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인데 좌절이 됩니다. 조언 좀 해주세요

힘이들어요2012.10.16
조회687

저는 조그만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서 이 기업에 계속 다니는 것이 도움이 될지 고민이 되어 글을 올립니다.

대학교를 갓 졸업하고 여러곳에 면접을 봤지만

제가 원하는 곳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습니다.

그리 좋은 대학은 아니었지만 대학교를 버젓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TM일을 하는 직종에서만 계속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신감은 상실 되었고 집에서 있는것이 죽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눈을 낮춰 이 기업에 입사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그랬던 제가 너무 후회가 됩니다.

 

처음에 입사해서 돈은 매우 적었지만, 제 손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식구가 많아서 받는돈의 80%를 부모님께 거의 드리고 있습니다.

형제가 많은 집이고, 집안사정을 모르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이 부분에 대해선 감수하였고

그러다보니 제가 적금을 할 돈도 마련하지 못하고 한달한달.. 교통비, 식비로도

나머지 돈이 다 나가게 되다 보니 일을 하는 재미가 사라졌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제가 대학교때 공부했던 일과는 거리가 멀어서

과연 같은 직종으로 다시 옮겨 갈 수 있을지도 걱정이 됩니다.

원래는 홍보영업사원으로 뽑혀서 왔던 것이었는데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부서가 없어져서 지금은 거의 회사 보조업무를 도맡아 하고있습니다.

차라리 그때 그만두었으면 더 괜찮았을 텐데

많은 분들이 처음직장은 어찌됐던 1년은 버티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어영부영 1년이 지나고 지금은 거의 2년차가 다 되어갑니다.

 

 

사장이 사람 부려먹는것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사람을 너무 차별하다보니

이미 질려서 그만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누구나 일을 배우면 쉽게 할 수 있다보니 

인력에 대해서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는 회사가 아닙니다.

정말 고생한 대가가 전혀 없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연봉에 퇴직금도 포함인 회사라 비전도 없는것 같고..

사장이 욕심이 많아서 저희가 열심히 해서 돈을 벌어오면 다른 사업에 투자하느라고

저희를 너무 닥달합니다.

 

 

이제 이런 순환구조에 너무 질려버렸고 이 부서의 차장마저 너무 인간적이지 못하고

사장의 오른팔 노릇을 하고 있으니 과연 여기서 경력을 더 쌓는것이 이득일지

아니면 영어공부를 진짜 악착같이 해서 떠나야 하는것인지 고민이 됩니다.

 

 

제 스펙은 별다를건 없고 경영학과, 행정학과 복수전공 했으며

경기도 인근 4년제 대학 나왔습니다. ㅜㅜ

왠만한 파워포인트 작업이나 엑셀은 능숙하고 운전면허증 소지하고 있습니다.

제일 문제인게 토익점수가 없는건데요.. 토익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매번 어중간히 배우다 보니 할 의욕이 잘 안생기는게 사실입니다 ㅠㅠ

 

쓴소리도 달게 받겠습니다. 저에게 도움이 될 만한 얘기를 좀 해주세요 ㅠ.ㅠ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쪽일을 하다보니 무역업에 많은 관심이 생겼는데요

학교에서 경영학과 공부할때도 무역학 되게 재밌게 배웠었거든요.

그러다보니 무역업계 회사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더 드는데

무역회사에 들어가고 싶으면 어떤 자격증이나, 스펙이 필요한지

경력자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볼게요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