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문제로 이별을 통보한 남자친구..

2012.10.08
조회1,944

안녕하세요ㅎ 톡에 글을 올리기는 처음인데 도움을 받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올 2월부터 사귀게되서 8개월정도 사귀어왔어요

우선 남자친구는 27살이구요 저는 19살입니다

8살이라는 나이차이가 나죠 ..

헤어진 남자친구와 사귀면서 나이차이때문에

제 친구들 앞에서나 부모님한테나 떳떳하지 못하게 사귀었어요..

 

남자친구가 원래 다른동네에서 혼자 자취를 했었는데

저희 학교 앞으로 이사를 왔어요

그래서 야자끝나면 퇴근시간이랑 겹쳐서 매일 마중나와주고 그랬었는데

제 친구들이 남자친구 나이알고는 나이많다고 막 뭐라고 하고 그랬었어요

어쩌다가 남자친구도 제 친구들이 욕하는거 알게됫구요 그래서 많이 속상해 했었죠

 

저희 부모님도 남자친구한테 남자친구 카톡으로

제가 미성년자라면서 빨리 놔주라고 헤어지라는 식으로 몇번 보냇었어요

남자친구가 공고를 나오고 전문대를 나와서 지금 폰가게에서 일을 하거든요

번듯한 직장도 없구요 .. 그래서 부모님이 더 달갑지않게 생각했던거 같아요

제 부모님한테 카톡받고 혼나고 할때마다

남자친구가 많이 속상해 했었어요 .. 쥐뿔도 없으면 인정받지 못한다면서

많이 비참해 하더라구요 .. 

 

남자친구랑 저랑 찍은 예쁜 커플사진

카톡이랑 카카오스토리에 올리고 싶었는데

친척이나 부모님 제친구들이 보고 욕할까봐 차마 올리지도 못했었어요..

 

그래도 모든걸 참으면서 사귀었어요 둘이 너무 사랑했으니까

현실적으로 이렇게 누구하나 부러워하는 사람없고 그랬지만

둘이 함께 할때만큼은 행복했어요.. 남자친구도 저 많이 좋아해줬구요

 

이렇게 버티면서 사귀다가 200일이 좀 지난 날이었어요

갑자기 남자친구가 저에게 그만만나자고 문자를 보내왔더라구요

왜 헤어지자고 하냐고 물으니까

'누구하나 우리 부러워하는 사람도 없고 떳떳하지 못하고 너네 부모님도 나를 싫어한다

이제 나도 지치고 힘들다 너는 공부를해야되고 나는 돈문제가있다

 미안하다' 는식으로 답장이왔어요..

돈문제는 뭔지 모르겠지만 갚을돈이 있는거 같아요 ..

 

정말 너무 붙잡고 싶고 그래서 다음날 퇴근시간때 직장에 찾아가서

울면서 붙잡았지만 솔직히 저도 현실이 너무 힘들고 비참했기에

우리가 헤어지는게 나를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남자친구가 생각했을 것 같아서

마음껏 붙잡지는 못했어요 ..

 

근데 저는 정말 현실이 어떻든 상관이 없구요 이사람 정말 사랑하구요.. 

남자친구도 저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고있을거 같아요..

 그래서 잡고싶은데 저는 고3이라 수능이 얼마 안남았거든요 ..

공부를 해야되서 수능끝나고 잡아볼까 생각도 했는데

남자친구를 잡는다고 해도 돌아오지 않을거 같아요

남자친구가 저를 놔주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거 같거든요 ..

그래서 그런지 연락도 받질 않구요 ..

 

어떻게하면 헤어진 남자친구와 다시 재회할 수 있을까요 ? ..

설령 다시 재회한다 쳐도 현실적인 문제가 많아서 주저하게 되기도하구요..

 

언니 오빠분들 많은 조언 부탁드릴게요. .ㅜ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