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이제 결혼 4개월차 접어드는 새댁입니다. 다른거 다 생략하고 요점만 적을께요. 얼마전 카드지출이 자꾸 이중으로 빠져나가는게 있어서 확인차 카드내역서를 보다가 깜짝놀랬습니다. 작년 12월에 모텔사용내역서가 있더라구요. 작년 12월이면 저랑 사귄지 1년이 다되갈때였고 한달뒤 1월엔 저희집에 결혼한다고 인사까지 올때였죠. 처음엔 나랑 갔나? 계속 기억을 되짚어보니 아니였습니다. 그날 저는 직장에서 행사때문에 야근을 하던날이였고 남편과 만나지 않은 날이였을뿐더러 저랑 남편은 장거리연애이기 때문에 제가 있는 지역에 남편이 오면 한번씩 모텔을 가곤 했었지 제가 남편이 있는 지역에 갈때는 남편이 혼자 자취하는 방에 갔었기 때문에 남편이 사는 지역에선 모텔을 단 한번도 간적이 없었습니다. 모텔 이름과 전화번호를 조회해보니 남편이 사는 지역에 있던 모텔이더군요. 순간 머리가 띵했습니다. 이거뭐지? 혼자 계속 생각하다하다 도저히 안되서 남편에게 가서 물어봤습니다. "솔직하게 이야기해달라. 이날 분명히 나랑 간거 아니다. 어찌된거냐. 솔직히 말하면 이해해줄께." 라고 물어봤더니 처음엔 가만히 있더니 "솔직히 다른 여자랑 갔었다. 근데 결혼전이고 그냥 한번 연락하고 술한번 마신 관계다. 진짜 깊은 관계이고 사귀고 이런건 아니였다. 결혼전이니 이해해달라" 라고 이야기하더라구요. 순간 너무너무 화가치밀고 배신감이 들고 이사람이 더럽고 별의별 생각이 다들더라구요. 나랑 만나기전도 아니고 만나는 초도 아니고 둘이 결혼이야기가 오가고 한달뒤에 부모님께 인사까지 갈 시점이였는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지 믿었던 도끼에 발등찍힌 기분이 이런기분이구나 처음 느꼈습니다. (아, 여기서 참고로 한가지 더 이야기하자면 결혼 이야기 나오고 얼마 안있다가도 저희 부모님이 결혼이 너무 이르다고 아직은 생각해보자고 반대하는 바람에 신랑이 다른 여자를 한번 소개받은게 저한테 걸려서 그때도 헤어지니 마니 난리가 났었죠. 이때 헤어졌어야 했는데 신랑이 하도 붙잡는 바람에 한번만 용서해주자 해서 넘어갔었는데 그게 잘못이였네요.. 이렇게 더 엄청난게 있을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난리가 났었죠. 결혼하고 처음으로 그렇게 심하게 싸웠던것 같습니다. 차라리 남편이 정말 미안하다고 잘못한거 인정하니 한번만 용서해달라 이렇게 나왔으면 그 화가 빨리 가라앉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허나 남편의 태도가 절 더 화가나게 했습니다. "결혼전의 일이지 않냐. 결혼전에는 누구나 다 그렇게 이여자 저여자 만나보고 한다. 솔직하게 말하면 이해해준다고 해놓고 왜 화를 내냐" 라는 식의 반응이였습니다. 그렇게 심하게 싸우다 도저히 이사람을 믿고 살아가야 할 믿음이 안생기더군요. 그래서 저도 심한말을 했었습니다. "난 당신을 이제 믿지못한다. 남들은 좋아죽는다는 연애시절에도 그렇게 딴데 눈돌리고 바람폈는데 결혼하고 10년 뒤 20년 뒤에 내가 더 늙고 아줌마가 될때도 바람안핀다는 보장있냐? 이제 난 당신에 대한 믿음이 바닥까지 떨어졌다. 여기서 선택은 두가지뿐이다. 하나는 진짜 이렇게 믿음없이 의심하고 살빠에 깨끗하게 갈라서든지 아님 당신이 다시 믿음을 회복할때까지 정말 한치의 부끄러움 없이 행동하든지. 그대신 후자를 선택한다면 지금 집이며 차며 통장이며 당신명의로 되어있는거 다 내 명의로 돌려야겠다" 라고 이야기하니 신랑이 또 길길이 날뛰더군요. 결혼전에 했던 일 가지고 꼭 이렇게 해야겠냐고. 내가 결혼하고 난 후에만 떳떳하게 하면 되지 않냐고. 네. 물론 그말도 틀린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 사람 마음이 언제까지 변하지 않을련지 전 믿지 못하겠습니다. 톡커님들~ 제가 이렇게 길길이 날뛰는게 너무 합니까? 아무리 결혼전이라두요? 남편은 결혼전의 일인데 이해못해주는 제가 더 이해가 안된다고 그러고 저는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믿음이 바닥인 이상 언제라도 제 방어책을 세워놓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지금 현재 집이고 차고 통장이고 모든 재산의 명의는 신랑앞으로 되어있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알아보니 집은 임대아파트라 분양하기전까지는 명의변경이 안된다고 그러고 차도 명의변경은 가능하지만 취득세와 재산세를 또 내야하고 천만원짜리 거치식통장 두개는 신랑앞으로 해놔야 이자율이 많다고 하네요 (신랑회사은행이라 그러네요.) 어떻게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결혼한지 얼마안되서 이런 일이 생기니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제 친구는 이왕 이렇게 된거 헤어질거 아니고 같이 살꺼면 부부계약서를 쓰고 변호사에게 공증을 받아놓으라고 하는데...(상대방의 잘못으로 이혼을 할시엔 재산분할을 어떻게 한다. 양육권을 누가 가진다. 이런 계약서요. 신랑은 대기업에 다니는데 전 전업주부라 이혼시 제가 가져오는 재산이 현저히 작다고 하더라구요.) 아시는분에 한해서 많은걸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012
결혼전 남편의 모텔사용내역서.. 어떻하나요?
안녕하세요. 전 이제 결혼 4개월차 접어드는 새댁입니다.
다른거 다 생략하고 요점만 적을께요.
얼마전 카드지출이 자꾸 이중으로 빠져나가는게 있어서 확인차 카드내역서를 보다가 깜짝놀랬습니다.
작년 12월에 모텔사용내역서가 있더라구요.
작년 12월이면 저랑 사귄지 1년이 다되갈때였고 한달뒤 1월엔 저희집에 결혼한다고 인사까지 올때였죠.
처음엔 나랑 갔나? 계속 기억을 되짚어보니
아니였습니다. 그날 저는 직장에서 행사때문에 야근을 하던날이였고 남편과 만나지 않은 날이였을뿐더러
저랑 남편은 장거리연애이기 때문에 제가 있는 지역에 남편이 오면 한번씩 모텔을 가곤 했었지
제가 남편이 있는 지역에 갈때는 남편이 혼자 자취하는 방에 갔었기 때문에
남편이 사는 지역에선 모텔을 단 한번도 간적이 없었습니다.
모텔 이름과 전화번호를 조회해보니 남편이 사는 지역에 있던 모텔이더군요.
순간 머리가 띵했습니다. 이거뭐지? 혼자 계속 생각하다하다 도저히 안되서
남편에게 가서 물어봤습니다.
"솔직하게 이야기해달라. 이날 분명히 나랑 간거 아니다.
어찌된거냐. 솔직히 말하면 이해해줄께." 라고 물어봤더니
처음엔 가만히 있더니 "솔직히 다른 여자랑 갔었다. 근데 결혼전이고 그냥 한번 연락하고 술한번 마신 관계다. 진짜 깊은 관계이고 사귀고 이런건 아니였다. 결혼전이니 이해해달라" 라고 이야기하더라구요.
순간 너무너무 화가치밀고 배신감이 들고 이사람이 더럽고 별의별 생각이 다들더라구요.
나랑 만나기전도 아니고 만나는 초도 아니고 둘이 결혼이야기가 오가고 한달뒤에 부모님께 인사까지 갈 시점이였는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지 믿었던 도끼에 발등찍힌 기분이 이런기분이구나 처음 느꼈습니다.
(아, 여기서 참고로 한가지 더 이야기하자면 결혼 이야기 나오고 얼마 안있다가도
저희 부모님이 결혼이 너무 이르다고 아직은 생각해보자고 반대하는 바람에 신랑이
다른 여자를 한번 소개받은게 저한테 걸려서 그때도 헤어지니 마니 난리가 났었죠.
이때 헤어졌어야 했는데 신랑이 하도 붙잡는 바람에 한번만 용서해주자 해서 넘어갔었는데
그게 잘못이였네요.. 이렇게 더 엄청난게 있을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난리가 났었죠. 결혼하고 처음으로 그렇게 심하게 싸웠던것 같습니다.
차라리 남편이 정말 미안하다고 잘못한거 인정하니 한번만 용서해달라 이렇게 나왔으면
그 화가 빨리 가라앉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허나 남편의 태도가 절 더 화가나게 했습니다.
"결혼전의 일이지 않냐. 결혼전에는 누구나 다 그렇게 이여자 저여자 만나보고 한다.
솔직하게 말하면 이해해준다고 해놓고 왜 화를 내냐" 라는 식의 반응이였습니다.
그렇게 심하게 싸우다 도저히 이사람을 믿고 살아가야 할 믿음이 안생기더군요.
그래서 저도 심한말을 했었습니다.
"난 당신을 이제 믿지못한다. 남들은 좋아죽는다는 연애시절에도 그렇게 딴데 눈돌리고 바람폈는데
결혼하고 10년 뒤 20년 뒤에 내가 더 늙고 아줌마가 될때도 바람안핀다는 보장있냐?
이제 난 당신에 대한 믿음이 바닥까지 떨어졌다.
여기서 선택은 두가지뿐이다. 하나는 진짜 이렇게 믿음없이 의심하고 살빠에 깨끗하게 갈라서든지
아님 당신이 다시 믿음을 회복할때까지 정말 한치의 부끄러움 없이 행동하든지.
그대신 후자를 선택한다면 지금 집이며 차며 통장이며 당신명의로 되어있는거 다 내 명의로 돌려야겠다"
라고 이야기하니 신랑이 또 길길이 날뛰더군요.
결혼전에 했던 일 가지고 꼭 이렇게 해야겠냐고. 내가 결혼하고 난 후에만 떳떳하게 하면 되지 않냐고.
네. 물론 그말도 틀린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 사람 마음이 언제까지 변하지 않을련지 전 믿지 못하겠습니다.
톡커님들~ 제가 이렇게 길길이 날뛰는게 너무 합니까? 아무리 결혼전이라두요?
남편은 결혼전의 일인데 이해못해주는 제가 더 이해가 안된다고 그러고 저는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믿음이 바닥인 이상 언제라도 제 방어책을 세워놓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지금 현재 집이고 차고 통장이고 모든 재산의 명의는 신랑앞으로 되어있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알아보니 집은 임대아파트라 분양하기전까지는 명의변경이 안된다고 그러고
차도 명의변경은 가능하지만 취득세와 재산세를 또 내야하고
천만원짜리 거치식통장 두개는 신랑앞으로 해놔야 이자율이 많다고 하네요 (신랑회사은행이라 그러네요.)
어떻게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결혼한지 얼마안되서 이런 일이 생기니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제 친구는 이왕 이렇게 된거 헤어질거 아니고 같이 살꺼면
부부계약서를 쓰고 변호사에게 공증을 받아놓으라고 하는데...
(상대방의 잘못으로 이혼을 할시엔 재산분할을 어떻게 한다. 양육권을 누가 가진다. 이런 계약서요.
신랑은 대기업에 다니는데 전 전업주부라 이혼시 제가 가져오는 재산이 현저히 작다고 하더라구요.)
아시는분에 한해서 많은걸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