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에서 진료받다가 고막이 찢어졌어요

인천201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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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천 사는 학생입니다 바로 본론부터 들어갈게요 어쩌다 귀에 피어싱 볼이 들어가게 됐어요. 그래서 대학 병원 응급실로 빼러 갔는데 이비인후과로 보내줄 줄 알았는데 그 자리에서 빼려고 하더라구요. 작은 플래시랑 좀 큰 핀셋 같은 걸로 빼려고 하는데 뭐가 딱 하면서 귀가 엄청 아픈거에요. 얼굴이 하얘지고 식은 땀이 날 정도로 그러면서 귀에 뭐가 흐르는 느낌이 났어요.
그랬는데 여기선 못 뺀다면서 이비인후과로 올려주더라구요.
처음부터 깊이 들어갔다면서 빼기 힘들 것 같다고 얘기해놓고 그럼 처음부터 이비인후과로 올려주면 안되는 건가요.
어쨌든 이비인후과로 올라가서 빼려고 의자에 앉았어요 근데 너무 아픈거에요
진짜 귀에 닿기만 해도 너무 아파서 엄마가 마취하면 안되는 거냐고 물었는데 이만한 거엔 아무도 마취안한다고 그냥 막무가내로 하시더라구요. 남자분이셨는데 플래쉬 같은 거 넣는 것도 너무 아팠어요. 정말 막하시더라구요. 진짜 아프고 화나고.
그러고 다른 여자 교수님이 들어오셨는데. 귀가 엉망이라고 아플거라고 하시고 제가 아파하니까 바로 마취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거의 세 시간 동안 뺐어요. 결국엔 빼내긴했는데 교수님이 좀 놀라시더니 고막이 찢어졌다 그러시더라구요.
너무 많은 사람을 거쳐서 외이도도 다 헐었구요. 고막이 찢어졌는데 두 군데가 찢어졌고 이물질이 들어가서 찢어졌거나 빼다가 찢어졌을거라고 하시는데 병원 들어갈 때만 해도 웃고 장난 치면서 들어갔어요. 하나도 안아팠구요. 피어싱 볼이 뒤를 막는 용인데 어디 모난 데 없이 정말 동그래요. 바닥에 놓으면 데굴데굴 잘 굴러가구요. 그래서 제가 응급실에서 빼다가 아팠고 뭐가 흐르는 느낌이었다고 말씀드리니까 거기서 찢어진 것 같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저는 귀에 들어간 걸 빼러 병원에 간 건데 고막이 찢어지고 외이도가 헐어서 나왔어요.
고막이 찢어지면 무슨 패치를 붙인다는데 응급이어서 재료가 없다고 다음 날 다시 오라고해서
약제비까지 4만 6천원 병원에 내고 왔어요.
그날 저녁에 마취 풀리고 나서 진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아팠어요.
진짜 너무 아파서 밥도 못먹고 침대에 누워서 울기만 했어요. 아파서 잠도 안와서 차라리 자고싶어서 수면제 사다달라고 할 정도로 진짜 엄청나게 아팠어요.  
그래도 여차저차해서 다음 날 갔는데 접수비를 내라고 하더라구요. 어제 해야 할 치료를 재료가 없어서 다음 날 다시 불러놓고 그것도 애초에 병원측에서 찢은 고막을 치료하는데 접수비를 내라고 하셔서 저희 엄마가 조금 언쟁을 하셨어요 그래도 접수비를 내고 치료를 하고 약까지 지어서 집으로 왔는데
엄마가 아무래도 화가 나시는지 병원에 전화를 하셔서 말을 하는데 저희 얘기는 듣지도 않으시고 그 쪽 할 말만 하시고 원무과에 통화를 했는데 그쪽이 하는 일이 아니라며 진료과로 넘기시고 진료과에선 원무과랑 통화하라며 원무과로 넘기시고 저희 엄마 그래서 같은 말만 몇 번 씩 하셨어요.
그래서 화만 내시다가 결론 못짓고 끊었는데 병원에선 저희 엄마를 딸가지고 어떻게 뜯어 먹으려는 사람 만들더라구요.
저는 지금 일주일째인데 오른 쪽 귀는 거의 들리지 않구요 이명이 엄청 심하고 피가나다가 이제는 진물이나서 뚝뚝흐르구요. 턱이랑 눈이랑 관자놀이까지 아파서 밤에는 거의 잠을 못 자요. 한 쪽 귀가 안들려서 밖에선 대화가 아예 안돼요. 제가 왜 이렇게 아파야하나 너무 억울해요.   저는 그냥 귀에 들어간 걸 빼러 간건데 고막이 찢어지고 외이도는 다 헐고 돈은 돈대로 나가고. 충분히 보상받을 상황이라고 들었는데 보상은 커녕 집에서부터 찢어진 거라고 말해요 병원에서는.
저희는 보상까진 바라지도 않고 사과나 제대로 해줬으면 합니다.
인천에서 제일 유명하고 큰 병원이
이래도 되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