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남친이 뭐라고 해서 이 글을 보여줬더니 자기를 강아지로 만들어놨다고 하더라구요. "내가 굳이 너네 조상들 지내는 제사까지 갈 필요성이 있나?" 라는 말 앞에 "내가 궁금해서 묻는건데..." 이말이 빠졌다고 자길 몰아가는 글을 썼다고 격분하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전화를 끊더니 일하던 상사에게 "저희 여친집이 불교인데 굳이 제가 조상들 지내는 제사까지 갈 필요성이 있습니까?" 이랬더니 "아니, 내 마누라도 잘안간다며.."이렇게 이야기를 했다는 겁니다. 굳이, 너네 ... 라는 말에 서운함과 충격을 받아 생각을 해봤었는데 이번 계기로 확실히 헤어지려고 합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기독교인 꼭 만나라고 전해주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일년 반 사귄 커플이예요. 내년에 결혼 할 생각이며 상견례는 아직 아니지만 서로의 집에 가끔 놀로가는 편입니다. (서로 부모님께 인사드림) 저희 부모님께서도 오빠를 마음에 들어하는데 기독교라는 종교에 마음이 걸리시는 모양입니다. 저희 집은 대대로 내려오는 불교 집안이며 (저는 무교입니다.) 오빠 집은 대대로 내려오는 기독교 집안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하나의 종교로만 봤었는데 한번씩 오빠 집에 놀로가게 되면 놀란 적이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외할머니께서 "**이는 누구 아들?" 이러면 "하느님 아들" 이런식...;; 그 후로 눈 여겨보니 식사 하기전에도 기도를 하더라구요. (손을 모아서 하는게 아니라 간단히 눈감고 3초정도- 이정도는 그냥 지나갈수도 있는 정도임) 저도 오빠 만나기 전에는 종교에 대한 기준이나 관념 자체가 안잡혀있어서 몰랐는데 기독교는 제사를 안지낼 뿐더러 절을 안한다는 것을 저번에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빠에게 제사에 관해 물어봣더니 어머니께 바로 전화를 해서 물어봤더라구요; 어머니께서 웃으시면서 제사는 가도 된다고 하셨고 절에 대해선 그건 좀..이라며 웃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걸 굳이 왜 어머니께 이야기를 했는지.. 한편으로는 너무 몰라서 그런가 싶었습니다.) 그 후로 잊고 오늘 친오빠(결혼했습니다.)가족이 와서 어머니랑 저랑 술 한잔을 하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솔직히 처음에는 제사 챙기고 와도 거기에 관한 중요성에 대해 낮게 생각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뜸해질꺼아니겟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나중에 오빠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하는 말이......... "내가 굳이 너네 조상들 지내는 제사까지 갈 필요성이 있나?" 이러는 말에... 좀 뻥~졌습니다.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건데;;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번에 절 이야기가 나와서 "절에 같이 갈래?" 라고 물어봤더니 가자고 이야기하더라구요. 근데......... "절 밥먹으면 속 이상해질꺼같아....................." 라고 하더라구요.......두둥...................;; (저는 오빠따라 일요일에 교회 몇번 갔습니다. 오늘도 갔구요. 오빠네 부모님이 오라구 하시고 가면 좋아하세요.) 저는 기독교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들마다 개성이 다르듯 또 다른 믿음인 종교도 서로 존중해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아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고민이 되네요. 경험 많은 언니들 의견을 듣고 싶네요... 악플은 자제해주세요; 진지합니다.ㅠ 441
(+후기)기독교인 내 남자친구와의 결혼 후 문제
방금 남친이 뭐라고 해서 이 글을 보여줬더니 자기를 강아지로 만들어놨다고 하더라구요.
"내가 굳이 너네 조상들 지내는 제사까지 갈 필요성이 있나?" 라는 말 앞에
"내가 궁금해서 묻는건데..." 이말이 빠졌다고 자길 몰아가는 글을 썼다고 격분하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전화를 끊더니 일하던 상사에게
"저희 여친집이 불교인데 굳이 제가 조상들 지내는 제사까지 갈 필요성이 있습니까?"
이랬더니 "아니, 내 마누라도 잘안간다며.."이렇게 이야기를 했다는 겁니다.
굳이, 너네 ... 라는 말에 서운함과 충격을 받아 생각을 해봤었는데 이번 계기로 확실히 헤어지려고 합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기독교인 꼭 만나라고 전해주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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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일년 반 사귄 커플이예요.
내년에 결혼 할 생각이며 상견례는 아직 아니지만 서로의 집에 가끔 놀로가는 편입니다. (서로 부모님께 인사드림)
저희 부모님께서도 오빠를 마음에 들어하는데 기독교라는 종교에 마음이 걸리시는 모양입니다.
저희 집은 대대로 내려오는 불교 집안이며 (저는 무교입니다.)
오빠 집은 대대로 내려오는 기독교 집안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하나의 종교로만 봤었는데 한번씩 오빠 집에 놀로가게 되면 놀란 적이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외할머니께서 "**이는 누구 아들?" 이러면 "하느님 아들" 이런식...;;
그 후로 눈 여겨보니 식사 하기전에도 기도를 하더라구요. (손을 모아서 하는게 아니라 간단히 눈감고 3초정도- 이정도는 그냥 지나갈수도 있는 정도임)
저도 오빠 만나기 전에는 종교에 대한 기준이나 관념 자체가 안잡혀있어서 몰랐는데 기독교는 제사를 안지낼 뿐더러 절을 안한다는 것을 저번에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빠에게 제사에 관해 물어봣더니 어머니께 바로 전화를 해서 물어봤더라구요;
어머니께서 웃으시면서 제사는 가도 된다고 하셨고 절에 대해선 그건 좀..이라며 웃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걸 굳이 왜 어머니께 이야기를 했는지.. 한편으로는 너무 몰라서 그런가 싶었습니다.)
그 후로 잊고 오늘 친오빠(결혼했습니다.)가족이 와서 어머니랑 저랑 술 한잔을 하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솔직히 처음에는 제사 챙기고 와도 거기에 관한 중요성에 대해 낮게 생각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뜸해질꺼아니겟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나중에 오빠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하는 말이.........
"내가 굳이 너네 조상들 지내는 제사까지 갈 필요성이 있나?"
이러는 말에... 좀 뻥~졌습니다.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건데;;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번에 절 이야기가 나와서 "절에 같이 갈래?" 라고 물어봤더니 가자고 이야기하더라구요.
근데......... "절 밥먹으면 속 이상해질꺼같아....................." 라고 하더라구요.......두둥...................;;
(저는 오빠따라 일요일에 교회 몇번 갔습니다. 오늘도 갔구요. 오빠네 부모님이 오라구 하시고 가면 좋아하세요.)
저는 기독교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들마다 개성이 다르듯 또 다른 믿음인 종교도 서로 존중해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아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고민이 되네요.
경험 많은 언니들 의견을 듣고 싶네요... 악플은 자제해주세요; 진지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