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 이건어떤심린가요??

archi2012.10.09
조회278

5년넘게 사귄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과 동기로 만나 함께 지낸 시간을 치면 10년정도 됬구요

올봄에 상견례 비슷한것도 했고,

내년쯤 결혼하기로 했어요.

2년넘게 동거를 하고있었구요, 물론 부모님은 모르십니다 ㅜ

암튼 결혼을 약속했으나, 본인은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등떠밀려 하는것같다면서 결혼하기가 싫다고 이별을 고하더군요.

워낙 진중하고 변덕스럽지 못한 사람이라, 이런맘 먹으면 무섭게 변하는것도 알고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훌쩍 여행다녀오더니 여지없이 본인은 맘정리를 다 하고왔더라구요.

여행을 다닐동안에는 저에게 모진말도 하고 냉정하게도 하더이다.

그런데 돌아와서,, 헤어졌지만 집문제가 얽혀있어서

당장 누구하나 집을 나가지는 못하는 상황이라서 일단은 같이 지냅니다.

5년동안 사귀면서 크게 다퉈본적도 없는지라, 평소처럼 하면 맘이 돌아올까봐서

제가 이쁜짓도 하고 하는데, 가차업이 잘라내더라구요

그러더니 어제는 저에게 자신과의 이별을 받아들이고 잡지 않을꺼냐고 확답을 들어야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내가 빙신이라도 그정돈 안다고, 집 구하자마자 바로 나갈꺼니까 걱정 말아라,

지금은 아직 맘정리가 안되서 힘들지만 나가는 순간 다 내려놓고 나갈꺼다.

라고 확답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남자가 평소처럼 팔배개도 해주고 손도잡아주고 안아주고 이러는겁니다.

그냥 감정없이 곰인형 하나 늘었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찔러도찔러도 냉정하기 그지없던 사람이 갑자기 이러니까 좀 당황스럽고 흔들립니다.

이거 대체 무슨심리입니까?

5년에 대한 시간에 대한 예우입니까, 그저 내가 얘한테 무슨짓을 해도 맘안변한다고 확답했으니까

좀 건드려도 되겠지 싶은겁니까 ,,,혼란스럽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