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에서 후진하는 몰상식한 김여사..

샤방샤방2012.10.11
조회160,055

안녕하세요

 

저희아버지가 운전하시다 하이패스때문에 생긴일인데

더 많은 분이 알았으면 좋을것 같아 글올립니다.

 

인사말은 생략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작년 10월 밤, 아버지께서 집에 씩씩 거리시면서 들어오시더군요.

 무슨일이신가 듣고 저도 화가 나더군요.

 

서울 외곽순환도로 성남TG(판교방면)에서

아버지는 하이패스 차선에 진입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앞에 소형차(모N, 마티Z 둘중하나였다고 하십니다)가 멈춰서더니

 후진을 하더랍니다. 고속도로같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요.

 

하이패스 미장착 차량이 실수로 들어온것 같더군요.

차선이 안보일수있는 비나 눈이 오는날도 아니였지만..어쨌든 실수할수는있죠 뭐

 

실수로 들어왔음 들어온거지..왜 거기서 후진하고 자빠진겁니까..

 

아버지는 언제 뒤에서 80km이상 달리는 차가 추돌할지 모르는 상황이라

(어떤상황이 있을줄 모르죠, 미처 보지 못한 차량이나 음주운전하는차가 들이받을수도)

계속 크락션을 울렸지만

문제는 이 개념없는 아가씨가 아버지가 뒤에서 빵빵거려도 계속 후진해오더랍니다.

 

짧은 골목길을 후진하는것도 아니고 

차선분리봉이 100여미터정도 설치 되어있는 곳을 후진해서 빠져나가겠다니..

만약 뒤에서 누가 추돌하면, 당연히 저희아버지만 피해보겠죠.

 

앞으로 가라고 손짓해도 무작정 후진만 하려하니.. 

할수 없이 아버지도 후진을 하는데..

30년 경력 베테랑 운전자이신 아버지도

뒷차 앞차 신경쓰며 고속도로에서 후진하시니 당황하셨는지

분리봉에 닿으셨나보더라구요. (차에 기스났어요..ㅠ)

 

후진 다하고 차선을 바꾸면서 창문열어서

"야이 가시나야~ 미쳤냐?!" 소리지르셨다더군요

(남자였으면 ㅅㄲ로 됐었겠죠.. 남녀차별아닙니다)

 

그쪽도 미안하다고 꾸벅꾸벅 했다는데..

이게 지금 꾸벅꾸벅으로 될일입니까?

 

만약 사고라도 났다면 어쩔뻔했습니까.

 

여기서.. 그럼 후진안하고 거기서 어떻게해? 하시는분들을 위해 설명들어갑니다.

(지금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때문에

저희 아버지가 저런 위험한 상황에 처하셨던거 아닙니까!)

 

간단히 말하자면 하이패스 차선에 실수로 진입했을경우, 그냥 뚫고(?) 가시면 됩니다.

 

고속도로 요금소에 통과할때 보라색 플래쉬가 잠깐 깜박! 하는걸 보실수있으실껀데요

이게 차량번호 찍는것인건 이쯤에서 예상하실꺼구요

 

다음 요금소나 근처 도로공사 사무실에 가서

실수로 하이패스를 통과했다 라고 말하시고 통과한 시각, 요금소를 이야기하면

(차선까지 말하면 더 편하겠죠)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 가능합니다.

 

물론 몇번이상 이러면 실수로 치부하기는 도로공사도 바보는 아니니

블랙리스트에 올라간다고 알구요.

 

차단기가 설치되어있을경우는 어쩔거냐?

이때도 뚫고 가시면 됩니다. 센서가 있어서 앞에가면 열리는걸로 알고요

만일 오작동으로 열리지 않아도 요게 말랑말랑한 고무재질이라

그냥 통과하시면 됩니다.

 

하이패스때문에 사고/사망이 있던 사건들도 있었습니다. (고인을 명복을 빕니다)

하이패스 오작동/미장착 사유로 급정거한 차량을 뒤에서 충격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아무튼.. 면허 필기에 이런사항도 포함되여야할텐데 말이죠

아니면 따로 안전교육시간을 강화시키거나..

 

블랙박스 달기전이라 안타깝게 영상이 없네요.. 

하이패스 김여사로 아침방송에 소개될수 있었는데.. 


몇 달전이지만 생각하니 아찔하군요..

혹시 제가 드린 정보가 그릇되었다면 얼마든지 정정해주시구요

 

운전할때 차 키도 중요하지만 개념도 챙겨나오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