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주인공이 꼭 이글을 읽기 바라며.

개새201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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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300일 가까이 너를 만나왔지만,나에게 거짓이 아닌 진실을 말했던 적이 몇번이나 되니?.... 어제와서 알게된 충격적인 사실은,내가 만났던 남자는 단지 니가 가상으로 지어낸 허구의 인물이라는 것..어떻게 그렇게 주도 면밀하게 날 속일 수 있니?...정말 무섭다.. 너같은게 사람이라고 이땅에 함께 숨쉬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행복하게 해준다며, 사랑한다며 그렇게 너 어제까지도 나에게 얘기했잖아.근데 그 메일을 받은 후는 이미 너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난 후였고,너의 본모습을 알고 난 순간 오만 정나미가 다 떨어지는건... 니가 만든 덫에 니가 걸리고 난 소감이 어때?너의 친구들도 그래... 어떻게 270일 동안 하나같이 짜고 날 속일 수 있니?너의 나이도, 출신도, 부모이야기며, 심지어 ... 학교, 집주소 전부 믿을 수가 없다.내가 지금까지 만났던 남자는 도대체 누군지.. 난 누구랑 연애를 하고 있었던 건지...내 나이 23에 남자도 정말 많이 만나봤자만, 너같이 인간 말종을 만나게 될거라는건 상상도 못했어.니 나이.. 27아니잖아. 29이라며.. 생일은.. 민증상에 기재되어있는 니 생일은 진짜니?너 나한테 혼혈이라고 했지않니...? 후,,, 혼혈... ㅎㅎ 웃음밖에 안나온다.너 지금 미국 애틀란타에 있는 것도 아니잖아.너 지금 너랑 결혼할 여자 만나러 필리핀가서 여행하고 있잖아.왜..? 그여자는 너무나 나이가 많아서 젊은 영계랑 한번 놀아보고싶었나보지...?니 친구가 물었잖아. 너 그럼 나 어떻게 할거냐고.... 헤어질거라고 했더라...? 그리고선 아무렇지도 않게 보고싶다고 사랑한다고 이주만 참으면 날 평생 책임지겠다고, 행복하게 해준다고..어떻게 사람이 그래... 어떻게 그렇게 사람이 잔인해...그리고,, 눈치는 또 빨라서 그 메일 보낸 몇분뒤 갑자기 자길 기다리지 말라는건도대체 니머릿속 어디에서 튀어나온 끔찍한 발상이니..?거짓이 탄로나니 마지막 발악이라도 해보겠다는 거야?알면 알수록, 파면팔수록 자꾸만 너의 진실이 쏟아져 나오니까무섭고, 감당할 수 없을 것만 같아.내가 지금껏 나를 사랑한다고 세뇌시키는 너의 말에 눈이멀어서,진실은 하나도 보질 못했어.왜 얼마전 티비에서 나와 처지가 비슷한여자,, 그리고 그 여자를 속인 지금의 너같은 남자의 이야기를 보았는데..그때 너랑 같이 웃고 떠들면서 여자가 바보라고, 어떻게 저런 거짓말에 속아넘어가느냐고,나같으면 절대 속지 않겠다고 , 세상에 저런 쓰레기 같은 남자가 어딧냐며 서로 얘기했는데,그 티비속 바보가 나였다니.. ㅎㅎ 그리고 그 쓰레기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 믿고 지냈다니.그때 같이 웃고 떠들면서 즐거웠니...? 세상에 너 말고도 인간 쓰레기가 하나 더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다행이다 하면서...?나에게 너와 만났던 270일은 너무나 행복해서 눈물이 날정도로 아름다운 기억뿐이었는데,진실은 단지 너의 여자놀음에 맞장구 쳐주는 것이였을뿐...얼마나 재미있었겠어, 이렇게 잘 속을줄이야.. 그치?덕분에 나 삼류 저질 쓰레기영화의 여주인공이 됫네,이 마음을, 화를 도대체 어떻게 풀어야 하는거야..?난 정말 그냥, 세컨이였어?...너 정말 무섭고 잔인하다.....아직도 꿈꾸는 것같아. 이렇게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나에게 벌어졌다니.,사람들한테 말하면 모두들 내가 이야기 참 재밌게 잘 짓는다고 하겠지?너에게 이제 손톱만큼의 미련도 없어...오늘만 울고 내일부턴 정말 안울거야.너랑 헤어져서 흘리는 눈물이아니라, 바보같았던 지난 날의 나에 대한 후회의 눈물이니까,너 이거 자주보지?사람들이 이글 많이 읽어서 너도 꼭 읽게끔했으면 좋겠어.원하면 실명거론도 해줄수 있으니까...너가 아무리 쓰레기라고 하지만 그래도, 적어도 사람이라면,이 글을 읽고, 미안한 마음은 아니더라도, 마음 한부분이 약간 시림을 느끼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