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한 백혈병환자의 순수함

조백혈병2012.10.08
조회206,906

창경궁 야간개장에 다녀온 이야기를 아침에 썼네요 원래

창경궁에 다녀온 이야기를 먼저 썼어야 했는데

주소 링크는 여깄습니다! 이어보기 판에 10회 이기도 하네요 짱

 

http://pann.nate.com/talk/316944976

 

 

 

안녕하세요 안녕

 

오늘 판에 글을 쓰기 전까지 참 여러 일들이 있었어요.

네이트 공식 조서양야동으로 거듭나게 된 일이 제일 큼 실망

조백혈병 연관 검색어에 조루팡도 있다니 실망

검색한 사람들은 조 루팡이 아닌 조루 팡을 생각하겠지 실망

여하튼 오랜만에 조야동 아.. 아니 조 순수 등장했음!

 

 

( http://news.nate.com/view/20121005n25626 )

 

네이트 기사가 올라왔을 때는 밖에서 지인을 만나고

있던 중이라 잘 몰랐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보셨더라구요

배터리는 저번 내일로 여행 때 잃어버린 덕분에

밖에서는 휴대폰 배터리가 항상 없는데 배터리를 충전하고

확인하니까 사람들의 폭풍카톡이 음흉 

 

괜히 기분이 좋아가지고

블로그에도 많이들 들어와주셔서 그 동안 썼던 판들도

모두 블로그에 올려놓고 유입분석을 구경하고 있는데

 

 

응? 야동? 블로그에 들어오실 생각이었으면

조백혈병만 치시면 되는데 거기에 왜 야동을

제가 야동을 공유할거라 생각하신건가 에헴

아니면 주변에서 서양야동 서양야동 그래서

제가 야동의 주인공이신줄 아신건가 딴청

 

뭔가 이상해서 저도 제 닉네임을 검색하기 시작

연관 검색어를 클릭하며 웹서핑을 다니니까

조광희 블로그라면서 홈페이지가 하나 당황

 

 

따끈따근하다니, 불량은 또 뭐야

따끈따끈한 호빵처럼 생기긴 했지만

불량은 아니니까 저 환불해주세요 버럭

 

 

여하튼 네이트에서 야동의 아이콘이 된 기분이라

과연 나는 태생부터 야한 사람인가를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건 아닐텐데, 그래서 같이 어렸을 떄

앨범을 보고 싶어졌다는 생각을 했음.

 

 

성한 사진이 없음. 어렸을 때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사진들을 다 찢고 그랬다고 그나마 남아 있는 사진은

스캔한다고 주머니에 넣고 빨래해서 실망

고질병인 건망증이 사진들을 모두 망가트렸다는

여하튼 저 떄가 나는 뚜렷하게 기억이 나는데

돌이 되었을 때였음. 그러니까 나는 저기에 앉아서

지나가는 누나야(?) 아니지 그냥 놀이기구를 봤었을 꺼임

믿어야 함 믿게 될 것이다 눈과 벌어진 입을 보셈

순수하게 놀이기구를 보는 것같지 않음? 조믿음 만족

꿈과 희망이 있다던 드림랜드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북서울숲으로 변해서 그 흔적도 남아있지 않다지.

 

예전에 그 장소가 남아 있지 않다고 해서 슬프다고

그랬던 적이 있었는데 그 장소가 없어져도

바뀐 장소에서 과거의 풍경을 머릿속에 세워보는 것도 

원래 모습 속에서 과거의 나를 생각해내는 것만큼

좋은 추억찾기라는 생각. 사실 저 때 기억은 안남파안

 

 

 

나는 나이를 먹으면 마부가 될 줄 알았음

길가에 저런 말 다섯 마리 정도 있고 아저씨가

돈 바꿔주면서 타던 기억이 나는데 타기 시작하면

기본이 몇 시간이었던 것 같음 표정을 보니까

뭔가 사진을 찍고 내 사랑스러운 페리우스와

헤어지게 만들려는 것을 걱정하는 모습 같음.

여기서 순수하다는 정황이 하나 더 생기는 거임

동물 좋아하는 사람 치고 나쁜 사람 없다면서요

조 마부임 음흉

 

 

뭔 설명이 필요하리 저 다소곳한 자세 파안

 

 

이상하게 어렸을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졸리면 취하더라구요. 졸음에 취한다는 말이 딱

내 말임 그러니까 술 먹고 길바닥에 잔 건 절대

술에 취한게 아니라 졸음에 취했던 거임 실망

어렸을 때 길에서 졸면서 걸어가다 전봇대에

머리를 하두 많이 박아서 지금도 이마 정 한가운데는

호수처럼 파여있음 내 마음의 호수가 아니라

내 이마의 호수 내 이마에 백조가 살것 처럼 저

아무 것도 몰라요 하는 표정을 보세요 똥침

 

 

절대 머리가 낀거 아닙니다. 안녕

 

머리크기를 이야기 하려고 하니까

사람이 살면서 세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다고 하던데 태어나던 중에

머리가 너무 커서 나오질 못해서

어머니 아니면 제가 고비였지만

잘 넘겼고

 

유치원도 안다니던 어렸을 때

목욕탕에서 뛰어 다니다가 자빠졌는데

머리 각도가 꺾여서 병원에서도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했다던데

아버지가 그렇게 살 수 없다 해서

돌렸는데 돌아왔고 (?!)

 

세 번쨰는 말 안해도 다들 아실테니

생략! 음흉 

 

그런데 웃긴게 다 머리와 관련 되어 있음

제 머리가 무겁긴 한가 봐요. 머리 크면 머리 좋다던데

그걸로 위안 삼으며 살아 온 23년

그런데 이상하게 어렸을 때

어떻게 넘어져도 머리가 깨졌었음 통곡

 

그래도 저기에 머리 낀거 아님 실망

 

 

어렸을 때 아무데서나 노래부르고 막춤추고

과자도 잘 얻어먹고 그랬던 기억이 있음

달라는 말도 안 하고 그냥 맛있게 드시는구나

하고 멍하니 보는데 버스를 내릴 때는 항상

과자봉지가 내 손에 있었음. 노래 이야기 하니까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혼나면 이불 속에 들어가서

 

나는 나는 저팔계 왜 나를 싫어하나
나는 나는 저팔계 도대체 모르겠네

나의 심술 때문에 나를 그렇게 싫어하나
나도 알고 보면은 너무나 착한 사람이야

나는 나는 저팔계 왜 나를 싫어하나
나는 나는 저팔계 도대체 모르겠네♬

 

저팔계송을 불렀음.

억울하면 저팔계 대신 내 이름을 바꿔서

나는 어렸을 때부터 풍류를 사랑했던 듯 부끄

 

 

 

친구들아 미안 모자이크 먹여서

그래도 나는 너희들의 초상권을 존중한다

어렷을 때 왜 하필 군복을 입었을까

그 때 기억은 제일 마지막에 옷을 선택해서

울면서 입었던 것 같음 그런데 딱 보니까

모자쓴 것부터 병장같네 음흉

아마 내가 못한 병장생활 유치원생 때

이미 해버려서 못하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음

병장 생활도 땡겨하는 센스 으으

 


 

 

 

 

어렸을 때 사진이 이게 마지막임 슬픔

 

남는게 사진이라는데 왜 나는 사진이 없나

남는게 없는 유년시절을 보낸건 아닌데 여하튼

 

사진들을 보니 내 순수함을 잘 변호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졌음 파안

 

앨범 사진들을 같이 보고 이야기 하는데

이것도 나름 재밌는 일 같다는 생각을 했음

이렇게 공개적인 것 말고도 자신이 어렸을 때

사진들을 보면서 추억을 기록하는 것도 참

의미있고 재밌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나의 순수를 변호하는 것도 있지만

 

 

어렸을 때의 나와 지금의 내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어렸을 때 나를 그렇게 소멸시키는 건

좋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진 말고도

자신이 기억하는 것들을 이야기 하는 것도 참 좋음 윙크

 

야동이라고 검색해주신 분 감사합니다 실망

덕분에 어렸을 때 사진들 겨우 찾게 됐네요.

 

가끔 어렸을 때 감기만 걸려도 주변에서

걱정하고 나는 감기에 실컷 아파했던 기억이 있는데

저 표정들 속에서 어떻게 아팠을거라는 생각을 하겠음

병은 겉으로 표현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꼭 알아주길!

가을이고 감기도 심한데 감기 조심들 하시고!

건강검진 꼭 받으시길!

 

조해명에게 추천이랑 공감으로 건강검진 약속해주세요윙크

 

 

 

 

 순수함을 강조했는데 왜 반어법을 한 것 같은 기분은 뭐지

악 생각해보니까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랬는데 으악  통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