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또 베스트글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에 저렇게 일은 쳐놓고.. 당뇨도 있는 노인네(그냥 친근함의 표현입니다).. 스트레스 받아서 당 올라갈까 걱정되서 어제 퇴근길에 전화 드렸습니다. 어제 아침에 어머니가 남편한테 전화해서.. 며느리 출근은 잘 했느냐고 안부 걱정해주셨다고 해서.. 괜찮다는 전화 드리는게 맞는거 같아서 전화했죠. 전화에 괜히 저때문에 사이 좋은 형제들 갈라논거 같아서 마음이 무겁다고... 지금은 감정이 너무 격해졌으니.. 시간이 지나 오해가 풀리고 나면 제가 다시 잘하겠다고 했습니다. 어머니는 그래도 자식 편 아니겠습니까.. 저에게 시누가 가족중에서 가장 예뻐했던게 제 남편인데.. 제 남편이 저 만나고 나서 시누랑 연락 거의 안하고, 둘이 갑자기 결혼하니 (연애 백일만에 결혼했거든요^^;;) 동생 뺏긴거 같아서 그러는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ㅋㅋ 제가 웃으면서.ㅋㅋ 어머니 그건 어머니가 저한테 아들뺏겼다고 저 구박하시면 이해하겠는데.ㅋㅋ 형님이 동생뺏겼다고 그러시면ㅋㅋㅋ 하고 넘겼네요.^^;; 그리고, 오빠한테 저 소개시켜준게 형님인데.. 왜 우리에게 이러시는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밑에 그 편지 찾으러 어머니댁에 오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머니가 형님 혼내시면서 둘이 잘사는데 왜 그러느냐 그랬더니.. 시누가 한말이.. 아는 사이였을 때는 싹싹하고 말도 잘듣고 그러더니 결혼하고 나서 완전 자기 멋대로 라고.. ( 신혼집, 어머니 생신 결국 저희 뜻대로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애들 그냥 잘사니까 뭐라 하지 말라고 했다고.. 시누는 엄마랑 말이 않통한다면서 걔들 하는 짓을 보라고 하면서 크게 싸우셨나봐요..;; 그날 이후로 시누는 어머니에게 전화도, 집 방문도 안한다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자기 막내아들(제 남편) 화나서 정신 놓으면 (정말 이렇게 말씀 하셨어요;;ㅋㅋ) 둘이(아주버님 형님)이 당해내지도 못하는데 가만히 있는 애를 왜 건드는지 모르겠다고.ㅋㅋ 니가 옆에서 남편 잘 달래주라고. 하시네요^^:;; 남편이 어릴적 사고를 좀 많이 쳤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결혼전에 들어서 익히 알고 있었고, 어머니도 저 만나서 사람 됐다고 고맙다고 하셨거든요^^;; 솔직히 저 하나때문에 괜한 집 분란 일으키는거 같아서 맘이 무겁긴 하지만, 그래도 결혼한 이상 제 가정은 저와 남편 아닌가요? 효도를 해도 저와 남편이 하는거지, 누구한테 평가 받고 인정받기위해서 하는건 아니니까.. 앞으로 저와 남편의 방식대로 살래요.ㅋㅋㅋㅋㅋㅋ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 하구요. 맞춤법 지적해주신 분! 참 고생이 많으시네요.ㅋㅋ 근데 오타도 많아서 읽기도 힘드셨을텐데.ㅋㅋ 맞춤법 찾아서 댓글다시느라 고생하셨네요. 그냥 편하게 보시라고 쓴글이라 세세하게 못본 제 잘못도 있기는 하지만.. 고치기 귀찮으니 그냥 넘기렵니다^^ ---------------------------------------------------------------- 후기라고 하면 좀 뭐하지만.ㅋㅋ 전에 한번 베스트 (잠깐)글에 올라간 적이 있어서.. 몇자 적으려구요^^ 일단!! 길이 엄청 기니까.. 한가하지 않으신분들은 뒤로 돌아가셔도 되요^^ 여튼 그 날 이후 남편과 저는 때만 보고 있었지요. 일단 할도리는 다 하자 라고 해서.. 추석 당일날 시댁으로 가서 장보고 열심히 제사 음식 했습니다. 친정은 제사를 지내지 않고, 명절에 간단하게 식구들 먹을 음식만 좀 했던 지라.. 제사 음식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남편과 같이 하고.. (남편이 원래 어머니를 많이 도왔다고 하더라구요^^) 친정에서 그나마 배운 기술? 갖고 재료 다듬고 전준부해서 전 부치고. 나물이란 기타 이런건 어머님이 다하셨거든요. 저희 친정에서 딸이 저하나 뿐이라고 했잖아요.ㅋㅋ 그래서 집안일 할때 열외란 없었어요.ㅠ 손이 부족하니까.. 그럼 일은 깔끔하게 해야 한다 중간중간 설거지 해야한다. 라고 배워서 그대로 했거든요. 혹시 친정 욕먹일까 깔끔하고 정갈하게 하면서.. 괜히 오바해서 " 어머님~ 그래도 며느리 있으니까 좋죠?ㅋㅋ" 라고 하면서.. 어머니랑 남편이랑 셋이 떠들면서 일하니까 크게 힘들지도 않더라구요~ 원래는 시누가 제사음식해서 친정으로 보내기만 했다고 하니.. 오랫만에 사람 시끌벅쩍하니 어머니 많이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저녁까지 다 준비 하고.. 신혼집으로 넘어가서 남편이랑 둘이 서로 고생했다고 안마해주고 잤네요. 다음날 아침 8시에 일찍 시댁으로 다시 가서 제사 지내고.. 식사하고.. 설거지까지 끝내니 11시쯤 되더라구요. 어머니.. "제사 지내느라 고생했는데 어서 친정에 내려가야지" 하시네요^^ 그렇게 추석당일 친정에가서 지내고 왔습니다. 그리고 개천절날!! 아침부터 일어나서 장보고 어머니 생신상을 차렸죠.. 솔직히 음식을 잘 하는게 없고, 어머니도 당뇨가 있으시니.. 과하게 할필요 없을꺼 같아서.. 월남쌈이랑, 잡채랑, 갈비 해서 미역국에 밑반찬 몇개 놓고 생신 치뤘습니다. 시부모님 신혼집에 오셔서 점심 한끼 하시면서 어찌라 좋아하시는지^^ 고생은 되었지만 보람되었죠..ㅋㅋㅋ 어찌나 칭찬해주시는지^^ 가시기전에... 시모 : 너네 많이 싸우냐? - 아뇨, 저흰 싸울게 없죠.ㅋㅋ 신혼인데요^^ (남편) 시모 : 집안일은 남자가 다하니? - 아뇨~ 어머니 저도 집안일 잘해요^^ (저) 이렇게 물어보시더라구요;;; 암튼 좀 있다가 차한잔 더 하시고 가셨죠.ㅋㅋ 남편도 저 고생했다고 하면서, 부모님 너무 좋아하신다고.ㅋㅋ 부모님 집까지 바래다 주면서 부모님이랑 이야기 했는데.. 아주버님이랑 시누랑, 시누 남편이랑 셋이서 그렇게 저랑 남편을 씹었다 하더라구요. 어머님한테요.. 제가 남편을 구박해서 남편이 스트레스 받아서 살이 빠졌네.. 맨날 남편혼자 집안일 혼자 하네 등등.ㅋㅋㅋㅋ 있지도 않은 일들을.ㅋㅋㅋ 그 말 듣고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시누가 저랑 띠동갑이에요.ㅋㅋ 나이 40넘게 먹은 세분이서.. 참 할짓도 없다 했죠.ㅋㅋ 뭐.. 저희가 직접들은게 아니니까.. 그냥 남편이라 둘이 두고보자 하고 넘겼지요.ㅋㅋ 사건은 지난 주말!!ㅋㅋ 주말에 남편이랑 거실에서 늦게까지 미드 따운받아서 보고 있는데.. 자정 정도 되기전에 시누 남편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남편이 전화 받고 나서 한참 소리지르면서 싸우더라구요. 시누남편이 결혼전에 저희 남편이랑 거의 친형-친동생으로 지냈었거든요. 저만나고 나서부터는 둘 사이가 많이 소원해 지기는 했죠. 암튼 전화의 요지는 마누라 간수 잘하라는거였네요. 마누라를 어떻게 했길래 시댁을 무시 하냐는둥. 엄한소리 했나보더라구요. 남편 한참 전화하다가 전화 그냥 끊고 누나한테 전화해서.. 막 뭐라고 하니.. 누나도 남편한데 뭐라고 했나 봐요. 남편 전화 받다가 갑자기 말이 안통한다.. 하면서 저한테 전화기 넘겨주더군요. 뭐 일단 전화 받았죠. 내용인 즉슨...... 제 남편 담배 핍니다. 신혼집에서 않피고 나가서 주차장에서 핍니다. 저희 신혼여행 다녀와서 (아침에 인천공항 도착) 바로 정장으로 입고 친정에서 점심먹고, 시댁에서 저녁먹었습니다. 그러고 인사 못한 아주버님 불러서 저희 신혼집에서 술상 봐드렸죠. 그리고 저 화장 지우고 좀 편한 옷으로(긴 츄리닝 바지) 갈아입고 같이 순한잔 했습니다. 전에도 간간히 술한잔 했기 때문에 전 편한 마음에 (이제 가족이 되었으니까요) 그리 행동한건데.. 한병만 드시고 기분나쁘듯이 가더군요. 그냥 그런가부다 햇는데, 남편이 아주버님 배웅했는데.. 택시 기다리면서 제 행동이 자길 무시했네 뭐햇네 하면서 두번다시 연락하지 말라고 화내고 갔다네요. 근데 이 일이 와전이 되서, 제가 재털이도 않주고 아주버님한테 나가서 담배 피시라고 하고, 물한잔 달라고 하니 제가 남편한테 니네 형이 물달라고 한다고 했다고.ㅋㅋㅋㅋ 그리고 결혼전에 남편한테 편지 쓴게 있습니다. 매번 매형이 돈 빌려가서 이자를 떼고 갚았다고 합니다. 보통 어른이 돈 빌려 가면 이자 더 쳐서 주지 않나요? 거기다 시누 결혼할때 (시누가 결혼을 일찍 했어요)는데, 그동안 남편이 알바 한거며 보험들어 놓은거며 (보험은 어머님이 들어놓으셨지만) 해서 천오백만원 보태주고, 아주버님 결혼할때 남편 20대 초반인데, 천만원 보태줬는데.. 정작 오빠 결혼할땐 돈하나 주지 않아서 넘 속상해 하길래.. 편지에 이제 남편과 내가 가족이니 나 외엔 돈거래 하지 말라는 내용이 있엇는데. 그 편지 보고서 너네 그런식으로 살지 말라고 하더라군요. 그동안 들은게 있고 해서.. 참다 참다. 1. 집안 어른이랍시고 막 결혼한 애들 가르치려 드는건 알겠는데, 잘못한게 있으면 뒤에서 모여서 뒷담화 하지 말고 어른답게 애들 훈계하는게 정상 아니냐.. 2. 내가 잘못한거 갖고 무슨 집안 가문 무너지는 양 이야기 하는데, 추석 때 랑 어머니 생신일때 집에 인사도 않가는게 더 큰 잘못 아니냐.. (아주머님, 시누, 매형 셋이서 술먹었답니다. 참고로 시누이집 시댁에 걸어서 5분거리 입니다) 본인들은 집안의 큰 어른이 부모님 조차 무시하면서 어디서 집안 어른 대접받길 원하느냐. 3. 어디서 예의도 없고 주말에 그것도 신혼부부 집에 자정이 넘어서 술먹고 전화하는 사람이 정상이냐, 내 남편한테 자기 마누라 간수 잘하라고 하기전에 본인 남편 행동부터 챙기시라고. -> 시누 : 너랑 결혼하기 전부터 그 늦은 시간에 전화 한 사이. -> 저 : 결혼했으면 변해야 하는건 당연! 기본 예의 갖추시고 본인이 대접받길 바래야 하는거 아님? 4. 동생이 결혼햇으면, 동생이 결혼생활잘하게 그냥 두지는 못할망정 어디 훼방이나 놓느냐! 5. 제대로 대화 하고 싶으면 내일 날 밝으면 전화 하시라고, 어디서 못배워먹게 이 새벽에 전화 해서 잘못 따지느냐고 하고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몇번 전화 오는거 무시 했죠. 아무리 생각해도 괘씸하고 짜증나서 머리를 좀 굴렸서.. 일요일 아침 8시에 어머니한테 전화 했지요. 어제 일들을 이야기 하면서.. 어떻게 저러실수 있냐고.. 남편과 저 정말 둘이 재미있게 사는데 저 두분때문에 결혼생활 너무 힘들다고.. 어머니.. 전화 하면서 내내 미안하다 미안하다.. 그냥 둘이만 잘 살면 된다 하시고.. 저 위로 해주시더군요. 추석과 생일 사건이후로 어머니는 전적으로 저희 편이 되신거죠.^^ 그러고 점심때쯤 어머니가 남편한테 전화해서.. 며느리하고만 잘 살라고, 아무도 신경쓰지 말고.. 니가 잘해서 잘 살라고.. 집에 가서 보니 둘이 아주 재밌게 잘살고 하는거 같아서 보기 좋았다고.. 니 누나랑 형은 내가 알아서 할테니.. 절대 니 부인한테만 잘하라고.. 하시면서.. 누나는 시집살이 호되게 햇는데.... 너와 니 와이프는 좋게 둘이 사니 부러워서 그런거라고.. 사돈댁이 아시면 부끄러워서 어떻게 하냐고.. 며늘아이 잘 달래주라고.. 신경쓰지 말고 잘살라고 하시고 전화 끊었다고 합니다. 오후에 몇번 시누한테 전화 왔었는데.. 남편 전화 받지도 않고 스팸처리 해서 전화 걸리지도 않게 해놨습니다. 시누 그렇게 당당하면 저한테라도 전화 할텐데.. 저한테는 차마 전화하지 못하더군요. 결혼 전에 아는 동생 언니로 지냈을때 할말하고 사는 제 성격 알텐데.. 결혼준비하면서 그냥 네네 하고 참았더니.. 절 만만하게 본거죠. 결혼전 신혼집으로 소환당할때 저희둘이 살지만 방 3개짜리로 구했습니다. 제 직업상 계속 공부를 해야하기 때문에 서재? 공부방? 이 필요했거든요. 근데 시누는 니네 주제에 그런집에서 산다고.. 한말했었습니다.. 신혼집.. 좀 저희 과분하게 준비했다고 하면 맞습니다. 하지만 다른거 다 줄이고 줄여서, 서로 살붙이고 사는 집은 좀 여유롭게 준비하자고 해서 그리 한거거든요. 근데 시누는 그게 너무 배아팠나봅니다. 시누는 시댁에 들어가서 5년 넘게 살았거든요... (매형은 막내아들임) 암튼 한동안 어머니의 방패로 좀 조용하게 살겠지만, 다시 한번만 건들면 그땐 저도 지금처럼 같이 싸울껍니다. 자기의 가정이 저라는걸 인식하는 남편덕분에.. 이 싸움이 힘들거나 외롭지도 않고.. 참 없이 살지만 서로 알콩달콩 사는게 이쁘게 봐주시는 시부모님도 있으니^^ 신경끄고 그냥 제 할도리 하면서 남편이랑 잘 살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누님!! 여자는 출가외인이라 시댁에서 친정에 가라고 해야 한다고 했던 그말씀!! 막내동생 결혼생활 잘하고 있으니!! 신경쓰지말고~! 남편관리 잘하세요~ 그리고 조카가 중3인데~ 저희 신경쓰지 말고 따님 신경쓰세요~!! 참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53
(후기?) 며느리 노릇 적당히 하려 했던 글쓴이 입니다.ㅋ
아이고.. 또 베스트글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에 저렇게 일은 쳐놓고..
당뇨도 있는 노인네(그냥 친근함의 표현입니다).. 스트레스 받아서 당 올라갈까 걱정되서 어제 퇴근길에 전화 드렸습니다.
어제 아침에 어머니가 남편한테 전화해서.. 며느리 출근은 잘 했느냐고 안부 걱정해주셨다고 해서..
괜찮다는 전화 드리는게 맞는거 같아서 전화했죠.
전화에 괜히 저때문에 사이 좋은 형제들 갈라논거 같아서 마음이 무겁다고...
지금은 감정이 너무 격해졌으니.. 시간이 지나 오해가 풀리고 나면 제가 다시 잘하겠다고 했습니다.
어머니는 그래도 자식 편 아니겠습니까..
저에게 시누가 가족중에서 가장 예뻐했던게 제 남편인데.. 제 남편이 저 만나고 나서 시누랑 연락 거의 안하고,
둘이 갑자기 결혼하니 (연애 백일만에 결혼했거든요^^;;)
동생 뺏긴거 같아서 그러는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ㅋㅋ
제가 웃으면서.ㅋㅋ 어머니 그건 어머니가 저한테 아들뺏겼다고 저 구박하시면 이해하겠는데.ㅋㅋ
형님이 동생뺏겼다고 그러시면ㅋㅋㅋ 하고 넘겼네요.^^;;
그리고, 오빠한테 저 소개시켜준게 형님인데.. 왜 우리에게 이러시는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밑에 그 편지 찾으러 어머니댁에 오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머니가 형님 혼내시면서 둘이 잘사는데 왜 그러느냐 그랬더니..
시누가 한말이..
아는 사이였을 때는 싹싹하고 말도 잘듣고 그러더니 결혼하고 나서 완전 자기 멋대로 라고..
( 신혼집, 어머니 생신 결국 저희 뜻대로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애들 그냥 잘사니까 뭐라 하지 말라고 했다고..
시누는 엄마랑 말이 않통한다면서 걔들 하는 짓을 보라고 하면서 크게 싸우셨나봐요..;;
그날 이후로 시누는 어머니에게 전화도, 집 방문도 안한다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자기 막내아들(제 남편) 화나서 정신 놓으면 (정말 이렇게 말씀 하셨어요;;ㅋㅋ)
둘이(아주버님 형님)이 당해내지도 못하는데 가만히 있는 애를 왜 건드는지 모르겠다고.ㅋㅋ
니가 옆에서 남편 잘 달래주라고. 하시네요^^:;;
남편이 어릴적 사고를 좀 많이 쳤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결혼전에 들어서 익히 알고 있었고,
어머니도 저 만나서 사람 됐다고 고맙다고 하셨거든요^^;;
솔직히 저 하나때문에 괜한 집 분란 일으키는거 같아서 맘이 무겁긴 하지만,
그래도 결혼한 이상 제 가정은 저와 남편 아닌가요?
효도를 해도 저와 남편이 하는거지,
누구한테 평가 받고 인정받기위해서 하는건 아니니까..
앞으로 저와 남편의 방식대로 살래요.ㅋㅋㅋㅋㅋㅋ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 하구요.
맞춤법 지적해주신 분!
참 고생이 많으시네요.ㅋㅋ 근데 오타도 많아서 읽기도 힘드셨을텐데.ㅋㅋ
맞춤법 찾아서 댓글다시느라 고생하셨네요.
그냥 편하게 보시라고 쓴글이라 세세하게 못본 제 잘못도 있기는 하지만..
고치기 귀찮으니 그냥 넘기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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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라고 하면 좀 뭐하지만.ㅋㅋ
전에 한번 베스트 (잠깐)글에 올라간 적이 있어서.. 몇자 적으려구요^^
일단!! 길이 엄청 기니까.. 한가하지 않으신분들은 뒤로 돌아가셔도 되요^^
여튼 그 날 이후 남편과 저는 때만 보고 있었지요.
일단 할도리는 다 하자 라고 해서..
추석 당일날 시댁으로 가서 장보고 열심히 제사 음식 했습니다.
친정은 제사를 지내지 않고, 명절에 간단하게 식구들 먹을 음식만 좀 했던 지라..
제사 음식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남편과 같이 하고..
(남편이 원래 어머니를 많이 도왔다고 하더라구요^^)
친정에서 그나마 배운 기술? 갖고 재료 다듬고 전준부해서 전 부치고.
나물이란 기타 이런건 어머님이 다하셨거든요.
저희 친정에서 딸이 저하나 뿐이라고 했잖아요.ㅋㅋ
그래서 집안일 할때 열외란 없었어요.ㅠ
손이 부족하니까..
그럼 일은 깔끔하게 해야 한다 중간중간 설거지 해야한다.
라고 배워서 그대로 했거든요.
혹시 친정 욕먹일까 깔끔하고 정갈하게 하면서..
괜히 오바해서 " 어머님~ 그래도 며느리 있으니까 좋죠?ㅋㅋ" 라고 하면서..
어머니랑 남편이랑 셋이 떠들면서 일하니까 크게 힘들지도 않더라구요~
원래는 시누가 제사음식해서 친정으로 보내기만 했다고 하니..
오랫만에 사람 시끌벅쩍하니 어머니 많이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저녁까지 다 준비 하고.. 신혼집으로 넘어가서 남편이랑 둘이 서로 고생했다고 안마해주고 잤네요.
다음날 아침 8시에 일찍 시댁으로 다시 가서 제사 지내고.. 식사하고.. 설거지까지 끝내니 11시쯤 되더라구요.
어머니.. "제사 지내느라 고생했는데 어서 친정에 내려가야지" 하시네요^^
그렇게 추석당일 친정에가서 지내고 왔습니다.
그리고 개천절날!!
아침부터 일어나서 장보고 어머니 생신상을 차렸죠..
솔직히 음식을 잘 하는게 없고, 어머니도 당뇨가 있으시니.. 과하게 할필요 없을꺼 같아서..
월남쌈이랑, 잡채랑, 갈비 해서 미역국에 밑반찬 몇개 놓고 생신 치뤘습니다.
시부모님 신혼집에 오셔서 점심 한끼 하시면서 어찌라 좋아하시는지^^
고생은 되었지만 보람되었죠..ㅋㅋㅋ
어찌나 칭찬해주시는지^^
가시기전에...
시모 : 너네 많이 싸우냐? - 아뇨, 저흰 싸울게 없죠.ㅋㅋ 신혼인데요^^ (남편)
시모 : 집안일은 남자가 다하니? - 아뇨~ 어머니 저도 집안일 잘해요^^ (저)
이렇게 물어보시더라구요;;;
암튼 좀 있다가 차한잔 더 하시고 가셨죠.ㅋㅋ
남편도 저 고생했다고 하면서, 부모님 너무 좋아하신다고.ㅋㅋ
부모님 집까지 바래다 주면서 부모님이랑 이야기 했는데..
아주버님이랑 시누랑, 시누 남편이랑 셋이서 그렇게 저랑 남편을 씹었다 하더라구요.
어머님한테요..
제가 남편을 구박해서 남편이 스트레스 받아서 살이 빠졌네..
맨날 남편혼자 집안일 혼자 하네 등등.ㅋㅋㅋㅋ
있지도 않은 일들을.ㅋㅋㅋ
그 말 듣고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시누가 저랑 띠동갑이에요.ㅋㅋ
나이 40넘게 먹은 세분이서.. 참 할짓도 없다 했죠.ㅋㅋ
뭐.. 저희가 직접들은게 아니니까.. 그냥 남편이라 둘이 두고보자 하고 넘겼지요.ㅋㅋ
사건은 지난 주말!!ㅋㅋ
주말에 남편이랑 거실에서 늦게까지 미드 따운받아서 보고 있는데..
자정 정도 되기전에 시누 남편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남편이 전화 받고 나서 한참 소리지르면서 싸우더라구요.
시누남편이 결혼전에 저희 남편이랑 거의 친형-친동생으로 지냈었거든요.
저만나고 나서부터는 둘 사이가 많이 소원해 지기는 했죠.
암튼 전화의 요지는 마누라 간수 잘하라는거였네요.
마누라를 어떻게 했길래 시댁을 무시 하냐는둥. 엄한소리 했나보더라구요.
남편 한참 전화하다가 전화 그냥 끊고 누나한테 전화해서..
막 뭐라고 하니.. 누나도 남편한데 뭐라고 했나 봐요.
남편 전화 받다가 갑자기 말이 안통한다.. 하면서 저한테 전화기 넘겨주더군요.
뭐 일단 전화 받았죠.
내용인 즉슨......
제 남편 담배 핍니다. 신혼집에서 않피고 나가서 주차장에서 핍니다.
저희 신혼여행 다녀와서 (아침에 인천공항 도착) 바로 정장으로 입고 친정에서 점심먹고, 시댁에서 저녁먹었습니다.
그러고 인사 못한 아주버님 불러서 저희 신혼집에서 술상 봐드렸죠.
그리고 저 화장 지우고 좀 편한 옷으로(긴 츄리닝 바지) 갈아입고 같이 순한잔 했습니다.
전에도 간간히 술한잔 했기 때문에 전 편한 마음에 (이제 가족이 되었으니까요) 그리 행동한건데..
한병만 드시고 기분나쁘듯이 가더군요.
그냥 그런가부다 햇는데, 남편이 아주버님 배웅했는데..
택시 기다리면서 제 행동이 자길 무시했네 뭐햇네 하면서 두번다시 연락하지 말라고 화내고 갔다네요.
근데 이 일이 와전이 되서,
제가 재털이도 않주고 아주버님한테 나가서 담배 피시라고 하고,
물한잔 달라고 하니 제가 남편한테 니네 형이 물달라고 한다고 했다고.ㅋㅋㅋㅋ
그리고 결혼전에 남편한테 편지 쓴게 있습니다.
매번 매형이 돈 빌려가서 이자를 떼고 갚았다고 합니다.
보통 어른이 돈 빌려 가면 이자 더 쳐서 주지 않나요?
거기다 시누 결혼할때 (시누가 결혼을 일찍 했어요)는데, 그동안 남편이 알바 한거며 보험들어 놓은거며 (보험은 어머님이 들어놓으셨지만)
해서 천오백만원 보태주고,
아주버님 결혼할때 남편 20대 초반인데, 천만원 보태줬는데..
정작 오빠 결혼할땐 돈하나 주지 않아서 넘 속상해 하길래..
편지에 이제 남편과 내가 가족이니 나 외엔 돈거래 하지 말라는 내용이 있엇는데.
그 편지 보고서 너네 그런식으로 살지 말라고 하더라군요.
그동안 들은게 있고 해서.. 참다 참다.
1. 집안 어른이랍시고 막 결혼한 애들 가르치려 드는건 알겠는데, 잘못한게 있으면 뒤에서 모여서 뒷담화 하지 말고
어른답게 애들 훈계하는게 정상 아니냐..
2. 내가 잘못한거 갖고 무슨 집안 가문 무너지는 양 이야기 하는데,
추석 때 랑 어머니 생신일때 집에 인사도 않가는게 더 큰 잘못 아니냐..
(아주머님, 시누, 매형 셋이서 술먹었답니다. 참고로 시누이집 시댁에 걸어서 5분거리 입니다)
본인들은 집안의 큰 어른이 부모님 조차 무시하면서 어디서 집안 어른 대접받길 원하느냐.
3. 어디서 예의도 없고 주말에 그것도 신혼부부 집에 자정이 넘어서 술먹고 전화하는 사람이 정상이냐,
내 남편한테 자기 마누라 간수 잘하라고 하기전에 본인 남편 행동부터 챙기시라고.
-> 시누 : 너랑 결혼하기 전부터 그 늦은 시간에 전화 한 사이.
-> 저 : 결혼했으면 변해야 하는건 당연! 기본 예의 갖추시고 본인이 대접받길 바래야 하는거 아님?
4. 동생이 결혼햇으면, 동생이 결혼생활잘하게 그냥 두지는 못할망정 어디 훼방이나 놓느냐!
5. 제대로 대화 하고 싶으면 내일 날 밝으면 전화 하시라고, 어디서 못배워먹게 이 새벽에 전화 해서 잘못 따지느냐고
하고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몇번 전화 오는거 무시 했죠.
아무리 생각해도 괘씸하고 짜증나서 머리를 좀 굴렸서..
일요일 아침 8시에 어머니한테 전화 했지요.
어제 일들을 이야기 하면서..
어떻게 저러실수 있냐고..
남편과 저 정말 둘이 재미있게 사는데 저 두분때문에 결혼생활 너무 힘들다고..
어머니.. 전화 하면서 내내 미안하다 미안하다.. 그냥 둘이만 잘 살면 된다 하시고..
저 위로 해주시더군요.
추석과 생일 사건이후로 어머니는 전적으로 저희 편이 되신거죠.^^
그러고 점심때쯤 어머니가 남편한테 전화해서..
며느리하고만 잘 살라고, 아무도 신경쓰지 말고.. 니가 잘해서 잘 살라고..
집에 가서 보니 둘이 아주 재밌게 잘살고 하는거 같아서 보기 좋았다고..
니 누나랑 형은 내가 알아서 할테니.. 절대 니 부인한테만 잘하라고..
하시면서..
누나는 시집살이 호되게 햇는데....
너와 니 와이프는 좋게 둘이 사니 부러워서 그런거라고..
사돈댁이 아시면 부끄러워서 어떻게 하냐고.. 며늘아이 잘 달래주라고..
신경쓰지 말고 잘살라고 하시고 전화 끊었다고 합니다.
오후에 몇번 시누한테 전화 왔었는데.. 남편 전화 받지도 않고 스팸처리 해서 전화 걸리지도 않게 해놨습니다.
시누 그렇게 당당하면 저한테라도 전화 할텐데..
저한테는 차마 전화하지 못하더군요.
결혼 전에 아는 동생 언니로 지냈을때 할말하고 사는 제 성격 알텐데..
결혼준비하면서 그냥 네네 하고 참았더니.. 절 만만하게 본거죠.
결혼전 신혼집으로 소환당할때 저희둘이 살지만 방 3개짜리로 구했습니다.
제 직업상 계속 공부를 해야하기 때문에 서재? 공부방? 이 필요했거든요.
근데 시누는 니네 주제에 그런집에서 산다고.. 한말했었습니다..
신혼집.. 좀 저희 과분하게 준비했다고 하면 맞습니다.
하지만 다른거 다 줄이고 줄여서, 서로 살붙이고 사는 집은 좀 여유롭게 준비하자고 해서 그리 한거거든요.
근데 시누는 그게 너무 배아팠나봅니다.
시누는 시댁에 들어가서 5년 넘게 살았거든요... (매형은 막내아들임)
암튼 한동안 어머니의 방패로 좀 조용하게 살겠지만,
다시 한번만 건들면 그땐 저도 지금처럼 같이 싸울껍니다.
자기의 가정이 저라는걸 인식하는 남편덕분에.. 이 싸움이 힘들거나 외롭지도 않고..
참 없이 살지만 서로 알콩달콩 사는게 이쁘게 봐주시는 시부모님도 있으니^^
신경끄고 그냥 제 할도리 하면서 남편이랑 잘 살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누님!!
여자는 출가외인이라 시댁에서 친정에 가라고 해야 한다고 했던 그말씀!!
막내동생 결혼생활 잘하고 있으니!!
신경쓰지말고~! 남편관리 잘하세요~
그리고 조카가 중3인데~ 저희 신경쓰지 말고 따님 신경쓰세요~!!
참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