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저는 31살, 100일된 아들을 가지고있는 평범한 소시민입니다. 이런저런 취미가 많아 RC카, RC헬기, 자동차, IT기기 기타등등 중고거래를 무진장많이 해서 중고거래나 새거라도 개인간 거래에 대한 거부감이 별로 없는편이고, 그런 거래를 할때 나름 굉장히 꼼꼼하게 체크해보고 산다고 자부하는 편입니다. 근데 이번에 어이없게 사기를 당했네요. 개인간 거래는 아니고, 쇼핑몰사긴데, 지금 정신차리고 살펴보면 바보가 아닌이상 의심해볼만한 사이트인데도,,,, 뭐에 씌인듯 입금해버리고 말았네요...ㅎ 여기에는 제 블로그에 일기처럼 올린글을 복사해서 붙여넣습니다. 말이 짧아도 이해해 주시고,,,중간중간 가벼운(?)욕설도 있는데, 애교로 봐주세요,,ㅎㅎ 돈 돌려받을 방법이 없을까요?ㅎㅎ 아놔~ 경험있으신 선배님들의 깨알같은 조언 부탁드립니다..ㅎㅎ ================================= > qqqaas.cafe24.com (사이트 이름은 LEGION) > 뉴아이패드 wifi 16G 구매 > 사기 ㅅㅂ 1. 아이패드를 사고싶어 여기저기 알아보던중 중고나라 댓글을 통하여 위 사이트를 알게됨. wifi전용모델 16기가가 364,000원. 어, ㅅㅂ 죠낸 싸네? 알아보니 홍콩에서 싸게 땡겨 보따리상 통해 들어온다고 함. 카드결제도 가능하지만 그러면 정상적인 통관절차를 거쳐야 하기때문에 세금등등 18%비용이 더 발생한다고 함. 보따리상 통해서 들어오는 건 싼 대신 무통장입금으로 거래한다고 함. 병신,,,그걸 또 믿었음. 나름 평소에 꼼꼼하게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고 물건지르는 스타일이라고 자부했었는데, 이 날은 뭐에 씌였는지 그런거 알아볼 생각도 하지않고 걍 주문넣고 입금함-_- (27일주문, 28일입금) 2. 입금하구서 추석때 시골가서 룰루랄라 잘 놀다옴. 추석기간동안 아이패드 온다는 생각에 죠낸 들뜸. 사무실 사람들에게 아이패드 샀다고 동네방네 자랑질 함. 아놔 진짜,,,ㅋㅋㅋㅋ 3. 추석연휴지나고 출근함. 역시 들뜬상태로 아이패드 추천어플을 마구 검색함. 이제서야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사이트 이름과 주소를 네이버에 찍어봄. 아니 ㅅㅂ 이게 뭥미??? 4. 이거,,,,이거,,,,ㅅㅂ,,,,,아,아,!@#!$@#^%$%&$%& 이거 무어비ㅏㅓ시ㅏㅓㅁ애랴ㅓㅁ니ㅏ ㅅ 5. 일단 마음을 가라 앉힘. 예전부터 아이패드 가지고싶어 하지 않았냐면서 흔쾌히 질러준 마누라 얼굴이 떠오름. 아,,,저 돈이면 집사람 이것도 사줄수있고, 저것도 사줄수있고,,,,, 아,,,저 돈이면 우리집 꼬마 이것도 사줄수있고, 저것도 사줄수있고,,,,, 벼래별 생각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핑돔. 아놔 ㅅㅂ ㅜㅠ 누굴 탓하겠어, 내가 병신이지,,,, 6. 자자,,,진정하고,,,,대책을 강구해야지,,,,, 일단 상대계좌 은행에 전화해서 지급정지를 걸어놓음. 아마 저생퀴 입금하자마자 돈은 다 빼갔겠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건 해봐야지,,,, 사이버경찰청에 연락함. 돌아오는 답변은,,,경찰은 형사적인 조치만 할 수 있다. 피해금액을 돌려받는 부분은 민사적인 부분이므로 당사자간의 합의가 아니라면 경찰에서 해줄 수 있는 방법이 없다함. 법원으로 토스함. 법원에 전화함. 민사소송 할 거냐고 물어봄. 난 지금 단계가, 돈 찾으려면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고싶을 뿐이라고 답함. 민사소송도 그 방법중의 하나겠지만, 법적 지식이 전혀없는 나로서는 일단 소송이라고 하면 뭔가 거창해져서 부담스러움. 법원에서는 소송을 하겠다면 절차등에 대해서는 안내를 해줄 수 있지만, 어떤어떤 방법이 있다라는 안내는 해줄 수 없다고 함. 국가에서 운영하는 무슨 무료법률상담전화번호(지역번호+132였나?ㅋ)를 알려주면서 토스함. 무료법률상담소에 전화함. 제일 좋은방법은 당사자들간의 쇼부. 쇼부가 안되면 민사소송말고는 답이 없다함. 상담사분께서 피해금액이 얼마냐고 조심스레 물어봄. 36만원이라고 답함. 그 분,,,,3초간 답이 없음. 나도 생각해보니 조금 민망함. 헛기침을 살짝 하시더니, 아,,,그 정도 금액이면 오히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도 있겠네요. 하심. 법률전문가안끼고 나혼자 진행해도 최소 10만원가량의 비용은 발생할거라 함. 트러블생겨서 법률자문등을 받으면 금액은 더더욱 커지겠지. 난 좀 흥분상태에 빠져서, ㅅㅂ 이런식의 소액사기사건이 꽤 많을텐데 이거 소송말고 구제 할 방법이 전혀 없다는게 말이되냐며 따짐. 그 아저씨, 미안합니다, 라고 함. 오히려 내가 급 미안해짐. 상담사 아저씨가 잘못한건 아닌데 말이지. 서로 사과하면서 전화 끊음.ㅋ 그럼 단체소송밖에 답이 없는건가? 7. 그 사기사이트에 다른 피해자가 더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올리러 후다닥 감. 시바 글 제목을 내가 못씀. 드롭다운식으로 고를수밖에 없음. 기타문의, 배송문의, 등등 공개글도 작성안됨. 무조건 비밀글만 됨. 나 말고도 다른사람들도 찜찜한 사람 많겠지. 밤에 잠 안자고 비밀글들 다 찍어봄. 비밀번호는 1234, 1111, 0000 요딴거 막 눌러봄. 아 몇개 열었다,,,ㅋㅋㅋㅋㅋ 그 중 하나가, 아까의 내 상태(급흥분상태)에서 막 지랄한 글이었음. 근데 그 답변이 죠낸 짜증났음. 우리 사이트에서 사기당했다는 사람 본적있냐고, 다 추측으로 사기라고 하는거 아니냐고, 사기라고 하는사람들 다 고발할거라고, 8. 다음 날, 사이트에 적혀있는 고객센터로 전화함. 이 날 3~4번은 통화한거 같음. 내가 지금 인터넷에 사기라는 글들이 있는데, 심히 불안하다,,,설명을해달라 라고 하자, 뭐라뭐라 말을하는데 다 기억은 안남. 믿고기다려달라는 말만 기억남,,ㅋㅋㅋ 진짜 사기꾼이라면 내가 전화통붙잡고 지랄해봐야 소용없으니, 대충 마무리하고 끊음. 하여튼 사기치는 것들은 말은 죠낸 잘함. 뭔가 그럴듯함,,ㅋㅋ 이 날 저녁, 사무실 후배가 예전 자기 사기당할뻔한 사례를 얘기해주며, 원래 사기꾼들은 들고 튀기 전날까지 친절하게 상담해준다함. 이 새퀴, 그나마 조금있던 희망을 날려주시네,,ㅋㅋ 9. 9일 은행에서 전화옴. 내가 지급정지 걸어놓은 계좌의 예금주가 통화하고 싶어한다고, 전화번호 알려주면서 통화해서 잘 해결보시라 함. 아,,,올것이 왔음. 이 때까지만 해도 90%는 사기인걸 확신했지만, 그래도 아직 배송도착일이 지나진 않아서 솔직히 믿어보고 싶어하는 마음도 있는 상태임 (마치 바람난 애인이 나한테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처럼,,,,) 회사에 법대출신의 선배한테 법적자문도 받음,,ㅋㅋㅋㅋㅋ 그러면 뭐하나,,,난 이번에, 내가 죠낸 순진하다는걸 깨달음. ㅅㅂ 그동안 난 헛약았던 거임. 아니면, 내 주위사람들이 다들 순진했던거거나,,,, 전화해보니 뭔가 피곤에 찌든 아저씨 목소리가 흘러나옴. 예금주가 삼창유니버스라는 회사였는데, 이 아저씨 말로는 인천에 있는 건설회사라고 함. 아마 그 회사 사장으로 추측되는데, 자기도 계좌도용당한거 같다, 인터넷에 무슨 광고나간거냐?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입금을 많이 했더라 함. 그러면서 오히려, 잘못입금을 했으면 돌려달라고 전화를 하면되지, 왜 지급정지를 하냐고 큰소리침. 여기서부터 내가 말림, 저 아저씨의 피곤에 찌든 목소리와 인터넷뱅킹 그런거 잘 모른다고 하는 소리에 아,,,진짠갑다,,,, 아저씨는 지급정지 풀어주면 입금해주겠다함, 나는 입금해주면 지급정지 풀어주겠다함. 아저씨는 날 뭘믿고 먼저 입금해주냐함, 나는 아저씨 뭘믿고 먼저 지급정지 풀어주냐고함. 서로 옥신각신하다가, 좀전에 위에 적은것처럼, 아저씩의 목소리와 분위기등등을 믿고 먼저 풀어줌. 30분이 지났는데 입금이 안됨. ㅅㅂ 뭐지? 얼른 전화함. 전화는 죠낸 잘 받음. 회사 쫄따구를 은행에 보냈는데, 나 말고 다른사람이 지급정지 걸어놓은게 있는데 그거 푸는 중이라고 함. 한시간이 지났는데 입금이 안됨. ㅅㅂ 뭐지? 얼른 전화함. 역시 전화는 잘 받음. 나 말고 다른사람이 학생인데, 지급정지를 푼다고했다가 안푼다고했다가 번복을 몇번했다함. 그래서 은행측에서도 미심쩍어서 그 사람이 은행에와서 신분증 내밀고 확인증을 써줘야 지급정지 풀어준다고 했다함. 내일 아침에 은행문 열리자마자 한다고 했다함. 그럼 나도 지급정지 다시걸고 내일아침에 풀어주겠다함. 슬슬 짜증남. 은행에 전화해서 지급정지 다시 걸면서, 물어봄, 상대방과 통화하니까 상황이 이러이러하다는데 그러한 사실이 있는게 맞느냐? 맞다함. 흠 일단은 안심. 10. 다음날 아침에 전화옴. 어제 그 논란의 지급정지 풀렸다함. 알았음, 나도 풀어줫음. 이 때가 10시쯤이었는데, 이 때부터 30분간격으로 계속 전화함. 입금이 안됨. 머지? 나 낚인겨? 점심먹고 한시쯤 전화함. 시바 꺼져있네? 네이버에 검색함. 회사주소와 전화번호 나옴. (070인터넷전화) 전화함. 바로받음. 핸드폰통화의 그 아저씨는 아님. 내용 확인해보고 연락주겠다 함. 전화끊고 기다림. 두시가 됐음. 아직 입금이 안됨. 핸드폰 전화했음. 역시 폰 꺼져있음. 사무실 전화했음. 받더니 바로 끊음. 다시 전화했음. 꺼져있네 ㅅㅂ 네시가 됐음. 다시 전화해봄. 핸드폰 꺼져있음. 사무실 없는번호래-_- 이거 뭥미? 얼른 은행에 전화함. 다시 지급정지 걸면서 물어봄. 혹시 알려줄만한거 없냐고? 개인정보라서 당연히 알려줄수는 없는데, 나 말고도 지급정지 건 사람 많다고 함. 몇명인지는 알려주지 않음. 11. 다음날(11일) 아침에 다시 전화해봄. 핸드폰 꺼져있음. 사무실 꺼져있음. 이상하다 어제는 없는번호랬는데, 오늘은 그냥 꺼져있다고하넹...뭐지? 아,,,내가 순진했던거임. 병신인증했음. 입금해줘야 지급정지 풀어준다고 버틸껄. 아 진짜 쪽팔리네..엉엉..ㅜㅠ 현재까지 상태임. 추가사항 계속 업뎃하겠음...ㅋ 혹시, 해당사이트 피해자분들 댓글이나 쪽지주세연, 정보공유해요. 그리고,,마지막으로 우리집 꼬마사진 한장 투척합니다. 그 돈이면 요놈 장난감을 몇개는 사줄텐데,,,,속이 쓰리네요,,,ㅎ 요녀석 표정처럼, 요새 제 마음도 울먹울먹, 터질랑말랑 합니다..^^:;;;; 8
아이패드 사기당했어요.
음,,저는 31살, 100일된 아들을 가지고있는 평범한 소시민입니다.
이런저런 취미가 많아 RC카, RC헬기, 자동차, IT기기 기타등등 중고거래를 무진장많이 해서
중고거래나 새거라도 개인간 거래에 대한 거부감이 별로 없는편이고,
그런 거래를 할때 나름 굉장히 꼼꼼하게 체크해보고 산다고 자부하는 편입니다.
근데 이번에 어이없게 사기를 당했네요.
개인간 거래는 아니고, 쇼핑몰사긴데,
지금 정신차리고 살펴보면 바보가 아닌이상 의심해볼만한 사이트인데도,,,,
뭐에 씌인듯 입금해버리고 말았네요...ㅎ
여기에는 제 블로그에 일기처럼 올린글을 복사해서 붙여넣습니다.
말이 짧아도 이해해 주시고,,,중간중간 가벼운(?)욕설도 있는데, 애교로 봐주세요,,ㅎㅎ
돈 돌려받을 방법이 없을까요?ㅎㅎ
아놔~
경험있으신 선배님들의 깨알같은 조언 부탁드립니다..ㅎㅎ
=================================
> qqqaas.cafe24.com (사이트 이름은 LEGION)
> 뉴아이패드 wifi 16G 구매
> 사기 ㅅㅂ
1. 아이패드를 사고싶어 여기저기 알아보던중 중고나라 댓글을 통하여 위 사이트를 알게됨.
wifi전용모델 16기가가 364,000원.
어, ㅅㅂ 죠낸 싸네? 알아보니 홍콩에서 싸게 땡겨 보따리상 통해 들어온다고 함.
카드결제도 가능하지만 그러면 정상적인 통관절차를 거쳐야 하기때문에 세금등등 18%비용이 더 발생한다고 함.
보따리상 통해서 들어오는 건 싼 대신 무통장입금으로 거래한다고 함.
병신,,,그걸 또 믿었음.
나름 평소에 꼼꼼하게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고 물건지르는 스타일이라고 자부했었는데,
이 날은 뭐에 씌였는지 그런거 알아볼 생각도 하지않고 걍 주문넣고 입금함-_-
(27일주문, 28일입금)
2. 입금하구서 추석때 시골가서 룰루랄라 잘 놀다옴.
추석기간동안 아이패드 온다는 생각에 죠낸 들뜸.
사무실 사람들에게 아이패드 샀다고 동네방네 자랑질 함.
아놔 진짜,,,ㅋㅋㅋㅋ
3. 추석연휴지나고 출근함.
역시 들뜬상태로 아이패드 추천어플을 마구 검색함.
이제서야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사이트 이름과 주소를 네이버에 찍어봄.
아니 ㅅㅂ 이게 뭥미???
4. 이거,,,,이거,,,,ㅅㅂ,,,,,아,아,!@#!$@#^%$%&$%& 이거 무어비ㅏㅓ시ㅏㅓㅁ애랴ㅓㅁ니ㅏ ㅅ
5. 일단 마음을 가라 앉힘.
예전부터 아이패드 가지고싶어 하지 않았냐면서 흔쾌히 질러준 마누라 얼굴이 떠오름.
아,,,저 돈이면 집사람 이것도 사줄수있고, 저것도 사줄수있고,,,,,
아,,,저 돈이면 우리집 꼬마 이것도 사줄수있고, 저것도 사줄수있고,,,,,
벼래별 생각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핑돔.
아놔 ㅅㅂ ㅜㅠ
누굴 탓하겠어, 내가 병신이지,,,,
6. 자자,,,진정하고,,,,대책을 강구해야지,,,,,
일단 상대계좌 은행에 전화해서 지급정지를 걸어놓음.
아마 저생퀴 입금하자마자 돈은 다 빼갔겠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건 해봐야지,,,,
사이버경찰청에 연락함.
돌아오는 답변은,,,경찰은 형사적인 조치만 할 수 있다. 피해금액을 돌려받는 부분은 민사적인 부분이므로
당사자간의 합의가 아니라면 경찰에서 해줄 수 있는 방법이 없다함.
법원으로 토스함.
법원에 전화함.
민사소송 할 거냐고 물어봄.
난 지금 단계가, 돈 찾으려면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고싶을 뿐이라고 답함. 민사소송도 그 방법중의 하나겠지만, 법적 지식이 전혀없는
나로서는 일단 소송이라고 하면 뭔가 거창해져서 부담스러움.
법원에서는 소송을 하겠다면 절차등에 대해서는 안내를 해줄 수 있지만, 어떤어떤 방법이 있다라는 안내는 해줄 수 없다고 함.
국가에서 운영하는 무슨 무료법률상담전화번호(지역번호+132였나?ㅋ)를 알려주면서 토스함.
무료법률상담소에 전화함.
제일 좋은방법은 당사자들간의 쇼부.
쇼부가 안되면 민사소송말고는 답이 없다함.
상담사분께서 피해금액이 얼마냐고 조심스레 물어봄.
36만원이라고 답함.
그 분,,,,3초간 답이 없음. 나도 생각해보니 조금 민망함.
헛기침을 살짝 하시더니, 아,,,그 정도 금액이면 오히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도 있겠네요. 하심.
법률전문가안끼고 나혼자 진행해도 최소 10만원가량의 비용은 발생할거라 함.
트러블생겨서 법률자문등을 받으면 금액은 더더욱 커지겠지.
난 좀 흥분상태에 빠져서, ㅅㅂ 이런식의 소액사기사건이 꽤 많을텐데 이거 소송말고 구제 할 방법이 전혀 없다는게 말이되냐며 따짐.
그 아저씨, 미안합니다, 라고 함. 오히려 내가 급 미안해짐. 상담사 아저씨가 잘못한건 아닌데 말이지.
서로 사과하면서 전화 끊음.ㅋ
그럼 단체소송밖에 답이 없는건가?
7. 그 사기사이트에 다른 피해자가 더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올리러 후다닥 감.
시바 글 제목을 내가 못씀. 드롭다운식으로 고를수밖에 없음. 기타문의, 배송문의, 등등
공개글도 작성안됨. 무조건 비밀글만 됨.
나 말고도 다른사람들도 찜찜한 사람 많겠지.
밤에 잠 안자고 비밀글들 다 찍어봄.
비밀번호는 1234, 1111, 0000 요딴거 막 눌러봄.
아 몇개 열었다,,,ㅋㅋㅋㅋㅋ
그 중 하나가, 아까의 내 상태(급흥분상태)에서 막 지랄한 글이었음.
근데 그 답변이 죠낸 짜증났음.
우리 사이트에서 사기당했다는 사람 본적있냐고, 다 추측으로 사기라고 하는거 아니냐고,
사기라고 하는사람들 다 고발할거라고,
8. 다음 날, 사이트에 적혀있는 고객센터로 전화함.
이 날 3~4번은 통화한거 같음.
내가 지금 인터넷에 사기라는 글들이 있는데, 심히 불안하다,,,설명을해달라 라고 하자,
뭐라뭐라 말을하는데 다 기억은 안남.
믿고기다려달라는 말만 기억남,,ㅋㅋㅋ
진짜 사기꾼이라면 내가 전화통붙잡고 지랄해봐야 소용없으니, 대충 마무리하고 끊음.
하여튼 사기치는 것들은 말은 죠낸 잘함. 뭔가 그럴듯함,,ㅋㅋ
이 날 저녁, 사무실 후배가 예전 자기 사기당할뻔한 사례를 얘기해주며,
원래 사기꾼들은 들고 튀기 전날까지 친절하게 상담해준다함.
이 새퀴, 그나마 조금있던 희망을 날려주시네,,ㅋㅋ
9. 9일 은행에서 전화옴.
내가 지급정지 걸어놓은 계좌의 예금주가 통화하고 싶어한다고, 전화번호 알려주면서 통화해서 잘 해결보시라 함.
아,,,올것이 왔음.
이 때까지만 해도 90%는 사기인걸 확신했지만, 그래도 아직 배송도착일이 지나진 않아서 솔직히 믿어보고 싶어하는 마음도 있는 상태임
(마치 바람난 애인이 나한테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처럼,,,,)
회사에 법대출신의 선배한테 법적자문도 받음,,ㅋㅋㅋㅋㅋ
그러면 뭐하나,,,난 이번에, 내가 죠낸 순진하다는걸 깨달음.
ㅅㅂ 그동안 난 헛약았던 거임. 아니면, 내 주위사람들이 다들 순진했던거거나,,,,
전화해보니 뭔가 피곤에 찌든 아저씨 목소리가 흘러나옴.
예금주가 삼창유니버스라는 회사였는데, 이 아저씨 말로는 인천에 있는 건설회사라고 함.
아마 그 회사 사장으로 추측되는데, 자기도 계좌도용당한거 같다, 인터넷에 무슨 광고나간거냐?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입금을 많이 했더라 함.
그러면서 오히려, 잘못입금을 했으면 돌려달라고 전화를 하면되지, 왜 지급정지를 하냐고 큰소리침.
여기서부터 내가 말림,
저 아저씨의 피곤에 찌든 목소리와 인터넷뱅킹 그런거 잘 모른다고 하는 소리에 아,,,진짠갑다,,,,
아저씨는 지급정지 풀어주면 입금해주겠다함, 나는 입금해주면 지급정지 풀어주겠다함.
아저씨는 날 뭘믿고 먼저 입금해주냐함, 나는 아저씨 뭘믿고 먼저 지급정지 풀어주냐고함.
서로 옥신각신하다가, 좀전에 위에 적은것처럼, 아저씩의 목소리와 분위기등등을 믿고 먼저 풀어줌.
30분이 지났는데 입금이 안됨. ㅅㅂ 뭐지?
얼른 전화함. 전화는 죠낸 잘 받음.
회사 쫄따구를 은행에 보냈는데, 나 말고 다른사람이 지급정지 걸어놓은게 있는데 그거 푸는 중이라고 함.
한시간이 지났는데 입금이 안됨. ㅅㅂ 뭐지?
얼른 전화함. 역시 전화는 잘 받음.
나 말고 다른사람이 학생인데, 지급정지를 푼다고했다가 안푼다고했다가 번복을 몇번했다함.
그래서 은행측에서도 미심쩍어서 그 사람이 은행에와서 신분증 내밀고 확인증을 써줘야 지급정지 풀어준다고 했다함.
내일 아침에 은행문 열리자마자 한다고 했다함.
그럼 나도 지급정지 다시걸고 내일아침에 풀어주겠다함. 슬슬 짜증남.
은행에 전화해서 지급정지 다시 걸면서, 물어봄, 상대방과 통화하니까 상황이 이러이러하다는데 그러한 사실이 있는게 맞느냐?
맞다함. 흠 일단은 안심.
10. 다음날 아침에 전화옴. 어제 그 논란의 지급정지 풀렸다함. 알았음, 나도 풀어줫음.
이 때가 10시쯤이었는데, 이 때부터 30분간격으로 계속 전화함.
입금이 안됨. 머지? 나 낚인겨?
점심먹고 한시쯤 전화함. 시바 꺼져있네? 네이버에 검색함. 회사주소와 전화번호 나옴. (070인터넷전화)
전화함. 바로받음. 핸드폰통화의 그 아저씨는 아님.
내용 확인해보고 연락주겠다 함.
전화끊고 기다림.
두시가 됐음. 아직 입금이 안됨.
핸드폰 전화했음. 역시 폰 꺼져있음.
사무실 전화했음. 받더니 바로 끊음.
다시 전화했음. 꺼져있네 ㅅㅂ
네시가 됐음. 다시 전화해봄.
핸드폰 꺼져있음.
사무실 없는번호래-_- 이거 뭥미?
얼른 은행에 전화함.
다시 지급정지 걸면서 물어봄.
혹시 알려줄만한거 없냐고?
개인정보라서 당연히 알려줄수는 없는데,
나 말고도 지급정지 건 사람 많다고 함.
몇명인지는 알려주지 않음.
11. 다음날(11일) 아침에 다시 전화해봄.
핸드폰 꺼져있음.
사무실 꺼져있음. 이상하다 어제는 없는번호랬는데, 오늘은 그냥 꺼져있다고하넹...뭐지?
아,,,내가 순진했던거임. 병신인증했음.
입금해줘야 지급정지 풀어준다고 버틸껄.
아 진짜 쪽팔리네..엉엉..ㅜㅠ
현재까지 상태임. 추가사항 계속 업뎃하겠음...ㅋ
혹시, 해당사이트 피해자분들 댓글이나 쪽지주세연, 정보공유해요.
그리고,,마지막으로 우리집 꼬마사진 한장 투척합니다.
그 돈이면 요놈 장난감을 몇개는 사줄텐데,,,,속이 쓰리네요,,,ㅎ
요녀석 표정처럼, 요새 제 마음도 울먹울먹, 터질랑말랑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