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그만두고 논지 2개월.

제발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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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휴가를 받고

이때다 싶어 때려치고 나왔습니다.

후회되지도 않고, 솔직히 고생만 하다나와서 시원했습니다.

 

저는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했고,

품질보증기관에서 계약직으로 식품관련 실험을 했습니다.

저는 사수복이 참없습니다. 그들은 참 똑똑한데, 사람을 다룰 줄 모르는 욱하는 성격?

 

처음사수는 여자, 34살 노처녀였습니다.

대학원을 나와 주임으로 있었습니다.

 

처음 저는 기초적인 초자기구나 시약명칭들도 몰라 어리버리했습니다.

성격이 그래도 활발한 편이여서 쉽게 사람들과 친해지는 타입이었지만,

사수가 군대식으로 저를 트레이닝하기 시작했습니다.

미생물실에서 미생물시험을 마친 것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검체도 여러사람이 사용하기에

찾으러 다녀야했습니다. 그때마다 뛰어, 빨리빨리안해라는 말로 저를 여러사람앞에서 기죽이고,

같이 있으면 그만두란소리까지 했습니다.

저는 회사가 배울점이 많아서 버텼습니다.

일이터졌습니다.

팀장님이 출산휴가를 가시고 그자리를 제사수가 해야했습니다.

사수는 실험과 팀장님일 모두 못해서 한달동안 니가 못하면 다른쪽에서 영입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열심히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쪽에서 다른 계약직언니가 오고 그언니가 내대신 하게 됬다는 말을 듣고

저는 그언니 부서인 연구팀으로 배정되었습니다.

그곳에서는 문서일을 시켰는데, 대부분 잘 시켜주지를 않았습니다.

저도 왠지 짤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실수만 하게 되고, 전에 있던 사수에게 인정받지 못해서 다른사람들도 실험을 시키려고

하지않았습니다.

내가 부족하구나 싶어서 대학원 면접을 보았고, 합격했습니다.

그래서 당당히 들어가려 했는데, 제가 처음들어가고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잘못들어간거였습니다.

외국인대학원생 4명과 냄새는 왜그렇게 나는지..

또한 연구교수는 다른 대학교로 간다고 하고, 인원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등록금 걱정이 없어서 8월에 들어가고 9월에 개강이니 한달한번 경험하자 해서 갔는데

형편이 없더군요.. 교수는 외국으로 가서 얼굴볼 수도 없었고,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려주는

사람도 없더군요. 또한, 행정에서 일하는 언니에게 놀라운사실도 들었습니다.

비전이 없더군요 그래서 저는 나왔고, 제약회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제약회사에 들어갔는데, 집앞에 통근버스도 운영하고, 상여금포함하면 돈도 많이주고,

정말 좋았습니다.

원료팀에 염산을 눈에 튀는 사고가 일어난 분이 그만두어 그 자리를 제가 들어가게되었습니다.

제약회사는 처음이었고, 재미있었습니다.

동기로 24살 여자아이와 함께 같이 일주일정도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아이는 제약공학과를 졸업하여 GMP,Validation,생산공정등 여러가지를 알고 있었고,

교육하는 데 손색이 없었습니다.

저에게 식품영양학과가 왜 제약회사에 왔냐는 당돌한 말까지 할 정도더군요

저는 더 열심히 공부를 했고, 그아이는 QA문서쪽, 저는 QC원료분석으로 발령이 되었습니다.

실험은 하지않고, 거의 데이터 맞추기식이더군요, 한창 감사나올 시기라 그런지몰라도, 실망이컸습니다.

그래도 계약직으로 있으면서 그곳에서는 여러실험을 하면서 힘들어도 재미있었는데 여긴 참.

그래도 UV,FT-IR과 같은 기기는 처음만져보았고, Detector종류도 다양했습니다.

회사마다 장,단점이 있겠지하면서 저에게 주어진 성적서는 다 처리했습니다.

실험을 하면 데이터값이 나오고 그것을 첨부하면되는데, 짜마추는 게 강해서 그런지 많이 힘들었습니다.

수치적으로 실수도 잦았고요, 그리고 전 애교나 아부 이런게 미흡했습니다.

원료팀장님이 2살차이밖에 안나서 처음에 오빠라고 불러라면서 장난도 쳤는데,

제가 실수가 잦다보니, 약간 별로 안좋아하는게 느껴졌습니다.

같이 워크샵을 갔는데 너는 잘하는데, 내부건 외부건 그런게 없단식으로 하더군요

그리고, 이번에 사람을 모집해서 너는 QA로 갈 거 같다고 하더군요

원래 너는 QA였다면서 거기도 실험을 하니깐 그곳에서 일을 하면 될 것이라고,

하지만, 거기엔 똘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때문에 저 동기인 애도 많이 울고, 나가려했습니다.

근데 그사람이 저의 사수가 된다는 말을 들었고, 원료팀장님과 친했습니다.

근데 제욕을 많이 했더군요, 저를 사람만들란 말을 똘아이가 저에게 직접하더군요

거기에 가면서 저는 지옥을 맛보았습니다.

사투리를 쓰는 똘아이는 제대로 설명하나 안해주고, 자신이 하는 걸 보란식.

모르는 걸 물어보란식. 알아야 물어보죠..

안정성시험을 하는데 자신이 만든 진행중인건 노란색, 어쩌구저쩌구,

내가 개떡같이 가르쳐도 넌 찰떡같이 알아들어야 한다더군요. 내가 천재임?

새로운 사람들이 2명들어왔고, 그사람들은 실험에 같이 투입이되었습니다.

남자,여자 이렇게 들어왔는데, 아침마다 퀴즈쇼를 벌이고, 모르면 욕까지 했습니다.

그사람들이 생산공정을 알아야하기에 1달 내려가면서 또 저를 가르쳐야하기에

억지로? 가르치는 게 보였달까, 그사람들 교육이랑 완전다르더군요 같이배우니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같은질문을 했을 때, 제가 다대답했습니다. 진작그렇게 해주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지난 사람들앞에서 나에게 소리지르고 던지고 했을 때, 내가 참았던 설움이 떠올랐습니다.

회식자리에서 과장님이 선택하라고 하셨습니다.

3명 2명은 Validation대리, 한명은 안정성 또라이주임.

대리가 저와 남자신입을 선택했고, 안정성은 새여자신입이 했습니다.

사람들이 참 간사하더군요

원료팀에서 크게 사고 안치던 제가, 안정성시험가서 기를 못피니깐,

자기끼리 회식도 안껴주고, 집도 먼사람은 차로 역까지 데려다 준다고 까지 하면서

끌고 가면서 밥먹을 때, 같이 먹는 언니들도 슬슬 제자리 안만들어주고,

같이 놀았던 애들이나 새로운신입도 은근히 무시하더군요.

그나마 동기가 겪었던 애라서 그런 왕따짓꺼리는 같이 안하지만, 개도 한성격해서 말을 안걸더라구요

이젠 내사수가 되버린 대리도 은근히 무시하더군요

그래 문서라도 잘하자 싶던 제가 사진편집하는 것까지 잔소리받고, 사진찍는 것까지 잔소리받고,

그렇게 소리치는 것까지 받으니 정말 우울하더군요

3개월 수습이 지났고, 그 똘아이가 저에게 그러더군요

내가 너 짜르라고 과장님께 말했는데, 과장님이 착해서 너를 안짜른 거라고,

너 하루에 한번씩 업무보고 하라며, 마음에 안들면 다시해오라고 할 꺼라고, 밑에 반성내용5개쓰라더군요

바보같이 왜 그때 그렇게 당했는지, 왜 한마디 못했던 제자신이 너무 화가 납니다.

왜 그렇게 사람 힘들게 한 사람은 그리 잘살고, 나는 왜 이런지. 속상하더군요

 

대리님이 가끔가다 시킨 일을 하는데, 참 이회사에 나는 필요없는 인재구나 싶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실험도 안시켜주고, 일도 안주니 점점 힘들어졌습니다.

가끔가다 그 똘아이가 실험 시켜준다고 해도 도통 알아들을 수 없으니, 더 힘들더군요

의지할 사람도 없었고, 주눅이들었으며, 휴가전에 전 직원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데

제가 난방을 베이지색을 입었는데, 24살 동기말고 선배란 애가 베이지에 바지도 검정색 그리고 샌달도

비슷한 걸 같이 입었습니다. 근데 싫다느니 머라느니 진짜 같이 있기 싫다느니 그러더군요

나랑 동기랑 양말 똑같으면 좋아하던 개가 난 싫다더군요 그때 기분완전 상하더군요

또, 휴가전 집에 가려고 하는데, 다들 역까지 태워줄게 오라는데, 전 선뜻 갈 수도 없더군요

같이 가잔 사람도 없고, 정말 아, 아니구나 내가 괜히 버텼구나 싶었습니다.

사람들이 등을 돌리는데, 일도 일주일이나 스캔만했습니다.

 

휴가를 보내고 갈까말까하다, 그만둔다고 말을 했고, 그뒤 저에게 상처준사람에게 연락이 왔지만,

다 씹었습니다. 내가 입벌려봤자, 지들끼리 욕할테니까.

 

이제 논지 2개월이되는데 면접 연락이 없네요

너무 기간을 짧게 다녀서 그런건지 걱정입니다.

솔직히 실험이 저와 안맞는지도 걱정되구요.

대학원을 다시가야할지. 바보같은 제가 한심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