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에 항상 시댁과의 갈등으로 남편과 다투고 힘들어하는 저를 위해서 남편도 아주 조금씩은 변하고는 있지만 남편이 엊그제 싸우면서 결국은 너도 시댁과의 인연 끊고 나도 처가와 인연끊고 니가 바라던데로 집안일도 똑같이 나누어서 하고 그렇게 살자고 하네요
중간에서 너무 힘들어서 도저히 안되겠고 제가 시아버지생신 집에서 챙기고 농사일 돕고 저희 집에 오시고 기타등등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니까 그럼 스트레스 안 받게 각자 집에는 알아서 하자고 하네요 명절, 생신에도 가지 말고 자기가 시댁은 방어막 할테니 친정은 니가 알아서 하라고
이혼을 하는건 아닌거 같으니 그렇게 그냥 서로 각자 알아서 하면서 살자고 하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찜찜할까요?
(추가) 남편이 폭탄 선언 했어요ㅠ
저와 남편은 7년 연애 끝에 결혼한 CC였습니다.
처음에 저희 부모님은 남편 여자 형제가 너무 많고(6명) 직업이 마땅치 않아 반대했었고
저희 부모님이 반대하신다는걸 알고 시부모님도 반대하셨습니다.
사실 제가 싹싹하게 못한것도 많이 있네요
하지만 오빠가 기어코 저랑 결혼하겠다고 해서 1년 설득 끝에 작년 12월에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남편의 단점은 마마보이 기질이 있는겁니다.
그래서 결혼하고 지금까지 10번이면 9번은 시댁과의 문제로 싸웠네요
제가 좀 더 싹싹하게 잘 하기를 아들이 하나니 조금 더 잘했으면 하는 신랑의 바램
저도 처음에는 그래도 시부모님과 사이좋게 지내는게 좋으니 잘할려고 마음 먹었지만 항상 만날때마다
상처 주는 말씀 많이 하시고 제 생각에 이정도까지는 간섭할 일이 아닌거 같은데 간섭하고 하시니 점점
그냥 모든게 싫어졌습니다.
예를 들면
1) 남편이 사업을 하면서 시누이 돈이 많이 묶여 있는데 그 돈을 갚아야 되는데 저희가 아껴서 살지 않는다고 찾아오셔서 가계부 검사를 한일
2) 남편이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을 해서 20명 남짓되는 임대아파트에서 꼬질꼬질하게 살고 있다고 저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는일
3) 남편 아침을 챙겨주는지 가끔 아침에 전화해서 꼬치꼬치 깨묻는 일
4) 지금까지 딱 2번 주말에 남편이 일 가면 그 시간 피해서 말도 없이 찾아와 진짜로 아침 밥을 해줬는지 싱크대를 점검하는 일 - 결국 이건 제가 불쾌하다고 말씀드렸네요
5) 시댁에 농사일을 하니 당연히 주말에 와서 도와야 되는 것 - 지금까지 3~4번 정도 도와드리러 간거 같습니다 하지만 전 할머니도 시골에 계시지 않아서 정말 하나도 모릅니다
6) 일단 무조건 여자가 숙이고 들어가야 된다고 말하는 일
7) 니가 우리집 식구가 되려고 노력을 안하고 자꾸 피한다는 일
8) 시댁 어려운줄 모른다는 것 - 이건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싫을 때는 얼굴에 표정이 확 드러나니 그렇게 말씀하심
9) 아침밥을 너무 중요하게 생각해서 주말에 시부모님 오시라고 해서 아침밥상을 차려드려야 한다는 것
(시댁과는 차로 30분 거리이지만 딸 들이 저희집 근처에 살고 있어서 주말마다 자기 딸 집에 와 계십니다. 그 딸의 남편은 외국 출장중이구요)
10) 이번 추석때 시누이들 오는거 다 보고 가라고 해서 제가 그렇게 못하겠다 하고 얼굴을 붉혔더니 어디 감히 시댁에 와서 친정에 간다는 소리를 시부모가 하지 않았는데 먼저 물어보냐고
이 외에도 기타등등 사소한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가장 힘든건 상처되는 말들과 사소한 것에도 자기 아들 일이라고 간섭하는것입니다.
사실 저도 크게 잘한것은 없습니다. 남편에게 마마보이라고 고치라고만 했지 저도 무조건 싫어서 피한건 사실입니다.
근데 밑에 글처럼 남편이 나오니 마음이 편하진 않습니다.
일단 저희 엄마는 모든 사정을 알고 계세요 제가 속풀이 좀 했거든요
제가 이런것 때문에 힘들다고 하니 남편은 그럼 너는 시댁에 발길 끊고 자기도 처가에 발길 끊고 각자 자기 부모님한테만 잘하자고 했습니다.
어머님께 전화와도 받지 말라고 자기가 다 말씀드릴꺼라고
뭐 물론 저보다 남편이 아쉽겠지만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저희 부부에게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저희는 아직 아기도 없습니다.
물론 남편 처음에는 시댁말만 듣고 많이 저한테 뭐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조금씩 변하고는 있습니다.
남편이 자기가 변하는 모습을 봤으면 최소한 너도 좀 변해야 되지 않냐고
제가 잘못된건 짚어달라 했더니 하나하나 똑같은걸 계속 말하는것도 이젠 싫다고 하네요
자기도 시댁과 너 중간에서 힘들었는데 아래처럼 하기로 마음 먹으니 홀가분하고 좋다고 합니다.
남편 말대로 저도 정말 시댁과 인연을 끊는게 맞나요?
아니면 그래도 남편을 달래야 되는건가요?
휴 아침부터 고민입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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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결혼 10개월차입니다.
결혼 후에 항상 시댁과의 갈등으로 남편과 다투고 힘들어하는 저를 위해서 남편도 아주 조금씩은 변하고는 있지만 남편이 엊그제 싸우면서 결국은 너도 시댁과의 인연 끊고 나도 처가와 인연끊고 니가 바라던데로 집안일도 똑같이 나누어서 하고 그렇게 살자고 하네요
중간에서 너무 힘들어서 도저히 안되겠고 제가 시아버지생신 집에서 챙기고 농사일 돕고 저희 집에 오시고 기타등등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니까 그럼 스트레스 안 받게 각자 집에는 알아서 하자고 하네요 명절, 생신에도 가지 말고 자기가 시댁은 방어막 할테니 친정은 니가 알아서 하라고
이혼을 하는건 아닌거 같으니 그렇게 그냥 서로 각자 알아서 하면서 살자고 하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찜찜할까요?
시댁에 적당히 하는거 너무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