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1년이 되기 직전에 헤어진...국제 커플입니다. 아니, 이었습니다... 저는 스무살, 남자친구는 24살(이제 21살, 25살이죠)...유학와서 만난 사이였고, 그 사람은 졸업해서 자기 나라로 돌아갔어요. 헤어지자고 한 이유는.... 본문 중에 설명할게요... 오늘...소포가 도착했습니다.국제 소포...물품은 dry goods.보내 온 사람은 전 남자친구.. 설마,설마 하면서 방으로 뛰쳐 올라와 뜯어보니까 작은 소포안에 제가 사족을 못쓰는 육포와 팩으로 된 바나나 우유(수출용...)가 한가득 들어있었어요. 그 순간 전에 남자친구가 스카이프로 육포를 보내준다고 했던 농담이랑,한국사람들은 왜 바나나우유를 마시냐며, 너도 좋아하냐고 물었던게 생각나더군요.... 보낸 날짜를 확인해보니, 10월 11일. 우리가 헤어진 다음날....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사람에게는 제가 헤어지자고 했어요.저희 학교 특성상 무조건 인턴쉽을 해야하는데, 그럼 최소 6개월, 1년을 해야합니다.그리고 전 아직 졸업이 1년 남았고요. 그럼 최소 1년 반은 못보는건데...중간에 몇번 왔다갔다 한다하더라도, 못 만나는건 같고... 너무 좋고 착한 사람이라,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저를 기다리는게 너무 안타까워 그만 이별을 선언했습니다.좀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저조차도 그 긴 시간동안 그 사람만을 바라볼 용기가 생기지 않았어요. 저는 원래부터 이 나라 저 나라 자주 옮겨다니며 역마살 덕지덕지 끼어 살아왔는데, 그 사람은 그렇지가 않았거든요... 사실 그 사람네 나라로 인턴쉽을 가는것도 생각했었지만, 더 많은것을 보고 싶다는 제 욕심과 이기심에...애써 그 방법을 무시했어요. 모질게 헤어지려고 마음먹었는데, 계속 저를 붙잡고........ 저를 잃기 싫다며 그래도 친구로라도 지내자고 하던 그 사람...그렇게 저희는 드문드문 문자를 하며(거의 그 사람이 먼저 보냄) 연락을 이어 왔는데.... 어제만해도 잠깐이지만 그와 스카이프를 하던중, 습관적으로 '달링'이라는 말이 튀어나와 버리고 말았습니다.아직도 그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너무나도 어색하네요.. 그를 위해서라도, 나를 위해서라도 그에게 다시 돌아갈 마음은 조금도 없는데 이렇게까지 하는 그를 보니 이젠 정말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이사람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전..어떻게 해야하나요....
전남친이 소포를 보내왔습니다..
저희는 1년이 되기 직전에 헤어진...국제 커플입니다. 아니, 이었습니다...
저는 스무살, 남자친구는 24살(이제 21살, 25살이죠)...
유학와서 만난 사이였고, 그 사람은 졸업해서 자기 나라로 돌아갔어요.
헤어지자고 한 이유는.... 본문 중에 설명할게요...
오늘...소포가 도착했습니다.국제 소포...
물품은 dry goods.보내 온 사람은 전 남자친구..
설마,설마 하면서 방으로 뛰쳐 올라와 뜯어보니까 작은 소포안에 제가 사족을 못쓰는 육포와 팩으로 된 바나나 우유(수출용...)가 한가득 들어있었어요.
그 순간 전에 남자친구가 스카이프로 육포를 보내준다고 했던 농담이랑,
한국사람들은 왜 바나나우유를 마시냐며, 너도 좋아하냐고 물었던게 생각나더군요....
보낸 날짜를 확인해보니, 10월 11일. 우리가 헤어진 다음날....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사람에게는 제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저희 학교 특성상 무조건 인턴쉽을 해야하는데, 그럼 최소 6개월, 1년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전 아직 졸업이 1년 남았고요. 그럼 최소 1년 반은 못보는건데...
중간에 몇번 왔다갔다 한다하더라도, 못 만나는건 같고...
너무 좋고 착한 사람이라,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저를 기다리는게 너무 안타까워 그만 이별을 선언했습니다.
좀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저조차도 그 긴 시간동안 그 사람만을 바라볼 용기가 생기지 않았어요.
저는 원래부터 이 나라 저 나라 자주 옮겨다니며 역마살 덕지덕지 끼어 살아왔는데, 그 사람은 그렇지가 않았거든요...
사실 그 사람네 나라로 인턴쉽을 가는것도 생각했었지만, 더 많은것을 보고 싶다는 제 욕심과 이기심에...애써 그 방법을 무시했어요.
모질게 헤어지려고 마음먹었는데, 계속 저를 붙잡고........
저를 잃기 싫다며 그래도 친구로라도 지내자고 하던 그 사람...
그렇게 저희는 드문드문 문자를 하며(거의 그 사람이 먼저 보냄) 연락을 이어 왔는데....
어제만해도 잠깐이지만 그와 스카이프를 하던중, 습관적으로 '달링'이라는 말이 튀어나와 버리고 말았습니다.
아직도 그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너무나도 어색하네요..
그를 위해서라도, 나를 위해서라도 그에게 다시 돌아갈 마음은 조금도 없는데
이렇게까지 하는 그를 보니 이젠 정말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이사람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전..어떻게 해야하나요....