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한달된 연하여자친구... 너무 힘드네요... 조언부탁드려요

멘붕 ;ㅅ;2012.10.15
조회425

안녕하세요 23살 청년 입니다!

 

말주변이없어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저는 대학생이고 사진동아리의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2학기 시작되고 홍보를 시작했는데, 어떤 여자애가 와서 가입을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우와.. 완전 제 이상형이였습니다.

 

저는 08학번이고 그 아이는 11학번이고..

 

이번년도에는 여자를 만나지 않겠다던 제 다짐이 한순간에 무너졌죠.. ㅜㅜㅜ

 

저희학교 특성상 술을 엄청나게 많이 먹거든요..

 

홍보끝나고 개강총회를 했고, 그 여자아이도 왔더래죠..

 

제가 회장의 직책에 있다보니 맘놓고 놀수도없고, 챙겨주지도 못했습니다. ㅜㅜ

 

다른 남자들이 그 아이에게 어필하는것도 막 느껴지는데 저는 가만히 있을수밖에없는 입장..

 

정말 애타더라구요..

 

그러다가 말하는걸 얼핏 들었는데 마음씨마저 맘에 들더라구요.

 

몇일이 지나고 신입부원들 밥을 사주겠다는 핑계로 연락을했고 일주일정도 쉬지않고 카톡을하다보니..

 

밥이아니라 둘이 술을먹게됬습니다 ㅜㅜ??

 

얘기를하는데 너무 맘에들더라구요.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너무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그 아이는 모르지만 동아리 내에서 그 아이를 노리는(?) 남자들이 상당히 많았거든요...

 

그래서.. 술기운도오르고 분위기를 상당히 몰아갔습니다... ㅋㅋㅋ

 

그아이도 얼떨결에 오케이를 했고...

 

저는 이정도면 만족한다는 생각으로 연애를 하기시작했죠;;

 

확실히 한쪽만 좋아하는 연애는 엄청나게 힘든거라는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저는 연애초 감정인데, 그 아이는 아직 주변 것들을 못내려놓더라구요.

 

우선순위가 3순위정도 되는느낌...

 

알고시작한것이기때문에 그냥 참았습니다.

 

근데 몇일전에 둘이 진지하게 얘기를 한번하는데..

 

그 아이가 그렇더라구요.

 

오빠를 좋아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된다고.. 라는 뉘앙스였습니다.

 

자존심이 엄청나게 상하더라구요. 어떻게 말을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제가 잘해주는건 충분히 다 알고 오빠한테 고맙게 생각하는데

 

주변것들을 못내려놓는 자신때문에 저한테 너무 미안하다고합니다.

 

시간이 오래걸릴것같다고.. 너무 급하게 사귄거같다고..;;;

 

정말 너무 빠르게 사귄걸까요..

 

저도 어느정도 눈치는 있기때문에 저말이 헤어지는게 좋을것같다는 말인건 압니다 ㅜㅜ

 

하지만 제가 못보내겠더라구요.

 

지금까지 해준것보다 더 잘해줄수있고, 이 아이도 저한테 호감정도는 있기때문에 사귄거니까..

 

자주만나고 많은얘기를 하다보면 제가 좋아질수 있을테니까요.. ㅠㅠ

 

 

 

톡커님들 제가 어떻게해야하나요..

 

안그래도 요즘 힘든일이 너무 많습니다. 이 아이 아니여도 머리가 아플정도로 고민할게 너무 많은데

 

이런식으로 서로에게 피해만주는 연애 해도 되는걸까요...

 

저는 이 아이랑 카톡하고 소소하게 만나서 걷는것만으로도 큰 행복이거든요...

 

이 행복을 놓치고싶지가 않네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