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지상주의때문에 살기 싫다는 생각을 자주하게되요.

.2012.10.13
조회342,926

 

뭐라고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고민을 털어놓고 싶은데 부모님한테

외모에대해 말을 해보아도 부모님은 예쁘다고하는데, 솔직히 자신 딸 아들보고

못났다고 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부모님 말고 남들은 그렇게 보지도 않는데..하기도하고

사람들도 왠만해서 잘 못믿겠고 친구도 없어 이렇게 네이트판에 적게되네요.

 

요새 살기 싫다는 생각을 자주하게되는데,

물론 외모때문만이 아닌 다른 이유도 있는데 그중 한 부분이 외모에요.

 

제 소개를하자면 10대 청소년이구요. 남들이 예쁘다할만큼의 얼굴은 아니에요.

그냥 빈말로 가끔 너 예뻐! 라고 해주는 정도.. 못생겼다는 소리 많이 들어봤구요.

 

공부를 잘하는편이 아니라서 얘기가 두서없을수도 있고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틀릴 수 있는데 양해해주세요.

 

저는 남들과 다를 것 없는 똑같은 사람이에요.

저도 예뻐지고싶어서 노력해도, 외모는 어쩔 수 없더라구요.

 

저도 부모님이 물려주신 얼굴이라 좋게 생각하고, 얼굴에 손을 대기 싫어요.

그럴만한 돈도 별로 없고요.

하지만 주변인들의 말들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아서

정말 살기 싫다는 생각을 자주하게되는것 같아요.

 

저도 남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살고 싶은데 그게 생각대로 잘 되지도 않고 막.. 그래요.

남들 말에 의식하고, 상처받게되고.. 가끔 심한소리를 들었을때 울었던적도 있었어요.

그 전에는 저도 외모지상주의, 외모를 차별하고 애들이 하는대로 했었는데

나이를 먹어가며 생각이 달라지니깐 저도 느낀게있고그래서

이후로는 저도 외모로 차별을 하지않으려고 노력하고있어요.

저랑 똑같은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많을것 같기도 하고..

 

솔직히 대한민국 외모지상주의 대부분이 맞다고 생각하지않나요?..

외모지상주의라고도하고 루키즘이라고도하죠?..ㅎㅎ

제가 작년인가 학교를 다니면서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공부를 한 적이 있어서

자료를 모았던적이 있었는데, 그때 인터넷을 통해 자료와 지식들을 모으면서 많은 사례들을

보게되었는데 아니다 싶은 생각이 막 드는거에요.

 

 

 

 

외모때문에 능력있는 사람들은 뒤쳐지고 취업에 떨어지고, 차별받는다는 사례들을 많이 보았어요.

그로인해 대학생 몇십프로가 성형을 한다는 얘기를 본 것 같아요.

또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보다 외모를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경우도 있으니..

물론 모든분들이 이러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의 대부분은 외모를 보지않나요?

위의 사진을 보다 싶이 70%이상이 외모를 보고있어요.

아니라고친다하더라도 제 주변인들도 자신들이 아니라고하면서 외모를 중시하고 있더라고요.

예쁜애들이나 잘생긴애들이랑 더 친해지려하고, 더 달라붙고.

외모지상주의는 어쩔 수 없단거 아는데 그것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보고

깊은 상처를 받는 사람들도 많고하니깐 그냥 서글플뿐이네요.

 

제가 저번에 다른 사이트에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질문을 올린 적이 있었어요.

외모지상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고 올렸는데 댓글들 중 싫다는 얘기가 대부분이였고

싫어도 자기도 외모지상주의라 생각한다는분도 있었고

외모지상주의 괜찮은데 얼굴보고 욕하는것이나 판단하는것만 아니면 괜찮다는분들도 있었어요.

그리고 또 다른 질문을 했습니다. 예쁘거나 잘생기면 다 돼나요?

이번에도 역시 댓글로 몸매가 되거나 예쁘면 다돼는것같다는 분들이 대다수였고,

아니라는분들은 극히 소수였어요.

 

남자들은 예쁜여자들에 대해서만 얘기하고 또 여자들은 키나 외모부분에 신경을 많이쓰는건

잘못됬다고 생각하지않아요.

하지만 그로 인해 키작은 남자들을 루저라고 부른다거나 못생긴여자를 오크라는식으로

비꼬거나 놀리는 행위는 잘못된것이란 얘기에요.

특히 이 문제에 대해서는 10대에서 20대가 가장 많은것같다고 생각이 들어요.

 

사람들이 자기가 원하는 생김새대로 태어날수도없고,

부모님이 주신얼굴인데 어떻게 할 수도 없잖아요. 다시 태어날 수도 없는거고..

 

그리고 대중매체에서도 외모지상주의 피해가 많은 것 같아요.

요새 아이돌들보면 다 예쁘거나 잘생긴 연예인들이 대다수지,

딱 실력으로 나오는 가수도 별로 없는것 같아요.

 요새 아이돌들은 한달에 수많은 모르는 그룹들이 많이나오는것 같아요

티비에서 보게되면 쟤들누구야? 이러고 진짜 모르는 아이돌들 많이 데뷔하고..

 

그리고 음악오디션 방송 ㅅㅅㅋ에서도 보니깐

오디션프로그램은 실력있는 사람들을 뽑는게 아닌가요?  문자투표 60%가 들어가서

정작 가수가 되야할 사람들은 못되고 문자투표가 인기투표 같다고 느껴지기도하네요.

결국 다 외모를 보고있고, 외모가 뛰어난사람들은 좋아하기 마련이잖아요.

 

또 외모지상주의 대표 프로그램을 보면 ㅇㅉㅅㄷ 10대들이라면 다들 알 것 같은데

ㅇㅉㅅㄷ도 외모보고 뽑는 경우가 많고 얼짱이라는 단어자체가 아예 잘못된것 같네요.

도대체 이쁘고, 못생기고는 누가 판단해주는건지 외모의 기준은 누가 정한건지 모르겠어요.

 

자신의 얼굴, 개성이 다들 있기마련인데 외모지상주의때문에

성형을 하게되고, 다이어트를 하게되고 그로인해 빠져나가는 돈들도 많고..

외모지상주의가 아니였다면 돈을 이런데에쓰지말고 차라리 힘들고 못사는 분들께

도와주는게 나을텐데.. 싶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학교에서도 외모때문에 차별을 많이 받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외모때문에 왕따가되는 아이들도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그냥 단지 '외모'라는 이유로 사람을 괴롭힘하고, 무시하고..

따돌림이 당하면서 따돌림 당한애와 놀면 자신도 따돌림당할까봐 다가가지못하고

같이 따돌림을 하면서 왕따가 계속 생기게 되고..

 

또 가끔 청소년 자살뉴스를 보면 외모때문에 왕따를 당해 죽는얘기들도 많이 봤어요.

성격이 아무리 좋더라도 외모때문에 다른사람들은 들어주지도 않으니깐

정작 그 당사자는 얼마나 힘들지 생각이 드네요.

자살기사를 보다가 "왜 왕따를 시켰느냐" 라는 질문을 했는데

그 청소년 대답이 " 못생겨서요 " 거나 " 다른애들이 따돌림하니깐 저도 같이했어요 "이런

말도 안되는 이유가 대부분이고, 그냥 공감이 가서 마음이 아플뿐이네요.

 

외모가 예쁘거나 잘생기지않으면 차별받고, 대우 못받고 욕듣고 상처받고..

요새 저한테도 그런일이 많아서 그냥 마음에 상처만가득하고 성형하고싶단 생각뿐이 드네요.

제가 진짜 성형해서 예뻐지면 저를 대해주는 태도가 달라질까하고요.

물론 얼굴이 예쁜데 성격이 더럽거나 이기주의면 똑같이 안좋은 대우를 받하지만

성격이 좋더라도 외모가 안되면 무시당하니깐..

제가 이렇게 얘기해서 대한민국이 바뀐다는게 아닌것을 저도 알아요.

 

그냥 요새 외모때문에 살기 싫단 생각을 많이하게되네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기 싫어도 시선들이 부담스럽고 안좋은 말들때문에

상처받아서 그러지도 못하겠어요,

자신감이 있고 싶어도 남들때문에 자꾸 기가 어쩔수 없이 죽어버리고 그래요.

제가 뭐라쓴지도 모르겠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느끼는대로 쓴건데

내용이 안맞고 두서없었더라면 죄송합니다.

톡커님들이 제 고민 좀 진지하게 들어주셨음하네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