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 오빠 (번외편 3)

미뉴2012.10.08
조회25,983

안녕안녕 미뉴왓심더

 

 

제가 이렇게 잠시잠시 왔습니다

 

어휴 이유는 고치겠습니당!

 

 

어제 오려고 했었는데 민혁이랑 크게 무슨일이 있어서..

 

그건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작할께용가리

 

 

 

 

 

 


이건 좀 된일인데

 

제가 한창 면접본다고 준비하고 있었거든요

 

집에서 혼자 1인 2역 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와줄 사람이 없어서 그럴수 밖에 없었어요..

 

근데 마침 제 셔틀이 생각나더라구요

 

그 이름은 바로

 

 

 

 

이민혁

 

 

 


민혁이가 면접관 역활 해주면 되겠구나 싶어서

 

민혁이를 불렀어요

 

 


"오빠 지금 심심하지"

 

"어어"

 

"나랑 놀까?"

 

"뭐하고"

 

"얘기하고"

 

"그래 니집으로 가면 되냐?"

 

 

 

이래서 왔는데

 

제가 면접 연습 하자고 하니까 의외로 좋아하더라구요?

 

 

 


"자 박현지 학생 입장부터"

 

 

 


이러길래 제 방문열고 부엌 식탁으로 앉았어요

 

민혁이는 제 맞은편에 완전 건방진 자세로 앉아있더라구요


앉으니까

 

 


"태도 불량 다시 입장"

 

 


이러길래 다시 퇴장하고 다시 들어왔어요

 

 


"행동 불량 다시 입장"

 

 

그래서 또 다시 퇴장하고 또 다시 들어왔거든요

 

 


그니까

 

이번에는

 


"얼굴 불량 그냥 퇴장"

 

 

이러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제대로 쫌 해 진짜!!!!!"

 

"아 알았다 앉아서 자기소개"

 

"안녕하십니까 저는 박현지라고 합니다 ~~~~입니다"

 

"지원동기가 뭔가요?"

 

"제가 이과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라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하더니 갑자기

 

 

"남자친구있어요?"

 

"면접관님 사적인 질문은 사양해주세요"

 

"다시한번 묻겠습니다 남자친구 있나요?"

 

"네"

 

"남자친구 어디가 좋죠?"

 

"잘생겼어요"

 

"그리고?"

 

"귀여워요"

 

"또?"

 

"싸가지없어요"

 

 


"퇴장 불합격"

 

 


"아 진짜!!!!"

 

"아 알았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있나요?"

 

 

 

"저는 이민혁 여자친구 입니다 저는 민혁이 밖에 모릅니다
 
 민혁이를 위해서 모든걸 다 할수 있을것입니다.
 
 그러니 꼭 저를 기억해주십시오"

 

 


라고 하니까

 

박수치더만

 

 

 

 

"닌 무조건 합격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면서 놀다가

 

무튼 민혁이가 면접관 도움은 하나도 안되더라구요

 

쓸데없네요

 

궁디를 주 차삘라 ㅋ

 

 

 

 

 


그리고.....저 어제 민혁이 교복입고 술먹으러 간날

 


그 시간대에 사건이 터졌었어요

 

 

새벽 2시 반쯤이었나?

 


저 마침 자려고 누웠었거든요

 

근데 민혁이 한테 전화가 오드라구요

 


"여보세요"

 

"현지야으아"

 


오빠 말투부터 이상했어요

 

많이 마셨었나봐요

 

 


"술 많이 마셧어?"

 

"아아니이"

 

"옆에 친구 바꿔"

 

"니가 내 친구를 왜 바꿔달래"

 

"술 취했잖아 집은 어떻게 갈려고 바꿔 빨리"

 

"나랑 통화해"

 

"억지좀 부리지마"

 

"나 힘들다"

 

"뭐가"

 

 

 

 

 

 

 

 

 

 

 

 


"니랑 사귀는거"

 

 

 

 

 

 

 


이러더라구요

 

 

 

 

 

 

 

말을 안했어요 한동안

 

오빠도 말이 없다가

 

누가 대신 받았어요

 

 

 

 


"현지야"

 

"누군데?"

 

"나 훈민이"

 

"민혁오빠 많이 취했나?"

 

"어 얘 요새 많이 힘든갑드라 좀 챙겨줘라"

 

"오빠가 민혁이오빠 집까지 좀 데려다 주라"

 

"이민혁 군대가니까 니 혼자 냅두고 가는거 불안하데"

 

"이민혁이 그래?"

 

"계속 니얘기 하면서 저러고 있으니까 답답하지"

 

 

 

이렇게 훈민이 오빠랑 통화하고 있는데

 

민혁이가 옆에서 궁시렁 거리는게 들리드라구요

 

 


"잠만 현지야 이민혁이 바꿔달란다"

 

 


"여보세요 야"

 

"응 오빠"

 

"지금 보자"

 

"지금?"

 

 

 


옆에서 훈민이 오빠가

 

 

"미친놈 지금 시간이 몇신데"

 

"지금 꼭 봐야되 이제 볼시간 얼마 없다"

 


막 이러더라구요 전화상이니까 다 들리긴 하더라구요

 

 


"야 박현지"

 

"응"

 

"보자"

 

"내가 가면되?"

 

"아니 택시타고 집앞으로 갈께"

 

 

 

 

원래 같았으면 저 안나갔죠

 

근데 상황이 심각하다는게 느껴지는거에요

 

진짜 만나서 풀어야 될꺼 같았어요

 

 

대충 준비하고 집에 나갔는데

 

시간이 3시정도 되더라구요

 

 

 

 

(가족 다 주무시고 계셨어요)

 

 

조금 더 기다리니 집앞에 택시 한대가 섰어요

 

뒷자리에 민혁이 뻗어있더라구요

 

 

뒷자리 가서 민혁이 끌어 내니까

 

택시 아저씨가

 

 


" 뭐 그 고등학생이 늦게까지 술이나 마시고 다니나 엉?"

 


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죄송합니다 안녕히가세요"

 

 


하고 보냈어요

 


민혁이 데리고 놀이터에 앉았거든요

 

 

오늘따라 진짜 술 제일 많이 마신것 같았어요

 


정적이었어요

 


서로 말 안했거든요

 


그러다 제가 너무 답답해서

 

 

 

 

"오빠"

 

"엉"

 

"나랑 사귀는거 힘들어?"

 

"엉"

 

"그럼 내가 어째줄까?"

 

"몰라"

 

"헤어져줘? 놔줄까?"

 

"모올라"

 

 


계속 술이 채서 몰라몰라 라고 만 하더라구요

 

눈도 제대로 못떠가지고 비몽사몽

 

잠깬눈처럼 쳐다볼 정도로 많이 마셧엇나봐요

 

 

 

 


"술 취한 사람이랑 뭔말을 하겠는데 내일 얘기하자"

 

 

이러면서 제가 먼저 일어섰어요


그니까 이민혁이 제 팔목 잡으면서

 


"앉아라"

 

"지금 말이 통하나"

 

"나 아직 할말있다"

 

"내일 얘기해 지금 듣기싫어"

 

"들어"


 

 

어쩌면불안했는지도 몰라요

 

그래서 일부로 피했었어요

 

 

 

"박현지"

 

"응"

 

"나 좋아하긴 하냐?"

 

"보면 몰라? 오빠보다 내가 더 오빠좋아잖아"

 

"근데 왜 표현을 안해"

 

"해 맨날 하잖아"

 

 


표현을 제가 한다고 하긴 했는데 오빠한테는

 

안느껴졌었나봐요

 

 

 

"불안해"

 

"뭐가"

 

"나 군대가면 니어쩌지"

 

"항상 약속하잖아 기다린다고 못믿나?"

 

 

 

막 이러다가 시간이 너무 지체되서

 

그냥 오빠도 술 취했고 그래서

 

내일 이야기하자고 하고

 

일으켜 세웠거든요

 


놀이터에 나와서 걸어가는데

 

 

갑자기

 

 

 

 

 

 

오빠가 벽으로 밀치면서

 

 

 

 

 

 

 

 

 

 

뽀뽀아닌 그 이상의 단계높은 뽀뽀를 하는거에요

 

말안해도 알죠? 말하기 민망해서;;

 

 

 


강제로 하는거잖아요

 

 


진짜 싫었어요

 

 

그래서 밀치면서

 

 

 

 

"미쳤냐? 왜이래"

 


이러니까

 

 

 

 

다시 강제로 하더라구요

 

 

 

 

 

너무 무섭고 그래서 무릎을 발로 찼거든요

 

 

꼬꾸라지드라구요

 

 

이렇게 오빠가 힘으로 제압하는경우는

 

처음이라서 몸이 너무 떨리는거에요

 

 

먼저 빠른걸음으로 걸어갔거든요

 

 

근데 발소리가 안들리드라구요

 


뒤로 쳐다보니까

 

그냥 그자리에서 꼬꾸라져 있었어요

 


안쓰러운거에요

 

 

그래서 오빠한테 다시 갔죠

 


일으켜 세우니까

 

 


"아푸우"

 


이러더라구요

 

 

아프긴 아픈가보지?

 

넌 맞아도 싸 이민혁

 

 


언니한테 늦은시간에 전화드려서

 

민혁이 지금 집에간다고 해서 콜택불러서

 

보내고 저는 집에 들어와서

 

뻗었어요

 

 

 

는 무슨

 

 

잠도 안오더라구요

 

 

 

뜬눈으로 밤을새고 난뒤에

 

 

 

 

아침이 흘러

 

점심시간이 지나니까

 

 


오빠가 전화오더라구요

 

 


아마 그때쯤 일어났을꺼에요

 

 

 

"박현지"

 

"응"

 

"나 일어났다"

 

"술 쫌 깼나"

 

"어 나 어제 실수같은거 안했제?"

 

"끊을까?"

 

"아 왜"

 

"생각 안나?"

 

 

 

 

이러더니 한동안 말이 없더니

 

지가 먼저 툭 끊어 버리는거에요

 

 

그리고 몇분있다가

 


카톡으로

 

 

"미안"

 


이렇게 왔어요


보고 씹었거든요


"술먹고 그 뒤로 기억이 잘 안난다 미안"

 

"진짜 미안"

 

"앞으로 다신 안그럴께"


라고 3개가 연달아 왔었어요

 

 

 

 

새벽에 생각 많이 해봤었거든요

 

근데 저희가 진짜 뽀뽀만 했지 그 이상의 스킨쉽은

 

안했었거든요

 

솔직히 오빠 나이때쯤이면 많이 참은거잖아요

 

제 나이때에는 빠른건지? 모르겠지만

 

전 빠르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단계높은 뽀뽀라도 헹헤

 

순수한 여자라;;

 

무튼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오빠가 그동안 많이 참았고 이해해준거 보면

 

저도 이제 오빠맘도 이해해줘야 되잖아요

 

 

그래서 용서했어요

 


괜찮다고.

 

점심 지나고 만나기로 했거든요

 

오빠 해장해야된다고 그래서

 

귀찮다고 그냥 자기 집에 오래요

 

 

그래서 오빠 집에 갔어요

 

아직까지 침대에 누워있더라구요

 

 


"안씻나"

 

"니 온다고 해서 씻고 다시 누운거다"

 

"속은 쫌 괜찮나"

 

"아니 죽겠다"

 

"으이구"

 

"어젠 진짜 미안 내가 미쳤었나봐"

 

 


이러면서 비맞은 강아지 표정 하는데

 

귀여워 죽을뻔 했어요

 


그래서 대놓고 이랬어요

 

제가 왜그랬는진 모르겟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많이 참았지?"

 

"뭘"

 

"나랑 키스하고 싶잖아"

 

 


너무 과했나요? 15세미만은 제글 읽지마요;;

 

 


이러니까

 

오빠가 완전 눈 동그래지면서

 

 

"어?"


이러더라구요


"아니야? 아님말고"

 

이러니까

 


"진심이가"

 

"뭘ㅋㅋㅋㅋㅋㅋㅋㅋ"

 

"박현지"

 

"왜"

 

"나 봐봐"

 

 

이래서 오빠 봤더니

 

 

내 뒷목덜미를 확 잡아서 자기 얼굴쪽으로 당기더니

 

입을 맞춘뒤에

 

 

 

 


그뒤에는

 

독자 분들 상상에 맡길께요^^ㅎㅎ;;

 

 


네 저희 그날 첫키스 했습니다;;

 


바로 어제요;;

 


그리곤 떼면서


씩 웃는거에요

 

 

 

 

"많이 참았다 나"

 

 

 

너무 부끄러워서 고개 숙이고 있으니까

 

손으로 제 얼굴들어서 눈높이 맞추더니

 

 

 

 

"이뻐"

 

 


이러면서 소매로

 

제 입 닦아주는거에요


헹헤 그떄 사실 쫌 설렜었어요

 


아 어케 끝내야 될지 모르겟지만

 

이번편은 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부끄러운 얘기였네요

 

여러분 이불 발로 차기 금지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뉴

 

물러갑니다 안뇽뇽

 

민혁아 싸우지말자

 

하마터면 헤어질뻔 했네요 흐잉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