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전제로 연애하고 있습니다. 조언좀부탁드립니다.

하아..2012.10.18
조회7,188

20대 여성입니다.

제목그래도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남자가 있습니다.

저랑 4살 차이가 나는 남자입니다.

다른건 다 괜찮았는데

어제 갑자기 이남자를 다시생각해봐야 겠다는 사건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무교 입니다. 저의 남자친구는 여호와의 증인 이라는 기독교 라는데요

여태껏 만나오면서 그렇게 종교적으로 부딪힌 적이없습니다.

남자친구도 어렸을적 다녔다고 했는데

지금은 교회도 안다니고 여호와의 증인은 군대도 안가고 그런다는데

이남자는 군대도 현역으로 잘 다녀왔더라구요

그래서 나에게 강요만 안하면 된다고 생각했고 만나오면서 종교적인 행동을 하지않아

그러려니 살아왔는데

 

어제 '절'이야기가 나와서 말다툼이 있었어요

티비를 보다가 절하는 장면이 나와서

서방도 우리 부모님께 빨리 절하러 가야하는데~

이랬더니

 

나는 절안해~

이러더라구요..

절은 우상숭배니 뭐니 하면서 유일신인 하나님이 어쩌고 어쩌고..

 

그럼 신혼여행 다녀와서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서 절도해야하고

결혼식장에서 부모님께 인사할때도 보통 남자들은 절을 하는데 안할꺼냐고 하니

당연히 안한다네요..

 

생일이나 기념일을 안챙기고 수혈을 받지않고

제사를 안지내고... 등등 이야기를하다가

 

그럼 오빠 집에서는 안하더라도 우리집은 서로 생일도 챙기고 어른들께 인사할때

절도 하는데 결혼하고 나서 우리 부모님이 환갑잔치를 하게 되면

어떡할꺼냐고 했더니

 

니가 챙기는건 아무소리 안한다. 대신 자기는 그 환갑잔치에 참석은 하지않겠다고

하더리구요..

 

오빠집에선 그런걸 챙기지 않으니 안하고

우리집에선 그런걸 챙기니 축하까지는아니더라고 그냥 가족들끼리 밥먹고 하는건데

그런 자리 조차 싫다고 하니 뭐라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싸우다보니

자기는 남에게 피해주는것이 하나도 없는데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남에게 보여지는것도 중요한데

우리부모님은 뭐가되냐고 하니

우리 둘이 중요하지 남의 시선이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고 제가 이해가안간데요..

 

제가 볼때는 그냥 오빠가 남에게 피해가 되는건 없지만

독자적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요

 

여기는 기독교 분들고 계실꺼고 불교인분들도 있을거고

무교인분들도 계실꺼라 조언을 듣고자 글을 씁니다.

좋은댓글이 있으면 오빠와 같이 읽을려구요...

오빠와 둘이 이야기하면 끝이 나지 않을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