랑 잤다는 아이의 이름도 들어본적도, 얼굴을 본적도 없었구요.

그래서 그 소문을 퍼트린애들을 찾고 찾다가 마지막에 처음으로 퍼트린 아이를 찾아냈어요.

그 소문을 퍼트린 아이가 그 당사자 였던거에요.

자기랑 저랑 잤다고 소문을 내고 다닌거였어요..

제 남자친구 까지도 저한태 와서 너 쟤랑 혹시 잤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저는 그소문을 듣고 너무나도 상처를 받앗고 많이 힘들어했어요..

근데 그 소문은 이미 예전에 일어났던일이고 이제는 다 묻힌일이라고 생각하면서

다시 그소문에 대해서 제가 꺼내봣자 더 일이 커질수도 있고,

이 소문을 모르는 아이들 까지도 알게 될거라는 두려움에 쉽게 그 아이한태 가서

뭐라고 말할수가 없엇어요. 지금까지 조용히 잘 살아왔고, 앞으로도 이렇게 조용히

살아가면 모두의 기억속에서 잊혀질줄 알았아요.

제가 제친구의 말을 듣기 전까진요..

 

바로 오늘 제친구와 제가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 하던도중에 제 소문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것 보다 더 심각했더라고요.

제친구가 말하길, 저희 학교에 수영부가 있는데 그 수영부들과 제가 돌려서(?) 잤다는거에요.

학교에서 제 이미지가 지금 너무나도 나쁜상태이고, 사람들이 저를 다 쉬운여자로 보고있다네요.

 

너무 힘들고 상처받았어요.. 예전에 그 소문을 처음 들엇을때는

제가 믿고 절 좋아하는 친구들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더 조용히 학교생활하고 있었거든요.

또한 저는 그 사람들에게 가서 따지거나 하고싶지도 않앗어요..

왜냐하면 제가 그사람들에게 진심을 말하고 믿어달라고 했으면 그 사람들이 절 믿어줬을까요?

전 그렇게 생각안하거든요..

그 사람들은 저에 대해 모르고 제가 어떤 아이 인지 몰랐기 때문에

그런 소문이 돌아도 그 소문을 믿엇던거고, 퍼트린걸태니까요.

 

제 친구는 이런 고민을 털어놧을때 당장가서 따지라고

걔 무릎꿇고 사과하게 만들으라고 화를 내더라고요..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그 남자애들한태 가서 따지고 싶지않았어요.

그렇잖아요.. 여자입장에서 어떻게 그 소문을 처음 퍼트린애한태가서

"너 나랑 잤다고 말하고 다녓니?"

아니면 그소문을 듣고 퍼트린애들한태가서

"너가 내가 걔네랑 잤다고 말하고 다녓니?"

어떻게 말해요..수치스럽잖아요.. 그사람들이 절 볼때 어떻게 보겟어요.

그사람들은 제 진심을 믿기전에 그 소문들을 먼저 믿엇을탠데

제 진심을 믿어줄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되겟어요..

그 소문이 다시금 커지게 만들고 싶지 않앗어요..

 

그저 저는 조용한 학생이고 아무런 힘도 없는 아이이기때문에

그냥 자기들이 할말없거나 심심하면 꺼릿김없이 쟤 누구 누구랑 잤대

술자리에서 심심풀이로 아무렇지않게 쟤 누구랑도 잤대.

이런 거짓된 한마디 한마디로 인해서 당사자는 너무나도 피해를 받는걸 왜모를까요.

 

이런소문들이 자꾸만 퍼져나가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성격도 위축되고

다른 모르는 애들이 말걸면 얘가 그 소문듣고 나한태 말거는건가 라는 생각도들고

내 뒤에서 수근수근 되는 소리만 들리면 너무 예민해져요.

너무 무섭고 살기도 싫어요. 난 그사람들이랑 한적없다고 나는 한번도 누구랑 잔적없다고

보여줄수도 없고 제가 말한다고 믿을 사람들도 아닌것같고..

너무 비참해져요. 공부하느냐고 바쁜데 이런일들까지 일어나니까 너무 힘드네요..

 

자살이라는 방법을 택하기엔 제가 그렇게 어리석고 생각없는 아이는 아니기에

너무나도 잔인하고 무서운 이 세상속에서 꾸역꾸역 살기위해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쓰다보니까 두서없이 길게만 썻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약 주위에 그런소문이 돌거나 들었던 적이 있으신분들..

제발 확실하지 않으면 그소문을 말하고 다니지 말아주세요..

그 당사자가 아니시면 그 소문이 돌때 기분이 어떤지 상상도 못하실꺼에요.

그리고 그게 누구였든지 그 당사자가 진실을 말할때 믿어주세요.

믿기 어려우시겟지만 당사자가 아니래잖아요.

자기가 그런짓 안했다고 그러잖아요. 같은 사람으로써 최소한 믿어주고

만약 그 진실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님들한태 피해가는건 없는거잖아요..

믿어주세요.. 이해해주세요.. 위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