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스토커 수준의 예비신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라는 고민 올린 28세 평범한 남성입니다... 처음에 그글 남길 때에는 싸운 직후라 앞뒤 사정 다 잘라먹고 제 입장만 고려해서 감정적으로 글을 남겨 제 여자친구에게 많은 욕을 먹게했네요.. 11만명 이상이 글을 읽고 조언을 해주실지 생각도 못했고 제 성급한 고민상담에 그만 해야겠다고 다짐했는데 진심어린 조언을 주신분들 생각에 이렇게 끝내는건 예의가 아니라 생각되어 후기 아닌 후기를 남깁니다 그리고 저희 일상의 일부분만 살짝 적었는데도 판의 영향이 대단하더군요...... 조언 주신분들도 자세히 알고 계셔야 할것같아 상세하게 적긴하지만 저희 알아보신분들은 그냥 모르는체 하고 넘어가 주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많은 댓글 일일히 다 읽었습니다 대부분이 헤어지라는 대답을 해주셨는데 제가 원한건 이 여자와 함께 하면서 극복할 수 있을만한 조언이었는데 정말 헤어져야 하는건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많은 분들 조언 잘 들었습니다 주변 의부증으로 시달리는 지인 이야기 가족중 의부증 병력있는지 여부 의부증이라는 본인의 이야기부터 본인의 어머니 이야기 병원에 가보라는 글도 많았는데 차마 그러진 못하겠고 많은 분들의 조언을 참고하여 의부증 관련 글과 방송영상을 모조리 검색하여 어떻게 해야할지 알아 보았습니다 의처증 의부증.... 정말 무서운 거라는것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구요 사실 의부증 이라는거에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었습니다 모 아침방송에서 의처증 관련 방송을 보니 아내가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나갔을때도 스톱 워치로 몇초만에 나갔다 오는지 계산후 자기가 직접 나갔다 들어오고 본인과 10초도 안되는 시간의 오차가 나면 그 10여초의 시간동안 분명 누군 가를 만났다 가상의 남자를 만들어 놓고 아내가 반찬등을 가져다주는거다 등등 싱크대 접시 반찬통 위치 냉장고의 음 식물까지 핸드폰 사진으로 모두 찍어놓고 조금이라도 없어지면 추궁을 하는 망상에 빠져든 의처증 환자를 보고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했죠.. 의처증 의부증을 극복한 가정이야기를 보고 저에게도 분명 문제가 있는거같아 저부터 고쳐보려합니다 근무시간때 쉬는시간이면 먼저 연락하던 여친에서 먼저 연락을하는 남자친구로 바꾸었구요 영상통화도 자주하면서 여자친구에게 안정감을 심어주고 최대한 안심 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효과는 보고있는거 같습니다 금방 바뀌진 않겠지만 한번 노력해 보려합니다 그리고 제 여자친구와 저의 만나게 됐던 것도 한 원인인거 같아 만나게된 사연도 적어야 할거 같네요 처음 부터 여자친구가 그러진 않았거든요... 여자친구와는 대형마트에서 처음 만났네요.. 여자친구는 대형마트 계산대에서 일을 하고있었고 저는 모 공무원 수험생이었습니다 초중고 운동선수 생활하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둔후 군대 전역후 천안 모 외국계 자동차 생산공장에서 2교대로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다 XX공무원이 너무 하고싶어서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작은 방하나 얻어 시험준비중이었는데 공무원 시험 준비 해보신분이면 그 고통 아실겁니다 이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주변 사람들이 날 모두 떠나 갈 것이다... 정말 그랬습니다 떠나 간 것이 나를 떠나 간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자괴감에 쌓여 번호도 바꾸고 제 주변 지인들을 멀리 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던중 제 여친을 만났습니다 제가 먼저 고백했고 그렇게 좋게 만났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고등학교때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어요 ... 친 누나와 서로 의지하면서 지내다가 처형 되실 분이 먼저 시집을 간 후 혼자 지내다가 절 만난거죠 그래서 저에게 많은 의지를 했던거 같아요 오랜 수험생활에 그동안 모아둔 돈은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고 반찬도 생활비 줄인다고 하나 둘씩 줄어들다가 마지막엔 대부분 고추장에 비벼먹거나 김하나로 식사 해결 하곤 했네요 건강하나는 자신 있었는데 고추장 김만으로 1년 넘게 생활하니 몸도 정말 안좋아 지는걸 느꼈습니다 여자친구와 만나면서 집에와서 자기가 일하는 마트에서 봐온 장으로 반찬도 만들어주고 그러니 이런 부분은 모두 해결됐고 잘 챙겨먹으니 몸도 더 좋아지는거 같았습니다 또 궁핍한 생활하는거 알았는지 지출도 대부분 여자친구가 저 자존심 상하지 않게 돌려서 지출하곤 했구요 또 언제 합격할지도 모르는 제 불안한 미래속에 옆에서 항상 도와주는 여자친구보고 합격하면 정말 꼭 이 여자와 결혼 해야겠다는 결심 했었습니다 솔직히 정말 이런 여자가 어딨나 싶었어요 너무 고맙기도 하고 그래서 더 악작같이 노력했던거 같아요 항상 집과 도서관에만 있고 여자친구 일끝나면 항상 같이 있었는데 최종합격 후 충주 모 학교에서 교육을 모두 수료하고 제가 살고있는 근처에 발령이 났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 회식자리도 갖게되고 그동안 연락 끊겼던 친구들과도 몇년만에 연락이 되니 반가워 여자친구에게 소홀하게 됐었네요 그리고 주변에 여경들도 있고 여자친구가 있다는 데도 소개팅 해준다는 사람들도 빈번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눈팔고 대형마트에서나 일하는 자기가 버림받을 수도있다는 생각이 집착이 되어버린거 같아요 정말 무슨일을 하던 상관없는데...저에겐 정말 고맙고 소중한 사람인데 여기까지 오게 만든 제가 너무 미웠고 그동안 맘고생하고 수험생활때 저에게 해주었던 모습들이 하나하나 떠오르면서 정말 울컥했네요.. 고마움과 의리로 만남을 이어갈수는 없지만 또 헤어질수도 있겠지만 이 여자와 함께하고 싶은 제 마음이 강하니 저 나름대로 노력해 봐야겠네요 어떻게 보면 저때문에 이렇게 된건데 이젠 제가 옆에서 든든하게 버텨줘야 할 차례인듯 합니다 어쩌다 보니 고민글에서 여자친구 변호하는 글로 바껴버렸네요... 많은분들 글 읽어주시고 진심어린 충고와 조언들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836
(후기) 스토커 수준의 예비신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예전에 스토커 수준의 예비신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라는 고민 올린
28세 평범한 남성입니다...
처음에 그글 남길 때에는 싸운 직후라 앞뒤 사정 다 잘라먹고 제 입장만 고려해서 감정적으로 글을 남겨 제 여자친구에게 많은 욕을 먹게했네요..
11만명 이상이 글을 읽고 조언을 해주실지 생각도 못했고
제 성급한 고민상담에 그만 해야겠다고 다짐했는데 진심어린 조언을 주신분들 생각에
이렇게 끝내는건 예의가 아니라 생각되어 후기 아닌 후기를 남깁니다
그리고 저희 일상의 일부분만 살짝 적었는데도 판의 영향이 대단하더군요......
조언 주신분들도 자세히 알고 계셔야 할것같아 상세하게 적긴하지만 저희 알아보신분들은 그냥 모르는체 하고 넘어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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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댓글 일일히 다 읽었습니다 대부분이 헤어지라는 대답을 해주셨는데 제가 원한건 이 여자와 함께
하면서 극복할 수 있을만한 조언이었는데 정말 헤어져야 하는건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많은 분들 조언 잘 들었습니다 주변 의부증으로 시달리는 지인 이야기 가족중 의부증 병력있는지 여부 의부증이라는 본인의 이야기부터
본인의 어머니 이야기
병원에 가보라는 글도 많았는데 차마 그러진 못하겠고 많은 분들의 조언을 참고하여 의부증 관련 글과
방송영상을 모조리 검색하여 어떻게 해야할지 알아 보았습니다
의처증 의부증.... 정말 무서운 거라는것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구요 사실 의부증 이라는거에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었습니다
모 아침방송에서 의처증 관련 방송을 보니 아내가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나갔을때도 스톱 워치로
몇초만에 나갔다 오는지 계산후
자기가 직접 나갔다 들어오고 본인과 10초도 안되는 시간의 오차가 나면 그 10여초의 시간동안 분명 누군
가를 만났다
가상의 남자를 만들어 놓고 아내가 반찬등을 가져다주는거다 등등 싱크대 접시 반찬통 위치 냉장고의 음
식물까지 핸드폰 사진으로 모두 찍어놓고
조금이라도 없어지면 추궁을 하는 망상에 빠져든 의처증 환자를 보고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했죠..
의처증 의부증을 극복한 가정이야기를 보고 저에게도 분명 문제가 있는거같아 저부터 고쳐보려합니다
근무시간때 쉬는시간이면 먼저 연락하던 여친에서 먼저 연락을하는 남자친구로 바꾸었구요
영상통화도 자주하면서 여자친구에게 안정감을 심어주고 최대한 안심 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효과는 보고있는거 같습니다
금방 바뀌진 않겠지만 한번 노력해 보려합니다
그리고 제 여자친구와 저의 만나게 됐던 것도 한 원인인거 같아 만나게된 사연도 적어야 할거 같네요 처음
부터 여자친구가 그러진 않았거든요...
여자친구와는 대형마트에서 처음 만났네요.. 여자친구는 대형마트 계산대에서 일을 하고있었고
저는 모 공무원 수험생이었습니다
초중고 운동선수 생활하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둔후 군대 전역후 천안 모 외국계 자동차 생산공장에서
2교대로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다 XX공무원이 너무 하고싶어서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작은 방하나
얻어 시험준비중이었는데 공무원 시험 준비 해보신분이면 그 고통 아실겁니다
이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주변 사람들이 날 모두 떠나 갈 것이다... 정말 그랬습니다
떠나 간 것이 나를 떠나 간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자괴감에 쌓여 번호도 바꾸고 제 주변 지인들을 멀리
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던중 제 여친을 만났습니다 제가 먼저 고백했고 그렇게 좋게 만났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고등학교때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어요 ...
친 누나와 서로 의지하면서 지내다가 처형 되실 분이 먼저 시집을 간 후 혼자 지내다가 절 만난거죠
그래서 저에게 많은 의지를 했던거 같아요 오랜 수험생활에 그동안 모아둔 돈은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고
반찬도 생활비 줄인다고 하나 둘씩 줄어들다가 마지막엔 대부분 고추장에 비벼먹거나 김하나로 식사 해결
하곤 했네요
건강하나는 자신 있었는데 고추장 김만으로 1년 넘게 생활하니 몸도 정말 안좋아 지는걸 느꼈습니다
여자친구와 만나면서 집에와서 자기가 일하는 마트에서 봐온 장으로 반찬도 만들어주고
그러니 이런 부분은 모두 해결됐고 잘 챙겨먹으니 몸도 더 좋아지는거 같았습니다 또 궁핍한 생활하는거
알았는지 지출도 대부분 여자친구가 저 자존심 상하지 않게 돌려서 지출하곤 했구요
또 언제 합격할지도 모르는 제 불안한 미래속에 옆에서 항상 도와주는 여자친구보고 합격하면 정말 꼭 이
여자와 결혼 해야겠다는 결심 했었습니다
솔직히 정말 이런 여자가 어딨나 싶었어요 너무 고맙기도 하고 그래서 더 악작같이 노력했던거 같아요
항상 집과 도서관에만 있고 여자친구 일끝나면 항상 같이 있었는데
최종합격 후 충주 모 학교에서 교육을 모두 수료하고 제가 살고있는 근처에 발령이 났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 회식자리도 갖게되고 그동안 연락 끊겼던 친구들과도 몇년만에 연락이 되니 반가워 여자친구에게
소홀하게 됐었네요 그리고 주변에 여경들도 있고 여자친구가 있다는 데도 소개팅 해준다는 사람들도 빈번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눈팔고 대형마트에서나 일하는 자기가 버림받을 수도있다는 생각이 집착이 되어버린거
같아요 정말 무슨일을 하던 상관없는데...저에겐 정말 고맙고 소중한 사람인데 여기까지 오게 만든 제가
너무 미웠고 그동안 맘고생하고 수험생활때 저에게 해주었던 모습들이
하나하나 떠오르면서 정말 울컥했네요..
고마움과 의리로 만남을 이어갈수는 없지만 또 헤어질수도 있겠지만 이 여자와 함께하고 싶은 제 마음이 강하니 저 나름대로 노력해 봐야겠네요
어떻게 보면 저때문에 이렇게 된건데 이젠 제가 옆에서 든든하게 버텨줘야 할 차례인듯 합니다
어쩌다 보니 고민글에서 여자친구 변호하는 글로 바껴버렸네요...
많은분들 글 읽어주시고 진심어린 충고와 조언들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