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동네가 되어버린 우리동네. 세상이 너무 흉흉하네요

김수진2012.10.12
조회234,506

20대 직장인 입니다.
저희 동네는 부산광역시 사상구 안에있습니다.
그렇게 번화하지도 그렇다고 외진곳에 있는곳도 아닌 주거지역입니다.

여긴 주택이 많은 곳입니다. 그중에 저희집도 속하구요

 

한두달전 평소와 다름없이

 

저희언니는 일마치고 씻는다고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있었답니다.
우리가족은 이집에서10년넘게 살고있지만 주택구조상 샤워를 할때 창문을 열어두기 도 합니다.. 
창문이라고 해봤자 손바닥 2개만한 창문이지만요

한20분가량 씻고있는데 집에 벨소리가 울렸습니다.

 

옆집 아주머니가 "ㅇㅇ네집 뭐 수리하냐고 어떤남자가 창문으로 뭐 계속 보고있는거 같다"고 연락이 오신거죠.

어머니가 아버지께 욕실창문쪽으로 가보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별생각없이 창문있는쪽으로 갔는데. 어떤 한남자가 언니 목욕하는걸 쳐다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자식 뭐보노!!!!!!!!!!!" 하시면서 그사람을 잡을려고 난리치다가 큰소리가 나자 어머니도 뛰쳐나가 그자식을 함께 잡으려고 몸다툼을 하셨습니다.

 

젊은 남자한명을 나이있으신 두분이 잡기엔 부족했나봅니다.
잡지못하고 2층인 저희집에서 뛰어내려 골목밖으로 뛰어나갔다는겁니다.

그때 집현관문앞에 놓여있는 화분도 다깨지고 긁히고 쓸리고 해서 저희 부모님이 상처가많이 나셨습니다.

너무 당황하고 놀란 저희 언니는 빨리 112에 신고하라는 아버지말을 듣고서도
놀래서 꼼짝을 못했다고 합니다.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 112에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이 와서 조사를했답니다. 어찌된일이냐고. 부모님 상처나서 피나고 하는 부분도 치료해주구요/

 

그전에 도둑도 한번 든적이 있는데 그것까지 같이 신고를 했습니다.
그때는 집에 귀금속도 별로 없어 현금한10~20만원 정도만 없어진터라 재수없다 조심하자 생각만 했는데 그러면 안될거 같았습니다.
그때같이 같이 흉흉한 시점에 그런일까지 터지니 저희집은 불안감을 떨칠수 없었습니다.

 

그뒤로 집에서는 창문을 잘 열어놓지 않습니다. 샤워를 할때도, 잠을 잘때도  저나 언니가 있는 방에서도 창문을 열지 않습니다. 그저 아침에 환기되라고 열어놓을뿐

내집에서 내가불안을 떤다는게 참 씁쓸하단 생각이 듭니다.

그뒤로 범인이 언니를 찾을까바 부모님은 언니가 늦을때면 큰길에서 만나서 같이 들어오곤 했습니다.

역시나 그뒤로 범인은 저희집에 또 왔습니다.
어떻게 알았냐면 옥상에 언니옷이랑 속옷이 빨래로 널려있었는데
그걸싹 들고 갔다는 겁니다. 변태 발바리가 확실합니다.

또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이 또 조사를 하고갑니다.
경찰이와서 조사를 하는건 좋습니다.
그런데 그뒤로 무언가 달라지는게 보여지는게 있는지 저는 궁금합니다.
우선 범죄는 일어났고 범죄뒤에 2차 범죄가 안일어 나라는법은 없습니다.

변태 발바리가 홀딱벗은 여자알몸을 봤는데
그여자를 어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안하겠습니까?????당연히 하죠

 

보호대상까지는 아닐지라도 저같으면 무서워서 집에 못들어올겁니다.
집에오는게 더불안하니까요

 

최근들어 또 일이생겼답니다.
언니가 일마치고 집에 오는길에 (늦은시간도 아니었습니다. 한7~8시사이)
어떤 까만 코란도 한대가 언니옆에딱 스더니 남자2명이 내려서 언니에게
번호좀 줘보라고 애기했답니다. 미친.

 

저희언니가 미스코리아 나갈몸매나 얼굴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옷을 야하게 입지도않구요 그저 애들가르치는 선생님이라 애들처럼 입고 키도 조그만하니 그렇습니다.

 

언니는 무서워서 큰길 옆 슈퍼로 뛰어들어갔답니다.
주인아저씨보고 밖에 있는지 없는지 봐달라면서요.

 

참..... 큰일입니다. 몇달 진짜 1~2달 사이 이런 큰일들이 일어났는데
신고를 또 했습니다.

 

경찰에선 딸교육잘시키라며 자기들도 순찰돌고 있다고 합니다.
근데 제가 다니면서 봤는데 순찰하는거 한번도 못봤습니다.

그리도 동네가 큰길 작은길할거 없이 어둡습니다.

가로등을 더달던가 방범용 CCTV를 달순없는건가요?

 

이러다 정말 큰일이 나야 그제서야 발바닥에 불난듯이 움직이겠지요??
10여년 살던 동네인데 요즘들어 정말 위험한거 같네요 이사간다는게 쉽지도않고.. 참 걱정입니다.

매일 불안에 떠는 이게 말이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